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맛, 매운 맛 매생이 클럽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교육 동화 한경 아이들 시리즈
이은경 지음, 변보라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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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글쓰기 교육동화책 [ 순한맛, 매운맛 매생이 클럽 아이들 ]입니다.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각자 다른 상황에서 자신의 고민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재미있는 학교 교실 속 이야기를 통해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순한맛과 매운맛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볼 수 있는 난이도를 말합니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순한맛부터 조금은 글쓰기를 접해본 아이들은 매운맛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장하면 말이 빨라지고 횡설수설해지는 현규의 별명은 개구리 래퍼입니다.

개구리 래퍼가 된 이유는 1학기에 학급에서 반장선거가 있어서 용기있게 도전했지만, 자신조차 무슨 말을 공약으로 내세우는지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장 후보로 나온 다른 친구들은 현실성이 있는 공약을 말하지만 현규의 공약은 현실성이 없다보니 친구들의 공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표현하는 채원이가 반장이 되자 현규는 채원이에게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각주머니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은 글쓰기의 난이도를 조절하여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코너입니다.

평소에 책은 많이 읽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해 보라고 하면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글쓰기나 발표할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내용이라서 한가지 사건이나 주제를 통해서 생각주머니를 열어줍니다. 반장선거에 내가 나간다면 어떤 공약를 내세우고 나갈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고 반장선거에 나가지 않는다면 왜 나가기 싫은지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은경 선생님의 글쓰기 tip 통해 글쓰기에 대한 궁금한 점과 글쓰는 다양한 방법을 익힐 수 있어요.

책을 만든 이은경 선생님은 5년동안 25권의 책을 만든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은경 선생님처럼 글을 잘 쓰는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글쓰는 능력을 타고 나서 잘 쓰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선생님도 어릴적에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글에 대한 부담은 피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정말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가 마음에 드는 책을 한권 정해서 필사하는 연습을 하면서 꾸준하게 따라 써보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줍니다. 베껴쓰기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의 글을 따라 쓰는것만으로도 상대방의 표현과 문장을 익힘으로 간접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말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면 지금 당장 도전해 볼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입니다.


순히 글쓰기를 알려주는 비법의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처음 생각과 많이 다른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실제 모습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이야기속 주인공이 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글쓰기를 하다가 내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 필요한 다양한 방법과 꿀팁을 알려줍니다. 글쓰기 꿀팁은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글쓰기를 통해 궁금했던 점들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속의 주인공들을 보고 있으면 주변에 우리 아이들과 같은 모습의 다양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규, 채원, 아진이의 모습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은 많지만 자신의 생각과 표현이 서투른 아이, 말은 조리 있게 잘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서투른 아이, 글쓰기와 말은 조리 있게 잘하지만 직접 아이들과 대면했을때 수줍음이 많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와 같은 모습을 가진 아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과정을 보고 있으면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한권을 다 읽으면서 글쓰기를 따라 하다 보면 글쓰는일이 정말 재미있고 매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라면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는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책보다 나와 같이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같이 글쓰기를 해보고 생각해가면서 성장하는 매생이 클럽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

매일 생각하고 글을 쓰다보면 글쓰기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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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 동화향기 13
강심원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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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여유시간만 있을때 종종 하는 말은 뭐든지 내 맘대로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합니다.

아이를 돌보는 부모님들도 바쁜 하루를 보내지만, 아이들도 못지않게 학교와 학원을 다니면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오게 됩니다.

아이를 위한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동이 있고 읽을수록 재미있는 동화책 한권도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의 제목처럼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 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따뜻한 동화 9편이 담겨 있습니다.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한편씩 읽으면서 다른 동화책과 다른 감동이 전해왔습니다. 억지로 이야기를 만든 것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줍니다.




9편의 동화이야기에는 다양한 소재가 있습니다.

<할머니의 착한 견학>을 통해서 아이가 할머니의 견학에 대해서 새롭게 해석하는 재미도 발견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자꾸만 없어지는 할머니가 걱정이 되어서 신경이 쓰입니다. 할머니는 왜 자꾸 없어질까 라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할머니가 나이가 들어서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다고 처음에는 말했지만 나중에는 안좋게 얘기하면 마음이 쓰였다고 합니다.




당새를 보살피기 위해서 할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이 이뻐보입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할머니의 순수한 마음을 읽어보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느낄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할머니가 무당새를 지키고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합니다.

