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아야 할 진실
위고 클레망 지음, 박찬규 옮김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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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식을 깬 가장 충격적인 예는 까마귀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이 검은 새는 인간이 설치한 신호등을 이용해 견과류를 깨뜨린다. 어떻게 할까?자동차가 빨간 신호에서 멈추면 일부 까마귀들이 도로에 견과류를 떨어뜨린다. 이후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면 자동차가 그 위를 지나가면서 견과류를 부순다. 그러면 도로가 한산해질 때를 기다렸던 까마귀들이 날아와 견과류를 주워 먹는다. 까마귀는 장난기가 많아 뚜껑을 이용해 눈 덮인 지붕 위에서 썰매를 만들기도 하는데,이 예술 작품은 종종 짝을 유혹하는 데에 사용된다. (-28-)

공장형농장에서 동물들은 자신의 배설물 위에서 포개진 채 생활한다. 작은 틈도 허용 않는 좁은 공간에서는 동료를 밀치지 않으면 조금도 몸을 움직일수 없다. 동물들은 서로에게 공격적일 수밖에 없고,필연적으로 부상이 뒤따른다. 암퇘지가 갇힌 임신 분만 케이지에서는 긁기 위해 몸을 돌리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육종가가 더는 생산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날까지 강제 수장이 되풀이 되고,어미 돼지는 자기 임무가 끝나면 도축장으로 끌려간다. (-59-)

먹이가 없으면 쇼도 없어요. 즐거워서 하는 게 아니라 먹이를 얻기 위해 하는 겁니다. 몸이 약한 펨케도 동료들의 곡예를 따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요. 그런 다음 물고기를 구걸합니다. 하지만 쇼가 끝나고 관람객이 떠나면 펨케는 곧바로 무기력한 상태로 돌아가요. 다음 공연이 시작되고 다시 관객들에게 먹이를 구걸할 때까지요." (-90-)

개체수 조절'은 사냥꾼들이 자기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널리 사용하는 명분이다. 또,일반 대중들에게 가장 잘 먹히는 논리이기도 하다."야생동물은 '번식'의 위험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다.","인간은 자연을 '관리' 헤야 하는 것이다.""야생동물을 죽이지 않으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여 농작물과 환겨을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누군가 그 일을 해야 하므로 사냥은 자연에 호의를 베푸는 행위이다." 이러한 주장은 대중이 레저로서의 사냥을 받아들이게 하는 논리로 널리 쓰인다.(-145-)

"도시 중심에 버려진 땅을 몇 군데 남겨두는 것이 돈을 들여 친환경 건물을 짓는 것보다 생태적으로 몇 천 배는 효과적이죠.이런 불모지가 가로수 화단 같은 작은 식재 공간으로 연결되면 더 좋고요. 이 장소를 통해 곤충이 이동하고 새와 씨앗도 함께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내 생각에 진짜 해야 할 일은 땅 밑 구조물이나 시설이 없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건물이나 주차장 지붕에 도시 숲을 조성하면 땅을 관통한 물이 플라스틱 막을 타고 미끄러져 물탱크나 하수구로 들어갑니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토양이 지닌 물 관성을 활용할 수 없어요.반면에 식물원처럼 지하 구조물이 없는 곳은 토양이 균형을 찾고 세균과 미생물이 발달하여 식물과 식물과 동물 생테계에 이로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195-)

프랑스의 유명한 생태운동가 위고 클레망 의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는 헐리우드와 디즈미가 만든 미국식 자본주의 사회의 오류와 맹점을 꼬집고 있으며, 인간중심주의적 사고의 오류를 하나하나 문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우선하는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생태나 친환경에 대해 말하면서도 항상 경제와 돈이 우선이었다.

이러한 모순은 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생태 인프라를 만드는 것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골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동물원이 있고, 인구가 많은 곳에 미술관 ,식물원 박물관 같은 인프라가 만들어진다 하여도,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경제성,경제적인 효과를 우선하기 때문이다. 동물의 생테나 동물의 인권은 무시당한다.

