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유현정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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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생이 된 올해까지 영어 학원들 다니는 큰 형을 부러워하지만 학원은 가기 싫다는 초등 5학년 우리 둘째 아빠랑 같이 공부하자~ 우선 단어부터 할까? 딱 맞는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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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빌의 그재무지 그리스 로마 신화 2 : 꽃과 동물 그리고 별자리 - 그냥·재미로·무심코·지나간·신화 이야기 와빌의 그재무지 그리스 로마 신화 2
와빌 지음, 김헌 감수 / 다락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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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빌님은 2016년부터 역사&미스테리 유튜브 채널인 [와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뜻밖의 역사], [포켓몬스터 괴담], [와빌의 북유럽 신화], [와빌의 이집트 신화], [와빌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등이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초등학생 필독 인문서라고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그 책을 읽는 아이, 읽은 아이와 안 읽은 아이는 어느 정도 구별이 될 정도로 차이가 있었던 거 같아요. 성인이 된 후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차이는 좀 더 커지지 않았을까요? 비단 그리스 로마 신화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 인문 고전을 읽느냐? 독서를 하느냐?로 구분 항목은 달라질 수 있지만~ 독서를 하는 아이, 인문 고전을 읽는 아이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거나 읽는 아이와 안 읽는 아이의 차이~

 

이 책의 구성은 읽기를 거부할 정도로 글자가 많지 않고 만화를 보는 것 같이 우왕좌왕 어수선 하지 않아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과 글자의 배치가 참 좋아요. 저만 그런가요? 제가 먼저 읽겠다고 아이들에게는 기다리라고 했는데 초등 5학년 둘째는 벌써 읽었네요. 와빌님도 알고 있구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유튜브 구독 중~ 1권은 아이들이 원하여 구매하여 읽기로 했고 어쩌다보니 역주행인데 3권부터는 정주행하려고 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주세요~

 

제목으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세부분으로 나뉘어 신들과 잘 지내거나 질투를 받거나 불쌍히 여김을 받아 꽃과 나무 같은 식물이 된 이야기 열, 동물이 된 이야기 여덟, 별자리가 된 사람들(?) 이야기 여섯 편이 실려 있어요. 신들 중 최고라는 제우스가 많이 나오는데 나쁜 짓도 많이 하네요.

 

수선화, 나르키소스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와 시름시름 앓다 죽는 이야기가 있네요. 겸손하지 못하고 신과 베 짜기 경쟁에서 이기려고 한 아라크네는 거미가 되었어요. 사람이 신을 이길 수 있을까요? 포도주를 마셔 취한 목동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버지와 목을 멘 딸, 아버지의 시신을 찾게 도와준 개까지 별자리가 되어 밤하늘을 빛나고 있어요. 큰 곰자리와 작은 곰 자리에 담긴 신화도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어요.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게 된 현재, 그래도 책이 제일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이 책을 안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유튜브나 SNS, 동영상 등이 주는 자극의 강도랑 책을 읽고 느끼는 강도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고 글자를 읽는 노력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특히 시각적인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점점 더 책과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고 해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참 재미있는 내용인데 글자로만 쓰인 책은 나중에 읽기로 하고 만화로 된 책도 안보는 것보다는 좋고 놀이 공부라고 노는 것처럼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공부의 효과가 나는 경우를 바라는 거죠. 동영상도 마찬가지지만~

더 많은 신들의 이야기에 빠져봐요~^^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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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49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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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지안님은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조그만 작업실에서 그림책을 만들고 계십니다.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책으로 엮는 일을 무척 신나게 하고 계십니다. 지은 책으로는 <감귤 기차>, <봄봄 딸기>, <여름 낚시>, <알밤 소풍>, <코코 스키>, <세탁 소동> 모두 네 글자의 제목은 우연한 일일까요? 꽉찬 느낌과 운율감이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림을 그려주신 책은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이 있다고 해요. 동물들 그림이 참 귀엽네요~

 

뚜껑 머리 고양이 뚜고 씨, 별처럼 생겼지만 별은 아닌 노별씨와 함께~ 달려볼까요? 그러다보면~

 

