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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 있는 시간이 어색한 경우가 있다..식당에서 영화관에서 혼자 있을때 괜히 어색하고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그래서 일본에는 혼자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인기라고 한다..
누군가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고 어떤 경우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을때도 많다..특히 어디론가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을때가 있다..가벼운 배낭을 들고 여행을 한다는 것은 두려움과 함께 설레임도 함께한다..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는 것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멀리하고 철저히 혼자 있는 것이다...혼자 있음으로 나 자신의 마음을 비워나갈 수 있으며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가는 것..그럼으로서 내가 생각하지 못하였던 것을 알게 된다.그것은 나의 장점과 함께 나의 단점도 보이기 시작한다..
혼자 한다는 것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배낭여행이다...그리고 배낭여행을 통해서 나의 익숙함과 단절을 시도하게 된다...내가 살던 곳이 아닌 처음 본 곳에 처음 본 사람과 만나는 것은 두렵기도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배낭여행을 통해서 무엇이 소중한지 날 수 있으며 내가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 또한 느끼게 된다..가족의 따스함이나 주변의 배려..그리고 물과 공기처럼 우리가 평소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죽음이라는 것은 철저히 혼자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평소에 필요한 것이 바로 생활 속에서 혼자가 되는 것이다..쓸쓸함과 외로움,,나에게 말을 걸어 주는 이도 말을 할 상대도 없는 상태..이러한 혼자가 되는 경험을 통해서 죽음을 의연하게 가까이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