인간은 착각하고 있다. 인간은 동물과 인간을 차별화하고, 인간이 더 우수한 종이라고 가치를 심어 버린다.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디즈니 만화느 토끼가 당근를 좋아한다고 ,인간에게 자연스럽게 인식 시켜 주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을 살리기 위해서 만든 정책이나 시설이 야생동물을 보호를 해치는 경우가 허다하다.특히 각 지자체에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는 야생동물 종복원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이유, 미디어에서, 지리산에 반달곰을 방생하면,반달곰이 인간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에 대해서, 그럴 일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인간의 삶과 동물의 삶은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각 지역마다 있는 동물원이 동물 생테에 있어서 치명적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대도시에는 큰 동물원이 무분별하게 존재한다. 빌딩 안에 동물원이 있고, 수족관을 만드는 행위가 동물 생태에 악영향을 끼치고,그들의 정신적인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동물간에 근친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다,특히 동물원의 돌고래 쇼는 인간이 동물에게 자행하는 가장 폭력적인 행위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즉 그들에게는 세렝게티,DMZ와 같은 거대한 자연이 필요하다.도시나 시골에서 야생동물을 가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개체수를 조절한다고,사냥을 즐겨 하고 있으며 ,1955년 마오쩌뚱은 참새를 박멸하는 일을 저지르곤 했다.물론 이런 모습은 지금도 여전하다. 해마다 쥐를 잡기 위한 소동이 반복되고 있는 이유, 쥐가 전염병을 옮기는 개체라고 말하며, 도시에는 쥐가 살아서는 안되는 이유를 근거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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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 안에 무조건 합격한다 - 25살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박영주 변호사의 D-365 시기별 공부법과 멘탈 관리 노하우
박영주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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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장벽을 실감할 때마다 5년 뒤 나의 모습을 상상했다. 과연 어떤 모습의 내가 가장 가슴이 뛰는지 생각했다. 사법 시험에 합격해서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을 상상했을 때 , 변호사가 되어 법원의 재판 현장에 서 있는 나를 그렸을 때 가장 가슴이 두근거리고 내가 참 멋지게 느껴졌다. (-21-)

공부할 분량과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합격에 필요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부하는 동안 인생에 아무런 일이 없으면 참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축하해야 할 결혼식뿐만 아니라 슬픔을 나눠야 하는 일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라면 마땅히 챙겨야 하는 도리가 공부하는 그 긴 시간 동안 아예 없을 수가 없다. (-53-)

500쪽짜리 두꺼운 기본서를 한 번 보고 나서 또다시 300쪽짜리 요약본을 보는 건 비효율적이다. 시간이 덜 걸리고 효율도 더 좋다. 그리고 300쪽 짜리 요약본을 본다는 건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금까지 500쪽짜리 기본서를 봐온 시간을 버리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103-)

그 다음 해에는 과락으로 떨어진 민사소송법에서 반드시 점수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때는 동차를 노렸기 때문에 사법시험 1차를 본 후 바로 2차를 준비했다. 사법시험 7과목을 3개월로 등분하면 한 과목당 쓸 수 있는 시간이 15일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는 민사소송법 실력을 올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120-)

빗금을 그을 때 연필로 하는 이유가 있다. 내가 모르는 내용이라면 문제 풀이를 하면서 또다시 틀리게 되어 있는데 그때 빗금을 지우고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책을 정리하고 나면 두꺼운 벽돌 책도 양이 많이 줄어 실제로 봐야 할 분량은 얼마 되지 않는다.드러면 4~5회독 때나 시험 당일 책을 훓어 볼 때 내용을 보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153-)

고시 3관왕 고승덕 변호사는 1978년 제20회사법고시 최연소합격자가 되었고,이후 행시,외무고시까지 합격하여, 고시 3관왕이 되었다. 그의 책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하루 17시간 공부법, 단권화는 익히 알려진 바 있었다.

책 『나는 1년 안에 무조건 합격한다』은 조이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소속, 2011 제53회 사법시험 합격 , 25살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박영주 변호사의 사법고시 공부 노하우다. 사법고시는 2017년 12월 31일 부로 이제 폐지되었지만, 공시는 존재하기 때문에, 이 책은 어려운 시험, 경쟁이 높은 상대평가에서 , 스스로 공주를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공부 계획,목표세우기, 상상하기, 꿈을 이루기로 요약할 수 있다.

