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지 알게 해 준 책. 선생님이 딥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매우 진실되고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뒷부분으로 가면서 조금 지루해지긴 하지만 한 아이를 자신의 벽 안에서 끌어내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경어체로 씌어 있고 관련 역사 사실을 잘 정리해 주어 읽기 편했습니다. 몇 군데 해석은 이상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읽힙니다. 군주론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삼으면 좋은 책일 듯합니다.
어떤 부분은 해설이 간명한데 어떤 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전체적으론 좋은 책으로 보이는데, 놀랍게도 논지 전개가 다른 어떤 책과 너무 유사한 부분도 있다. 특히 쇼펜하우어.
책의 제본 형태가 일반적인 책과 달리 책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두꺼운 공책같은 외형입니다. 종이는 미색이나 흰색 종이가 아니고 회색빛이 도는 재생지 같습니다. 필기구까지 다룬 부분은 참신했으나 필사의 방법론은 다른 책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좋은 구절을 인용해 필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소소책방이란 중고서점 운영자께서 만드신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