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사이트 태양광 수소충전소 2010년, 일본 기업 혼다Honda는 태양광을 이용해 만든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현장 on-site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여 수소전기차에 충전하는 태양광 수소충전스테이션을 미국 LA에 소재한R&D 센터 내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 수소 충전 시스템은 태양광으로 하루 0.5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매일 0.5kg의 수소를 충전한다고 했을 때, 이를 1년으로 따지면자동차 1대가 연간 1만 6천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므로 혼다가 만든 1기의 충전스테이션은 1대 정도의 수소전기차만 커버할 수 있다. 따라서 원가 경쟁력은 차치하더라도, 이실증을 통해서 엿볼 수 있는 것은 태양광 패널 넓이당 수소 생산량을 고려해 볼 때, 하루에도 수백 대를 충전해 줘야 하는 미래의 수소충전소용으로는 현실적이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태양광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에 미래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가질 수 있지만, 패널의 단위 넓이당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은 10년 전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또, 앞으로도 수십 퍼센트 이상의 호율 증대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다만 태양광 패널의 가격이 떨어질뿐이다. 하지만 추후 초기 설치비와 유지비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면, 가정용으로서는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145
우리나라의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2013년 암모니아를 가솔린과 혼합한 연료로 구동되는 혼소 자동차를 개발한 바 있고, 독일1의 만에너지솔루션 MAN ES, 핀란드의 바르질라 Warisila, 한국의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글로벌 선박엔진 제조사에서도 암모니아 엔진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리액션엔진 Reaction Engines 사는영국 정부기관 Science and Technology Facilities Council 과의 협력을 통해서암모니아를 항공기용 제트 엔진에 적용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 액화된 암모니아를 날개에 넣어두고, 엔진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서 일부 암모니아를 수소로 바꾼 후, 이 수소를 암모니아와 혼합하여 제트 엔진에 주입, 연소시켜 추진력을 얻는다는 것이다. 여기서나오는 부산물의 대부분은 질소와 물이다. 제조사는 기존의제트엔진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비교적 단기간에 암모니아 기반의 항공기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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