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감정적으로 일할까? - 직장인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한봉주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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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감정은 행동을 하기 위한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감정에는 기쁨과 놀라움,즐거움,불안,분노,혐오가 있으며 이러한 감정을 느낄때 그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거나 감추게 됩니다...우리가 가진 감정이 중요한 것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때로는 조심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자칫 감정을 잘못 드러내면 자신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회생활속에서 때때로 이성적으로 행동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그러나 우리는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보다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감정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생존과 연결 되기 때문이며 우리는 오랫동안 감정에 익숙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입니다.감정이 있음으로 인하여 나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게 됩니다.여기에는 기쁨이나 즐거움,배고픔도 감정에 포함이 됩니다..


직장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면 순간순간 자신의 감정에 변화가 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상사와 동료 후배들 사이에서 기쁨과 즐거움,시기와 질투를 느끼면서 그것을 감추려 합니다..그렇지만 감정이라는 것은 억누르려고 할수록 반발력이 커지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 감정이 드러나게 됩니다..그래서 사회생활을 잘하기위해서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을 지혜롭게 표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호홉과 걷기를 통한 명상방법을 이용해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감정을 지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진 기억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입니다..그것은 아이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되며 기억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은 감정이 없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 뇌를 통해서 기억을 하지만 그 기억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기억들도 함께 담겨지게 됩니다..그러한 기억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기쁨이나 즐거운 추억 뿐 아니라 사고나 고통 그리고 누군가 상처를 줌으로 인한 자책...특히 되돌릴 수 없는 기억일수록 오래 남게 됩니다..그러한 기억이 장소나 사물 시간과 연결 지어서 원하지 않은 시점에 드러나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서 감정이라는 것은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다스린다는것은 통제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감정은 무의식적인 영역이기에 통제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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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
김명희 지음 / 라온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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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배추와 상추가 껑충 뛴 적이 있었습니다.금배추,금상추라 불리었던 그 당시에 김장을 하는데 있어서 배추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습니다..그리하여 직접 키워서직접 먹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도시에서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려면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물과 햇빛입니다..그리고 여기에 양질의 토양도 포함이 됩니다....사막에서 식물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물 부족과 함께 토양이 나쁜 것도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 대표적인 국가가 호주..즉 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거대한 땅덩어리임에도 호주에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이 극히 많지 않은 이유가 바로 호주의 토양이 농사짓는데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탓밭이나 주말 농사를 짓는 경우 우선 날씨에 민감합니다...농사 짓기 전에는 지금이 가물었는지 아닌지 느끼지 못하였지만 주말농사를 짓게 된 이후 봄 여름철..가물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고 비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됩니다...농부들이 날씨에 민감한 이유는 곡식이 잘 자라지 않는 것과 함께 곡식에 병충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고추에 탄저병이 생기거나 역병 그리고 바이러스가 걸리게 되면 수확을 하기 전에 죽게 됩니다..그래서 초보 농사꾼은 뿌려만 놓으면 잘 자라는 작물을 먼저 하는 것이 좋고 농사 정보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주말농사를 시작한지 몇년이 흘렸습니다..주말 농사를 지은 후 자동차나 기차 버스로 어딘가를 다닐때면 스처 지나갔던 것들이 이제는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밭에 뭐가 심어져 있는지, 농부들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처음 보는 작물이 보이면 그 작물이 뭔지 알고 싶어지고 궁금해집니다....그리고 씨나 모종을 사서 심어볼까 하는 욕심도 가지게 됩니다..


주말 농사를 지으면서 들깨와 참깨도 직접 짜보게 되고 가지와 고구마,옥수수,오이를 사먹는 일이 없어졌습니다..그리고 종종 얻게 되는 농사 정보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혜택도 하나하나 알게 됩니다..그리고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는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텃밭을 처음 가꿀때는 누구나 허둥지둥하게 되고 어떤 문제가 생길때 해결하지 못하여서 힘들어집니다..그래서 필요한 것이 온라인 정보가 아닌 오프라인 상에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특히 이웃이 텃밭을 가꾸고 있을땐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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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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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이 어색한 경우가 있다..식당에서 영화관에서 혼자 있을때 괜히 어색하고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그래서 일본에는 혼자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인기라고 한다..


누군가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고 어떤 경우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을때도 많다..특히 어디론가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을때가 있다..가벼운 배낭을 들고 여행을 한다는 것은 두려움과 함께 설레임도 함께한다..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는 것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멀리하고 철저히 혼자 있는 것이다...혼자 있음으로 나 자신의 마음을 비워나갈 수 있으며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가는 것..그럼으로서 내가 생각하지 못하였던 것을 알게 된다.그것은 나의 장점과 함께 나의 단점도 보이기 시작한다..


