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없다는 착각
프레데릭 팡제 지음, 조연희 옮김 / 일므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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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인가요?

[자신 없다는 착각]은 나에 대한 자존감과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주는 책입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은 같은 의미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지만 둘은 조금은 다른 의미입니다. 자신없다는 착각은 나와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고 스스로의 모습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한번더 살펴보게 해줍니다. 이러한 자신감 부족은 일상생활의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차단. 회피.실패

자신감이 없을때는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은 과감하지 못합니다. 내가 해내지 못할거라는 두려움으로 인한 생각으로 모든 행동을 마비시키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무 시도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상황에서 도망을 치고 싶어 합니다. 피하고 싶은 행동에는 식당에 먼저 들어가기,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 집에 손님 초대하기,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말걸기 등 다른사람에게 미루거나 최대한 그러한 상황을 피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행동과 감정으로 인해서 나를 스스로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을 통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디에 해당되는지 한번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나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불필요해서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정말 싫어서 였는지 아니면 자신감이 없어서 피하려고 했던 행동인지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자신감의 세가치 차원

[자신없다는 착각]책에서는 자신감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의견을 표현합니다. 두번째는 '자신감'입니다. 이는 곧 자신의 능력을 말합니다. 제일 위에는 '자기주장'입니다. 이는 대인 관계 능력을 말합니다. 제일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자존감'은 어린시절 부터 형성되고 자신감의 기초가 됩니다. 우리 인격에 대한 전반적인 가치 판단을 의미하고 일찍부터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가장 가운에 위치한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느낌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스로가 행동하고 결정하고 수행하고 계획하는 모든 능력을 말할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자책하지 않고 발전할수 있다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자신감은 계속 자랄수 있습니다. '자기주장'은 타인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타인과의 필요와 욕구 그리고 감정에 귀를 기울일수 있는 부분은 자기주장과 대인관계 능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감과 관련된 세가치 차원은 분리된것이 아닌 상호 보완적이고 중첩되는 부분입니다.


자신감 부족을 부르는 편견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일곱가지 '편견'을 알아봅니다. 이러한 편견은 부정적이기도 하지만 더 잘하고 싶어서 지나치게 완벽주의적 성향도 자신감 부족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놀라운건 이러한 일곱가지는 누구나 해당되는 부분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결정장애란 말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다른 것을 포기 하고 선택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게 될 경우 결정을 하지 못하고 머무르게 됩니다. 보통은 둘중에 결정을 하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 결정을 하지 못하고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고 선택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말합니다.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에 자꾸 미룰경우 이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수 있고 결정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인생에서 성장하기 힘들어 집니다. 모든 문제는 결정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결정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합니다.



자신감을 키우는 세가지 열쇠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걸 알았다면 이제는 어떻게 스스로의 내면의 힘을 키울수 있을지 알려줍니다.

1. 나 자신을 더 사랑하기

2. 과감하게 행동하기

3. 타인에게 자기주장하기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에 대하여 단점은 과장하고 장점은 보지 못하는 면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자신의 장단점 알림표를 만들어놓아서 적극 활요하고 체크해볼것을 권합니다. 자신감 부족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주장하지 않는데서 비롯될수 있습니다. 욕구와 불만을 표현하지 않고 '아니요'라고도 과감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는 연습을 통해서 내게 필요한것을 잘 표현하도록 할수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없다는 착각]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들을 알려줍니다.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신감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변화하기 위한 기법들을 말해줍니다. 책을 보면서 내가 귀찮아서 말안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모두 자신감 부족과 나의 주장을 더 이상 말하기 불편해서 안했던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분명하게 내가 주장하고 요구해야 하는 부분들도 살면서 많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억압했던 것은 내면에 숨어있던 자존감과 자신감 부족이 아니었나 합니다. 한해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만 다른사람을 신경쓰고 내가 해야할말을 못한다면 '다 그렇지뭐' 하면서 움츠러 드는 생각은 버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내가 요구해야할 부분과 행동해야 할 부분과의 경계에서 정확하게 구분을 지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알지 못했던 내면의 착각의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 나의 자신감을 찾는 방법이라고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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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 조선(하) - 세도 정치~대한 제국 놀공 한국사 4
경남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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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재미있게 공부를 할수 있는 [놀공 한국사 조선(하)]입니다.

