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교환일기 - 아이가 마음을 닫기 전에,
브랜디 라일리 지음, 김소연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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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 1번 교환일기로 서로의 마음을 교환하는 일기장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입니다.

요즘 가족들이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물론 서로에 대해서 잘 아는 가족들도 있지만 실제는 서로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얘기하다 보면은 잘 몰랐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엄마에게는 딸이 , 딸에게는 엄마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지만 정말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제일 늦게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닫기 전에 충분하게 대화를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기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렇게 일기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적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일기를 쓰면서 서로를 너무 구속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학창시절 친구들과 교환일기를 주고 받으면서 하나부터 백까지 서로의 다양하고 궁금한점을 기록하면서 일기를 써본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이 많아 지면서 너무 서로를 구속하는 것은 아닌지 .. 잘 이해못하지 않을까 를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해서 더 솔직해지는것이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이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에게 좀더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서 대화가 필요하지만 좀 크다보면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럴때는 이렇게 만들어져있는 교환일기를 통해서 서로의 대화를 만들어가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책에는 엄마 페이지와 딸의 페이지가 나뉘어져 있어요. 질문을 보면서 나를 한번더 생각해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잠시 떠올려봅니다.


책은 일주일에 한번 , 1년 계획으로 잡아 봅니다.

약 1년의 기간동안 서로에게는 수많은 사건과 생각이 일어납니다. 매일 쓰는 일기도 좋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이끌어주는 질문을 통해서 나와 딸의 생각을 한번더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예쁜 글씨가 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것은 과감하게 생략하라고 말해줍니다.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의 목적은 단 하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싫어하는것은 오히려 더 잘 알고 있을것 같아요. 보통 대화하면서 좋아하는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많이 말을 하고 대화를 했던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색깔과 계절은 많이얘기하지만 꽃과 음악 그리고 향기를 알아가보면서 서로에게 조금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책의 구성.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속의 구성내용은 질문이 대부분이지만 월별로 구분지어지는 단락은 이렇게 꽃모양과 달을 표시할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단순하지만 꽃그림이 너무 아기자기 합니다. 일기장을 쓰기 위해서는 활용하는 팁을 알려줍니다. 솔직하게 대답하고 예쁜말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매일의 시간을 조금씩 할애하면서 꾸준히 해본다면 엄마와 딸의 소중한 교환일기장이 1년후에 완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나를 알아보는 시간.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는 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터놓은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나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는 일기장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좋아요.아니면 혼자만의 시간이 더 좋아요? ' 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나는 둘다 그렇다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혼자 있는 시간은 조용하게 쉴수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은 다른사람들의 에너지도 받을수 있고 내가 하지 못했던 다른 방향을 볼수 있어서 그 시간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질문을 아이에게도 물어봅니다. 물론 성장하는 아이들은 생각이 바뀔수도 있지만 그 때 그 시기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고민을 하는것이 서로에 대해 잘 아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질문으로 만들어진 밑줄 긋기.

책의 중간중간에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적는 부분도 있지만 밑줄을 그어서 내 생각을 체크하는 부분도 있어요. '더 선호하는것에 밑줄 긋기'에서는 약속시간에 딱 맞춰 도착과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중에서 어느부분을 선택하는지를 고릅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뒹굴'과 '밤에 잠 안자고 뒹굴'중에 고르는 부분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재미있게 알고 넘어가는 페이지도 있어서 재미있게 일기장을 활용할수 있어요.


책은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구성되어있고 간단한 질문과 내 생각을 적을수 있게 되어있어요.

서로의 연령대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마음이 맞다면 친구와도 서로 할수 있지만 이 책의 주요목적은 엄마와 딸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공유일기장 입니다. 딸과 어색하기 전에 무심한듯 건네면서 또는 너무 진지하면 싫어할수도 있으니 재미있게 자기 생각 적어보자며 건네본다면 누구나 시작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알록달록 이쁜 다이어리를 통해서 서로의 대화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이쁜 교환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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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 대한민국 2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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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체험 요리대결책입니다.

음식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의 첫 요리 만화시리즈중에서 대한민국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책은 음식을 통해서 여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수 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나래, 세찬, 보담, 민우가 음식을 통해서 대결을 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한 줄로 읽는 대한민국 역사.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에서는 다양한 요리도 나오지만 대한민국의 역사에 관하여 한장으로 이루어진 연도표가 나옵니다. 요리만화책이지만 대학민국의 역사연표도 한눈에 볼수 있어서 한번 읽어보면서 참고하기 좋을것 같아요. 주요연도와 주요인물이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어보고 사건을 알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떡볶이.

