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에서 암과 만나다 - 암과학자의 항암 일지
김규원 지음 / 담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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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아직도 미로속에 있다.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고 싶다.

새로운 암 치료법에 보탬이 되고싶다.

35년간 암을 연구한 생명과학자, 2006년부터 투병해온 암환자

암이 내 몸 전체로,나의 죽음과 직결하면서 맞이하게 되었다.

부비동 악성 종양(비강상악동비분화암종), 3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할 경우 얼굴의 오른쪽 반이 무너진다.

수술하지 않고 항암제 치료(3차 예정)와 방사선 치료로 변경

희귀암으로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유서를 쓰고 나니 조금 안정되었다.

3가지항암제는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시켜 항암 효능을 갖는다.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든 건 마음의 부자유다.

종설을 읽고 소설을 읽었다.

1차 항암에 비해 수월하게 시작한 2차 항암. 1차는 지레 겁먹은 반응일까?

독성은 어김없이 나타난다.

3차 항암 전 CT 검사 크기 좀 줄고,전이 없다.

악성암의 특징은 계속 분열하여 증식하는 것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다.이유는 알 수 없다.전이된 암은 치료하기 어렵다.

<:만병의 황제의 역사> “호전되지 않으면 내 삶을 끝내줄래요?”통증.

암세포는 어떻게 항암제의 치명적인 공격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CCRT 방사선 치료 + 시스플라틴(항암)병행 치료하였다.

CT, MRI, PET – 크기 줄고 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료 1년 지날 무렵 mri재발 소견?재발이 아니라 염증이다. 3개월 간격으로 MRI 검사.

저자의 개인적인 삶을 기록한 부분이 있다.(p76~90)

치료 3년이 되는 시점에 재발되었고 처음 발견된 암과 동일한 비강암이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함암 치료는 없다.

2년후 또 재발 귀쪽으로 좀더 이동되었다.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고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과 항암치료 병행하였다.

후유증이 남았다.연구생활이 다시 크게 헝클어졌다.

삼킴 장애,턱 관절 장애,청각 장애가 생겼다.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으로 얼굴에 괴사가 발생하여 구멍이 생겼다.

외부와 뇌 사이에 아무런 방어조직이나 구조물이 없는 빈 공간인 상태라 그 공간을메우는 성형 수술을 했다.

마법의 탄환 항암제 개발의 역사(p127~172

암은 이젠 흔하지만 무서운 질병이다.

주위를 보면 암환자들이 있다.

우리 가족을 보면 부모형제 중 또는 삼촌,사촌의 범위 안에 환자가 있다.

암과 암환자와 공생하는 시대다.

암은 무서운 질병이다.

지금도 비슷하지만 한 집안을 잡아먹는 질병이다.

저자는 사명감이 투철한 암을 연구하는 생명과학자다.

내가 아픈데 그것도 암으로 아픈데

나를 모델로 삼거나 치료로 피폐 된 몸으로 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존경스럽다.

꼭 암도 이기고 암세포의 혈관 생성에 관안 연구도 성공하여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꼭 그러실 거라 믿습니다.

암을 연구한 저자라 동요하지 않고 평정심의 상태에서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암의 유전적인 소인으로 가족력을 따진다면 후대로 갈수록 암환자가 될 위험성은 커진다.

맞죠?부모님 모두 암,나는?조부보님 모두 암,엄마 암,아이들은?

당장 나의 처지가 아니면 우리 아이들의 처지는 암환자이다.

암을 정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국가적인 정책으로 암으로 극복하는 데 힘을 주세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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