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을 받아들일 때 삶은 더욱 특별해진다 - 쉽게 상처받는 마음을 단단하게 이끄는 다정한 심리학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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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다가 갑자기 하루가 망가지는 일이 있다. 예기치 않은 일, 예측되지 않았던 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나는 나를 비난하고,비판하게 된다. 행복한 순간에서,불행한 순간으로 바뀌게 되고, 우울한 감정과 불안이 연이어 나타나곤 했다. 괜찮아 보이지만, 괜찮지 않은 하루, 나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그 순간이 나 자신을 사소한 일 하나로, 흔들리게 되는 이유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사소한 것 하나라도,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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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 때가 가장 편하다고 생각한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이런 나의 패턴이 나를 가장 평온하게 바꿔 놓는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그런 나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나에게 가장 편한 하루가 다른 사람에겐 가장 불편한 하루였던 것이다. 이런 상황은 나 에게 힘든 순간이 되었고, 스스로 아픔이 되고, 고통으로 이어진다. 나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나는 어리석은 나 자신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또다시 상처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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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인격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인격이다. 자기 부정과 자기 공격이 생기고, 자신의 모든 감정을 억누르기 시작한다. 이 대목에 공감이 갔던 이유는 좋던 나쁘던 나 자신의 감정이 나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도리어, 나에게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노출하여, 상처 받고,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반응하면, 나 자신이 지혜롭지 못하고, 자제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게 되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공감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바로 이러한 부작용은 나에게도 나타나고 있었다. 최대한 편하자고 선택한 일들이 나를 가장 불편하게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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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 상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가 내 삶을 바꿔 놓는다. 어떤 사람은 같은 상황에 대해서,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흘려 보낸다.상처받는 일이 비일비재한 사람은 사소한 말 한마디가,언쟁이 되는 일이 생긴다. 바로 그런 상황이 자주 나타나면, 후회하게 되고,자책하게 되어서, 화가 나도,화내지 못하고, 기쁜 일이 있어도, 웃지 못한다. 그런 상황은 다른 사람들의 희노애락에 무신경하게 되고,무공감하게 된다.회피형 인격이 자연스러워진다. 스스로 고독한 삶이 되는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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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 ㅣ 세계척학전집 7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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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서열의 교양』에서 다루는 서열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인간 사회의 작동원리가 동물의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인간 사회에서,돈이 서열을 정한다면, 동물 의 사회는 힘이 서열을 결정하고 있다. 요소들을 보자면,인간 사회에서,인구 피라미드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서열은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핵심 가치다. 서열이 없으면,인간사회가 움직이는 질서가 사라진다.인간은 자유를 꿈꾸면서도,안정을 우선한다. 때로는 절제가 먼저이며, 사회안에서,수많은 이력서를 만들어내고, 생산하고,폐기한다. 어떤 이력은 나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책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살면서,이력서에 적히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조사에 남을 것들도 존재한다. 이력서에 적히는 것은 학위, 자격증, 직책, 성취, 소득 등이 다. 하지만, 조사에 남을 것은 다르다. 나를 오래 지켜본 사람들이 나에 관해 기억하는 것, 어떤 관계를 맺었고, 힘든 순간 누구와 함깨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살아있을 때는 이력서에 적히는 것들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죽음을 앞두고 있거나, 죽음 이후에는 조사에 남을 것들이 더 소중하고,가치가 있다. 장례식에서는 조사에 남을 것들이 핵심이 되는 것이다. 열심히 살아가고,성실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 삶에서, 장례식에 나를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어떤 삶을 살아가며, 어떤 평판을 남기는지에 대해서, 하나 하나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 두가지 요소에 대해서,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이력을 우선하는 삶은 현재의 삶을 확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나를 돋보이게 한다.하지만 내 삶을 되돌아보고자 할 때는 조사에 남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도드라지지 않지만, 남을 위해 책임지고,희생하며,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 누구나 할 수 있고,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나의 살을 생각하고,나의 죽음을 생각하고,나의 장례식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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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딸이 아닌 엄마 - 엄마에게 받은 삶을 나의 방식으로 살아가기까지
김현경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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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 엄마를 생각해 본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죽음이 존재한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는 절대적인 명제는 나에게도 자유롭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찾아왔고, 책 『비로소 딸이 아닌 엄마』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딸의 입장에서 바라본 엄마이지만, 나의 경우 이 책을 아들의 입장에서,바라본 엄마에 대한 기억이었다. 엄마를 떠나 보내고 나는 조금씩 조금씩 철들어간다.