세도정치에서 대한제국까지의 과정을 담은 조선 (하)부분은 총6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시대적 사건순으로 구성해놓았습니다. 처음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색칠공부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에 가까워질수 있게 도움을 주는 시리즈 입니다. 조선(하)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이 중요한 사건이기때문에 표지에서도 전봉준을 알려줍니다.


처음으로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구성요소들.

다른 역사책에 비해서 설명과 인물들이 적게 나오는것이 특징입니다. 시대순으로 중요한 사건과 핵심내용만 최대 6줄 정도 요약을 해두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그림을 이해할수 있고 놀공프렌즈를 통해서 재미있게 활동하다 보면은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수 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1장에서는 세도가문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보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왕이지만 꼭두각시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힘들어 하는 그림을 통해 왕의 외가쪽 친적들이 나랏일을 마음대로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가지의 미션을 적어보면서 조선(하)에서는 어떤 사건이 시작되는지 짐작해볼수 있어요.


[놀공한국사 조선(하)] 세도정치와 농민봉기를 낱말카드로 익히기.

활동지가 아이들이 역사 공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있게 구성되어있어서 너무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놀공프렌즈가 가지고 있는 낱말카드글자를 찾아서 색칠을 해봅니다. 세도정치, 풍양조씨, 안동조씨, 세도 가문 이렇게 4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세도정치와 연관되어 있는 시대적 배경의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세도가문의 사람들이 비싼 선물과 돈을 받고 있다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조선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찾기 활동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들이 곳곳에 보이면서 아이들이 조선시대의 배경을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어서 재미있는 활동입니다.


미로 찾기를 통해서 홍경래장군 찾아가보기.

홍경래의 난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줍니다. 평안도에 사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못하고 무시당했습니다. 결국 홍경래는 사람들을 모아서 평안도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놀공프렌즈가 홍경래장군을 만나러 가기 위해서 미로찾기를 합니다. 놀공프렌즈중 누가 홍경래 장군을 만나러 가게 될까요? 놀공프렌즈 친구들은 모두 각자 미션을 가지고 출발을 합니다. 미션지를 한번씩 읽어보면서 미로를 따라갑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역사적 배경을 기억하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니 재미있는 역사공부가 됩니다.


흥선대원군과 세도정치의 결말.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이 왕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고종이고 나이 어린 고종을 대신해서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안동김씨를 비롯한 세도 집안사람들을 쫒아냈습니다.이렇게 세도정치는 끝이나면서 흥선대원군은 집안을 가리지 않고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벼슬을 주었습니다. 활동지는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그림을 통해서 두 그림에서 다른곳을 찾아서 표시를 합니다. 역사를 공부하는것이 재미있어서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내용을 알다 보면은 지루할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그림 찾기를 통해서 집중력을 가지고 활동할수 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당백전과 같은 동전의 모양을 찾으면서 실제 당백전을 알아보면서 역사를 배웁니다.


[놀공 한국사 조선(하)]에서는 세도정치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지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수 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모두 익히고 나면 뒤에는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통해서 중요한 역사내용을 확인해보고 적을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색칠하는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중간중간 색칠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수 있어서 놀면서 공부하는 놀공한국사가 딱 어울리는 역사책입니다.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놀공프렌즈를 통해서 시대순으로 핵심내용을 배울수 있고 용어를 기억하기 쉽게 활동하는 [놀공한국사 ]시리즈를 통해서 접한다면 아주 유용할것 같습니다. 조선 (하)의 내용을 다 익히고 나면 근·현대 내용을 배우게됩니다. 일제 강점기 ~ 오늘날까지 배우는 부분을 마지막으로 역사공부를 재미있게 할수 있어서 다음 시리즈로 일제 강점기를 접하려고 합니다.

역사를 처음 접할때 너무 무겁다 보면은 아이의 흥미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으니 다양한 역사책을 찾아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접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간략한 사건과 재미있는 활동으로 배우는 역사공부인 [놀공한국사]는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역사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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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문장들 - 1만 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 같은 명언
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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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 같은 명언이 들어있는 [인생의 문장들]입니다.

