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연애를 쉬겠어 - 우리가 연애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임윤선 지음 / 시공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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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 돼.연애는 해야지."

한숨부터 나왔다. 난 그저 마트를 다녀왔을 뿐인데, 내가 좋아하는 닭갈비와 딸기와 비비고 국을 사왔을 뿐인데, 그리고 뭣보다 뭐 하냐는 질문에 "응, 마트 다녀왔어"라고 답했을 뿐인데..... 무엇이 잘못된 걸까?

"안 돼!"

주말에 마트에 갔다는 이유로 갑자기 나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8-)

특별함

난 특별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이 뭐든 될 수 있다는 생각은 10대에 이미 망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할 수 없는 것 천지고, 심지어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다. 인싸가 되는 사람은 반 서른 명 중 한두 명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싸가 안 되려 발버둥 칠 뿐, 중1 때에는 대학 취급도 안하던 학교가 고3 때가 되면 넘사벽 대학이 된 것을 알게 된다. 사회에 나가면 처절히 깨닫게 되는 것이, 평범해지는 것조차 실은 너무도 어렵다는 것이다. (-25-)

앞서 연애 그리고 관계를 통해 자신의 가치가 증대된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그걸 찾아 헤매던 사라는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넉달이나 허비했다. 그 사이, 그녀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 운동도 못했고, 피부관리도 못했고, 책도 못 읽었다. 전지현을 떠올리게 하는 J는 더 심하다.비행기 값만 날린 것이 아니라, 김 원장의 인생까지 틀어버렸다. (-57-)

연애라는 강렬한 경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석되기 마련이다. 특별했던 존재들이 범상해지고 마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그걸 인정하지 않은 자들은 결국 관계중독에 빠질 수 밖에 없다,. (-18-)

그 남자는 놀랍게도 그 나이까지 싱글이었다. 알고 보니 제법 재력가 집안의 아들이라고 했다.그는 결국 그 강간되어 고소 건도 거액의 돈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합의도 그 남자는 해외로 도망간 상태에서 k 가 알아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128-)

상이한 사람을 만날 때 끌리고들 한다.그러나 끌렸던 그 이유 때문에 결국 멀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강렬하고 싶은가?다른 사람을 만나면 된다. 오래가고 싶은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편이 낫다. (-157-)

빠앙! 하고 클랙슨 소리가 울릴 대 실은 눈물도 흐리고 있었다. 얼굴 한 번 안 본 분이지만 그녀에 대해 죄책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남편이 그렇게 말하고 다닐 때 그 아내는 ,내 이웃은 외로움과 고독에 몸부림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멍청하게도 남편 말만 믿고 그녀도 스스로 선택한 삶이이 만족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나 또한 방조범처럼 느껴졌다. (-199-)

작가 임윤선은 16년차 변호사이며, 방송인이다. 지금은 국민의 힘당 당무위원이며,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다하고 있다. 책 『올해엔 연애를 쉬겠어』에는 연애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여성에게 사회적 낙인 ,족쇄가 아직 근절되지 않은 이유를 한 권의 책에 언급하고 있었다.여성의 아픔과 고통, 사회적 문화를 두루 살펴보게 한다.

방송인 변호사 임윤선의 연애와 결혼,인간 관계에 대한 신념과 소신이 잘 드러나고 있다. 한국에서, 남성이나 여서에게 죄책감에 대해 논할 때, 남성은 어떤 죄를 지어야 죄채감을 느낀다. 하지만, 여성에게는 결혼,연애, 역할에 대한 죄책감도 존재하고 있다. 싱글 여성은 추서고가 명절 같은 명절이 괴롭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책을 읽으면,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혐오와 차별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으며,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한국 특유의 사회적 통념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방송인이자 고학력자임에도 불구하고,그것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 10대에 벌써 세상에 대한 편견과 차별, ㅂㅜㄹ평드을 인지하고 잇었다.내가 할 수 잇는 것보다 할 수 없느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사회ㅓㄱ 노력을 다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고,평범한 삶,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지만, 여유로운 삶조차도 허용되지 않았다. 어떤 행동, 어던 모습을 보여주어도, 연애,결혼의 시선으로 볼 때는,색안경을 끼고 볼 수 있다. 작가 임윤선께서, 독설 아닌 독설을 날리고 있는 이유는 그렇다.세상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시선은 바뀌지 않고 있으며, 보수적인 태도와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ㄷ자. 여성에게 페미니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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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너에게
최영숙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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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며 시큰둥한 학생도 있습니다. 모두가 축구를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축구를 좋아한다면 몸을 움직이는 일이 적성에 맞을 수 있겠지요.

의견을 물어보면, 선생님의 눈을 피해 시선을 돌리는 학생이 있는 반면, 어떤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을 즐기는 학생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적성에 맞아서 그래요. (-32-)

롤 모델을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어요.