저자는 이제 쉰 살이 되었다. 딸의 엄마의 나이가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엄마를 더 많이 생각했을 것이고, 그리움과 고독함을 느꼈을 것이다. 떠나기 전에, 흘려들었던 엄마의 말이 ,떠나고 난 뒤에, 그 흘려들었던 말들이 다시금 기억나게 된다. 그리고 엄마는 어떻게 세월을 견뎠고, 막막했던 순간을 살아왔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하지만, 궁금해도 물어볼 수 없다.


엄마와 닮은 구석이 많았던 딸, 일상생활 속 습관도 비슷했던 것이다. 하루 하루 이를 악물고 살았던 그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엄마의 인생이 되었고,딸의 삶이 되었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자신의 인생이 보았고,자신이 느꼈던 죄책감,후회를 자녀에게 되물림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숨어 있다. 우리는 그렇게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고,그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필연적으로 아픔이 되고, 불안이 되고,우울로 이어진다.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서, 생각했고, 나를 반성하게 해주고 있다.




부모에게서 느낀 다양한 감정과 느낌이 있다. 항상 똑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가다 보면, 감정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후회할 수 있고,스스로 무너질 때도 있다. 항암 치료가 반복되었고, 암이 재발하여,다시 입원해야 했던 그 아픔들,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그 이별이 내 삶에 어떤 변화가 되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헤어질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 먹먹함 속에서,삶을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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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딸이 기록한, 70세 원모씨 관찰 일기
정아름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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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 책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과 관련한 영상이 있다. 1957년생 원모씨, 정확하게는 딸이 SNS에 올린 정원모씨의 영상이다. 여느 아빠들과 다르지 않는 일상적인 모습에 감정과 느낌을 제대로 살린 영상이다. 40여년 간 가구점을 운영하고, 8년동안 경비원으로 일했던 아빠의 평범한 일상이 유투브와 인스탁그램에 올라오면서,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게 된다. 공감가는 영상이었고, 눈물나는 먹먹한 영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 속에 아빠에 대한 부채 의식이 조회수로 연결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69세 아빠의 출근 브이로그' 는 1000만 명이 조회했고,영상을 봤다. 그 영상 속에는 일흔을 앞둔 여느 아빠의 모습이 나온다. 완벽하지 않고,자연스러우면서도,꾸미지 않는 모습, 그 영상이 주는 울림은 강렬하였고, 딸과 아빠는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무엇보다도,결혼한 딸은 아빠와 사돈댁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소소한 일이 있으면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했다. .



밥을 먹지 않고, 후루룩 마시는 남자, 이 제목을 보자마자,나는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가 기억났다.이가 시원치 않아서, 꼭꼭 밥을 씹어 먹지 못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서, 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국에 말아 먹는다. 성격 급한 사람들의 흔한 모습이다. 우리 일상이 그만큼 여유가 없고, 식사 끼니를 여유롭게 지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을 계속해왔던 아빠는, 그렇게 자식들을 거느리기 위해서, 밥먹는 시간까지 아껴서, 돈을 벌어왔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원모씨는 가계부를 쓰고 있는 평범한 아빠이자, 남편이었으며, 경제적인 관념도 정확하다.



