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골에서 비즈니스한다
표성미(꼬꼬맘)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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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논 귀촌,시골 비즈니스의 근본,길잡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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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는 숲 - 숲을 곁에 두고 나무만 바라보는 부모를 위한 12가지 철학 수업
이진민 지음 / 웨일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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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이상 다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어차피 다칠 것, 나는 아이의 상처에 속상해하기보다 그를 통해 아이가 배우고 커가는 모습을 보려고 한다.그래야 내 마음도 한결 낫다. (-27-)

마르크스의 사위이자 동지이기도 했던 그는 마르크스가 세상을 떠난 1883년에 노라온 제목의 저작을 발표하는데,바로 <게으를 권리>라는 에세이다. 라파르크는 이 글에서 자본주의 속 소외된 노동에 대한 가장 준엄하고 치열한 비판자였던 마르크스조차도 '신성한 노동'이라는 준칙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지적하면서, 노동자들이 겪는 비참함은 모두 노동에 대한 처절할 정도의 애착과 열정에서 기인한다고 말한다. (-94-)

사실 썩어야 하는 것들이 썩지 않을 때는 무서운 느낌이 든다. 우리가 먹거리에 해놓은 일들이 특히 그렇다. 미국 유학 시절에 하루는 마트에서 '원더 브레드' 라는 이름의 식빵을 샀다. 혼자 먹으려니 잘 줄지 않아서 처음엔 금방 썩어 버리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곧 이 식빵 이름의 의미를 실감했다.일주일, 이주일, 한 달이 지나도 썩지 않고 보송보송한 빵, 대체 이 방은 영새을 얻은 것인가 불로초들이 함유된 것인가. 그야말로 '원더'였다. 나는 다시는 그 빵을 사지 않았다. (-154-)

무엇이 성공한 삶인지, 성공의 정의를 묻는 말에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은 이렇게 대답한 덧이 있다."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필요가 없을 때, 자기 자신에 대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을 때, 자신을 더 이상 문밖에 세워둘 필요가 없을 때." 즉 내가 나다우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다. (-215-)

우리 인생에는 날마다 속 쓰린 일들이 일어난다. 삶이 엉망이고 답답하기에 우리는 웃음으로 숨을 쉰다. 세상이 쓸데없이 엄숙하고 진지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역설적으로 유머가 필요하다. 삶은 언제나 일정한 긴장이 따르는 상태다.그러므로 시간이 금이라면, 풀어져서 낄낄거릴 수 있는 시간은 울트라초합금이다. (-287-)

대한민국 교육의 목적은 대한민국 국민의 삶과 행복을 위해서다. 교육을 통해 나의 삶과 나의 사회 생활은 완성되고 있다. 우리는 학교 교육을 통해 일을 할 수 있고,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초중고 12년동안 공부하고, 대학교 이후의 교육는 스스로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현실은 선택과 결정이 자유롭다.그래서 나의 교육에 대한 결정과 판단 ,권리가 박탈되는 경우가 많았다.교육의 목적과 의의는 알지만, 교육의 철학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에 대해서 많은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으며, 부모가 바라보는 교육철학의 원칙을 제안하고 있다.

