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우주가 산업이 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 가이드
켈리 제라디 지음, 이지민 옮김 / 혜윰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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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소멸하는 발광체로 우주로 떠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지 않으면 인류는 지구에서 멸종할 운명이다.

오래 전부터 별에 닿기를 소망했고 20세기가 되자 그곳에 닿을 수 있는 도구 및 장치를 갖추게 되었다. (p28)

 

폰 브라운의 로켓은 우주로 로켓을 보내고 우주 탐사에 도전할 수 있는 결정적인 도구를 제공하였다. 소련은 미국에 앞서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여 우주 개발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라이카라는 떠돌이 개를 태워 보내고, 보스토크 2호에 우주인을 보내는데 성공한다.

소련의 자극에 미국은 NASA를 설립하고 유인 우주 비행을 목표로 침팬지를 훈련시켜 우주 비행에 성공한다.

 

1967년 아폴로 계획을 수행하면서 달을 탐사하였다. NASA는 고통스러운 학습을 통해 다시 절차를 점검하고 정밀 조사를 확대해갔다. (p35) <히든피겨스>라는 영화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인종의 남녀 인재들의 노력하고 협력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였다. 1969720일 아폴로11호 달 착륙 성공하였고 아폴로20호까지 운행되었다. 냉전시대가막을 내리면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우주 탐사는 축소된다. 우주 개발도 단순한 과학적 탐사 프로젝트가 아니라 군사적이 목적과 경쟁이 반영되어 있던 것이다.

 

보이저 호 등 우주 탐사선들을 보내고 탐사 로봇들을 이용해 행성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90분자리 영상과 118개의 사진을 담은 외계 문명에 전하는 인사를 담은 골든 디스크 두 장이 각각 보이저 1, 2호에 나뉘어 실리고 태양계를 벗어난다.

 

NASA의 우주 비행사 후보자 선별 조건에(군사 시험 비행 조종사) 의해 여성은 절대로 우주 비행사가 될 수 없었다. Manned 우주 비행사에서 human 우주 비행사로 바뀌는 계기, 샐리의 우부비행 참여.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 챌리저호와 컬럼비아호의 비극을 겪었지만 과학의 급속적인 발전을 이끌었고 우주 도전의 명분을 다지는 결과도 얻었다. 우주 비행사들은 고귀한 목적과 함께 수반된 위험을 감수한다. 그들은 우주산업이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비용을 크게 낮추고 모두를 위한 우주여행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고 혁신하는 데 전념했다. 대부분 우주여행에 필요한 새로운 기반시설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일부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p64~65)

 

모하비 항공우주 기지. 스페이스 X, 버진 겔럭틱, 블루오리진 등 억만장자들의 후원을 받는 민간의 등장과 실리콘밸리 인재들에 의해 우주 산업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저자는 우주 산업의 대중화를 알리는 작업을 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민간 우주비행 시대와 준궤도 우주 관광의 시대가 본격화되면 세계 경제와 사회는 다시 한번 크게 탈바꿈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인공 위성, 달 탐사선을 발사한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 시대의 주역으로 등장하였다. 우리나라도 민간 주도의 산업으로 바꾸겠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국가와 협력하여 현재의 상태까지 발전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한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업으로 변화할 것이다. 우연하게 대응하는 민간의 특징이 충분히 발휘된다면 우주 산업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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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레 3 - 세계 최고의 비밀 클럽 아델레 3
자비네 볼만 지음, 임케 죈니히센 그림, 김영진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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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레가 만든 붉은 호박벌 클럽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 아이들은 형제 자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보다 혼자 게임을 하거나 SNS, you**, Tik*을 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봐도 모두 참여하고 어울리는 게 아니라 따로 또 같이? 같은 공간에 있는데 서로 다른 놀이를 하고 금방 또 섞여서 다른 놀이를 하고~ 내가 예전 사람이라 그런지 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아이들에게 조금 여유롭고 느리고 서로 배려하는 친구 사이, 클럽 활동 등을 간접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이다.