작가인 데구치 하루아키는 엄청난 독서가로 유명하며 현재까지 대학 학장으로 학생들의 멘토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문장들] 은 지금 까지 그의 독서 경험에서 모은 명언들을 모은 책입니다. 사람들은 지식이나 정보가 많으면 교양이 있다고 여깁니다. 교양이란 책을 읽거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깨달음을 얻을때 생기기도 합니다. 인생의 색채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교양을 통해서 인생을 좀더 유쾌하고 배우는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언이란 교양을 한마디로 정리한 것입니다. 명언을 통해서 과거로부터 전해온 다양한 지혜를 배울수 있습니다. [인생의 문장들]은 책 , 사람,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이 풍성해지게 하는 다양한 문장을 들려줍니다.


인생에 대한 새로운 태도

불행을 멀리하는 사고방식

/ 이 문으로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지옥편>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인생의 모든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받아들이는 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에 따라서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진다고 말해줍니다. 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른가에 대한 것은 내가 이해하는 감정의 폭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를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자신의 인생관에 더욱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교양또는 지식이 될수 있습니다. 이해하는 범위가 넓어질수록 자신만의 편견을 버리고 상황을 좀더 명확한 시선으로 바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의 지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것이 인생

/ 가는 사람 붙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맹자 <진심· 하>

인간관계에서는 헤이짐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평생 이어지는 우정은 있을까요?물론 평생 친구도 있지만 그런 친구가 있다면 운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작가의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가는 사람 붙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이것은 중국춘추 시대 유교 사상가 맹자가 한말입니다. 맹자가 어느 객사에 묵었을 때 객사주인의 짚신이 사라지자 주인이 의심을 품고 '당신 제자가 한짓이 아닙니다?'라고 추궁하자 맹자는 '그럴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다만 나는 배움의 의지만 있다면 어떤 사람이든 제자로 삼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것이 인간관계이다 보니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정할수는 없기 때문에 사람을 만날때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임하느냐에 따로 달라질수 있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현명한 판단과 결정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 구리를 거울로 삼으면 옷차림을 정리할 수 있고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흥망성쇠를 알 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일찍이 이 세 가지 거울로 나의 과실을 막았다 - 이세만 <정관정요>

인생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내가 지금 내린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고 또는 결정을 내리지 못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헤매기만 하면 앞으로 나아갈수 없습니다. 물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경우에는 숙고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게 주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두뇌를 풀가동하고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필수 입니다. 그리고 역사를 토애서 미래를 대비할수 있는 간접경험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솔직하게 직언해줄수 있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일 잘하는 법

일할때 화를 다스리는 법

/ 강한 사람은 상대를 쓰러뜨리는 사람이 아니라 화가 날 때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이다 -무함마드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는 종교가로서 독특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하디스>라는 언행록을 통해서 말한 명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화를 자제할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화가 나면 욱할 때가 있습니다. 경험이 많고 지식이 풍부할수록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일단 숨을 고르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힘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무함마드는 강한 사람이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인생의 문장들] 에 나오는 명언이라고 해서 눈이 번쩍뜨이거나 엄청난 기대할만한 명언은 기대하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살다가 역경에 부딪쳤을때 문득 떠오르는 말을 생각해보면서 상황을 이겨내는데 약간의 힌트가 된다면 그 명언을 대할때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알맞지 않을까 라고 말해줍니다. 명언에 관련된 책은 주위에 많습니다. 자신에게 의미있는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의미를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와닿지 않는 부분도 나중에 꼭 필요할때 생각나면 다시 꺼내보면서 내가 처한 환경에 적용해보고 방법을 찾아가본다면 나의 경험과 지혜가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용하게 앉아서 내게 지금 필요한 부분이나 구절을 찾아보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에 좋은 명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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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 조선(상) - 조선 건국~영조·정조 시대 놀공 한국사 3
경남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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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역사를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시리즈 조선 (상) 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는데 어떻게 놀면서 공부하냐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놀면서 공부할수 있게 워크북으로 되어있어요.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을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구성된 경남역사교사모임에서 이책을 시리즈로 구성해주었습니다. 요즘은 재미있는 역사책이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역사책을 쉽게 찾아볼수 있고 집에 한권쯤은 역사책이 있을만큼 많이 대중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사에 재미와 관심을 가지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릴적부터 쉬운 이야기와 재미있는 책을 접해준다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놀공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역사이야기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간단하면서 중요한부분만 알차게 알려줍니다.


