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까마귀

무지개 까마귀 ㅣ 밝은미래 그림책 24
나오미 호워스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밝은미래 / 2016년 2월

용기와 진실을 보여주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전설

<무지개 까마귀>

멋진 홀로그램으로 표현한 그림이 아주 인상적인 책입니다.

우리에게 까마귀는 까맣고 시끄러운 새로 알려져 있는데요

맨 처음 까마귀가 무지개 빛의 너무도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가진 새였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한 겨울

하얀 눈과 대비되어서 너무도 오색찬란한 까마귀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땅이 온통  꽁꽁 얼어가던 어느 겨울

동물들은 추위를 견디다 못해 한 곳에 모여들었습니다.

결국 동물들은 얼어 죽기  전에 가장 용감한 동물이 태양을 찾아가서

따뜻한 온기를 달라고 부탁하러 가자고 제안합니다.

모두는 태양을 향해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습니다.

오직 단 하나  무지개 까마귀만이 태양을 향해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 까마귀의 오색찬란한 힘찬 날개만이 태양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바람과 눈과 얼음에 대항할 것은 오직 무지개 까마귀 뿐이었습니다.

용감한 까마귀는 추위에 떠는 친구들을 위해 폭풍을 헤치고 솟아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태양의 나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까마귀는 태양에게 불 막대기만을 받아서 동물들에게 향합니다.

불 막대기만으로도 동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독한 눈보라와 천둥에도 까마귀는 불 막대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오색찬란하던 무지개 깃털은 까만 재로 뒤덮여 갔습니다.

아름답던 까마귀의 모습은 이제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불 막대기를 지키기위해서 까마귀는 아름다운 깃털과 목소리를 잃었던 것입니다.

이제야 까마귀는 자신의 변해버린 모습에 슬픔을 느낍니다.

볼품없이 변해 버린 자신의 모습을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절망합니다.

그러나 그런 까마귀를 향해 태양은 말을 합니다.

모습은 미워졌지만 친구들을 향한  희생과 아름다운 마음 덕에 

더 아름다운 모습을 지녔다고 말입니다.

태양의 말을 듣고 까마귀는 자신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 봅니다.

그리고 까맣기만 했던 자신의 깃털에 숨겨진 아름다움이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모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름다운 마음인 것입니다.

사탕 괴물

사탕괴물 - 생활습관 (떼, 충치, 간식)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5
미우 글.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3월

노란돼지 창작 그림책 35 (생활 습관:떼,충치,간식)

사탕 괴물

아이들은 달콤하고 맛있는 사탕에  집착을 하는데요

이 세상에는 달콤하고 맛있는 간식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먹고 싶은 만큼 간식을 먹었다가는 충치는 물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남매  역시  달콤한 간식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간식을 너무 먹는 두 남매에게 어떤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네모 아파트 25층

금이와 은이네 집에서는 사탕을 사달라는 금이,은이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는데요.

두 아이의 떼쓰는 소리에 이웃 주민들은 귀를 막습니다.

엄마는  사탕을 사달라고 떼쓰는 금이 은이 남매의 청을 들어 주시지 않습니다.

두 아이들에게 지금 사탕을 주면 몸에 안 좋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 남매는 결국 엄마 몰래 돼지 저금통을 들고 슈퍼에 갑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먹고 싶은 간식들을 한 아름 안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됩니다.

근데 25층을 가기도 전에 4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춥니다.

그리고 곧 괴물이 등장해서

"사탕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외치며 두 남매를 공포에 몰아 넣습니다.

괴물이 무서운  남매는 사탕을 모두 사탕 괴물에게 던져 줍니다.

그러나 곧 10층에서 괴물이 다시 나타나는데요

괴물을 계속해서 남매의 간식 봉투를 노립니다.

결국 사탕부터 시작해서 음료수,아이스크림이  모두 괴물에게 넘어갑니다.

그러나 점점 괴물의 얼굴을 어디가 아픈지 찌르러져있는데요

간식을 너무 먹어서  괴물은 이빨이 아프고 배가 아픕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간식을 달라고 보채는 모습이 한심해 보입니다.

아이들은 괴물의 모습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은가 봅니다.

두 남매는 우여곡절 끝에 25층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마중나온 엄마를 향해 몸에 나쁜 간식을 이제 먹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옛날 전래 동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식을 자제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  중요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코끼리 천둥이는 엄마가 필요해

코끼리 천둥이는 엄마가 필요해! ㅣ 생명 탐험 게임 1
이형진 글.그림 / 꿈초 / 2016년 2월

생명 탐험 게임으로 만나는 코끼리 청둥이와의 만남이

주인공 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이 책은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참 흥미로운 책이네요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코끼리가 주인공이 되어서

탄이와 함께 아주 알찬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럼 탄이가 천두이와 함께 하는 게임은 어떻게 해야되는 것일까요?

게임의 규칙은 단 하나 

코끼리 천둥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그냥 지켜만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 규칙은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 만은 않은데요

코끼리 천둥이의 힘이 세지면 자연스럽게 탄이의 힘도 세어지는데

탄이가 과연 코끼리 천둥이의 모습을 보기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네요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탄니의 소원은 바로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물리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탄이가 힘이 세져야 할텐데요

과연 탄이는 자신을 괴롭힌느 친구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요?

