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내 마음을 말하는 법 - 울지 않고, 참지 않고, 욱하지 않고
이임숙 지음, 미혜 그림 / 데이스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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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고 행복한 관계 맺기를 위한 상황별 말하기 솔루션 [똑똑하게 내 마음을 말하는 법]을 배워봅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첫 초등학교 입학시기가 오게 되면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울거가 화가나서 욱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떻게 말을 해야할 지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방법도 부모가 같이 배우면 좋을것 같아요.

스스로 할일만 잘하면 될것 같지만 다양한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이다 보니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 하는 법 또한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생각과 이야기만 전달하다보면 이기적이라고 싫어하는 친구들이 생길수도 있어요. 친구들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우고 나와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은 10가지 주제를 통해 상황별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새친구 사귈때 다정한 말 하는법, 고맙거나 미안할때 하는 말, 거절하고 싶을때 쓸 수 있는 말등이 상황별로 구분되어 있어요. 내가 지금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보거나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이 담겨있어서 모든 주제가 공감이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읽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이들의 기질에 따라서 학교생활의 범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평소에 무던하고 감정기복이 없다면 사소한 일들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기도 해요. 그러나 주변관계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혼자있는것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친구관계가 특히 중요한것 같아요. 어떤 부분을 가장 해결하고 싶어 하는지 제목을 보고 정해보게 한다면 간접적으로 아이가 원하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을것 같아요.





는시간 , 같이 놀 친구가 필요해

수업시간에는 모듬친구나 짝이 있어서 크게 상관없지만 쉬는 시간만 되면 삼삼오오 아이들이 흩어지고 모이고 합니다. 비슷한 관심사의 아이들이 모여있으면 혼자 있는 아이들도 있어요. 나만 소외된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면 속으로 엄청 힘들어 하고 있을것 같아요.

책에서는 만화를 통해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교실속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것처럼 생생한 대화와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요. 혼자서 소외된 아이가 우리 아이라면 마음은 아프지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해줍니다.




1단계 : 혼자 놀이 시작하기

혼자 있다가 갑자기 무리로 끼어들어 놀자고 하는것도 서로에게 부담스런운 행동일것 같아요.

아이가 성격이 활발하다면 같이 놀고 싶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놀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니 고민이 되는 일이겠지요. 이럴때는 혼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활동을 하는것을 권유합니다.

혼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다른 친구들이 호기심이 생겨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럴때 외면하지 말고 친절하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해주거나 친구에게 너는 뭐해 라고 물어봐준다면 자연스럽게 같이 활동하며 친해질 수 있어요.

아이가 어릴적에 혼자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친구들이 옆으로 와서 나도 이거 그려줘~저거 그려줘 하면서 친하게 지냈다는 말이 기억이 나요.

2단계는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같이 놀 수 있는 놀이를 준비하기입니다.

퍼즐 놀이, 색종이등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다면 친구들이 하나둘씩 다가와서 같이 놀 수 있어요.




안할때 진심을 전하는 사과의 말하기

고의가 아닌 실수로 친구의 물건을 떨어뜨릴수 있는 상황이 생겨요. 그런데 친구가 화를 내면 미안하다는 말이 쏙 들어가고 같이 화를 내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게 될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배워봅니다.

반대로 친구가 자신의 물건을 떨어뜨리면 불쑥 소리를 치거나 화가 날 수 있어요. 물론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도 잘못을 한 사람은 먼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것이 맞는 대처법입니다.

이 정도 쯤이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친구의 반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클 수 있어요.

내 물건이 소중한만큼 친구의 물건도 소중하게 생각해서 내가 한 실수는 인정하고 사과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속과 거절에 대한 상황대처법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워봅니다.

친구들과 약속을 했는데 상대방이 어겼을 경우가 생깁니다. 친구에게 화가 나지만 어떤 상황인지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내가 친구라며 어떤 말을 듣고 싶어할지 고민해봅니다. 약속에 늦은 친구가 많이 미안해하는 상황이라면 친구의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줘야 해요. 

요즘은 친구와의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취소하거나 없었던일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꽤 있는것 같아요.