그리고 무당새를 노리는 들고양이의 모습은 할머니가 지키고 있는데도 전혀 무서워 하지 않아 보여서 재미있는 장면으로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동화이야기속의 캐릭터의 성격과 모습이 인간적이라서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미에 대한 편견

책에서도 그렇듯 거미를 보게 되면 반사적으로 소리를 지릅니다. 동화책속에 나오는 거미는 사람들과 공존하기를 원하는 마음 따뜻한 거미들입니다. 거미는 사는 위치에 따라서 종류가 다르지만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 거미들입니다.

동화책속 주인공인 똥배는 너무 낮은 곳도 아닌 높은 곳도 아닌 적당한곳에서 거미줄을 치며 먹잇감을 먹는 여유로운 거미입니다. 배가 나와서 똥배거미라고 불립니다.

똥배거미는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걸 바라보며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걱정이 생겼습니다. 학교 울타리 화단에 야생화를 심는 선생님 때문에 애써 지은 거미줄을 자꾸 망가트려서 불만이 많아졌습니다. 똥배가 어떻게 선생님과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반전이 있는 내용이라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정도 입니다.




의 표지 제목처럼 내 맘대로 하고 싶어하는 선우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항상 엄마 아빠의 손에 이끌려 아무것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선우입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싶은것은 많지만 언제나 결정은 엄마 아빠가 해야하므로 자신의 편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우친구인 명수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는 부모님에 대한 미움이 커져만 갑니다.

선우는 자신의 존재가 집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고 결국 집을 나가버리고 맙니다.



른들은 살면서 명예와 신용 그리고 보여지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놓치는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아이가 원하는 것이 부모가 원하는 것이 맞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 시기에 꼭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존중해주는 양육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진 동화책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서로 이야기 해보기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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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 - 생각을 키워 주고 역사 사회 지식을 채워 주고 글쓰기 능력을 길러 주는 서양고전 읽기!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고전
빗살무늬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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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저학년에게 글쓰기 능력을 길러 주는 필수 고전 8편을 알려주는 [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 고전 ] 입니다.

고전은 어릴적부터 접해주면 좋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고 내용을 통해서 인문지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으로 8편씩 나뉘어져 있고 서양고전을 먼저 접해보려고 합니다.


전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고전은 아주 오래전에 쓰인 책이기 때문에 옛날 이야기입니다. 옛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설화와 신화가 고전입니다.

신화를 담은 고전, 작가가 쓴 소설, 역사를 기록한 고전까지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지만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재미와 가치를 주는 글들이 많습니다. 고전이 어렵게 느껴지고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서양의 대표적인 고전을 이해하기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전을 만나요! <변신 이야기>

처음으로 접하는 이야기는 그리스 · 로마 신화를 모아 아주 긴 시로 쓴 책인 <변신 이야기> 입니다.

<변신 이야기>는 오비디우스가 쓴 책으로 고대 서양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수많은 신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물리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간략하게 알려줍니다. 책속에서 <변신이야기>가 나온 1618년판 표지를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출판된지 꽤 오래된 책인데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변신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페르세우스를 돕는 신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았을때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미진진 <변신 이야기> 읽기

고전을 짧고 간략하게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전이 좋다고 해서 책은 잘 알고 있지만 직접 읽어보지 못한 고전책도 어떤 내용인지 쉽게 설명해주니 오히려 다음단계를 위해 접하기 좋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페르세우스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 왜 메두사를 없애버리려고 했는지,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없애려고 떠날때 그를 도운 신들은 누구인지 등 스토리의 내용이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너무 좋은 이야기 입니다. 고전이라고 해서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너무 재미있는 내용에 빠져벌려서 고전을 오히려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처음 접하는 고전이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두번 세번을 읽으면서 자꾸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짧게 요약을 한 고전이지만 내용이 탄탄해서 8권을 다 읽은것처럼 느껴집니다.


 깊이 생각해보기

고전을 읽고 책을 덮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독후 활동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어렵지 않게 책의 내용을 아이들과 이야기 해볼 수 있게 간략한 지문과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는 책도 중요하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생각하고 글쓰는 연습을 해야만 표현할 줄 하는 능력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어렵게 시작하는 것보다 책 한권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부터 차곡차곡 해보기 좋은책이라서 동양고전도 읽어보고 싶어요.