혼자 한다는 것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배낭여행이다...그리고 배낭여행을 통해서 나의 익숙함과 단절을 시도하게 된다...내가 살던 곳이 아닌 처음 본 곳에 처음 본 사람과 만나는 것은 두렵기도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배낭여행을 통해서 무엇이 소중한지 날 수 있으며 내가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 또한 느끼게 된다..가족의 따스함이나 주변의 배려..그리고 물과 공기처럼 우리가 평소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죽음이라는 것은 철저히 혼자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평소에 필요한 것이 바로 생활 속에서 혼자가 되는 것이다..쓸쓸함과 외로움,,나에게 말을 걸어 주는 이도 말을 할 상대도 없는 상태..이러한 혼자가 되는 경험을 통해서 죽음을 의연하게 가까이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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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노베이션 - 상상을 혁신으로 바꾸는 유대인의 창조 DNA
윤종록 지음 / 크레듀하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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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사막위에 세워진 대한민국 충청도 크기의 이스라엘은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국가이면서 중동의 화약고라 부른다..2억의 인구를 가진 주변국의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이스라엘은 남녀 가리지 않고 병역을 필히 다녀와야 하며 우리처럼 군대 면제 혜택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남자는 3년,여자는 2년,50세까지 예비군이어야만 하는 이스라엘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바로 그들이 가진 인력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국가이면서 교육을 중시하며 인력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이스라엘은 우리보다 더 척박한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건국 초기 80만명이었던 인구가 적극적인 이민자 정책으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고급인력을 이스라엘로 끌어들인다..그리고 그들의 인력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벤처 투자를 하게 된다.우리처럼 공장이나 제조업 위주가 아닌 아이디어가 기반이 된 그들만이 가진 특허기술...그 특허기술로 이수라엘은 하나의 국가로서 다른나라에 뒤쳐지지 않는 국가로서 존재하게 된다...


이스라엘이 가진 기술 중에는 인터넷 보안 기술이 있다...인터넷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이 가진것을 인터넷 상에서 도난당하게 된다면 큰 문제가 생길수가 있고 간편한 결제수단의 그뒤에는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보안 기술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특히 그들이 가진 사이버 보안 기술은 인터넷과 컴퓨터를 이용한 테러 방지에도 적극 이용할 수가 있다..


이스라엘은 일년 강수량이 800mm가 채 안 된다...그리고 그 강우량은 식수에도 부족하며 농업 국가인 이스라엘이 농사를 짓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그래서 그들이 생각해낸 것이 바로 바닷물을 끌어들여 담수로 바꾸는 것이다...전기를 이용한 역삼투압 방식..그 기술로 인하여 연간 5억톤의 바닷물을 사람이 마실수 있는 물로 바꾸게 된다..여기에 동원되는 것이 그들의 기술력이 담겨진 원자력 발전소이다..


이스라엘은 특히 자신이 가진 군사적 과학 기술을 의료용으로 재사용하게 된다...미사일 유도장치에 포함된 광학렌즈를 초소형화 시켜서 사람의 장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기술...그 기술을 전세계에 수출하여 자신들의 경제력을 키워나간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에 대해서 자포자기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있다..공장 하나 없는 사막위의 이스라엘..그들은 자신이 가진 위기를 남들이 가지지않는 기술력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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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정치를 끝낸 리더십, 에보 모랄레스
스벤 하르텐 지음, 문선유 옮김 / 예지(Wisdom)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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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는 볼리비아의 체게바라라고 불리운다...볼리비아 순수원주민이면서 아이마라족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벽돌제조공,일용 노동자로서 활동하면서 볼리비아의 군대 독재 체제와 빈곤을 몸으로 경험하게 된다..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볼리비아에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게 된다...


볼리비아와 우리는 비슷한 점이 많다...1952년부터 1979년까지 군사 독재 속에 있었던 볼리비아는 초인플레이션 속에서 원주민의 삶은 3달러 이내의생활비로 살아야 하는 빈곤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빈곤 속에서 어린 시절을 겪으면서 노동자로 일하였던 모랄레스는 볼리비아에 변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중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코카인이라는 마약의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코카나무와 코카는 잉카시절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비타민 함량이 높아서 차나 약초와 같은 식용으로 널리 쓰이며 우리의양귀비와 같이 의약품으로 널리 쓰였던 것이다...그러나 점차 코카의 좋은점보다는 나쁜 점이 부각되게 된다..이 근본적인 원인이 제국주의 국가인 미국에 있다고 생각한 모랄레스는 미국의 일방적인 협력관계를 중단하게 된다...그리고 볼리비아 경제의 주축이었던 원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하여 합법적인 코카 재배 운동을 벌이게 된다...


원주민들의 지지 속에서 대통령이 된 모랄레스가 한 것은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었다...코카의 합법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코카의 불법 재배를 근절하는 정책을 병행하게된다..그리고 모랄레스는 원주민들의 지지 속에서 재임에 성공하게 되고 최근 3선에 고지에 오르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회주의가 나쁘다는 인식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좌파와 우파라는 정치적 이데올로기 속에서 서로 자신의 이익을위해 살아가는 우리들의 정치인에게는 민중을 위한 정책보다는 있는 자들을 위한 정책을 우선시 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으며 모랄레스의 정치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주의와는 다른 민중을 위한 사회주의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2005년 처음 대통령이 된 모랄레스는 3선 재임으로 인하여 모랄레스의 임기는 2020년까지 늘어났으며 불가리아는 빈곤에서 점점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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