매일 먹어도 먹을수 있는 분식 떡볶이 대결입니다. 저희 아이도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에서 가장 기대하고 보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다양한 떡볶이 종류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어요. 그림이 너무 생생해서 보고 있으면 군침이 저절로 흐르네요~빨간 떡볶이 에는 삶을 달걀이 들어가야 든든해보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양배추를 꼭 넣어서 먹어요. 밀가루만 있으면 몸에 죄를 짓는것 같아서 무조건 야채를 하나씩은 넣는답니다.책에서도 보담이가 만든 떡볶이가 다 잘 만들었는데 양배추를 늦게 넣어서 식감이 단단해져버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네요. 실제로 요리할때 양배추를 같이 익히면 숨이 죽어서 양념이 더 잘 스며든답니다.


한식의 대표주자 된장.

한식하면 된장을 빠뜨릴순 없어요. 발효식품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수 있고 어떻게 된장과 고추장이 만들어지는지 나와있어서 재미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렇게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어진다는걸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집에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재미있는 설명과 그림이 어우러져서 너무 이해가 잘 되네요. 된장을 통해 밥상차리기 미션을 하면서 네 명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된장 음식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된장 음식에 눈호강 제대로 하게 되네요.


대한민국 도시 기행.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요리대결 책이지만 중간중간에 대한민국의 여러도시들의 특징도 참고로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지역의 사진과 도시 설명은 사회 공부를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어요. 그 중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우는 경주는 아이가 제일 가보고 싶어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주의 곳곳은 박물관이 많아서 하루만에 못 돌아보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박물관 구경도 하기 위해 다음기회에 꼭 들러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이렇게 요리와 역사문화가 같이 어우러져 있어서 다양한 지식을 얻을수 있는 학습만화입니다.


가장 맛있는 냉면은 평양냉면 vs 함흥냉면.

두개중에 고르라고 하면 둘다 먹고 싶고 놓칠수 없는 냉면의 선택지 입니다. 평양냉면은 담백해서 좋고 함흥냉면은 씹히는 맛이 좋고 어느것 하나 고를수가 없어요. 이번 미션 대결은 냉면입니다. 평양냉면은 평양근교에서 시작되었고 조선후기에 대중요리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함흥냉면은 함흥지방의 대표인 농마국수가 한국전쟁이후 함흥냉면으로 남한에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남한에서는 감자대신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비빔냉면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밀면이 인기가 좋아요. 한국전쟁때 실향민들이 메밀가루나 전분가루를 구하기 힘들어서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통해서 재미있는 요리 여행을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아는 음식이지만 역사와 유래를 재미있게 알수 있어서 다양한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시리즈가 계속 되면 좋겠는데 언제또 출간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백종원 대표님의 가족들까지 깜짝 출연해서 너무나도 깜짝 놀란 그림을 선물해주기도 했어요.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통해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간접적으로 맛을 보았지만 아이들의 기억에는 선명하게 자리가 잡혀있어요. 한번씩 매체를 통해서 책에서 봤던 음식은 알고 맞추기도 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음식을 더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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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일파스텔 하루 한 그림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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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파스텔로 멋진 풍경과 자연을 표현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책을 통해서 오일파스텔로 표현하는 기초를 알려주고 작품을 표현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나만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색과 기법을 블렌딩 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책 한권만 있으면 도전해볼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에서는 하루한그림으로 도전해보는 책입니다

다양한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오일파스텔 그림을 많이 접하기는 하였으나 막연하게 도전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배우기 위해서는 재료가 많이 필요할것 같고 어떻게 따라해야 할지 몰라서 시도 하기 어렵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오일파스텔을 시작하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재료는 파스텔과 종이입니다. 나머지는 소도구를 구매하여도 좋지만 어느 집에나 흔히 보이는 소도구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가볍게 시도해볼수 있어요. [오늘은 오일파스텔] 에서는 책 한권으로 내가 표현하고 싶은 멋진 그림들을 그릴수 있는 단계를 차근 차근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선과 면을 채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법을 표현하면서 풍경을 그릴수 있는 기본기를 배웁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에 나오는 주 재료는 오일파스텔과 종이입니다.

파스텔의 장점은 옛날 어릴적 많이 사용하던 크레파스와 같은 질감과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습니다 . 그래서 처음 잡아본 파스텔의 질감도 익숙한 기분이 들어서 어렵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 재료의 특성상 많이 무르기 때문에 각진 곳을 찾아가면서 밑그림과 채색을 하는것은 조금씩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종이는 너무 얇은 종이보다 파스텔의 색상을 많이 쌓아 올리고 긁어내도 짱짱한 200g내외의 종이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를 붙이고 떼어내야 하므로 작은 소도구들도 준비해두면 좋아요.


