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함의 기술 - 뇌과학이 말하는 즐거워할 줄 아는 지능의 비밀
앤서니 T. 디베네뎃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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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쾌함에 필요한 다섯가지에 대해 다섯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얘기해준다.

다섯가지는 모두 동등하게 중요하다.

다섯가지를 두루 갖춘다면 인생은 유쾌해질 것이다.

주위에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게 된다.

또 그런 류의 사람들이 모인다.

에너지는 끝이 없이 넘칠 것이다.

우선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가장 필요한, 가장 부족한,독자로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을 듯하다.

다섯개의 장은 유기적으로 유쾌함이라는 goal을 향하고 있지만

각각의 장은 완성도 있게,다양한 예시와 저자의 주장 등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유쾌함이 고통을 극복하고 삶을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실재 예를 들어 서술하고 있다.

가벼움은 초지일관 되어서는 안된다.가벼움과 진중함의 조화를위해 노력해야 한다.

많이 웃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웃을 일이 있어야 웃는 게 아니라 웃어야 웃을 일이 생긴다.

겸손과 친정을 몸에 익히자.

막힘 없고 억지 없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면 책에 빠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읽어서 알고 있다?아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 또는 아는 만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핵심이다.왕양명(王陽明)은 지식을 사물의 위에 두지 않고 자기의 마음에서 구하고 지와 행은 서로 병진하여야 하며,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진실로 아는 것이 아니고, 진실한 지식은 반드시 실행을 가져오며, 지식과 행위는 항상 서로 표리(表裏)의 관계라고 주장했다.

자기계발서의 기본이다.행동이 없는독서는 무의미하다.

저자는 친절하다.

각 장의 끝 부분을 <연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무리해준다.

앞에서 읽어서 이해한 부분을 연습을 통해행동으로 옮긴다.

거울 신경 세포가 우리의 몸에 영구적인 것이 되도록 재설계해줄 것이다.

뇌과학이 말하는 즐거워할 줄 아는 지능의 비밀(유희 지능), 즐거움을 아는 능력도 지능이다.

즐기는 시간이 있는가?답하기 어렵다.

즐기는 시간을 만들고 유쾌한 삶을 살기 위해 현명하고 익살스러운 마음속의 파트너가 필요하다.그 파트너를 만들기 위한 방법?유쾌함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성인기의 진지함을 유지하면서 좀 더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서 유쾌함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

놀이(play)는 행동이고 유희성(playfulness)은 행동양식이다.

유쾌해지기 위해서는 유쾌함에 대한 지식과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성격의 유쾌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마흔가지의 특징들을 개별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중요한 다섯가지(상상력,사교성,유머,즉흥성,경이감) 특징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

사례 연구,실제 삶에 적용하는 을 제공해준다.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이 성격을 결정한다.

상황을 재구성할 때 상상력이 작동한다.상상력이 있어야 재구성할 수 있다.

마음속으로 상상의 놀이.내 삶의 모든 순간을 즐기며 살 거야.가볍게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살아가라.

어떤 상황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쉴라의 능력. – 상상력의 유희적 특징을 이용해 삶을 재구성,암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

브레인 스토밍– ‘판단의 유예’, ‘질보다 양의 필수적인 두가지 원칙을 기본적으로 지켜야 다양성이 확보된 의견을 얻을 수 있다.

항상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모험하듯 열정적으로 살아가기로 결심(케네디)

적들과 공감하기 당면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상상력을 통한 공감을 연습하자. 상대의 상황과 입장을 상상하자.그리고공감하면 된다. 내 입장만 고수하면 공감할 수 없다.

<상상력 연습>(p66~71)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을 제안해주고 있다.

단계 별로 따라하면 할 수 있고,자주 연습하면 잘 할 수있을 것이다.

유희적인 사교성,이웃이 된다는 것의 의미?마음을 연다.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관계를 맺는 경향을 의미한다.

인간으로 이웃으로 대한다.선입견을 갖지 않는다.첫인상을 형성하지 않는다.

겸손한 태도 - 강한 평등의식.

어딜 가든 아는 사람이 있는 것.

친근함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

유머는 유쾌함과 가장 밀접하다.

유머가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친밀한 유대감이 형성되고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다.

문화적 간극을 좁히는 수단.

사물을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바라보는 태도.