아델레가 클럽을 만들고 마르타가 첫 회원이 된다. 어떤 클럽이지? 이름은 붉은 호박벌 클럽. 클럽의 규칙을 정하는데 서로 비밀이 없기로 한 규칙에서 달라스 가족의 비밀을 마르타에게 털어 놓는데 마르타는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 세상에 비밀은 없고 식구 같은 절친에겐 더더욱 그렇다.

 


“붉은 호박벌 클럽, 날아라! 호박벌, 호박벌…… 만세!” 구호, 배지도 만들고, 모임에 참석할 때는 복장 중 붉은 색을 입기로 정했다.

개천에서 사는 물고기 18마리를 구해 연못에 넣어주었는데 다음 말 모두 죽었다.(물에 빠져 죽은 물고기???) 들꽃에겐 비밀이었는데결국 알게 되고 장례를 다시 치러준다. 들꽃의 말을 읽으면서 정말 어린 아이의 말이라는 느낌, 원어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 지 궁금하다.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기 위해 팝콘을 팔 때 들꽃이 할머니한테 속았다. 화분을 팔고 돌에 그림을 그려서 팔아 돈을 번다.

리제로테가 클럽에 들어오고 싶어하여 만장일치로 받아들인다. “회장은 누구야?”라고 묻고 회장이 되고 싶어하는 리제레테가 못 마땅한 아델레. 엄마의 가르침으로 이해하기로 한다. 친구들끼리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건 우정을 만들고 지키는 데 아주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어린이들 사이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아델레가 회장인데회장을 다시 뽑기로 하고 담력테스트를 하는데둘씩 짝을 이루어 미션을 수행하는 건데, 우리가 상상하는 담력 테스트와는 좀 다르다~ 잠옷입고 돌아다니기, 결혼식 축하 해주기 등 우리가 상상했던 건 무서운 체험을 누가 잘 버티느냐? 지만누가 회장이 될까?

붉은 호박벌 클럽 아이들은 호박벌길에 사는 걸 좋아하게 되고 오래 살기로 맹세한다. “얼굴이 쪼글쪼글해지고,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맹세!(p.198) 구호를 외칠 정도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굉장히 빠르고 눈부신 발전을 했다.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들 또한 많다. 도시화로 고향이나 친구, 식구, 지역 사회가 무너지고 있다. 다시 재건하는 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데 추억이나 행복, 즐거움, 평생 도움이 되는 경험들은 많이 사라졌다. 그 속에서 직접 살아 보진 못했지만 서양은 우리와 다른 느낌이다. 동경하게 된다. 직접 경험을 하고 싶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므로 간접경험으로 만족하면서 우리 사회가 변하길 기다려보자.

넋 놓고 두 손 놓고 기다린다고 바뀌지는 않겠죠. 이 책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읽혀주고 재미와 감동, 동경이 생기면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고 부모님은 학교나 다른 단체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 리뷰는 다락원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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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공부하는 생물학 + 기초생리학 for AP Biology, A Level Biology
배소윤 지음 / 위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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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공부하는 생물학이 쉬워질 것이다.”라는 이 책의 본연의 방향성과(취지)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책이다. 대학에서 Kim* Biology를 교양 생물학으로 배웠다. 수강하셨던 분들은 다 공감하실 내용 고등학교 생물시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너무 고전적인 내용만 담고 있다는 단점과 교양이라는 체계에서 다룰 수 있는 수준이 딱 고등학교 생물수준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수업도 대충 듣고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할 필요도 없이 A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수업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A+…