번째 고전내용은 <일리아스>를 소개합니다. <일리아스>는 오랫동안 치러진 트로이 전쟁중 마지막 약 5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입니다. <일리아스>를 쓴 작가는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입니다. 호메로스는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림은 윌리앙 아돌프 부그로의 그림인 [호메로스와 길 안내자]입니다. 책에서 고전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그림작품과 책 표지 그리고 작가의 자회상을 보여줍니다.


전의 다양한 작품속 세계를 접할 수 있어서 책 한권을 읽으면서 든든해지는 기분입니다.

고전 8편이 작은것 같아 보여도 읽으면서 독후 활동을 하다 보면 짧지 않은 분량과 알찬 내용에 반복해서 읽고 기억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 제목 그대로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고전은 어려운 책보다 간략하게 흥미를 일으켜주는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으로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점프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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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정돈 한판 승부 - 어린이 미니멀 라이프 동화
이여니 지음, 안병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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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득 책상 가득 어지러운 물건을 보면 올 해는 꼭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싶다고 다짐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정리 정돈을 쉽게 알려주는 [정리 정돈 한판 승부] 입니다.

주인공 다미와 다미의 엄마는 신상이 나올 때 마다 물건을 사기 바쁜 모녀입니다.

집안 가득 쌓여 있는 물건을 어떤 이유로 정리 하게 되었고, 정리를 잘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하기 좋은 동화책입니다.


마트폰에 내가 필요한 물품을 설정해놓으면 입고 되는대로 알림이 뜹니다.

품절되거나 필요했던 물건을 즉시 구입할때는 알림만큼 반가운 연락이 없지만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인데 구매욕구를 불러오는 알림메세지로 다미와 다미의 엄마는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핫딜이나 특가 세일이 뜨면 왠지 안사면 손해 보는것 같아서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을 미리 구매해본 경험이 많다보니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다미에게도 문방구에서 오는 신상 알림문자는 아침부터 학교가는 길을 재촉하고 만드는 일이고 설레기까지 합니다. 워낙 신상 문구들을 많이 사다보니 학교 친구들은 다미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거리낌없이 빌려 쓰고 다미도 돌려받을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예전과 다르게 학용품은 쉽게 구할수 있고 흔하다 보니 자신의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보다 잠깐 사용하고 새로 나오는 제품을 또 구매하다 보니 집에는 같은 용도의 물건들이 넘쳐나게 됩니다.


의 정리 습관 테스트

책의 중간 중간 활동을 통해서 내가 평소에 정리 정돈엔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노는 유행템들도 잠깐 가지고 있다가 어느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유행템들은 디자인만 다르게 해서 종류별로 출시하다보니 신상템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마다 가지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또 집에 있는 제품인데 중복으로 구입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수 있는 질문들이 많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엄마도 정리 정돈이 잘 안되고 있다는 부족한 점이 너무 적나라 하게 보여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머니의 제안

필요에 의해서 구입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집안 정리가 전혀 되지 않는 다미와 다미의 엄마에게 할머니가 찾아 옵니다.

할머니는 폭탄 맞은 집안을 확인하고 이럴줄 알았다며 야단을 칩니다. 마구 쑤셔 넣은 옷들로 인해 옷장이 견디지 못하고 할머니 얼굴로 덮쳐버리고 맙니다. 각각의 물건이 제자리를 찾고 필요없는 물건은 버릴줄도 아는 정리 정돈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보이는 곳만 숨기기에 급한 나머지 정작 속은 엉망징창이 되어버린 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누가 상금이라도 주면 정리를 잘 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게 됩니다.


리정돈을 하는 방법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물건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몰라서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아끼는 물건은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까요? 이럴때는 종종 가지고 놀거나 아끼는 경우라면 가지고 있는것이 좋다고 말해줍니다. 이쁜 유리병이 있지만 당장은 사용하지 않아요 나중에 쓸것 같아서 보관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고 당장 쓸 계획이 없는 물건은 정리하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이나 제품을 어떻게 정리를 하고 비우거나 남겨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예시를 통해서 설명해주니 이해가 쏙쏙 됩니다.


을 읽자마자 책상에 있던 다양한 물품등을 정리를 하기 시작하는 아이를 보면서 책을 읽어보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책상 정리하라고 해도 버릴게 없고 다 사용해야 한다고 남겨두는 물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어떤것을 비우고 어떤 것을 남겨야 하는지 명확한 구분이 생기나 봅니다.

