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속이고 기만해 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헛되고 허망합니다.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죽음은 삶보다 더 낫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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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 (국내 최초 스페인어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6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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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구절은 해득 불능인 경우가 있었지만 놀라운 통찰이 담긴 글임에 틀림없다.

남들이 예상하는 대로 행동하지 말라, 그렇다고 제2의 방식으로만 엇나가듯이 행동하지도 말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비틀거리며 날아가는 새는 화살을 맞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에서는 거의 시적인 통찰력이 느껴진다.

그가 관심을 갖고 구현했던 기상주의(콘셉티스모)는 17세기 영국의 형이상시인들이 추구하던 ‘기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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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성경 쓰기 : 에즈 / 느헤 - 구약 14 은총 성경 쓰기
생활성서사 편집부 지음 / 생활성서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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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기와 느헤미아기를 엮은 책이다. 느헤미아는 이스라엘 성벽을 재건한 관리의 이름이다. 사람들은 바빌론의 유수를 겪고 회개하고 하느님을 섬기는 길로 돌아오고 있었다.

요즘 필사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ㅎㅎ 끝이 보이니 또 어물거리는 걸까? 아니면 기웃거릴 관심사가 더 늘어나서일까? 아무튼 정신없는 건 즐거운 일이다. 내일은 또 얼마나 버라이어티할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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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도 어린 시절엔 완벽주의자였다. 완벽주의는 남보다 잘나야한다는 자기 우월적인 결론으로 이른다. 그리고 권력, 지력, 명예, 경제력을 계량화해서는 자기 최면에 빠지게 한다. 중독이다.

그 길을 톨스토이도 걸어서 지나간 거였구나.

그 때에 내가 유일하게 진정으로 믿고 있던 것은 내 자신이완전하게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완전하게 되는것이고 완전하게 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당시의 나로서는 알 수 없었습니다. - P12

물론,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도덕적인 완전함이었지만, 그것은 이내 모든 것에서 완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그것은 내 자신이나 하느님이 보시기에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또다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 즉 다른 사람들보다 더 유명하고 더 중요하며 더 부유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바뀌었습니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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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느님, 저를 좋게 기억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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