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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수많은 아이들이 곳곳에서 여러가지 트라우마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가진 트라우마를 극복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은 두 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작업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각자의 생각과 발상을 일관성 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저술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독자들이 더 신뢰를 가지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그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아닐까 합니다.
점점 세상은 무서운 범죄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위험에 노출되고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타인과의 관계를
원할하게 이어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처 받은 아이들을 치유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 시급할 것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는 모두 실재의 일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기에
더 공감되고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들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지만 모든 아이들이 다 온전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보입니다.
다양한 인간 관계와 교류하며 사랑과 신뢰를 경험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커갈 수록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요.
우리는 상처받은 아이들이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되면
인간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겨오는지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맞춤으로 시작되는 인간관계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엄마의 표정에서 아이는 신뢰가 사랑을 알아가며
상호 관계를 배워 갑니다.
어린 시기에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세상 속에서 방황하는 이야기가 이 책에는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상처를 받는 아이들이 등장해서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상처에서 회복력을 키우는 것 또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필요한 자질입니다.
그 자질은 공감 능력이 제 역할을 다 할때 더 굳건해 집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그 감정을 공유하는 힘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