꽃이 좋은 이유

어른들의 사진을 보면 꽃밭이나 꽃나무 앞 그리고 화병속의 꽃들 사진을 보면서 나이가 들면 왜 꽃을 찾을까 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한해 지날수록 화려한 꽃들이 이뻐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그리고 싶은 그림도 다른 것보다 꽃에 눈길이 먼저 갑니다. 자연풍경중에서도 하늘과 노란 튤립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그림입니다. 가까운 곳의 튤립과 먼곳의 튤립의 차이를 잘 비교해가면서 표현해 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준비를 해봅니다.

종이는 너무 크면 채색을 많이 해야하므로 손바닥 만한 종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엽서처럼 작은 사이즈의 그림이 벽에 붙여도 이쁘고 채색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마스킹 테이프로 경계선을 정리한후에 책에 설명해놓은 색깔파스텔을 찾아서 똑같이 칠해줍니다.

하늘색을 위쪽부터 먼저 칠해서 내려갑니다. 중간부분에서는 희색과 블렌딩을 해야하므로 연하게 채색합니다.


경계선을 흰색으로 겹쳐칠한후에 튤립의 색인 노랑을 칠해줍니다.

가까이 있는 꽃은 크게 멀리 있는 꽃은 점처럼 작아보이게 채색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풀과 꽃의 경계선을 채색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이라서 경계부분이 자꾸 겹쳐져서 테두리가 많이 뭉게져버렸습니다. 섬세하고 또 조심히 채색을 하는 과정이라서 경계부분은 흰색으로 조금씩 남기거나 찰필로 메꾸어 주면 된다고 합니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더 겪어야 조금은 자연스럽게 채색과정으로 넘어갈듯 합니다.


두가지 이상의 노랑과 초록을 겹쳐서 채색을 한후에 마무리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간단해보여서 쉽게 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막상 채색과정이 종이에 입혀지는 파스텔의 질감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은 많은 연습이 필요할것 같아요. 뒷쪽으로 갈수록 더욱 멋진 자연풍경 그림이 있어서 자꾸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작가님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그림이 주는 치유의 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시작하는 그림이지만 내가 집중하고 정성을 가지고 그리다보면 똑같은 그림이 아니라도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유일한 작품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책을 통해서 처음에는 똑같이 따라 하기 위해 애쓰면서 그려보다가 조금씩 익숙해지면 다른 구도와 크기를 조절하면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다양한 그림을 독창적으로 그려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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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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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빵빵시리즈 4권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입니다.

맛있는 4가족이 이번에는 여행을 가면서 겪는 스토리로 책이 구성됩니다. 전편의 맞춤법, 관용어, 속담등을 통해서 빵빵한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엄청 반응이 좋았어요. 캐릭터도 아주 인상적이고 특히 빵빵한 가족들의 개성 강한 스타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이번에는 부산으로 여행을 가면서 들르는 휴게소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이가 책을 받자 마자 본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무서운 저주의 시작

수수께끼를 풀기위한 사건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부산여행을 가기 위한 가족은 차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하다가 예기치 못한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을 태울수 없다는 가족들은 지나치고 말면서 저주가 시작됩니다. 바로 수수께끼의 저주 입니다. 이야기로 구성이 된 수수께끼라서 지루할틈없이 문제를 풀수 있어요.


너무 유명해서 알고 있지만 막상 문제만 들으면 기억이 나지 않는 수수께기

'눈은 3개, 다리는 1개인것은?' 이 문제는 정말 오래전부터 수수께끼의 단골 질문입니다. 그런데 수수께끼의 매력은 들을때는 '아~~~ 그거 아는데' 했지만 막상 정답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아이와 엄마가 서로 퀴즈를 내고 맞춘다면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새로운 휴게소의 문지기

퀴즈를 맞추고 다음 휴게소를 향해서 다시 출발하면서 새로운 수수께끼를 풀어야합니다. 빵빵한 가족을 공격하면서 부산여행을 방해합니다. 과연 가족들은 또 다시 문제를 풀면서 맞출수 있을지 아이들도 재미를 느끼면서 특이하게 생긴 괴물에 맞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좋아합니다. 보통의 수수께끼 책이 문맥상 연결이 없이 단순히 문제만 내고 정답을 맞추는 구조이거나 분야별로 구성을 해놓은 경우가 많다면 이렇게 휴게소마다 나타나는 괴물을 물리쳐서 여행의 끝을 달리게 하는 재미는 아이들이 꼭 퀴즈를 맞히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킵니다.


괴물만큼 다양한 문제의 색깔을 지닌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지문이 들어있어요.

