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범죄의 전염성을 밝혀낸 이론인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필립 짐바르도 Philips.
zmbardo 스탠퍼드대 심리학 교수가 실험을 진행했다. 짐바르도 교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차를 한 대 주차하고 트렁크를열어 두었다. 그는 이 차를 무려 일주일이나 방치했는데, 아무런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게 당연한 거다. 누군가 차에 손을 댔다.
면 그건 범죄다.
이후 짐바르도 교수는 같은 골목에 똑같이 차를 주차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트렁크를 열어 둔 것이 아니라 유리창을 하나 박살냈다. 일주일 뒤 이 차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사람들은 이 차에서 배터리나 타이어 등 각종 부품을 모조리 훔쳐 가 버렸다. 나중에 더 훔쳐 갈 것이 없어지자 군중은 차를 부쉈다.
같은 골목에 주차했는데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바로 범죄의 전염성 때문이다. 트렁크가 열린 차를 보면 사람들은 주인이트렁크를 열어 둔 모양이네.‘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친다. 하지만 유리창이 깨진 를 보면 사람들은 누군가 유리창을 깨고 뭘 흄쳐 간 모양이내" 라고 샹각한다.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 된다. "어차피 누군거 저 차에서 훔쳐갔다면 나도 좀 훔치면 어때 ? 라는 유혹이 범죄심리를 자극한다. - P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