저자는 부산대 법학과르 나와서, 처음부터 사법 고시 합격에 자신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 인서울 대학교 법학생들도 사시 통과가 어려웠기 때문에, 그녀는 독하게 공부하였고,계획에 따라서, 자신을 스스로 정신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무기력, 번아웃, 슬럼프가 찾아왔건만, 포기하지 않았고, 매순간 자신이 공부할 분량을 체크하면서 소화하게 된다.

비록 처음 사법고시 시험에서, 민사소송법 과락으로 떨어졌지만, 2011년 사법고시 합격자가 될 수 있었다. 공부는 7개의 시험 과목의 기본서를 우선하였으며, 요약본을 따로 공부하는 것은 패착이라고 말하는 근거도 나온다. 펜 뿐만 아니라 내가 공부하는 책과 모의고사, 인강까지 나에게 낯설음이 아닌 익숙함으로 다가와야 한다. 그것이 짧은시간에 공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시험 당일에도,긴장을 놓치지 않고, 함께 하는 이들과 경쟁에서 리길 수 있었고,25살이 되던 해, 사법고시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 세글자가 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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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의 직관주의자 - 단순하고 사소한 생각, 디자인
박찬휘 지음 / 싱긋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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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증강현실 기술을 차에 탑재하기 위해 누군가는 '상상'을 '상자'에 담아야 한다. 증강현실 기술을 탑재하면 증가하는 공기저항 때문에 차의 주행거리가 줄어들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게다가 이 기술 때문에 자동차의 형태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 모두가 원하는 스포티한 생김새를 포기하고 마치 버스처럼 짧은 보닛을 달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증강현실 기술이 탑재된 차량은 더이상 판매하고 싶지 않다는 자동차 매장이 속출하고 있다는데, 어찌된 일일까. 증강현실 기술의 유무가 차량 판매와 무슨 상관인지 궁금하겠지만 어쨌든 사실이다. (-22-)

반면 지혜는 목적이 없으며 그럼으로써 또다른 질문을 일으킨다. 지혜를 얻기 위한 뚜렷한 질문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뚜렷한 질문이 없으니 정답이 없다. 그런데 정답이 없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질문의 주체인 나는 용기를 얻는다. (-72-)

그렇다면 왜 우리는 단순해져야 하는가?

첫째는 단순함은 개인의 취향을 떠나 모두가 멈추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쉴 곳인 것이다. 지나치게 많은 기술과 사물들을 쏟아지니 우리 주변에는 여백을 찾는 일과 사물의 고유성 등이 존재감을 가지는 일이 어려워졌다. 아무 의미 없는 사물이 눈앞에 있더라도 사물의 존재에 뭔가 기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사물을 보며 사물을 관조하는 일은 없어진지 오래다. 일종의 기술 강박이다. (-135-)

창의적인 일, 문제를 해결하는 일인 디자인에서도 아는 것들이 때론 새로운 생각을 방해한다. 지나치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일수록 생각의 유연함이 떨어지는 것 또한 바로 이러한 이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안다는 것은 그만큼 해다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많히 알고 있다는 뜻이다. (-210-)

그뿐만이 아니다. 자연이 수용할 수 있는 영역을 타로 베듯 관통하는 도로가 지도를 채우기 시작하며 도시의 자연스럽던 가로수가 개발이라느 명분으로 처참히 베어져 나갔다. 그렇게 뒤엉킨 도로 위에는 자연을 회복하자며 전기차가 등장했다. 전기차가 등장하기 이전엔 최소한 자동차와 걷는 사람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비율이 어느 정도 균혀을 이루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무분별하게 등장한 전동스쿠터는 멀쩡한 두 다리를 대신하려고 한다. 더 빨리 가겠다고 자전거 페달 앞에 굳이 전동모터를 단다. 가로수를 ㄷ지나치며 매일 건강함을 얻던 자전거 마저 '빠름'에게 그 본질을 약탈당하고 있다. (-270-)

지혜와 이성으로 가득찬 세상에 살고 있다. 지식은 텍스트에 의존하면서, 강요된 기술, 강요된 정답에 따라 살아간다. 다양함이 사라지고, 차별과 혐오, 배타적인 모습이 우리 세상을 채워 나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을 '현실' 로 바꿀 수 있는 디자인 사고이며,디자인 사고는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의 도구다.