그럴때는 약속을 정할때 진짜 지킬 수 있는 약속인지 미리 확인을 하거나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무의미한 말은 아닌지를 알려줘야 할것 같아요. 그때의 기분상 갑자기 의미없이 나온 말에 어떤 친구는 일정을 빼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잊어버리기도 하거든요.

아직은 자신의 스케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가족일정으로 급하게 변경되는 경우도 생겨요.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으니 먼저 정하기 보다 집에 확인해보고 알려주겠다고 미리 말하는법도 배워두면 좋을것 같아요.




구들이 장난으로 놀리거나 괴롭히는 것도 정도가 심해지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고 괴로운 일이 됩니다.

학교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자신이 어떤 일을 당했고 누가 그랬는지 기록을 해두는게 좋다고 해요.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할 수 있어요. 괴롭힘과 따돌림은 내 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현실고민을 만화와 함께 살펴보면서 [똑똑하게 내 마음을 말하는 법] 은 상황별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말하기 솔루션 책입니다. 아이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 있다면 책을 통해 정답을 찾아 줄것 같아요. 

울지말고 참지말고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로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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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규칙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임민정 옮김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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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 규칙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50가지 규칙을 배워보는 [세상의규칙]입니다.


일본어린이의 인생멘토인 마사노부 아저씨가 전해주는 인생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느꼈던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꼭 이야기 해주고픈 인생이야기의 모든것이 들어있어요. 어쩌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아직 더 배워야 하는 인생이지만 어른의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규칙들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 좋을것 같은 책입니다.




을 읽으면서 다양한 간접경험을 하게 되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그중에서 공부에 대한 조언과 인생에 대한 조언, 또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에 관한 책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영역인것 같습니다.

나와 남이 다르기 떄문에 어떻게 하면 맞춰가면서 또는 내가 이해하면서 살아가야하는지를 알고 싶은 마음인것 같아요.

[세상의 규칙]은 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언이 모두 들어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져서 읽을 수 있는 책이구나 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성인이 읽어도 그래~ 맞아! 이렇게 해야지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에는 50개의 규칙을 알려줍니다.


첫번째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그 기본을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세상의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해낸다.

약속을 지키고 정직한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 당연한 약속을 안지키고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하려고 했던 일들을 잘 지키고 있는지 나를 속이고 있는것은 아닌지 한번더 돌아보게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사람이 세상의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정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약속부터 실천해가면서 스스로에게 뿌듯할 수 있다면 반복적인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요.

휴대폰사용약속을 아이와 했다면 서로 눈치보면서 눈감아주는 것보다 정확하게 지키는 집에서의 작은 실천부터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쁜 것을 즐겁게 생각하자


삶의 질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하지만 해가 갈수록 어린이나 어른들이 계속 바빠지는것 같아요.

작년과 비교하면 특별히 달라진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없고 할일은 많은지 매일 쉬고 싶고 놀고 싶고 힘들다는 생각만 늘어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휴대폰을 하거나 놀고 있을때는 불평을 안하지만 숙제나 학교나 학원일에는 바쁘다고 불만을 늘 가지고 있어요. 처음에는 공감해주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바쁜일은 더욱 많아지니 이제는 투정으로만 들리는것 같아서 잔소리 할 때가 많은것 같아요.

이렇게 가족들이 항상 바쁘다는 생각이 든다면 반대로 바쁜것을 즐겁게 생각하라고 하니 갑자기 바쁜게 좋은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쁘게 사는 건 힘들지만 그만큼 내가 머무를 곳이 있고 많은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뜻으로 생각하니 바쁜것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더욱 적극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 않는다고 끊어 내지 않는다. 어떻게든 맞춰 간다.


서로의 관심사가 많으면 좋아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나와 다른것을 틀렸다고 생각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충분히 이해하고 다르다고 인정하려고 하나 쉽지 않은것 같아요. 성인도 그러한데 아이들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더욱 많기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와 맞지 않는다고 다 끊어낸다면 결국 세상에는 혼자만 남게 될것 같아요. 나와 맞지 않는 일들이 잔뜩 있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든 맞춰가는 일이 살아가는 일의 핵심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이것을 깨닫기까지 정말 오래걸렸던것 같아요. 알고 있는것과 받아들이는것은 다른 관점인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맞춰간다는 것을 받아들이기에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맞춰가야 하는것을 차츰 익혀간다면 아이들의 마음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것 같아요.