건강하지 않는 유머를 방지하는 다양한 안전장치 상상력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그 지점은 건드리지 않는다.

유쾌지능이 높은 사람은 겸손하며 자주 많이 웃는다.

의도적으로 유머를 접한다.더 자주 많이 접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지한 존재는 당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우리를 그리워해 주길 바란다.

상황을 재구성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끌어내는 상상력,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가져가기 위해 겸손한 태도로 다가가는 사교성,관계를 강화하고 인생의 사막을 통고하게 하는 유머 감각,심리적 유연성에 윤활유를 더하고 자신감을 일깨우는 즉흥성,삶의 놀이공원을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는 경이감.

우리 뇌에는 보는 대로 따라하는 거울 신경 세포가 있다.유익한 행동을 모방할 때 뇌는 그 행동이 우리의 영구적인 부분이 되도록 재설계한다.

<참고 문헌>(p319~335) 많은 양의 참고 문헌으로 저자의 노력과 주장의 객관적인 타당성을 인정할 수있다.대단한 연구자 이다.

인생을 유쾌하게 만드는 5가지 무기 상상력,사교성,유머,즉흥성,경이감.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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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 푸른숲 역사 퀘스트
이광희.손주현 지음, 박정제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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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보드 게임> 게임을 통해 조선의 왕과 주요한 역사적인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혀요.

조선시대의 대왕 두분 중 누가 더 뛰어 난가?

역사속의 인물들을 게다가 서로 다른 시기의 임금의 업적을 비교해서 1등을 가려달라?

조선시대에 27분의 왕이 있었다.

탁월한 업적을 남긴 세종과 정조 두 분만 대왕이다.

나머지 25분은 업적이 없는가?

있지만 비교해서 좀 낮은 평가를 받은 거라고 생각하자.

태평성대(太平聖代)라는 말이 있다.어진 군주가 다스리는 태평한 시대.

세종, 정조는 어진 임금이다.

백성을 위해 나라의 근간을 튼튼히 하고(세종), 제도를 개혁하여 살기 좋게 했다.(정조)

전쟁이 없는 시기이다.그래도 국방에 힘을 쓰고 영토를 넓혔다.

백성의 귀천을없애려고 노력했다.

타고난 성격이 달랐고

태종이 반대 세력을 정리해준 세종과

노론 소론의 정쟁속에서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여읜 정조는 다른 방법으로 조정을 이끌었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어때야 하는지를 가장 모범적으로 보여주었다.

올바른 왕 - 백성을 걱정하고 자식처럼 돌보며,백성을 위해 고민을 나누는 사람, 백성을 위한 삶을 살았다.

조선왕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조선 중학교 왕 세자가 멍박사에게 메일을 보낸다.

알파고의 조사를 바탕으로 한 멍박사 설명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27명의 왕 중 대왕은 세종(네 번째)과 정조(스물두 번째) 뿐이다.이유?다른 왕들보다 월등히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누가 왕중 왕이냐?정답이 있는 게 아니다.

자기가 가진 힘과 권한을 백성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사용했다

종은 덕이 높았던 왕에게,조는 국난을 극복하거나 나라의 정통을 새로 세운 왕에게 붙이는 묘호.

왕 혼자의 힘으로는 안된다.주변환경과 인재.

중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가 별 탈 없이 꽤 안정적으로 지내던 시기여서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세종의 생각과 정조의 생각은 비슷하다.독서왕이고 백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현전과 규장각을 두어 인재를 길러냈다.

태종의 셋째 아들 세종(충녕대군), 영조의 손자 정조(사도세자 폐위)는 순탄하게 왕이 된 건아니다.

독서가 세종에게 왕이 될 자격응 주었다면 정조에게는 목숨을 구한 방패와 같은 역할.

두 대왕 모두 천재소리를 들을 정도로 총명했다.

세종은 밀어주는 리더,정조는 앞에서 이끄는 리더.

두 대왕 모두 신하와 토론하는 것을 즐겼다.

세종의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정책에 활용하고,정조의 격쟁을 통해 민원을 즉석에서 해결해주었다.

농업 발달 농지 50만결에서 140만결로 늘어났다(세종)

금난 전권 폐지,시장,대동법 상업발달(정조)

세종 과학(장영실), 예술(박연,아악), 훈민정음

정조 실학(홍대용, 예술(김홍도), 수원화성(최첨단,행복도시)

두 대왕의 우열을 가리는 건?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우문(愚問)이다.