수수께끼가 나오는 지문은 괴물의 색깔과 동일합니다. 각 괴물이 내는 문제다 보니 깔맞춤되어있어서 어떤 괴물문제인지 알수 있어요. 이렇게 문제를 풀면 자연스럽게 괴물의 힘도 없어져버립니다.


비밀의 구슬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에서 가족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휴게소를 통과하면서 수수께끼를 풀게 됩니다. 그렇게 다양한 문제를 풀수 있었던 힘은 마리가방에 있던 구슬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구슬도 봉인이 되어있어서 풀려날수 없어요. 어떤 수수께끼를 풀어야 구슬의 봉인이 풀릴까요? '드라큘라가 힘들때 하는 것은?' 이라는 문제는 4글자가 정답인데 정말 생각날듯 말듯 해서 괴로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봉인된 요정의 정체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에서 빵빵한 가족을 괴롭힌 마녀의 정체도 알게되고 가족들은 마음편하게 부산여행을 하게 됩니다. 돌아오는 길은 무사할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잘 돌아올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빵빵한 가족의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책입니다.


단순한 캐릭터지만 아이들과 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들이 많아서 두뇌회전을 시키기에 너무 좋은 책인것 같아요. 간결한 설명과 문제들이 생각이 날듯 말듯 애가 타는 마음은 덤으로 느낄수 있어요. 다양한 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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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캠핑카 상상 고래 13
임태리 지음, 정진희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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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를 타고 떠나는 가족들의 수상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캠핑카 안에는 침대도 화장실도 밥먹을 조리공간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니 떠나는 모든곳이 즐거운 여행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수상한 캠핑카]에 나오는 주인공 진구씨는 캠핑카로 떠나는 여행의 목적이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책의 표지만 봐도 수상한 장소와 캠핑카를 위험한 운행모습까지 제목만 읽어도 너무 궁금해서 무슨 내용인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진구씨의 이야기

글의 전개가 되는 시점이 독특하게 한 가족의 가장의 이야기를 포커스로 다루고 있어요. 아무래도 캠핑카를 구입한 장본인이기도 하고 가족중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수상한 진구씨의 뒷모습에서 어떻게 캠핑카를 구입하게 되었는지 알수 있어요. 뭔가 다급해 보이는 진구씨의 뒷모습에서 앞으로의 이야기의 전개가 펼쳐지게 됩니다. 이렇게 다음일을 예측할수 없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상상을 불러일으켜서 책에서 손을 뗄수가 없어요.


[수상한 캠핑카] 에는 다양한 귀신이 등장합니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귀신들은 어떻게 진구씨를 만나게 되는지 알게 됩니다. 옛이야기에서 많이 나오는 달걀귀신, 몽달귀신 등이 나와서 아이들이 많이 궁금해하였어요. 공포이야기속 귀신들은 무섭게 나오지만 [수상한 캠핑카]에 나오는 귀신은 익살스럽고 그들의 풀지 못한 한을 꼭 풀어주고 싶게 만드는 모습인것 같아서 더욱 눈길이 갑니다. 각자 어떤 사연을 안고 등장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전생이 무엇이었는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도 그들이 전생에 무엇이었는지 맞추면서 책을 보니 꼭 퀴즈 맞추는것 같았어요.


저승사자의 임무

요즘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죽는 사람이 띄엄띄엄해져서 저승사자의 할일도 줄어든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그의 이야기에 웃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저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야기 자체가 너무 창의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진구씨와 캠핑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낸 저승사자의 능력은 엄청 뛰어난것 같아요.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넣어서 길을 안내해 준다고 하니 정말로 저승사자의 네비게이션 목소리가 있다면 정말 소름끼치게 섬뜩할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수상한 캠핑카 탑승권 티켓을 누가 탈수 있을까요

책의 마지막은 진구씨처럼 캠핑카를 탈수 있는 탑승권 티켓을 부착해놓았습니다. 정말 귀신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는 티켓이라면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갈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제목으로는 알수없는 재미있는 책이라서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림은 간결하게 나오지만 너무 간단하고 웃긴 그림속에 모든 의미가 함축적으로 내포되어있어서 두번 보고 세번보면 더욱 그림이 재미있어요. 


진구의 표정과 귀신들의 표정이 정말 섬세하게 그려져서 따라 그려보고 싶네요. 아이들과 독후활동하기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내가 주인공 진구라면 어떤 귀신을 만날것 같은지~ 내가 홈쇼핑을 통해 구입하고 싶은 생애 마지막 물건은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면서 아이와 함께 유쾌하고 재미있는 [수상한 캠핑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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