그림으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용품들을 설명해놓으니 자신의 것과 공감이 가서 더욱 이해하기 쉬운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정리 정돈에 대한 개념도 이해시킬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매일 말해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책을 통해서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제일 좋은 정리 정돈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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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메타버스로 출근합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언택트 러닝
정석훈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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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트 러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재택근무과 비대면 교육이 많아지면서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언젠가는 돌아가겠지 내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변화된 언택트 러닝을 접해본 사람들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다는것도 쉽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불확실한 변화속에서 접한 언택트 교육이 지금은 어느정도 사람들에게도 익숙하게 적응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이미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메타버스 열풍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우리가 마주할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블록스에 구현된 오징어 게임

언택트 러닝과 메타버스의 전망에 대해서 다양한 분석을 해놓았습니다. 코로나로 언택트 교육의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서 초반에는 오프라인 교육의 수요가 증가 하겠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조정기를 거쳐서 현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언택트 러닝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툴이 개발되면서 언택트 교육의 시장이 계속 발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 또한 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보완할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메타버스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구현되고 있을정도이니 드라마를 본 사람이면 로블록스에 접속할 만큼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대면 업무 전환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의 일상과 경제가 멈춘듯한 위기를 느꼈으나 공백을 메꾼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기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이나 걸릴 디지털 전환이 두달만에 이루어졌다고 하니 디지털 전환에 실패한 기업은 생존의 위협마저 받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은 원격근무와 재택근무가 확산되었습니다. 미국은 2016년 원격근무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43%에 달했지만 우리 나라의 직장인은 4.3%에 불과 합니다. 우리나라의 비대면 비율이 적은 이유는 기업이 재택근무를 불신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것이 지배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인식이 깨져버리고 자의든 타의든 비대면 근무를 도입한 결과 성과가 더욱 좋았다고 하니 앞으로의 근무형태도 대면과 비대면이 복합되는 형태가 공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택트 성공을 위한 방법

언택트 교육이 어느정도 활성화 되었다고 하지만 언택트의 몰입도와 효과성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공간이 주는 현장감을 느낄 수 없는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지만 언택트 시장에서도 성장을 많이 하고 있는 교육 기업들이 있습니다. 언택트 상황에서 어떤 요건이 충족되어야 참여자 입장에서 만족감을 느낄수있는지에 대한 요건을 설명해줍니다.

비대면 교육에서 가장 가장 중요한것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입니다.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게 됩니다.

'스스로 선택하는' 내적동기를 가지고 가치와 의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참여하는' 과정속에서 몰입하는 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참가자가 참여는 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카메라와 마이크를 꺼버리게 되면 그것은 참여하지 않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채팅이든 육성이든 참여함으로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3가지 부분은 언택트 러닝의 기획자나 참여자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다양한 언택트를 위해서 기획자는 참여자가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참여자는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택트의 특별한 점

사람의 집중력이 짧아 지면서 조명 받는 콘텐츠는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입니다.

작게 쪼개진 콘텐츠 무료로 사용 가능한 디자인 편집 툴을 알려줍니다. 언택트 교육에서도 참석자의 집중 강화를 위해 사전 딜리버리 하면 방법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진행할 과정을 미리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도 있고 교육담당자의 정성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언택트 교육이 오프라인을 진행하기 어려울때 어쩔수 없이 하게 되었다고 강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말은 부족한 온라인교육이지만 이해해달라는 느낌도 들고 집중 안되는게 당연하다는 의미로 들려서 가볍게 듣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언택트만이 줄 수 있는 다양한 툴과 사전 딜리버리 방식으로 특별함을 제공한다면 점점 인식은 변화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을 통해서 언택트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라이브 협업 도구'를 알려주고 메타버스와 언택트 러닝으로 미래에는 변화될 다양한 플랫폼을 보여줍니다. 지금 현재도 다양한 기업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서 가상오피스, 신입사원 OJT, 쇼핑몰과 이커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메가트렌드가 될지 일시적 유행이 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언택트 러닝과 메타버스에 관하여 다양한 설명을 해놓은 [나는 오늘도 메타버스로 출근합니다]를 접해본다면 언택트에 대해서 새롭고 창의적인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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