현답(賢答)? 우리가 스스로 평가해보자.

후손으로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 생각을 계승하는 게 옳은 길이다.

정치를 하고 행정을 하시는 분들이 백성(국민)을 먼저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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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속에서 암과 만나다 - 암과학자의 항암 일지
김규원 지음 / 담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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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아직도 미로속에 있다.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고 싶다.

새로운 암 치료법에 보탬이 되고싶다.

35년간 암을 연구한 생명과학자, 2006년부터 투병해온 암환자

암이 내 몸 전체로,나의 죽음과 직결하면서 맞이하게 되었다.

부비동 악성 종양(비강상악동비분화암종), 3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할 경우 얼굴의 오른쪽 반이 무너진다.

수술하지 않고 항암제 치료(3차 예정)와 방사선 치료로 변경

희귀암으로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유서를 쓰고 나니 조금 안정되었다.

3가지항암제는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시켜 항암 효능을 갖는다.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든 건 마음의 부자유다.

종설을 읽고 소설을 읽었다.

1차 항암에 비해 수월하게 시작한 2차 항암. 1차는 지레 겁먹은 반응일까?

독성은 어김없이 나타난다.

3차 항암 전 CT 검사 크기 좀 줄고,전이 없다.

악성암의 특징은 계속 분열하여 증식하는 것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다.이유는 알 수 없다.전이된 암은 치료하기 어렵다.

<:만병의 황제의 역사> “호전되지 않으면 내 삶을 끝내줄래요?”통증.

암세포는 어떻게 항암제의 치명적인 공격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CCRT 방사선 치료 + 시스플라틴(항암)병행 치료하였다.

CT, MRI, PET – 크기 줄고 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료 1년 지날 무렵 mri재발 소견?재발이 아니라 염증이다. 3개월 간격으로 MRI 검사.

저자의 개인적인 삶을 기록한 부분이 있다.(p76~90)

치료 3년이 되는 시점에 재발되었고 처음 발견된 암과 동일한 비강암이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함암 치료는 없다.

2년후 또 재발 귀쪽으로 좀더 이동되었다.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고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과 항암치료 병행하였다.

후유증이 남았다.연구생활이 다시 크게 헝클어졌다.

삼킴 장애,턱 관절 장애,청각 장애가 생겼다.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으로 얼굴에 괴사가 발생하여 구멍이 생겼다.

외부와 뇌 사이에 아무런 방어조직이나 구조물이 없는 빈 공간인 상태라 그 공간을메우는 성형 수술을 했다.

마법의 탄환 항암제 개발의 역사(p127~172

암은 이젠 흔하지만 무서운 질병이다.

주위를 보면 암환자들이 있다.

우리 가족을 보면 부모형제 중 또는 삼촌,사촌의 범위 안에 환자가 있다.

암과 암환자와 공생하는 시대다.

암은 무서운 질병이다.

지금도 비슷하지만 한 집안을 잡아먹는 질병이다.

저자는 사명감이 투철한 암을 연구하는 생명과학자다.

내가 아픈데 그것도 암으로 아픈데

나를 모델로 삼거나 치료로 피폐 된 몸으로 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존경스럽다.

꼭 암도 이기고 암세포의 혈관 생성에 관안 연구도 성공하여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꼭 그러실 거라 믿습니다.

암을 연구한 저자라 동요하지 않고 평정심의 상태에서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암의 유전적인 소인으로 가족력을 따진다면 후대로 갈수록 암환자가 될 위험성은 커진다.

맞죠?부모님 모두 암,나는?조부보님 모두 암,엄마 암,아이들은?

당장 나의 처지가 아니면 우리 아이들의 처지는 암환자이다.

암을 정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국가적인 정책으로 암으로 극복하는 데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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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의 가르침
셔윈 B. 눌랜드 지음, 명희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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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죽음이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 수있는가?

그러면 삶이 더 활력 있고

저자는 의사로 직접 보거나 들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다양한 원인에 의한 죽음,죽음을 대하는 다양한 행동,죽음의 순간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준다.

어렵지 않게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살면서 한 번의 임종 경험이 있다.

31년 전.위암으로 어머니를 여의었다.