족에게서 떠나는 날을 상상한다


자의든 타의든 언젠가 가족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성장할 시기가 오게 됩니다.

함께 있을때는 싸우는 일도 지겨운 날도 많았지만 막상 보이지않으면 허전하고 보고 싶은 사람이 가족인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함께 있는 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내가 부모이기 전에 어릴적에는 엄마와 아빠와 같이 살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도 의미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크면서 같이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함께 있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와 응원의 눈빛을 보내요.




일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와 영상속에서 내가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아는것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세상을 살아가는 좋은 규칙과 실천법은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모르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규칙>을 통해서 아이의 생각을 더 이해하고, 세상을 조금 더 살았던 부모가 아이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면 아이가 좀 더 풍요로운 마음과 생각을 가지지 않을 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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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9 - 인류 최악의 전염병과 바이러스 벌거벗은 세계사 9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이현희 글, 최호정 그림, 송대섭.장항석 감수 / 아울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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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생들이 역사와 사회를 재미있게 읽고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교양도서 [벌거벗은 세계사] 입니다.

세계사는 중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지만 너무 초등학교에 다닐때 한국사와 같이 연계해서 읽으면 역사가 따로가 아닌 한국사와 세계사가 같은 시대에 어떻게 공존하고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국내나 국외여행을 못할 시기에 집에서 아이들과 즐겨보면 tvn의 <벌거벗은 세계사> 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방대한 세계사를 영상과 이야기를 통해 접해주니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영상도 여유가 있을때는 즐겨보면 재미있지만 책으로 접하는 이야기속 지식은 또 다른 기억과 의미로 남아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감수한 역사 이야기를 시리즈로 접해주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1권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의 통일 제국부터 9권 인류 최악의 전염병과 바이러스 이야기까지 세계사를 주제별로 분류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중세 유럽을 뒤흔든 흑사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버린 흑사병은 어떻게 번지게 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 사이에 지도와 연도표 그리고 생생한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요.

방송을 통해서 전염병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게 qr코드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잘 모르는 부분은 영상보다 글을 먼저 읽고 난후에 영상을 보면 더욱 잘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 접하기엔 세계사는 범위가 넓고 방대하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없으면 영상을 한번 보아도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책을 통해서 위치와 사건을 먼저 접한후에 영상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염병과 전염병의 차이

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우리 몸에 들어와 일으킨 병을 말합니다. 감염병이라고 모두 남에게 옮는 건 아니라고 해요. 감염병 중에서 감기처럼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나 물, 공기 등을 통해 옮을 수 있는 병을 전염병 이라고 합니다. 감염병이 범위가 더 넓은 뜻입니다.

세계사에서 전염병을 다루는 이유는 전염병이 인류의 역사를 뒤바꾸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전염병인 코로나19이전에는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면서 사회제도와 전쟁의 승패를 바꿔 놓기도 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의 휴우증으로 다양한 사회제도와 문화가 변화되고 사람들의 생활패턴등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세 유럽을 뒤흔든 흑사병

이탈리아의 남부 시칠리아섬은 지중해에서 발생한 모든 문명과 지중해의 교차로 역할을 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시칠리아에서 중세 유럽 인구 3분의 1이 흑사병의 대유행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시칠리아의 메시나항으로 들어온 배는 크림반도에 있는 항구 도시 카파에서 온 배입니다.

그 당시 카파는 몽골군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었고 3년동안 카파를 지키고 성을 지키는 제노바인들에게 몽골군은 지쳐만 갔습니다. 결국 철수하기로 결심한 시점에 몽골군에서 알 수 없는 전염병이 퍼지게 되었고 바로 흑사병입니다. 그리고 몽골군은 카파를 철수하면서 투석기를 이용해 흑사병으로 죽은 시체를 성안으로 던지며 카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겁에 질린 제노바인들이 카파를 떠나면서 배를 타고 머물렀던 지중해 항구 도시마다 흑사병은 더욱 퍼져 나갔습니다. 