첫째, 동기부여가 됩니다. 성공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나도 성공하리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둘째,모방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태도, 가치관, 열정 등을 보면서 영햐을 받습니다.

셋째,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잇습니다. 롤 모델이 겪었던 삶을 들여다보면서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64-)

대세 배우가 된 손석구의 나이는 마흔 정도 10대시절부터 연기자를 꿈꾸던 것이 아니라 돌고 돌아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스무살 때는 연기를 시키면 눈물이 날 만큼 싫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재미가 생겼대요. 현장에서는 손석구를 연구원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워낙 시나리오 연구를 많이 해서요.<범죄도시 2>의 강해상 캐릭터를 분석하고 큰 종이에 그림까지 그려 영화감독과 의논할 정도로 열저이 넘치더라고요. (-157

"뛰어난 독서가이지만, 책을 읽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담임선생님이 초등하교 생활기록부에 쓴 내용입니다. 누구의 생활기록부일까요? 바로 애플을 설립하고 세계적으로 아이폰 열풍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입니다.담임선생님은 독서에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한 아이가 세상을 바꾸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겠죠. 담임 선생님의 표현대로 독서에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서 결국 스티브 잡스느 뛰어난 창업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220-)-)

책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너에게』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잘하느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었다. 내 인생 시나리오를 내가 쓴다는 것은 지금의 나는 이해가 되지만, 2014년 나는 그 뜻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동기부여, 방향제시,재미,이러한 것들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현실감이 없는 일이었고, 번거로운 일이기도 하다. 대체로 점수 맞춰서 대학을 입학한다고 할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대학은 전공보다 대학 브랜드에 집착했다. 내 인생 시나리오를 제대로 세운 사람은 좋은 대학보다 내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것이다. 어릴 적 부모님이 위인전 전집을 중고 책방에서,사왔던 것도, 이 책에서 강조해온 롤모델을 찾기 위함이다. 나에겐 롤모델이 두 사람 잇었고,그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롤모델은 위인들일 수 있지만, 내 가까운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멘토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의 그러한 뜻을 성장하여,어른이 된 이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내 인생 시나리오를 정확하게 쓸 줄 아는 사람, 인생 진로를 일찍히 만들어서,나만의 길,나만의 진로를 선택한 아이는 더 크게 성장하고, 경험 속에서,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 공부을 잘하거나,독서에 의존하지 않더라도,자신만이 원하는 인생,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만들어 낼 것이다. 책 한 권이 나에게 많은 성찰을 제공하였던 이유는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가 바로 나 자신이었으며,미로 같은 현실을 계속 살아왔기 때문이다. 베테랑 진로상담교사의 역할은 ,나같은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를 설계하도록 씨앗을 뿌려주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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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 - 스포츠는 경제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박성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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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념품 중개 거래 상인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돈을 주고 수천 개의 야구공, 야구방망이, 유니폼 등에 사인하게 했다. 일종의 투자 의미가 강했는데, 선수가 유명해지면 그들이 사인한 용품의 가격이 급등하기에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을 미리 선별해 대량의 사인을 받아두었다. (-31-)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이 비록 반쪽자리 대회이기는 했지만, 과거 올림픽에 비해 눈에 띄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지금까지 올림픽이 대부분 정부의 재정 지원과 보조로 열렸던 데 비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정부의 지원을 배제하고, 대신 43개 기업을 공식 후원사로 지정해 적잖은 지원을 받는 등 올림픽 대회의 성격을 사업적으로 변화시켰다. (-107-)

2012년 런던 올림픽대회만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췄을 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 위기를 핑계로 삼아 북미 아이스하키 연맹은 공식 언론 브리핑을 열고 NHL 선수를 평창에 보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147-)

대한민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고, 좋은 성과를 거둔 나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가 이탈리아, 스웨덴을 꺽고, 세계4위의 기적을 이루었다. 스포츠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음한 모범적인 나라로서, 세계인이 한국의 스포츠 선진화를 배우고 싶어한다. 책 『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에는 지금까지 스포츠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였고, 1984년 이후 스포츠 마케팅이 어덯게 성장하였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특히 1984년 LA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은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첫 대회이며,기업의 후원으로 치루어진 올림픽이었다. 그 과정에서,지금까지 올림픽 개최 선정 에 치열한 로비가 진행되고,스포츠 마케팅이 발전해 왔다. 직접 광고 뿐만 아니라 간접 광고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후원 기업들이 서로 발맞춰서, 경쟁하고 있다.