진단,수술, 퇴원,재수술,항암치료,귀가(호스피스), 죽음

죽음의 순간은 고통스럽지 않았다는느낌으로 기억된다.

그 전까지 상당히 고통스러워 하셨고 모르핀으로도 통증을 없애지 못했다.

병에 의한 통증과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어 하셨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한 번도 얘기하신 적이 없다.

그렇다고 공포스럽지 않았을까?

이모부는 뇌졸중으로 돌아가셨다.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모습으로

할머니는 치매로 돌아가셨다.

병중엔 모셨지만 작은 아버지 댁으로 가시고 얼마 되지않아 돌아가셨다.

국가나 사회가 도움을 줘야 환자와 환자의 가족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는 질병이다.

모든 죽음은 슬프다.

남겨진 사람들은 빈자리로 인해 슬프다.

죽어가는 사람이 누리지 못한 시간들과 행복을 안타까워한다.

죽음을 막을 순 없다.

담대히 받아들이도록 도움을 준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하자.

두려움은 모름에서 오는데~

그 모름을 앎으로 바꿔주었다.

다 알지 못하고 이 책에 담긴 게 전부는 아니다.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다.

삶의 길엔 아름다운 종착역이 있다.

대화를 통해 지혜의 씨앗을 찾아낼 수 가 있다.

죽음에 이르는 상세한 과정을 알고 나면 죽음이라는 존재 앞에서 나름대로 공포와 두려움을 벗어 던질 수 있을 것이다.

, 주여. 우리들 각자에게 알맞은 죽음을 주소서!

당신의 사랑과 뜻과 절망이 있는 삶으로부터

죽음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소서!

인간에게 죽음의 모습은 어떻게 조절해 볼 수 없은 존재이다.

오늘날의 의술은 구조(救助)라는 의미로 대치되었다.

가정의 제도가 새로 부활되어야 한다.우리 모두에게는 자신을 잘 아는 안내자가 필요하다.오랜 시간을 두고 관계를 지속해온 의학계의 친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 세상이 계속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죽는 것이다.

자연의 평형 속에서 이루어진 한 개인의 죽음.

미국 사람의 80%가 병원에서 죽는다.

정작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험상궂게 다가서는 질병이다.

의술의 획기적인 진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심장마비때 죽음을 맞이한다.

매일 1500명 가량이 급성 및 만성 심장 질환으로 숨을 거둔다.(미국)

만성 심장 질환은 폐에도 영향을 미친다.침수된 허파,폐렴으로 사망하기 도 한다.

심장의 침묵 뒤에도 완전한 죽음을 향해 진행되는 소리 없는 과정들이 있다.

뇌 기능의 정지를 죽음으로 정의하고 있다.

질환에 의해 죽을 뿐 늙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숨을 거두지 않는다.

부비(할머니의 이디시어)의 노화

뇌의 성장이 끝나도 뇌피질 중 어느 신경세포는 더욱 원숙해지는 경향이 있어 사고를 많이 할 수록 그 부분이 발달한다는 이론도 있다.

뇌졸중

뇌출혈 전체 뇌 사망 환자의 20%, 뇌졸중 원인의 25%

모든 죽음의 밑에 깔린 생리학적인 근본 요인은 체내의 산소 부족에 있다.”

뇌조직의 생체 기능이 일부분만 붕괴되어도 환자의 20%가 사망에 이른다.

죽음을 목전에 둔 노인들이 주로 앓는 질병 동맥경화증,고혈압,당뇨,비만,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감염

한가지 질환이 나타날 때 어떻게 다른 질환들이 따라 오는가?

나이가 많아도 얼마든지 진취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질병의 요인병리생리학자,수사관

알츠하이머병으로 환자가 죽어가는 과정을 묘사함에,이러한 병인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식의 서술은 불가능하다.

정신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환자는 점차 전혀 자립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인간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생겨난 병.

아세틸콜린 양의 감소,아밀로이드 양의 증가.

인간은 산소성 생물이다.

엔도르핀죽음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내리신 축복 중의 하나

죽음 앞에 서면 두렵다.

Trimodal – immediately, early, late death

죽어가는 사람은 헛된 희망과 욕망에 얽매여 남은 사람의 에너지와 인생을 허비하지 말아야할 책임이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철저한 고독,거짓말과 무익

의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환자의 최고 이익을 보장하는 것.