어느 날 탄이 앞에 나타난 <생명 탐험 게임>

생명 탐험  게임  속   캐릭터가 힘이 세지면 탄이도 자연스럽게 힘이 세진다는 말이 아주 힘이 세보이는

코끼리" 천둥이" 를 고르게 됩니다.

이제 탄이는 천둥이의 탄생부터 함게 하게 됩니다.

코끼리들은 4년에 한 번 임신을 하게 되고 임신 기간도 20~22개월이나 된다고 합니다.

탄이은 여전히 학교에서 힘이 없는 학생입니다.

탄이는 게임 속 천둥이가 힘을 내서 힘이 세지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천둥이가 힘이 악해질 것 같으면 조바심이 나서 천둥이를 더 응원하고

격려하며 천둥이게 대해 알아나가게 됩니다.

거기에 천둥이는 천둥이를 보살피고 강하게 만들어 준 엄마를 잃게 됩니다.

천둥이와 탄이 모두에게 대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천둥이는 엄마를 잃고 홀로 씩씩하게 힘을 키워갈 수 있을까요?

엄마를 잃고 힘을 잃은 천둥이를 위해 탄이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생명 공학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게 그려지고 잇는데요.

게임을 통해서 지식도 쌓아가고 자기 자신의 내면까지 강하게 만들어 주는

이 신기한 <생명 과학 게임>을 통해서 우리는 코끼리와 하나가 되어 보고

애정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 강하게 자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동네에서 한자 찾기 1

동네에서 한자 찾기 1 - 말하는 개 삼년이
서보현 지음, 이광익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동네에서 한자 찾기

1.말하는 개 삼년이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실생활 한자가 가득한

<동네에서 한자 찾기 >인데요

핵심 한자 하나 하나를 배워가면서  그 핵심 한자를 이용해서 한자의 어휘를

넓혀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우리의 글이 아니기에  어려울 수 있는 한자.

그러나 우리의 실생활에 한자가 얼마나 많인 숨어 있는 줄 안다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자가 우리의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쓰여지는지 알아보고

한자와 더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 바로 <동네에서 한자 찾기>입니다.

터덜터덜 길을 걷던 은호 앞에 아주 신기한 일이 생기는데요

바로 말을 하는 강아지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 강아지는 말만 할  줄 아는게 아니라 은호가 어려워하는 한자 까지 줄줄 다 알고 있으니

아주 기가 찰 노릇입니다.

서당에서 글을   배웠는지 한자를 너무 잘 알고 잇는 서당개 삼념이

은호와 삼년이의 만남이 심상치 않네요.

사람들이 있을 때는 절대 말을 하지 않는 서당개 삼년이인데요.

서당개 삼년이는 한자를 너무 모르는 은호가 답답해서 은호가 한자를 몰라 버벅일  때

한자를 알려 줍니다.

서당개 삼년이와 만나면서 은호는 그 동안을 무심히 지나쳤던 간판들의 뜻을 알게 됩니다.

부동산의  뜻은 모엇인지,일방통행은 또 무엇인지

암호 같기도 하고 그 뜻을 몰랐던 것들이 한자로 풀어서 설명하는 삼년이의 설명을 들으니

다 이해가 갔습니다.

어렵고 관심이 가지 않던 말들이 삼년이의 설명을 들으니 참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우리 주면에 흔히 쓰이지만  사실은  잘 모르고 있었던 말들과

들어도 그 뜻이 알쏭달쏭 했던 말들,

생전 처음 듣고 보지도 듣지고 못했던 말들이 우리 주면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들은 모두 한자와 연관이 있었는데요.

처음에 어렵게 느껴지던 우리 동네에 숨은 한자들이 서당개 삼년이의 설명을 들으니

마치 실타래가 풀리는 것처럼 술술 풀려나가게 됩니다.

이제 은호는 동네에 숨은 한자를 찾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한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송정림 지음, 원정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2월

이제 아이들은 신학기를 맞이 합니다.

정들었던 친구들과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고

새로운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만들어가야 하는데요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고 지켜 나가야 하는지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너무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참 아름답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경험한 만큼 생각하고 보인다고 합니다.

내가 힘든 일이 처했을 때 고난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그 사실에 실망하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그힘듬을 이겨내고

그 힘듬에서 벗어 났을 때 다른 사람들의 힘듬도 되돌아 볼 수 있는 이해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 하나가 무슨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 지 모르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만나보게 되면 나  하나가 어떤 큰 힘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그 힘이 또 얼마나 큰 전염성을 가지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돕고 사랑하며 이 세상을 살아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착한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살만한 세상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참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더 즐겁고 행복한 일일 것입니다.

이 책에는 알지 못하고 처음 본 사람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받는 사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내 주면의 사람들,그리고 음악, 동물들 그 모든  것이 다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람들에게 행복과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전달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주지 못하는 온기를 우리는 참 좋은 사람들에게 받고 따뜻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