[이벤트]소설 새긴 펜케이스(대상도서 포함 소설/시/희곡 3만5천원 이상)

책을 읽다 보면 가끔은 몸이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영혼의 깊은 곳이 찔리는 그런 느낌의 책. 씬짜오 씬짜오, 쇼코의 미소 ㅡ 최은영 작가

[100자평] 변신.시골 의사

변신.시골 의사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0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4월

해설이 좋다. 명쾌하다. 짧은 문장으로 최대한 변형했다. 의역을 한 셈이다. 길고 쉼표가 많은 카프카 문체를 버렸지만 문맥이 명쾌한 것 같진 않다. 그래서 나에겐 맞지 않았다.

[100자평] 벤야민 & 아도르노 :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벤야민 & 아도르노 :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ㅣ 지식인마을 30
신혜경 지음 / 김영사 / 2009년 2월

아도르노와 벤야민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그들 사상의 전체를 드러내기보다는 비교에 초점을 맞추어 끝까지 일관되게 밀고간 점이 이 책의 장점이면서 단점이죠. 하지만 그런 단점이 없는 책은 없다는 사실. 초점을 맞추면 사라지는 의미는 반드시 있기 때문에..

[100자평] 프로이트 & 라캉

프로이트 & 라캉 - 무의식의 초대 ㅣ 지식인마을 34
김석 지음 / 김영사 / 2010년 1월

프로이트의 심리학도 요령 있게 풀어주고 있지만 라캉도 상당히 잘 정리해 주고 있다. 중간부분에 초심자가 읽기 소략한 부분이 있지만 몇 권을 더 읽으면 될 거 같다

[100자평]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ㅣ 책세상 니체전집 13
프리드리히 니체 / 책세상 / 2015년 12월

난 이 책을 읽고 좋다는 별점을 5점 주는 것에 반감이 든다. 종종 납득이 되지 않는 번역이 많던데... 이 책에서 감동을 받았다니. 사람들이 철학을 지적인 허영을 채우려는 목적에서 읽는 거 같다는 의심이 든다ㆍ 정동호 님 덕에 처음 니체를 접하고 알게 됐지만, 이 책 번역은 정말 맘에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