임종 시 우리가 찾아야 할 존엄성은 반드시 우리가 살아온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존엄 있게 삶을 영위한 사람만 죽을 때도 존엄 있게 죽을 수 있다.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죽음이라는 것이 원하는대로 오지 않는다.

지나친 두려움으로 마지막 시간을 망치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리 잘 알아도 두렵긴 하다.

나는 수의사다.

나의 죽음보다는 내 가족의 죽음이 더 두렵다.

대신할 수 없는 일이라 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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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속이는 말들 - 낡은 말 속에는 잘못된 생각이 도사리고 있다
박홍순 지음 / 웨일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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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문체로 끌어들인다.

저자이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억지가 없다물흐르듯~


낡은 말속에 잘못된 생각이 도사리고 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다.

말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여긴다.말을 통해 생각한다.언어와 생각은 서로 작용하며 거의 일체화되어 있다.

말의 사용이 그다지 공평하지 않다.체제와 권력을 위한 이데올로기기능

사고와 행위를 왜곡할 가능성이 큰 말

인간에 대한 부당한 편견을 조장하는 말,세상에 관한 왜곡된 상식을 퍼뜨리는 상식.

상식이 만들어낸 덫에 의심의 눈길을 보낼 때,속지 않을 기회가 주어진다.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적극적으로 의문을 품어야 한다.

사생활 문제와 공직은 별개.

행동 하나로 인간 전체를 단정 짓는 것이 섣부르고 부적절하다고 본다.

동일성으로 묶으려는 순간 특별한 유일성을 놓쳐버린다.

상대를 오래 겪으면 충분히 알 수 있다는 생각도 별로 설득력이 없다.

터무니없는 오만이다.섣부르게 내린 판단에 맞는 정보만 선택하고 합리화하면서 편견은 더욱 강화되고 확대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니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식이다.

성격변화가 고상한 신념이나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하는 것은 아니다.사람을 움직이는 동력은 그럴 듯 신념보다도 생존과 연관된 기본 욕구의 작용으로 봐야한다.

선택은 고통을 줄이고 쾌락을 늘리려는 요인이 깊이 관여한다.변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다.

자기 의도와 무관하게 조성된 환경에 일방적으로 쓸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환경과 선택이 맞물리면서 자신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공부는 때가 있다.’

공부만 아니라 우정,첫사랑도 때가 있다. 청소년 시기에 충분히 겪어야 하는 소중한 경험이다.공부는 때가 있다는 말로 나머지를 배제할 때 한 인간으로서 균형을 상실한다.

우정과 사랑,취미, 독서 등 청소년이 하고 싶은 대부분의 욕구는 그 시기에 충족되어야 한다.때를 놓치면 다시 경험하기 어렵고 평생 결핍을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한국 사회에서 보수적 권위적 문화의 정당화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심리적 장치가 바로 엄격한 나이 구분이다.

나이주의 나이를 기준으로 위아래를 정함으로써 사로 다른 역할을 요구하고,심한 경우 차별까지 정당화하는 사고방식과 사화현상을 의미한다.

나이를 밝혀 위아래를 구분하는 일.

찬물 조차도 위아래가 없어야 한다.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어느 순간,최근에,신뢰받고 성공하려면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용한다.

자신과 타인에게 진실하고,삶에 열정을 갖고 임하는 사람.속과 겉이 같아서,혹은 상황이 달라져도 일관성이 있어서 믿음이 가는 사람,일이든 사람이든 대충이 아니라 정성을 다하는 사람,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왔으며 직업정신이 투철한 사람 등을 지칭한다.

타인의 내적 의도와 동기를 알 수 있을까?

행위와 마음 사이의 간극뿐만 아니라 행위와 행위 사이의 간극도 진정성을 판단하는 데 어렵게 한다.

진정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순간 개인에 대한 이해는 오리무중에 빠진다.진정성은 정체 자체가 불분명한 기준이다.

인간은 임시변통 재주꾼이다.

인간은 다 이기적이다.’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이기적인 태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견해.

자기 이익을 다른 가치보다 우선되는 것으로 여긴다.

<이기적 유전자>

<이타적 유전자>협동과 유대,호혜성의 규칙은 군집생활을 하는 대부분 동물에게 나타나는 공통적 현상이다.

