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이사 중!
곽수진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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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커다란 종이 상자를 만났습니다. 상자는 고양이의 멋진 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쑥쑥 자랄수록 상자는 더 이상 고양이가 지내기에 커다랗고 멋진 공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고양이는 자신의 방이 불편해졌습니다. 결국 종이상자보다 커진 고양이를 이기지 못하고 상자는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한 고양이는 마음에 쏙 드는 방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봇대에 붙어있는 빈방을 선전하는 전단지를 보고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생쥐네 집이었습니다.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아주 깨끗한 방'이라는 광고를 보고 간 곳이었습니다. 고양이가 문을 두드리자 생쥐는 조금 놀란 것 같았지만 고양이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작은 문으로 들여다본 생쥐네 집에는 생쥐 여러 마리가 모여 밥도 먹고 목욕도 하며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은 원래 고양이가 지내던 곳보다 작았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큰 방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고양이는 '정말 진짜 진짜 넓은 빈방'이라는 전단지를 보고 호수 건너로 방을 보러 갔습니다. 지하로 굴을 파고 만들어진 이 집은 토끼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토끼들이 노는 놀이방과 식당, 침실이  넓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구가 너무 작아 고양이는 들어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에게 꼭 맞는 멋진 집을 찾아 계속 길을 나섭니다. 과연 고양이는 새로운 방을 찾아 이사 갈 수 있을까요? 다양한 동물들의 멋진 집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그림책 <고양이는 이사 중!>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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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클래식 리이매진드
루이스 캐럴 지음, 안드레아 다퀴노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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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언제 처음 알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보았고 어린이 프로에서 연극으로도 보았습니다. 1865년에 발표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어 세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세대가 흘러도 다양한 문화권을 아울러 꾸준히 사랑받는 문학의 힘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어릴 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상상력 가득한 모험이 펼쳐지는 신기한 이야기에 가슴 두근거리며 빠져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 다시 읽게 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반갑고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번역된 이야기와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배가 시킵니다. 어릴 적 보았던 귀엽고 익숙한 캐릭터가 아닌 콜라주를 활용한 몽환적이고 독특한 일러스트들은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또한 어릴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이야기는 성인이 되어 다시 읽으며 새롭게 얻을 수 있는 깨달음과 사색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며 잊고 지냈던 동심의 세계를 떠올릴 수도 있겠고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선물하기도 좋을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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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매일 월급 버는 기적의 매매 공식 - 종목 선정부터 거래량, 호가창 분석, 매매 타이밍 잡는 검색식까지!
책전주식 지음 / 길벗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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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상승기에 주식시장에 입문한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일명 동학 개미라고 불리던 주린이들이 주식시장에 몰리면 엄청난 거래량으로 주식시장이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그때 주식은 안전한 종목을 찾아 소신 있게 투자해야 한다는 가치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었습니다. 종목별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매일 경제 이슈를 살피며 주식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은 공부 할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여기저기서 들리는 정보를 귀동냥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을 못 내고 손해만 본 아픈 기억으로 주식 시장을 떠나거나 회피형으로 파란색 계좌를 열어보지도 못하기도 합니다.바쁜 직장인에게 적절한 투자법은 무엇일까요? <하루 10분 매일 월급 버는 기적의 매매 공식>의 저자는 지표를 통해 매매 타이밍을 찾는 차트 투자를 바쁜 직장인들이 효과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주식 차트의 패턴을 이해하고 돌파 매매와 눌림목 매매를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알고 싶었던 차트 분석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실례와 함께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직장이들에게 차트를 분석해 단타 매매를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식과 저자의 오랜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가 담긴 <하루 10분 매일 월급 버는 기적의 매매 공식>을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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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홍지혜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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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쾅 쿵 삭 삭 쿵 영차 쿵! 희끗희끗 낮은 언덕들이 가득한 벌판에 포크레인과 지게차들의 굉음이 요란합니다. 커다란 중장비와 함께 분홍색 작업복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삽과 수레를 들고 열심히 무언가를 퍼서 나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잔뜩 실은 덤프트럭들이 줄지어 캄캄한 숲속을 가로질러 숲을 지나 물을 건너 조심조심 짐들을 나릅니다. 한 톨도 떨어지지 않게! 무엇을 나르는 것일까 궁금증이 점점 커지며 분주한 움직임을 따라가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포크레인, 지게차, 레미콘, 덤프트럭 등 거대한 중장비들이 실어 온 것들을 섞어 섞어 마구 섞어 반죽을 만들고 한 데 모읍니다. 커다란 건물을 짓는 것일까 생각하던 찰나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과일, 초콜릿, 젤리, 치즈 등 모두들 좋아하는 것들도 가져와 섞습니다. 이틈에 뼈다귀를 물고 온 뒷집 강아지 초롱이가 귀엽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거대한 중장비로 지시를 받아 골고루 섞입니다. 완성된 반죽들을 이동차에 꿀렁꿀렁 빨아들며 차례차례 산에 오릅니다. 그리고 강철 통을 만들어 조심조심 분화구에 올립니다. 차로 실어 온 반죽을 강철통에 콸콸 쏟아붓습니다. 화산 용암의 열기로 속까지 익도록 은근히 익힙니다. 어느새 노을이 지는 하늘 아래 분화구에서는 고소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하룻밤 동안 모두가 힘을 모아 벌어지는 이 작전의 결과물인 거대한 선물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누구를 위한 선물일까요? 아이와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면 좋을 달달한 냄새가 날 것 같은 분홍빛 그림책 <선물>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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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는 아주아주 힘이 세! 제제의 그림책
크리스 그라벤스타인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노은정 옮김 / 제제의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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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는 입만 열면 "싫어!"라고 말했습니다. 양팔을 깍지를 끼고 눈살을 찌푸리며 무슨 말을 하든 올리버는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 닦기도, 밥 먹기도, 장난감 치우기도 모두 싫어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올리버의 '싫어!'라는 점점 커지고 힘이 세졌습니다. 올리버의 싫어가 힘이 세지자 결국 올리버는 아무도 못 말리는 고집쟁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올리버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어 늘 난처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모와 분리된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아이들은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일명 '싫어 병'에 걸린 올리버를 보며 아이들의 감정을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올리버의 싫어!는 아주아주 힘이 세져서 천하무적이 되었습니다. 

올리버는 아이스크림도, 퍼즐도, 물감도, 피자도, 푸딩도, 무엇이든 다 싫다고만 했습니다. 목욕도 안 하고 밤에 자기도 싫다며 안 자는 올리버의 싫어!는 과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사촌 제스가 집에 놀러 왔습니다. 제스는 입만 열면 "좋아!"라고 말하는 긍정적인 아이였습니다. 제스는 밤에 잠을 안 자서 피곤한 올리버를 다짜고짜 끌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제스의 "좋아!"라는 올리버의 "싫어!"보다 힘이 셀까요? <싫어는 아주아주 힘이 세!>를 보며 긍정적인 말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졌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며 무조건 “싫어!”라고 말하는 행동이 잘못된 행동임을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겠고,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배울 수 있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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