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를 알면 성격이 보이는 원소 - 화학자 엄마가 들려주는 원소와 주기율표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수학과학 3
도영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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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화학자의 설명으로 어렵게만 느끼는 화학은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예요. 저는 아버지가 물리 선생님이셔서 집에서 아버지께 배운 경험이 있지만~ 아주 쉽게 배웠다 거나 물리가 너무 재미있어졌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이 책의 독자층은??? 화학분야라고 구분해서 배우는 아이들을 대상을 쓴 거 같아요. 초등학교에서도 물질의 성질에 대해 배우긴 하지만 원소, 원자, 분자와 같은 세부적인 내용이나 보일, 샤를, 라부아지에, 멘델레예프 같은 과학자에 대한 내용을 깊이 배우지는 않는 거 같은데, 맞나요? 중학교 2학년 학생정도의 수준으로, 교과서처럼 암기하려는 부담, 요약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을 두-세번 정도 읽으면 화학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원소는 더 이상 다른 물질로 쪼개지지 않는 순수한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성분이고, 현재까지 알려진 원소의 종류는 118가지예요. 이 중 90여 가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나머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원소.

 

멘델레예프가 처음으로 제안한 주기율표, 한 표차이로 1906년 노벨상 화학상 수상을 놓쳤다고 하네요. 이것보다 더 훌륭한 업적을 보인 건 뭘까요? 수상자는 플루오린 분리에 성공한 앙리 무아상이라는 분이고, ‘사실 플루오린은 무지막지한 반응성 때문에 순수한 형태로 분리하는 지극히 어려우니, 무아상의 공로도 적지 않다.는 게 설명이네요. 주기율표는 다들 잘 아시죠? 외우도 하셨을 테고~ <문과1등 이과1>이라는 유튜브에서 이과1등이 외우던 걸 보시기도 했고, 저는 아직도 20번까지는 외워지는 걸 봐서 아주 좋은 방법을 알려주신 거 같아요.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원소를 주기와 족으로 묶어서 표로 그린 것이 주기율 표인데~ 꽉 채워진 표가 아니라 중간이 비는 표예요. 왜일까요?? 아직 발견하지 못했거나 성질이 밝혀지진 않은 원소들의 자리를 비워 둔 거고 해요. 돌턴 원자설 등장한 이후 근대 화학은 맹렬하게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발전 과정에서 다양한 원소들이 발견됐다. 원소들은 특정한 성질을 공유하는 그룹으로 묶일 있었고, 따라서 원소들이 보이는 주기성에 관한 다양한 해석들이 나왔다. 모즐리 등 과가학자들의 노력에 의해 과학도 발전하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과거의 오류가 개선되는 거 예요. 정반합(正反合). 누구나 틀릴수 있어요. 틀리는 게 창피한 게 아니라 틀린 걸 인정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게 창피한 거고 그런 사람들만 가득했다면 발전하지 못했을 거 예요. 101번 원소 멘델레븀(Md)은 멘델레예프를 기리기 위해 명명했다고 합니다.

 

원자는 원소? 분자? 아주 많이 헷갈리는 개념인데~ 아래 설명을 봐도~

원자: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알갱이

원소: 원자의 종류마다 갖고 있는 특성이 다른데, 그런 원자들의 이름을 원소라고 합니다. 주기율표에 있는 것들이죠.

분자: 원자들이 모여 구성하는 것을 분자라고 합니다. 물분자(H2O), 이산화탄소(CO2)

 

신기하게도 세상의 모든 물질은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안 믿기죠? 가만히 앉아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맞아요.

 

원자는 핵과 전자로 이루어지고 최외곽 전자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화학반응을 하게 되는 건지? 화학반응을 해서 안정되는 건지? 저는 닭과 계란의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원자 번호가 커질수록 원자핵의 크기도 커져, 원자핵이 크고 무거워져요. 그런 원소는 불안정해서 분열로 핵을 작게 만들어 무게를 줄이고 안정해지고 싶어 해요. 이때 ‘방사성 물질(방사선)’과 큰 에너지가 방출된다고 하네요. 원자력 발전소나 핵무기가 이런 특징을 이용한 기술이예요. 어떻게 쓰느냐에 달린 거죠.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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