여느 삼식이 아빠는 미움을 얻곤 한다.하지만, 책 속의 원모씨는 그렇지 않다.자신이 스스로 일을 해왔고, 출근하는 것이 힘들지만 성실하게 살아왔다. 나름대로, 모범적인 아빠였고, 두 남매를 챙기고, 책임지며 살아왔을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꾸역꾸역해 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상 생활을 어떤 루틴에 따라서,살아간다.그리고 그 루틴이 자신의 인생과 운명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딸이 쓴 아빠 이야기 속에서, 가정의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평범함 속에서, 행복이 깃들여져 있으며,그것이 하루하루 채워지면 특별한 삶이 될 수 있다. 책 속의 원모씨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그 가치를 되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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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된다 - 돈의 본질을 꿰뚫는 담대한 선언
야마구치 요헤이 지음, 박선영 옮김 / 한빛비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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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작품으로 유명한 반센트 반고흐는 생전에 2,000여점을 남겼으며,테오의 지원 하에 생을 유지했다.하지만, 살아 생전, 1점밖에 팔지 못했고, 싸구려 독한 술 압생트를 즐겨 마셨다.반면 파카소는 다른 삶을 살았다. 생전, 5만여 점의 그림을 완성했고,전시회를 열어서,사람과 고객을 모았고, 생전 재산은 1조원에 달하였다.



예술작품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두 사람은 왜 이렇게 상반된 삶을 살아왔는지, 이 책을 통해, 접근해 나갈 수 있다. 돈이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지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상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 호주머니에 돈이 어느 정도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 누구도 돈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결국 돈이 내 삶의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지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피카소는 유명한 화가였다. 그는 작은 돈이라 할지라도, 현금이 아닌, 수표를 사용해왔다. 수표에는 피카소가 쓴 사인이 들어가 있다. 수표를 단순히 돈의 가치를 넘어서서 희소성서으로 전환한 것이다. 일반적잌 화가가 사용한 수표 그 수표의 가치 이상을 넘기기가 힘들다. 하지만,피카소는 달랐다. 1만 달러의 수표에 사인을 하게 된다면,최소한 만 달러의 화폐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고, 더 높은 가격에 팔리거나, 경매에 붙여질 수 있다.이것이 바로 돈의 본질을 꿰뚫은 것이며, 나의 가치가 돈의 가치로 전환하는 방법을 피카소는 알고 있었다.스스로 유명해진다면, 자신의 가치가 돈의 가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자유를 꿈꾸고,경제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무엇보다도, 젊어서, 평생 쓸 수 있는 돈을 모아서,일찍 퇴직하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것이 우리의 삶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크루즈 선을 타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그것이 바로,우리가 돈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같은 시간에,폐지를 주워서, 하루 1만원도 벌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1시간의 강의로, 1천만원이상을 벌어들이는 사람도 있다.이 차이는 돈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돈의 속박에서 벗어나, 냉정한 시각으로 돈을 이해한다면, 돈이 가지고 있는 잇점을 내 것으로 가져올 수 있다.



저자는 로또 복권이 가장 손해보는 도박이라 하였다. 그건, 복권을 사는 즉시, 100원 짜리 복권에 대해서, 48원의 가치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그래서, 야쿠자의 도박장은 로또에 비해 공정한 도박이라 하고 있다. 야쿠자의 도박장 자릿세는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우리는 야쿠자의 도박장보다, 로또 복권을 선호한다. 돈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면,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곳을 선호하며, 위험한 곳을 회피한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가치를 돈의 가치로 전화하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다. 남들이 따라하기 힘든 기술을 가진다면, 시간당 나의 가치는 올라간다. 예컨데, 야구 선수 몸값을 보면, 타자가 1초당 얼마를 벌 수 있는지 계산이 가능하다. 미국에 최근 진출한 이정후 선수가 이적 추 언론에서,다루었던 것이 바로, 그가 연봉으로 얻게 되는 금액을 시간으로 계산한 것이다.숫자에 민감한 우리들에게, 돈의 가치와 나의 가치에 대해서,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면, 어떻게 하면, 스스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답을 찾아내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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