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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 인간 VS 바이러스 ㅣ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파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2년 10월
평점 :
닥터 K의 K가 Korea와 관련이 있는 줄로 오해. 저자의 이름이 애덤 케이고 동음이의(同音異義)
녹슨 칼로 배를 가를 건데 괜찮죠? 지금은 누구도 이런 질문을
하지 않고 하더라도 누구도 괜찮다고 답할 사람은 없다.
수술실의 지저분한 환경, 의사의 소독이나 청결에 대한 무지로
많은 환자들이 죽었고 리스터가 석탄산을 소독제로 사용하면서 크게 줄어들었고 누구나 다 소독을 하게 되었다.
파티에서 에테르를 마신다고? 왜? 그런데 유심히 보니 다쳐도 안 아파한다. 마취제로 딱이네. 지금은 다른 가스를 쓰죠.
이식 수술은 이식 거부 반응으로 최근 에야 성공했다.
Face off, 2010년 스페인에서 총상 환자의 안면이식수술 성공. 예전의 얼굴과 비슷해졌다. 골격의 영향.
1991년 독일의사 게오르그 켈링이 개를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 성공
2001년 뉴욕의 의사들이 원격 수술로 프랑스에 있는 환자의 쓸개
제거 수술 성공
미래에 AI가 사람의사를 대신하여 진단하고 외과의사를 대신해
로봇이 수술하는 시대가 올까?
영국 최초의 여성 의사, 1865년 엘리자베스 개릿 앤더슨. 지금은 여자 의사 선생님 쉽게 볼 수 있고 산부인과 같은 특수한 분야에는 여성이 더 선호되지만 예전엔 엄청난
차별이 있었죠. 간호학교에서 의대수업 청강, 면허 따고 고용이
안되는 병원을 직접 오픈, 여장군이시네요. 1739년에 12일 진통하던 산모를 산파가 제왕절개 수술을 하여 성공했다.
의학 상식, 그러니까 우리의
몸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은 인체와 의학에 대해 왜곡된 지식을 바로잡아 건강한 의식으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 진단하고 도를 넘으면 안되고 이상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 지 정도를 판단하는 수준이
적당할 것 같다. 의사도 자신과 가족의 병에 대해선 객관적일 수 없어 타인의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를
거쳐 중세, 근대, 현대까지 우리 인간이 질병, 생식, 뼈, 눈, 귀 등 부위와 기능에 대한 기본 지식을 체계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놀이를
하는 듯한 느낌 속에 저자와 대화를 나누고 저자의 강의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식이 쌓이는 걸 장담하는 책이다.
굳이 머리 싸매고 외우면서 공부할 필요 없다. 지식이나 지능, 기능이 아닌 교양으로 이해하고 알면 된다. 혹시 너무 재미있어 저자의
전작을 읽고 싶다면 의학분야의 직업을 선택하는 걸 신중하게 고민해 보길 바래요. 또 미래도 예측해준다. 의학분야에서 사용하는 과학기술 예들 들어 초음파, 방사선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유전이나 암에 대한 이야기도 해준다.
책에 등장하는 역사속의 의사 선생님들의 이름과 업적을 정리해주고 찾기를
두어 알고 싶은 내용, 다시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의학서의 정설을 교재, 의사가
되기 위해 배우고 익히고 잘 활용해야 할 내용으로 채워진 의학서적이다. 이 책의 야사라고 볼 수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정통적인 역사와 그 사이사이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인 사실과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소개해준다.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당연히 잘 하시리라 믿고~ 이 책은 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리뷰는 yes24리뷰어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