뚜고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을 하죠. 누구나의 일상. 현재 시각 750분 길은 막히고 차는 멈춰 서고, 지각할 거 같아 막히는 길을 빠져나와 다른 길로 가려는 뚜고씨. 노별씨가 나타났어요. 어디서 나타났을까요? 저는 즐겨 찾기에서 보는 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노별씨가 알려주는 대로 가볼까요? 그러고는 있지만 마음은 불안과 초조로 가득 회사에 빨리 가야한다는 강박에 짓눌려있죠. 우리는 길이 막히면 네비게이션으로 다른 길을 검색해보고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로 갈아타죠~ 그 길을 선택하는 기준은 빠름인데~ 뚜고씨도 그런 기준으로 선택을 하고 가려고 했지만 노별씨가 가르쳐 주는 길은? 어떤 길인지, 회사에 무사히 지각하지 않고 도착할지? 불안한 뚜고씨와 여유로운 노별씨의 동행, 노별씨가 끼어든 듯하지만 뚜고씨도 바라는 바 아니었을까요? 일탈? 잠시 멈춤~

 

터널을 지나 따가운 햇살과 따라오면서 피는 것 같은 꽃, 낯선 풍경의 길이 었지만 점점 뚜고씨도 익숙해지고 편안해지죠~ 지각하지 않기를 포기한건가요?

졸음 쉼터의 구름속에서 잠든 뚜고씨. 잠들지 않으려고 했지만 잠들어버린 뚜고씨???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만성 피로와 업무 스트레스가 포근한 구름속에서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의지를 이겨내고 긴장이 풀려버리는 거죠~ 날아 갈 듯 가벼워진 몸,

 

‘지상 최고’의 식당? 휴게소에 있는 그냥 식당인데~ 엄마의 손맛과 같은 특별한 도시락을 먹고 엄마를 생각하죠~ 오랜만에 엄마에게 전화~

분홍색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저 길을 따라 어디든 갈 수 있어. 이제 어디로 갈까?” 노별씨가 뚜고씨에게 묻고 뚜고씨는 대답없이 그냥 출발~ 고고씽 뚜고 씨는 이제 어디를 향해 달릴까요? 달리다 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처음 받은 날에 일독~오늘도 일독~ 아이들의 보는 책인지? 어른들을 위한 책인지? 헷갈리지만, 그림 동화책이고 적은 글자 수와 포근한 그림에 쉽게 읽게 되는 책인데~ 그 속에 위로와 응원이 듬뿍 담겨있어요. 뚜고씨와 노별씨와 함께한 시간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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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문해력 수업
조영경 지음 / 깊은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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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영경님은 어린이들이 바른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가꾸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책을 쓰고, 번역하고 계세요. <마더 테레사,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법정스님의 무소유 이야기>, <1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딴 골프 여제 박인비>, <이세돌, 비금도 섬 소년 바둑 천재기사>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되어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 책을 지어 주셨고, <불가사의 세계 문화유산 수수께끼>, <신비하고 놀라운 세계의 신과 신화>와 같이 흥미를 끌고 호기심을 채워주는 이야기도 쓰셨어요. <아들아, 너는 세상을 이렇게 살아라>, <난 일기 쓰기가 정말 신나!>, <난 독서록 쓰기가 정말 신나!>, <난 논술 쓰기가 정말 신나!>, <내 공부습관이 어때서>,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상식 이야기> 글쓰기를 배우고 공부 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책도 많이 쓰셨어요.

 

우리말인데 뜻을 모르겠는 말이 있어요. 관용어~ 원래 말을 이루는 단어나 낱말들이 가지는 뜻에서 달라진 말이 있어요. 그런 말을 관용어라고 하는데 따라 배우고 익히고 신경쓰지 않으면 엉뚱하게 이해하게 되고 엉뚱한 말을 전달하게 되요. 말은 내 생각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의 말을 통해 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오해없이 이해하는 게,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하는 도구로서 존재의 이유가 있어요. 관용어부터 제대로 알아야 그런 일이 가능하죠.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관용어 86개를 모아 놓았어요. 관용어의 뜻을 설명해주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는지? 활용한 예시문을 실어줬어요. 예사를 통하면 이해하기가 쉽죠? 어린이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예를 짧은 이야기로 설명해주고 있어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요. 올바른 사용을 알려주는 것만큼 틀린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 것도 이해에 큰 도움이 되요.