지식은 정답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다. 지혜는 사람마다 각자 다르다. 경험과 체험이 다루고 살아오면서, 보고,듣고,느끼고 생각한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성주의자보다,직관주의자가 되는 것, 첫 시작은 그림그리기, 낙서하기에서 시작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창의적인 씨앗으로, 내 삶을 바꿀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술들을 활용하려면, 상상이 우선이다. 나의 상상을 현실적인 상자로 전환하기 위해서, 나의 직감 훈련이 필요하다. 세상을 낯설게 보고,그 낯설음을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함만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고,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무엇보다 단순함이 지속성을 추구하고, 우리가 원하는 생존기술을 디자인적 사고에서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상상하기 위해서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인내심을 가지고 ,내가 보고자 하는 대상과 거리를 둘 수 있을 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얻는다. 디자인이 예술과 다른 이유, 디자인은 인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욕구와 욕망을 얻는다. 예술은 실용성이 베재된 채, 가치와 개인의 희소성을 추구한다. 즉 디자이너는 밥 굶어 죽지 않지만, 예술가는 희소성을 자신의 최우선 가치이기 때문에,그로 인해 굶어 죽을 수 있다. 평생 그림 한점 밖에 팔지 못했던 압생트를 즐겨 마신 반 고흐가 대표적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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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작아지게 하는가 - 길들여진 성性에서 자유로워지는 자가진단 10
지아나 비스콘티니 지음, 노지우 옮김 / 아니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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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분석 연구소 W3RKWELL의 설립자이자 라이프스타일 강사,지아나 비스콘티니Gianna Biscontini 의 책 『무엇이 나를 작아지게 하는가』에는 10가지 심리적 유리상자가 나오고 있었다. 여기서 유리상자는 여자의 말과 행동, 습관 전반에 대해 통제하고,관리하며, 한계를 긋는다. 저자가 언급하는 여성에게 족쇄가 될 수 있는 10가지 유리상자는 한국인 여성에게도 적용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칠거지악(七去之惡) 의 이유로 삼고 있으며, 여전히 구시대적 유교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여성상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고, 목소리가 집 밖 문지방을 넘어서는 안되며,남성에 의존적이면서, 홀로서기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량이 부족하며, 매번 감정적이면서, 양보와 희생을 요구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보다는 선택받아야 한다고 통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여성은 꾸며야 하다는 속설, 여자는 여성 다워애 한다는 통념, 여자가 하는 역할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여자는 예외에 속한다고 말한다. 1992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아들과 딸』 에서 보여주는 후남이의 모습이 이 책에서는 여성 스스로 작아지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 만난 지인이 생각났다. 그녀는 스스로 미술을 배우고,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해주는 무역을 하고 있었으며, 자신감 넘치느 여성이다. 1년 간 휴가를 내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책에 나오는 10가지 유리상자를 스스로 깨고 나온 여성이며,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감 있는 말과 행동을 보면, 스스로 유리상자를 깨고, 사회가 만든 여성스러움을 뚫고 나온, 진취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것은 나 스스로 였다. 내 삶이 위태로워지는 순간 알에서 깨어나올 준비가 된다. 그것은 유리상자를 깨부수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믈 가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며, 내가 나를 이해하고, 세상의 여성리더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신뢰와 자격을 가지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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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일기 - 조선의 미래를 고민한 실천적 지성의 기록 클래식 아고라 4
이이 지음, 유성선.유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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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형이 죽었다. 윤원형이 몰락했을 때, 백성들은 거리에 모여 욕하고 기왓조각과 돌을 던지는가 하면 ,심지어 활을 쏘아 죽이려 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윤원형이 몰래 교하(경기 파주) 로 떠났으나 ,원한을 품은 사람이 쫒아 올까 겁이 나서 다시 강음으로 몰래 옮겨 가서 그의 첩 정나정과 함께 매일 울분을 머금고 서로 울기만 하였다. 이대 윤원형의 전처 김 씨의 계모 강씨가 형조에 글을 올려,정난정이 김씨를 독살하였다고 고발하였다. (-21-)