놀공한국사에는 놀공프렌즈가 나옵니다.

단순하면서 눈에 띄는 놀공프렌즈가 나와서 역사의 구석구석을 함께 안내해줍니다. 시대별로 안내해주는 짧은 글은 중요한 인물과 중요한 사건들을 알려주면서 재미있는 활동을 같이 해줍니다. 미로찾기와 다른그림찾기 와 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찾기를 통해서 역사와 시대속 배경에 참여하게 만듭니다.


조선의 시리즈중에서 조선(상)은 조선건국 ~ 영조 · 정조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성계가 새나라 조선을 세우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새나라 조선이 세워지는 그림과 함께 본문 페이지에서는 세가지 미션이 주어집니다. 미션 1은 조선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찾는것입니다. 복잡한 그림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조선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한 사람을 찾을수 있어서 시대적 그림을 예사롭지 않게 관찰하고 찾아볼수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그림의 숨은 그림 찾기과 칸채우기를 통해서 중요한 낱말을 적어볼수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이성계의 업적.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알려주는 활동지 입니다. 위화도에서 개경까지 길을 따라 가보면서 지도에서 어느부분에 위치하는지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힐수 있어서 간단한 활동지를 하면서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데 어떤 업적을 했는지 알수 있어요. 놀공프렌즈가 나와서 참고사항이 될만한 다양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중심문장과 연도가 나와있어서 시대별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있어요. 좀더 깊게 들어가면 다양한 인물과 사건이 있지만 처음 역사를 접할때 너무 복잡한 내용보다는 간략한 사건과 인물들만 아는것이 흐름을 잡는데 더욱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처음 한국사를 접하고 놀이로 접근하는 방식이 참 맘에 드는 시리즈 입니다.


수도 한양.

이성계는 개경에서 한양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그 과정에서 한양에 성을 쌓게 하는데 동서남북으로 나와있는 문을 찾는 미로를 활동해봅니다. 숭례문,홍인지문,숙정문,돈의문으로 이루어진 네개의 문을 놀공프렌즈가 섞여있는 미로를 찾으면서 재미있게 배울수 있어요. 지금은 서울 종로에 있는 경복궁은 한양에 처음 세워진 조선의 궁궐로 놀공프렌즈가 나오는 두장의 다른 그림을 보면서 다른3곳을 찾아봅니다. 한페이지마다 시대이야기와 사건을 다루면서 재미있는 활동지로 역시이야기를 배울수 있어서 한단원은 금방 읽어보면서 활동할수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색칠놀이 활동도 있어요.

정조가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책을 잘 읽었다면 빈칸 채우기도 쉽게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색칠놀이를 통해서 조선시대에 어떤 복장을 하고 어떻게 행차를 했는지도 관찰하면서 공부할수 있어요. 참고만 할수 있는 활동지는 기억에 오래 남지 않지만 직접 연필을 들고 선을 긋고 글자를 적고 색칠을 할수 있는 활동지라서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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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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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열세 살 말 공부] 에서는 지금을 살아가는 십대들에게 어떻게 말을 잘 할수 있는지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십대들이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나 이해가 되고 배워야 할점이 많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다양한 상황이 생겼을때 부모입장에서는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알려주지는 못합니다. 물론 일어난 일들을 부모가 다 알수도 있지만 아이입장에서는 사춘기가 될수록 입을 다물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것을 어색해 합니다. 그렇게 자신이 어떻게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지 모른체 아이가 어른이 된다면 소통이 되지 않고 이기적인 어른으로 자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움받는 친구의 말습관.


책에서는 아이들이 주변에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흔한 대화를 나누면서 어떤 말을 통해서 서로의 감정이 상하는 상황을 말해줍니다.

'아직도 이런 걸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니!'

'이것도 몰라? 정말? 어머!'

'그걸 아직도 몰랐어?'