책 『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은 현딕 스포츠 마케팅 업체에서 일하거나 스포츠 경영에 관심 가지는 이들에게 많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굵직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스포츠 이벤트 리스크는 없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2018년 평창 올림픽은 북한 리스크, 코로나 리스크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긴 대표적인 경우였다. 2023년 또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중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한국 선수가 좋은 성적을 드러내고 있었다. 특히 스포츠 인사이트를 보면, 스포츠 인프라가 정보 통신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알게 된다. 2002년 한일월드커 방송과, 23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방소을 보면, 질적 차이,양적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올림픽 같은 큰 스포츠 이벤트이 개막식과 폐막식이 호화찬란한 이미지를 먼들어 주고 있음을 볼 때면, 최첨단 미디어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방송 중계권 확보을 위한 노력들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하나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선수하나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굿즈나 사인 , 팬관리까지 스포츠 경영이나 마케팅이 전면 도입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나이키의 경우, 스포츠 모델 광고 뿐만 아니라 홍보 효과도 극대화되고 있으모 ,미국 경제를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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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 (DINK)
맥켈란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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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제 마흔,다행인 건지 야속하지만 시간이 흘러 성별만 알았던 두 아이는 꿈에 나오지 않았고, 아주 가끔 세수하다 울만큼의 상처가 남았다.

우리 부부가 그린 결혼생활에는 아이가 없었다. 일명 DINK(Double Income No Kids).'무자식 상팔자' 라는 세상과는 다른 신념을 갖고 돈 벌면 여행을 다니고 글을 쓰는 인생을 살자는 꿈을 안고 서른한 살 스물 여덟 살 부부는 신나게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7-)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안타까웠다. 효정인 다른 남자친구들과도 집이나 비디오방에서 몸을 섞었다. 두 번째 아이, 세번째 태아도 허망하게 수술실 봉지에 버려졌다.

세상에는 비밀이 정말 없나 보다.

학교에서 동네에서 효정이는 '걸레'로 불렸다. 우리 엄마에게 나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을 정도니까 말 다했다. 화가 났다. 당한 건 친구인데 사회 시선은 '여자아이의 잘못된 행동거지'로 효정일 쏘아봤다. 결국 전학을 간 효정이 . 상처투성이가 된 친구와는 그렇게 연락이 끊겼다. (-18-)

'돈과 남자는 많을 수록 좋다."

스물이 된 딸에게 엄마가 인생을 알려줬다. 부모님이 자영업자여서 돈의 가치와 자본주의에 대해 일찍 깨우쳤다. 부부는 돈 때문에 싸웠고 또 행복해했다.

많이 만나볼수록 좋은 짝을 찾는다는 신조를 가진 엄마는 본인 바람대로 딸을 여대에 보냈다.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 막내는 엄마 말을 잘 들었다.

참, 많이도 만났던 청춘이었다. (-57-)

커다란 절벽 사이에 색이 다양한 지붕을 가진 아기자기한 집들이 양옆으로 언덕까지 질서를 지키며 사이좋게 지어졌다. 포지타노 언덕 위에서 바라본 아말피는 그야말로 해피. (-156-)

'다름을 인정하고 집착은 폭력이다.'

우리 부부가 평생을 함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은 똑같은 가치관에서 생겨났다.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은 정답과 오답이 없다. 틀린 자 없고 서로 다를 뿐이다. 다만 법치국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준법해야 하며 상식과 상도는 지켜야 한다. (세상 진지). (-194-)

얼마전 지인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새어머니와 아버지가 재혼했는데,새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제시한 결혼 조건은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즉 전처에게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선생이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그 상태에서,가족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새어머니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임,난임 여성이었다. 두 사람이 재혼 조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재혼하기 전, 앞서 결혼에서, 아이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파혼이 된 것이다.지금 상황에서는 딩크족이라 부를 수 있지만, 1980년대 당시엔 여성이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칠거지악으로 생각한다.

책 『딩크(DINK)』에는 바로 그러한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다. 난임,불임으로 인해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선택하지만아이를 가지지 못하고 실패한다. 그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게 되는데,불행한 가정의 보편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었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 왜 여성에게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묻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찾는 것이다.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부부의 문제이며, 가족의 문제이기도 하다. 사회가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스스로 딩크족을 선언한 이들에게 관대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동체가 보수적일수록,딩크족을 나쁘게 바라볼 때가 있다. 마주칠 때마다 아이는 언제 가지냐고 물어보는데,그것이 상처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딩크족에게 자유와 여유가 있지만, 마음이 불편해지는 이유도 그렇다. 그리하여, 싱글, 딩크족은 조카를 키우거나, 반려동물을 키워서, 가족처럼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지인도 아기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집에서,반려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책에 나오는 구절 중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집착은 폭력이다'에 공감하였던 이유는 우리 사회는 어전히 획일화되어 있으며,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딩크족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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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의 탈모 노트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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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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