생물학이나 생리학을 배우면서 원서로 공부하게 되었을 때는 당혹감은? 내가 생물학이나 생리학(생화학 분야라고도 보이는데?)을 공부하는 건지 알파벳으로 된 라틴어 단어와 영어 독해를 공부하는 건지? 구분이 모호해질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폐해이거나 나만의 문제였을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가고 선배들의 조언과 두꺼워지고 많아지는 원서의 수를 통해 나 스스로 깨달은 바, 해석이 기본이 될지는 모르지만 더 중요한 건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두 단락의 길이로 설명하는 내용도 간단한 모식도나 도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도 가능해야 하지만 우선 정방향으로~ 이해하고 익히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해외 의사들과 글로벌 엔지니어 자문의사 감수를 바탕으로 미국, 영국 의학계열 대학 입시에 필요한 AP Biology A Level Biology에서 요구하는 주제들과 의학계열에서 다루는 생리학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복잡한 영어 문장들이나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표’ 형태를 많이 볼 수 있어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비교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작은 단어로~ 1장부터 20장까지 책에 나오는 단어를 거의 총망라해주고 있다. (p19~86) 세포의(동물의 세포, 세균,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양과 구조, 각 구성의 기능, 작용 기전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산염기, 삼투압 등에 대한 설명, DNA와 단백질의 합성, 유전, 세포의 호흡과 광합성, 효소에 대해 설명해주고, 생물체를 구성하는 계(Biological systems)와 조직(tissues)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해주고 각 계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특히 신경계는 세 장에 걸쳐 설명해주고 있다. 대학원에서 뇌세포를 이용한 산화독성을 전공한 나로서는 아주 좋은 구성과 내용이었다. 일반 독자들도 어렵게만 생각하던 뇌, 신경에 대해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생물학, 의학 계열 유학 준비생, 국내외 생물학, 의학 계열 전공생, 관련 계열 기술 이민 준비자, 생물학, 생리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에게 권해드릴 수 있는 책이다. 교양이나 기초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그 이상의 내용을 공부하셔야 할 분들도 있을 테니 심화학습 단계의 책도 출간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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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 2021 BBC 블루피터 북 어워드 수상작 다산어린이문학
엘 맥니콜 지음, 심연희 옮김 / 요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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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 우리는 자폐라는 것에 대해 상당히 큰 오해를 하고 있었다. 우리 주위에 자폐스펙트럼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미디에 노출되는 수준으로 알고 이해하고 있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신드롬으로 자폐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막연히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이 책 이전에 자폐 스펙트럼 아이를 위한 ABA라는 책을 읽었던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더 큰 반성을 하게 된다.  막연하게 스펙트럼이라는 개념과 치료가 목표가 아니라 수준에 맞는 훈련을 통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아이가 살아가는데 사회적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였지만 적장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 인지에 대해서는 간과했던 것 같다.

 

자폐 스펙트럼의 열한 살 애디와 대학에 다니는 자폐 스펙트럼 언니 키디, 정상(?)인 니나, 간호사엄마, 마트에서 일하는 아빠와 주니퍼라는 작은 마을에 산다. 같이 산다. 시각과 청각이 예민하고 여섯 가지 감각 기관이 있는 상어처럼 다른 사람들의 표정에서 감정을 느낀다. 상어를 좋아해 상어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마스킹이라고 자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익힌다. 키디는 대학 생활과 애디, 머피 선생, 에밀리와 얽힌 사건으로 번아웃에 빠진다. 니나는 대학에 가지 않고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애디를 출연시키는 실수를 하고 댓글로 애디가 큰 상처를 입는다. 자폐에 대한 무지인들의 댓글들. 댓글의 익명성과 작성자의 무지는 무서운 폭력이 될 수 있다.

 

수업시간에 마녀와 주니퍼에서 마녀사냥으로 희생된 매기, , 메리를 알게 되고 다르다는 이유로 누명을 씌워 정당한 제판도 없이 죽음으로 몰아간 과거가 현재의 자신과 보니, 키디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과거의 일을 명백하게 사과하는 의미로 추모비 건립을 건의하고 오드리와 함께 모금운동 등을 열심히 한다.

 

애디와 같은 자폐스팩트럼으로 머피 선생의 편견과 학대를 먼저 경험하고 버텨내고 어른이 된 키디의 응원은 애디에게 큰 힘이 된다. 키디는 한 명 뿐인 친구 보니와 우정을 끝까지 지키지만 니나의 그 많던 친구들은 연락도 하지 않는다.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키디의 선구자적인 행동이 애디를 이끌고 있는 것 같다. 애디와 오드리의 노력과 저택에 사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주니퍼에 추모비가 설립된다.