유전자의 이기적 동기를 스스로 실현하기 위해 인간의이타성을 확신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진실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시간과 비중 모두 아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 – 세상과 예술에 대한 편견이나 왜곡된 통념을 만들 수 있다.

보고 있으면 특정한 느낌이 생긴다.

보고 느끼는 것이 먼저.

아프니까 청춘이다.’

현실이 팍팍하다.고단하고 절박한 처지 – N,헬조선

따듯한 위안과 격려로 가득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의도와 무관하게 청년의 아픔을 정당화하는 용도로 사용되었기에 더 문제다.

<병목 사회>청춘의 희망은 어디서 오는가?

한국은 병 아래 부분이 펑퍼짐한 호리병.

기회구조를 다원화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바꾸어야 한다.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산업 간의 격차도 줄여줘야 한다.

청년들더러 실패를 두려워 말라고 하려면,실패해도 국가가 지켜준다는 말을함께하는 게 정상적인 국가 지도자의 자세다.’

소확행을 즐겨라.’

일상에서 느낄 수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행복이 감정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주관적인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개인의 선택이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사회가 유도하는 유행,특정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나타나고,저소득 층이나 취업 준비생과 연관된다는 점이 문제이다. 심리적 탈출구로서의 소확행.

<일차원적 인간>진정한 욕구인가?허위의 욕구인가?

소비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쾌락을 느끼고,내적 성장을 도모하며,비록 소소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취향을 찾으면 된다.

현실적으로 작은 행복 밖에는 추구하지 못하는 층이 선택의 여지없이 내 몰리는 듯한 느낌이다.행복은 주관적인 게 맞다.내몰린 사람이라고 그 것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면 되는 것 아닌가?

손님은 왕이다.’

갑질.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사실만으로 권력관계를 강제하려고 한다.

<어플루엔자>소비 중독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소비 중독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갑질의 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소비 과정에서 만족감을 높이여는 경향이 강하다.

<감정노동>감정의 상품화

심기까지 고려하도록~박원순 서울 시장 비서 심기보좌.이런 분들로 상처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돈많고 권력있는 사람의 갑질은 고객의 갑질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건가?

그놈이그놈이다.’

정치 자체 혐오가 생기고 큰 문제다.

양비론대립되는 양쪽의 의견과 세력 모두가 잘못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는 태도.

<정당의 발견>정치가 희망이다.희망은 사회적 약자보호와 공익 증진에 더 힘을 쓰는 정치인과 정당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좋은 정치의 가장 큰 적은 정치적 무관심이다.

여성은 모성애가 있다.’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능적인 사랑.

모성애를 통해 여성에게 강요되는 특별한 의무 육아.공공육아.

수 많은 어머니가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성이 여성의 본성인지 규명해야 한다.

내가 나쁜 엄마가 아닌가?”

모성애는 본성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특정한 조건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참고 도서><도판 목록>(p226~227) 저자의 논리를 뒷받침 해주는 근거와 이야기 진행에 사용된 그림들의 목록이다.

일상어의 당연함에 길들어진 사람들에게 전하는 모순된 언어의 민낯!우리는 사회와 정치에 이용당해 온 사실을 이제야 알 뿐이다.

말을 만들고 유포하는 주도권은 항상 사회 강자에게 있다.

말을 만들고 우리를 속이는 데 이용한 나쁜 주류들.

그 내막도 모르고 그말을 잘 사용하고, 여러 사람의 말이라고 그냥 믿었다

속담도 그냥 믿었다.

옛 성인들의 말을 그냥 믿었다.

저자의 지적과 설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썼던 말들이 우리를 속이고 있었다니~?

저자가 지적한 12가지 말에 대한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고,이어지는 series를 요청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일반화의 오류에 대해선 많이 생각을 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예술 분야에서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지만,과학적인 분야에서는 옳다고 생각한다.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시험결과를 평가할 때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경우와 없는 경우는 확연히 다른 평가를 한다.이럴 때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따라 많이 알고 참석하고 해석하고 판단하여야 한다.

선동의 의도가 있는 말들을 의심하자.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되어 기쁘다.

여러 사람이 알았으면 한다.

특히 갑질을 하는 고객들에게 손님은 왕이다.’ 왕이 왕 같아야 대접을 받는다고 알려주고 잘 못된 생각이라는 걸 일깨워줘야 한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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