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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워너메이커 - 백화점왕이 된 아이 ㅣ 위인들의 어린시절
올리브 W. 버트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5년 10월
평점 :
리빙북의 위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만들어진 위인들은 없었습니다.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펴 나간 진정한 위인들을 소개하는 시리즈가 바로
리빙북의 <위인들의 어린시절 >입니다.

백화점 왕이 된 아이 존 워너메이커 역시 미국 필라델피아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께 드릴 크리스마스 카드를 살 돈이 없어서 각장 하던 소년이었습니다.
종이 값 1페니가 없어서 고민하는 존
다른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에게 1페니를 받아서 종이를 샀지만 존은 그 또한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존은 포기하지 않고 심슨 씨와 엄마의 맛있는 케이크와 종이를 물물교환하며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든 종이를 얻게 됩니다.
존은 누구의 도움도 아닌 자신의 힘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존이 살고 있는 펜실베니아 남동부는 먹을 것은 많았지만 돈이나 다른 물건들은 풍족하지 않았습니다.
존은 자신의 방법대로 경제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감자를 얻기 위해 개구리 를 잡으면서
자신이 나중에 가게 주인이 되면 항상 공정하게 장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구리를 상점 주인에게 팔면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깨달아 갑니다.
어린 시절부터 존은 개구리와 감자를 바꿀 수 있는 셈이 빠르고 흥정을 할줄 아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 심부름으로 실을 사러 갔다가
자신의 실수로 엉뚱한 실을 사게 됩니다.
그러나 곧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실의 색을 바꾸려고 하지만 실을 바꿔 줄 수 없다는 상인의 말에 분개를 합니다.
상점을 나간 것도 아닌데 실을 쓴 것도 아닌데 바꿔 줄수 없다는 상인의 말이 훗날
존이 백화점을 만들어 장사를 할 때 고객의 정당한 권리를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존은 사고 파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윤을 많이 남기는지,어떻게 하면 손해를 보지 않는지
존은 실경험을 통해서 경제 관렴을 배워 나갑니다.
그러다 어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에게는 싸게 팔고
부자인 사람에게는 비싸게 파는 것이 이득이라는 말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물건 값는 누구에게나 다 독같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세상 물정을 모르는 말 같지만 존의 그 생각은 지금의 정찰제가 되어서
사고 파는 사람 모두 믿고 거래하는 새로운 경제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간나했지만 그 간 나 속에서 자신만의 경제 원칙을 세우고 백화점 왕이 된 존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작은 생활 속에서 배우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존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은 삶의 이치와 함께 진취적은 생각을 만들어 나가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