먼저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은 배우지 않고, 꼭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 아이에 대해서 어릴 적부터 과잉보호한다. 언젠가는 다치는 일들이 어려서 경험하지 못함으로서, 성장하면서,이기적이고, 나약한 인간으로 바뀌게 된다. 일과 산업에 관한 교육 인프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작 생존이나, 삶의 질, 행복과 희망에 관한 교육, 인간관계, 사랑이나 삶, 희망에 대한 교육은 놓치는 경우가 많은 이유,그 교육이 안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찾아내는 것을 우선하고 있었다.즉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스스로 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찾는 것이다. 즉 스스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면, 주어진 삶에서, 도전하고,용기내고, 스스로 선택한 길이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회복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불안하고,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소중한지, 무엇이 가치 있는이 알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철학하는 엄마 이진민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특히 이 책은 한국이 가지고 있는 보편성에 ,미국과 독일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융합하고 있었다. 즉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적극 버리는 것,그것이 이 책을 읽는 이유가 되고, 우리에게 교육이란 삶의 분별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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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 - 불안을 긍정 에너지로 바꿔주는 가장 쉽고 빠른 과학적 처방전
쇼지 히데히코 지음, 조미량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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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불안해지기 쉬운 사람은 사소한 문제를 '사자와 만났을 때' 로 뇌가 해석해버리는 것이다.'기분이 나빠 보이는 사람' '화난 사람' '내일 있을 회의' 로 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불안'이 얼굴을 내미는 것이다. 불안해지기 쉬운 사람은 마음이 예민하고 과하게 위험을 예측하여 사소한 일에도 불안해지기 때문에 사는 것이 힘들어지곤 한다. 매일 사자를 만나 도망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견딜 수 없다. (-15-)

죽음을 주제로 한 글쓰기는 '자신의 마음 그대로 사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인짇고 모른다.

단,이 방법은 다른 방법을 실천하여 불안이 해소된 후 '마지막 한 수' 로 실행하기 바란다. (-54-)

'장'을 통해 불안을 없애기 위해 신경써거 섭취했으면 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오메가3 지방산',즉 '기름'이다. 기름은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할 기름과 자제해야 할 기름이 있다. (-94-)

'수면의 질이 아쁘다' ->자율신경의 균혀이 깨졌다 -> '점점 불란해진다'는 악순황에 빠져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자율신경이란 전신의 혈관 모두에 퍼져 있는 신경으로 내장 기능이나 혈액순환,호홉, 면역 등 뇌의 지령이 없어도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생명 유지 기능'이다. (-120-)

뇌신경외과 전문의 쇼지 히데히코에게 삶과 살아가는 것은 나의 기준으로 볼 때, 상당히 이질적이면서, 공통점이 많았다. 일상생활에서, 나의 예민하고, 불안함의 근원은 , 뇌신경외과 전문의 쇼지 히데히코의 기준으로 볼 때,너무나도 당연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지난 날을 되돌아 본다면, 내 삶에서 불안하지 않았던 날은 거의 없었다. 토끼가 사자를 보고, 눈이 동그라지면서 놀란 것 마냥 작은 것을 그냥 스쳐 지나치지 못하고, 내 삶의 밑바닥에 깔아놓는 것을 마치 원칙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하지만 이 책은 나처럼 예민하고, 사소한 것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우리 삶의 근원이 되는 의식주가 있다.이 의식주를 기존 백그라운드로 깔고 시작하는 것이 먼저였다.나의 외모와 나의 태도,자세를 바로 잡아가는 것, 여기에 나의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우선한다. 물론 식습관 하나 바꿔 간다면,내 삶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즉 희망과 행복,기쁨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었다.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요령과 노하우, 경험이 먼저다.여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서, 내가 평생 안고 가는 어떤 문제의 근워적인 해결이 없다면, 스스로 발복잡히게 되고, 내 삶은 불안과 불확실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의 삶을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야 내 삶을 평온하게 바꿔 나갈 것인지 결정하게 도와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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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한다
온유안 지음 / 더행복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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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정과 본능에 불과해 보이는 그 사랑 속으로 들어가 보자. 부모, 가족, 타인, 자녀, 종교,예술,취미 등 우리에게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대상들은 다양하다. 이 대상들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우리가 원하는 범우주적이고 절대적이며 완전무결한 초월적인 '사랑'이 얼마나 어두운 부분을 가지고 있는지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살펴보다. 또한 우리가 과연 사랑을 절대적 진리이다 초월적인 그 어떤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그 어떤 왜곡과 오해 없이 진중하게 살 펴보자. (-30-)

사랑이 뭔지도 모른 채, 안다 해도 준비하지 못한 채 ,그리고 사랑보다 중요하게 여겨진 여러 조건에서 결혼의 결말은 결국 이별이다. 사랑했다고 해도 서튼 사랑이었거나 오해와 오판의 선택이었다면 후회만이 남는 결혼이 된다.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97-)

나를 참교욱 시켜주었고 나에게 온전한 사랑이 뭔지 알려주었으며 나를 가장 많이 웃게 해 준 사람, 내 모든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자녀가 우리의 품을 떠나기 전까지 줄 수 있는 그 이상의 사랑을 주고 자녀가 스스로의 삶을 살아갈 때 든든한 사랑의 버팀목이 되어 주면 어떨까.