위의 대화에서 하는 말은 책에 나오는 연지가 친구들에게 사용하는 말투입니다. 연지의 당당한 말투에 친구들은 기가 죽어서 앞에서는 말을 못합니다. 그러곤 뒤에서 '재수', '밉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연지는 자신은 솔직하게 하는 말이라서 객관적이고 사실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을 아닌척하는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틀린말이 아니고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친구들은 솔직하게 말을 하는 연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연지는 맞는 말과 사실을 내세워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만 친구들에게 공감과 배려 없이 사실과 객관을 내세우다 보니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는 연지를 미워하는게 당연했습니다.이러한 사례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서도 꼭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은 바른 소리를 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것일뿐 상대방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면서 말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한번쯤 내 말이 어떤지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친구가 자꾸 짜증나게 할때.


내 감정의 주인을 살펴볼수 있게 예를 듭니다. 필기한 노트를 정우가 빌려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이수는 학원시간이 다 되어서 얼른 나가야 하기때문에 거절을 합니다. 친구의 노트를 당당하게 빌리려고 하는 입장에서 미안한 기색은 없고 '네가 친구냐?'라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거절한 사람도 거절당한 사람도 불편함, 섭섭함, 무안함등 다양한 감정이 생깁니다. 이러한 감정을 통틀어서 부정적 감정이라고 합니다. 부정적 감정이 말로 표출이 되면 지울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의 노예가 되는이유는 자신의 감정이 일어난 이유를 남 탓으로 돌리게 되면서 표현을 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거절한것도 당황,무안,화 라는 감정이 생기면서 내 감정을 남탓으로 돌립니다. '남의 기분 나쁘게 하고 가면 맘 편하니'라고 하는건 내 감정을 남탓으로 하기 때문에 나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내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내 감정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이러한 트러블이 일어나는 일은 적지 않을까 말해줍니다. [열세 살 말 공부]에서는 말로 인해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사례들이 있어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러한 상황이 한번쯤은 있었던것 같아서 너무 공감하면서 읽게 됩니다.


매번 약속장소에 늦는 친구에게.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늦게 오는 친구들이 주위에 있을것 같은 상황을 예로 들어줍니다.

'야, 왜 늦게 오냐? 너 정말!'

'알았어, 미안 미안 . 얼른가자'

'뭘 얼른 가? 내가 아까 문자 하니까 다 왔다고 했잖아. 다 온 게 이렇게 늦는 거냐?'

'미안하다고 했잖아 .빨리가자'

'미안이면 다야?

아이들의 친구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 어른들과의 관계에서도 약속을 안 지킬때 힘들고 화가 난다는 부분이 상위를 차지 했습니다. 상대방이 약속을 안지키면 화가 나면서 '나를 무시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에게 약속을 안 지키는 부분에 대해서 따지고는 싶은데 어떻게 따져야 잘 따진다고 할까요. 약속시간에 늦은 친구가 잘못은 했지만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지 않고 감정적으로 대처를 하게 되면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갈수도 있어요. 그리고 늦은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주고 사과도 받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 내가 만만해서 늦게 오냐?'하는 투의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말로 시시한 사람이 되는 안좋은 상황은 만들지 않는것이 좋아요. 약속시간을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달라고는 요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정확한 말 표현에서 나오는 찐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상대방이 앞으로 약속을 잘 지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지금 주변에서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두절미하고 '약속시간 지켜줘'라고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열세 살 말 공부]에서 제시하는 처방은 어렵지 않아요.


어쩌면 내가 잘 알고 있었고 간단한 내용인데 그걸 실천하지 못하고 너무 감정적으로 상황을 만들다 보니 예기치 않게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그외 친구가 비밀을 말을 안해줘서 속상할때 , 부모님 말씀에 기분이 나쁠때, 또는 부모님께 꼭 허락받고 싶은 부탁이 있을때 등 생활속에서 다양한 말을 어떻게 잘 하는게 좋은지를 알려주는 말 처방전 입니다. 내 마음과 다르게 상황이 생길때 당황해서 실수를 할수 도 있고 억울해서 하는 표현이 상대방과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내가 하는 말을 어떻게 사용하고 앞으로 잘 사용할것인지 상황별로 알아 볼수 있어서 아이에게는 꼭 필요하고 어른들에게도 참고하면 너무 좋은 책인것 같아요. 소통 전문가로 다양한 책과 강연을 하고 계시는 임영주 작가님의 다른 책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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