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각자 되고 싶은 이상적인 자신‘이 있다. 그 이상을 이루기 위해 ‘우월을 추구‘한다는 것이 아들러의 모델이다. 이상적인 자신(자기이상과 현실 속 자신(자기상)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와 상담해서가 아니라 혼자서만들어낸 것이다. 말하자면 개인적인 픽션인 셈이다. 또한 우리는 ‘내 주위의 사람들은 이랬으면 좋겠어‘라는 생각도 한다. 이를 좀 더 넓히면 ‘내가 사는 세계는 이런 세계였으면 좋겠어‘로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현실 세계는 이런 세계야‘라는생각도 한다. 이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의 모습(세계관)도 개인적인 픽션이다. - P174

이처럼 우리는 자신의 픽션에 근거하여 대인관계 속에서자신이 바라는 상대의 모습을 그리는데 이를 ‘가상 목표‘이라고 한다. - P118

이렇게 가상 목표가 저지당하면 ‘당연한 일‘로 인식하던 자신의 기대가 어긋난 셈이므로 어떠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때우리는 대처 행동을 유발하는 기폭제로 다름 아닌 감정을 이용한다. - P120

아들러는 "감정은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이 있다"고 했다.
자신이 만든 감정은 기대에 어긋난 가상 목표를 어떻게든 정상화시키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동시에 특정한 행동을 취하도록 자신에게 방향을 제시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이너스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며 자신이 그 감정에 지배받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마이너스 감정은 자신이 취할 행동의 계기를 스스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 P120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인간은 원래
‘자신이 할 수 없는 부분‘에 주목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능력을계발하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할 수 없는 부분만 주목하면 자기비하로 이어지고 초조해져 결국 경쟁자를 끌어내리려는 행동을 하게 되므로 좋지 않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지금까지 수행해온 일이나 프로젝트, 작품 등을 되돌아 살펴보자. 지금 하는 일도 이미 완료된 부분은 다시 살펴보자. 어떤가? 생각보다 잘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자신의 성장‘도 느낄 수 있다. 성장은 본인이 ‘그 일에 몰입했다는 사실의 반증이다. - P140

이때 절대 ‘타인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비교하면 서로의 우열을 가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타인이 이기든 자신이 이기든 자기 인생에 아무런 관계가 없고 공동체에도 상관없는일이다. - P140

주위 사람을 신뢰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위 사람은모두 선량하다‘고 믿어야 한다. 인간은 원래 주위 사람을 의심한다. 이는 자신이 속거나 배신당하지 않기 위해서(자기방어를 위해서 필요한 듯하지만 주위 사람을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세상에 믿을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 결과 주위에 협력할 만한사람도 없어진다. - P141

또 선의로 한 행동도 방법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여럿이서 중요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는보통 조심스럽고 민감해진다. 그런데 물건 운반에 서툰 사람이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때 "이봐! 물건이 상하잖아!"라고상대를 다그치지 말고 "물건이 상하지 않도록 드는 게 좋아요"
라며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견‘임을 알리는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 P141

자기수용이 가능하면 소속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주위 사람을 신뢰할 수있고 협력하여 공동체에 공헌할 수 있다. 그리고 공동체에 공헌하면 좀 더 적극적인 자기수용이 가능하다. 이를 ‘자기수용→소속→ 신뢰 → 공헌의 사이클‘이라고 한다. 이 네 단계의과정을 밟으면 공동체 감각을 키울 수 있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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