우린 반드시 사랑해야 한다. (-169-)

온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사랑받으며 산 경험이 있어야 하며 받은 사랑의 힘이 우리 안에 있어야 비로소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랑할 줄 알게 된다. 온전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서 온전한 사랑을 나눌 상대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을 이루고 행복 가득한 사랑 안에서 삶을 마치고 싶은 마음은 우리 모두의 희망일 것이다. 이 이상적인 사랑의 삶이 쉽지 않더라도 우린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229-)

우리에게 사랑은 전부나 다름 없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느끼고, 경험하고, 나누고, 받아들일 수 있다. 삶의 완성과 이해, 절대적인 믿음은 사랑이라는 하나의 절대적 도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나약한 생명체로 태어나 지금까지 인류가 수많은 위기가 있었음에도 절멸하지 않았던 이유는 인간 스스로 결정적인 순간에 사랑으로 서로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었기 대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의 가치, 사랑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을 메인으로 삼고 있었다. 부모와 자녀와의 사랑, 타자와의 사랑, 세상과의 사랑, 자신과의 사랑,빛나는 사랑,그 어떤 것도 놓칠 수 없는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사랑이기도 하다. 삶에 있어서, 아픔이 있거나,슬픔이 있거나, 고통이 있고, 견딜 수 있는 것 또한 사랑을 우리는 받아들이고,사랑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다. 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 사랑하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수많은 사랑 중에서, 제일 미루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었다.내 몸을 아끼고, 나의 정신을 아끼며, 타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것 또한 사랑이라는 하나의 결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그래서 사랑이라는 것은 절대적이 가치이면서, 항상 보편적이지 않았다. 누군가 사랑하고, 누군가 이해하고, 누군가를 보듬어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랑이 결코 우리를 잠식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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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온유안 지음, YLANC 그림 / 더행복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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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온유안님의 『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에서는 지유와 아빠, 두 사람을 연결해 주는 자연이 등장하고 있다. 따스함과 정겨움,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그림 동화집에서,나에게 채워줄 수 있는 위로와 치유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지 꼽씹어 볼 수 있었다.

사랑이란 아끼고,보듬는 적극적인 행동이다. 이 단순한 이치와 원리를 우리는 놓치고 있었다. 길을 가다가 자연이 보이면,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삶의 이치였다.생며이 보이면, 생명을 사랑하는 것 또한 매한가지였다. 물론 어디선가 내 손이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도 사랑이며, 상대방을 아껴주는 것이다.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지유 아빠가 지유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지구의 보편적인 사랑이다. 즉 아빠와 지유를 연결하는 것도 사랑이며, 시간과 나를 엮는 것도 사랑이었다.지유가 자연을 보면서, 무언가 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것 또한 사랑이라는 매개체가 있었기 때문이다.함께 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제가 되어 주는 것, 믿음과 신뢰로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그 소중함을 몸으로 느낀다면, 서로를 서로에게 아껴주는 법, 나눠 주는 법, 이해하는 법을 찾게 된다.

이 그임 동화집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건 그래서다. 시골 한옥집에서, 난로에 올려 놓은 군고구마를 먹는 느낌이다. 아날로그적인 삶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편리함과 빠름을 강조하다 보면, 생명과 자연, 서로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아날로그는 그렇지 않았다.현실과 가깝고, 느림과 행복, 연결을 우선한다. 조금 손해보다라도, 단절과 격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삶에서,부족한 것, 채워 나가야 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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