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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메타버스로 출근합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언택트 러닝
정석훈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언택트 러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재택근무과 비대면 교육이 많아지면서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언젠가는 돌아가겠지 내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변화된 언택트 러닝을 접해본 사람들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다는것도 쉽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불확실한 변화속에서 접한 언택트 교육이 지금은 어느정도 사람들에게도 익숙하게 적응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이미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메타버스 열풍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우리가 마주할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로블록스에 구현된 오징어 게임
언택트 러닝과 메타버스의 전망에 대해서 다양한 분석을 해놓았습니다. 코로나로 언택트 교육의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서 초반에는 오프라인 교육의 수요가 증가 하겠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조정기를 거쳐서 현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언택트 러닝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툴이 개발되면서 언택트 교육의 시장이 계속 발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 또한 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보완할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메타버스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구현되고 있을정도이니 드라마를 본 사람이면 로블록스에 접속할 만큼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비대면 업무 전환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의 일상과 경제가 멈춘듯한 위기를 느꼈으나 공백을 메꾼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기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이나 걸릴 디지털 전환이 두달만에 이루어졌다고 하니 디지털 전환에 실패한 기업은 생존의 위협마저 받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은 원격근무와 재택근무가 확산되었습니다. 미국은 2016년 원격근무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43%에 달했지만 우리 나라의 직장인은 4.3%에 불과 합니다. 우리나라의 비대면 비율이 적은 이유는 기업이 재택근무를 불신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것이 지배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인식이 깨져버리고 자의든 타의든 비대면 근무를 도입한 결과 성과가 더욱 좋았다고 하니 앞으로의 근무형태도 대면과 비대면이 복합되는 형태가 공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택트 성공을 위한 방법
언택트 교육이 어느정도 활성화 되었다고 하지만 언택트의 몰입도와 효과성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공간이 주는 현장감을 느낄 수 없는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지만 언택트 시장에서도 성장을 많이 하고 있는 교육 기업들이 있습니다. 언택트 상황에서 어떤 요건이 충족되어야 참여자 입장에서 만족감을 느낄수있는지에 대한 요건을 설명해줍니다.
비대면 교육에서 가장 가장 중요한것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입니다.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게 됩니다.
'스스로 선택하는' 내적동기를 가지고 가치와 의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참여하는' 과정속에서 몰입하는 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참가자가 참여는 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카메라와 마이크를 꺼버리게 되면 그것은 참여하지 않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채팅이든 육성이든 참여함으로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3가지 부분은 언택트 러닝의 기획자나 참여자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다양한 언택트를 위해서 기획자는 참여자가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참여자는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언택트의 특별한 점
사람의 집중력이 짧아 지면서 조명 받는 콘텐츠는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입니다.
작게 쪼개진 콘텐츠 무료로 사용 가능한 디자인 편집 툴을 알려줍니다. 언택트 교육에서도 참석자의 집중 강화를 위해 사전 딜리버리 하면 방법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진행할 과정을 미리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도 있고 교육담당자의 정성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언택트 교육이 오프라인을 진행하기 어려울때 어쩔수 없이 하게 되었다고 강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말은 부족한 온라인교육이지만 이해해달라는 느낌도 들고 집중 안되는게 당연하다는 의미로 들려서 가볍게 듣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언택트만이 줄 수 있는 다양한 툴과 사전 딜리버리 방식으로 특별함을 제공한다면 점점 인식은 변화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을 통해서 언택트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라이브 협업 도구'를 알려주고 메타버스와 언택트 러닝으로 미래에는 변화될 다양한 플랫폼을 보여줍니다. 지금 현재도 다양한 기업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서 가상오피스, 신입사원 OJT, 쇼핑몰과 이커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메가트렌드가 될지 일시적 유행이 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언택트 러닝과 메타버스에 관하여 다양한 설명을 해놓은 [나는 오늘도 메타버스로 출근합니다]를 접해본다면 언택트에 대해서 새롭고 창의적인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