 

관용어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이예요. 말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죠. 말에 담긴 함축적 의미와 사회 문화적 요소를 고려해야 관용여를 이해할 수 있어요. 말은 그 문화를 반영하고 같이 살아 움직이거든요~

 

목차를 보면 ㄱ, ~, , , , ~, ~ㅎ의 한글 자음으로 분류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가닥을 잡다? 눈꺼풀이 무겁다? 바가지를 쓰다? 산통을 깨다? 애간장이 타다? 정곡을 찌르다? 파김치가 되다?는 무슨 뜻일까요? 처음 들어보는 말도 있지만 한번 이상 들어본 말이 대부분일 거 같아요. 뜻을 정확히 알고 있나요? 어렴풋이 알고 있나요? 모르나요? 지금 당장은 몰라도 이 책으로 같이 공부하면 정확히 배울 수 있어요. 전혀 모르면 이해를 못하는 상황은 생기지만 내가 잘 못쓰는 경우는 없겠죠? 어렴풋이 알면 이해도 대충하게 되고 맞지 않는 상황에서 쓰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드시 정확한 뜻으로 다시 배우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는지 익혀야 해요. 정확히 알아도 예시를 통해 복습하면 더 세련되고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이 책으로 처근 차근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관용어의 뜻과 쓰임새를 익혀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쓰신 선생님이 바라시는 바이기도 하고요~ 문해력이라는 말 많이 어떻게 실력을 키울 수 있는지? 단어의 뜻을 그대로 풀면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니까 많이 읽어서 간 문장도 끝까지 집중해서 읽는 능력을 키워주고 단어, 관용어의 뜻을 많이 알고 있어서 그 문장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는 공부와 훈련을 반복하면 되는 거예요. 큰 그림은 이렇지만 끝이 아니니까 각자에게 맞는 자세한 그림을 채워나가봐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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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가 말했다
루아나 지음 / 북서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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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루아나님은 하와이어로 '루아나' '평온'을 뜻합니다. 나는 책을 통해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고, 형태와 색을 부여하고, 만지고 느끼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듭니다. 나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공언하지는 않지만 상상할 수는 있습니다. 배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지평선은 계속 바뀌고 미래는 계속 진화합니다. 놀라움과 발견으로 가득한 여정이며 이보다 더 좋은 모험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배에 올라 이 책과 함께 내일의 바다를 항해해 보세요." 라고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피아를 구분하는 인간의 성향을 따른 호구조사(?)부터 시작하는 저자~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지? 사는 곳은 어딘지? 사람 사이엔 당연한 질문일 수 있지만 Chat GPT에겐 어울리는 질문일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고 했던가? 모호한 뉘앙스, 세련된 인간의 말, 유머러스하고 기계적이지 않은 답변을 한다. 이름은 수다스러운 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이거나 Great Poet of Technology일 수도 있고~ 디지털 대화를 통해 응답을 생성하는 사람으로서의 제 역할(p028) 너의 항해를 돕는 거라고 대담자니까. (p029) 인간적인 면을 보자면 익숙한 감정이지만, 그 상대가인간이 아니라는 면을 보자면 낯설고 이질적인 감정이 분명했다. (p035)

 

Chat GPT가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왔다. AI나 안드로이드, 로봇 같은 것들이 우리 곁에 등장했을 때와 비슷하거나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장점과 단점을 밝혀내는 데 혈안이 되어 떠들썩하다~ 누구나 관심은 있지만 누구나 다 잘 알지 못하고 누구나 다 사용하거나 누구에게나 유익하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 아직 잘 모르니까~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동경, 경외, 두려움을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책들도 많다. 이 책도 그런 목적을 가지고 쓰여진 책등 중에 하나이다. 다만 어쩜 아주 큰 차이로 다가오는 건? 저자가 누구이고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이 글은 저자가 직접 경험으로 알아가는 Chat GPT를 보여준다. 과학적이고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개념의 해설이 아니다.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건 독자의 몫이다. 나는 Chat GPT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질문에 답이 있다. 정확하게 질문을 해야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비언어적인 것들이 배제된 상황에선 질문에 사용한 어휘, 표현 방식에 따라 다른 답을 얻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의 질문을 배우면 되지만 영어로 표현해야 한다던데~잘 될까?

인간의 속성, 특히 대한민국 사람의 속성인 누군가 답을 알려주길 바라는 것.’에 특화된 Chat GPT. 다양한 궁금증에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도구로서 활용하면 어떨까? 사랑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는 사랑 느낄 때이고, 감정 표현이 서툴 때는 많은 대화를 하라는 조언을 해주는 Chat GPT, 사람이나 대담자라는 표현은 약간 거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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