 

우여우라는 일시적인 신드롬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와 공존하고 있고 공존해야 하는 자폐스펙트럼의 아이들과 그 분들이 성장한 어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레인맨>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거기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더하고 마지막으로 스파크로 화룡점정(畵龍點睛)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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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 - 세상 끝 서점을 찾는 일곱 유형의 사람들
숀 비텔 지음, 이지민 옮김 / 책세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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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네의 생물 분류법으로 손놈과 손님들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책. 헤밍웨이는 왜 굳이 어려운 단어들로 글을 써서 독자가 사전을 찾아보는 수고를 하게 하는 것에 반대하며 익숙하고 쉬운 단어들만 사용하여 글을 썼다고 한다. 현학(衒學) 대한 일침(一針)

제퍼리 파놀? 제프리 파놀? (p030)은 동일한 작가를 이야기하는데 이름의 한글 표현이 다르네요>

서점에서 내보내고 싶은 사람은 전문가와 성가신 사람이다. (p035)

 10파운드를 더해 계산해주세요” 라고 말하며 서점이 살아남아 있기를 바라고, 그래야 또 방문할 수 있다고 말하는 한 남자. (p009) 이런 분들은 귀한 서점에 제발 어서, 자주 오시라고 해야 마땅한 귀한 손님이다.

어린 자녀들을 서점에 데리고 와 아이들을 두고 본인들의 볼일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 서점은 아이들을 돌보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그러는 걸까? 최근에 중국의 한 워터파크의 캐비닛에서 울고 있는 갓난아이를 구조하는 뉴스를 보았고 그 아이의 부모는 너무나 태연했던 걸 봤다. 아동 학대 아닌가? 최소한 방치의 죄를 물어야 한다.

평범한 사람? 찾아보기 힘들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우린 평균적이라는 잣대로 사람들을 판단하기도 한다. 평균이 평범은 아니다. 나도 한 때는 평범한 사람으로 사는 걸 목표로 삼은 적이 있지만 어떤 상황이 평범한 건지 기준도 애매하며 타인의 기준으로 내가 판단된다는 생각을 했다. 나 다운 삶이 아니다.

각장에서 저자 분류하여 기술한 누추한 손님들, 나는 그 중 어디에 속할까? 한가지 부류에 칼로 무 자르듯 잘라 넣을 수 없다. 복합적인 성향을 띠며 그 중 강세를 보이는 것이 있을 뿐이라 분류하고 기록하면서 저자 본인의 분류가 부족했음을 이야기했던 것이다. 누구도 이런 분류를 한 적이 없기 떄문에(나의 경험이라는 작은 범주 안에서) 신선하고 저자의 분류에 대부분 공감하며 읽었다. 어쩜 이 분류는 고서를 파는 헌 책방뿐만 아니라 여러 상점에 적용이 가능 할 수도 있다. 물론 저자가 서점에 맞도록 명명한 학명을 제외하고 손님들의 성향을 구분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저자의 분류는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본인이 운영하는 귀한 서점에 대한 감정, 긴 시간 애정 어린 관찰로 손님, 손놈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는 독자 다수의 긍정이 담긴 끄덕임을 얻을 수 있다. 고서에 담긴 내용이 아니라 고서의 희귀성이나 경제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 고객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 철도와 관련되고 학생이나 매니져, 군인이 복장과 관련된 특수 상황을 전체로 확대한 해석은 사회적인 차이인지 문화적인 차이인지 아님 독자로서 나의 경험이나 지식의 부족인지 모를 격차를 느끼게 한다.   

저자의 경험과 학식으로 책의 분류, 독자의 분류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책을 읽고 간접경험을 하는 것 이상의 즐거움이었던 건 분명하다. 다양한 분야의 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출판 이후)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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