책에서는 카파에서 출발한 배의 경로를 통해서 흑사병이 어떻게 번지게 되었는지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림으로 첨부해 놓았습니다. 




20세기의 전염병인 흑사병을 알아보고 21세기의 전염병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알아보면서 전염병이 어떻게 번지게 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더 이상의 전염병은 생기지 않는것이 아니라 더욱 강력하고 무서운 전염병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총칼보다 무서운 세균과 바이러스의 역사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추가적인 역사정보와 퀴즈문제를 통해서 다른 시대의 전염병에 관한 세계사도 알려주고 있어서 책을 통해 배경지식이 넓어지게 됩니다.

세계사 책 한권을 통해서 다른 역사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세계사의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시리즈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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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관찰일기
우지연 지음 / 한사람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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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사춘기를 바라보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공감을 불러오는 [사춘기 관찰일기] 입니다.

책의 저자인 우지연님은 서른다섯에 아이를 낳고 괜찮은 엄마가 되고 도움을 주는 학위도 갖추었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춘이 아이를 키우는 일은 고통스러웠다고 말합니다. 책의 표지처럼 아이의 뒷모습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그림을 내세운 [사춘기 관찰일기]는 100%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사춘기를 관찰하고 분석해보는 엄마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는 에세이입니다.


이를 키우면서 부모는 항상 객관적이고 나름 정확하게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지만 아이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아이를 혼동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의 아무렇지 않은 행동에 엄마는 예의 없다고 화를 내기도 하고 발끈하며 다그치기도 합니다.

어린시절 내가 겪었던 부모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또는 공포로 다가왔을 경우 무의속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한 나의 행동이 내 아이에게 표출되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성장하게 만든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춘기 아들을 다루는 법은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결론은 감정이 실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매번 같은 표정과 말투에 부모의 사소한 감정이 드러나게 되면 나의 멘탈도 같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춘기 아들을 다루는 법에 모든 항목의 대부분이 아이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치사해지는 부모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있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아이의 서운한 행동에 금세 마음이 전 뒤집듯 반대로 되기도 합니다.





이의 모습은 사진으로 본다는 말이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아주 어릴적 모습을 생각하면서 그때는 아무 욕심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을 바랬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을 새삼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지금 해야할 일들과 앞으로 할일을 생각하니 

커갈수록 같이 사진찍는 일이 없다보니 카메라를 드는 일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휴대폰 사진첩에서도 한참을 뒤로 돌려 몇달전에 찍은 아이와의 사진을 보며 회상하기도 합니다. 현재 모습의 아이는 언제 커서 어른이 되나 싶지만 사진첩과 비교해보며 아이를 바라보면 벌써 이렇게 컸구나 싶기도 합니다.




년 아이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서 사진을 정리하는 방법은 도움이 되는 꿀팁인것 같습니다.

매번 찍기만하고 한번도 사진앨범을 정리해보지 않아서 추억이라고 찾아보려면 한참을 뒤적여야 찾을 수 있기에 마음 한구석에 언젠가는 해야지 하고 미루기만 했어요.

어릴적 사진은 너무 많아서 편집하는데 오래걸린다면 커갈수록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시간도 오래 안걸린다고 해요. 아이의 앨범을 만든 이유는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한것이 아닌 부모가 나중에 아이가 결혼하거나 멀리 떨어져 살때 한번씩 꺼내 보기 위해 만든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아이와 감정이 좋지 않을때 미워하는 일이 생긴다면 도무지 기억해 낼 수 없는 순간을 위해 만들어 둔다고 합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아이가 부모의 인내력을 테스트 하는것은 아닌가 싶지만 아이도 나름의 성장을 하고 부모에게서 독립하기 위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을 때는 거리를 두고 싶지만 지금 이 순간도 결코 길지 않다는 것을 시간은 금방 간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되더라구요.

부모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춘기 관찰일기]에서 나의모습을 되돌아 보고 알수 없었던 아이의 마음을 한번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청소년

#사춘기

#사춘기관찰일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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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관찰일기
우지연 지음 / 한사람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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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아이를 위한 앨범을 정리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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