이어 김개는 경연에서 임금에게 아뢰기를 "선비 된 이는 마땅히 제 몸이나 단속하고 입으로는 남의 과실을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소위 선비라는 자들은 제 행실은 부족하면서도 함부로 옳고 그름을 논하며 대신들을 헐뜯고 방해하니,이런 풍조를 길러서는 안 됩니다. (-80-)

1572년 선조 5년 저월, 벼슬에 뜻이 없이 초야에 묻혀 살던 처사 조식이 죽었다. 조식의 자는 건중 建仲 으로, 그 성품이 청렴하고 절개가 굳었다. 젊었을 때는 과거에 힘썼으나 그가 좋아서 한 것은 아니었다. (-139-)

노수신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이이가 경연에서 임금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많이 하니 일이 새길까 염려된다. 내가 말리고 싶지만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라 말리지 못하겠다." 라고 하였다. 이이가 듣고 말하기를 "내가 물러가면 말이 없을 것이니 노수신의 근심도 없어질 것이다. (-244-)

명예를 좋아하는 행위는 미워하면서도 이익을 좋아하는 행위는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승지 정언지의 말은 지금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말입니다. 학자의 고집으로 말하자면 명예를 좋아하는 부끄러움이 좀도둑질보다 심합니다. (-318-)

종 2품 동지중추부사 허엽이 죽었다. 허엽은 젊었을 때부터 학문을 한다고 자처하였으나, 견해는 앞뒤 조리가 없었고 문자의 뜻도 잘 이해하지 못하였다. 언젠가 이황과 학문을 논할 때 그의 견해에 잘못이 있었다. 이황이 웃으며 말하기를 "자네가 학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참 좋은 사람이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427-)

사헌부 대사헌 이이가 경연 자리에서 임금에게 아뢰기를 "대개 사람에게는 각자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산해 같은 사람은 평상시의 직분을 맡아서 관직을 지키는 것은 남보다 나은 것이 없으나,이조판서가 되어서는 그 직책에 전념하여 사람을 쓰는 데 있어 오로지 공정한 논의만 따랐습니다. 일체 청탁이 없었으며, 대문 앞이 쓸쓸하여 가난한 선비의 집과 같았고, 오직 착한 선비 만을 듣고 보아서 벼슬길을 맑게 하는데 마음을 다하였습니다. (-498-)

만일 천재지변에 응하기를 참된 마음으로써 하지 않으면 나라는 이로 인하여 어지러워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과거 역사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나라를 세운 자가 오래되면 점점 법률과 제도의 폐단이 생기고 민심이 해이해집니다. 그런데 이때 어진 임금이 일어나서 타락된 것을 말끔히 제거하고 그 정치를 고쳐애만 나라의 기세가 떨쳐 일어나 운명이 새롭게 바뀌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의 운명이 쇠퇴하여 구제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는 것이니,이런 현상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534-)

율곡 이이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자 정치가다. 율곡 이이 (李珥) 는 1536년 음력 12월 26일 태어나 1584년 음력 1월 16일 사망하였으며,조선의 문신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다.,이이의 관직은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이르렀다. 한편 이이는 명종 3년 1548년 진사시 초시를 시작으로 29세 때인 명종 19년 1564년 식년 문과에 이르기까지, 아홉 번에 걸쳐 장원을 해 이른바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일컬었으며,그를 조선시대 최고의 대학자라고 부르는 이유였다.

율곡 이이가 남긴 『경연일기』에서, 조선시대 왕들과 신하가 학문,기술을 강론ㆍ연마하였으며, 왕은 경연을 통해 신하들과 국정을 협의하였다. 왕 스스로 경연을 적극 장려하였을 때, 조선은 태평성대 (太平聖代)를 이루었고, 대표적인 임금으로, 세종과 영조, 정조 임금 때이다. 반면에 인조 때는 경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조선은 그 당시 위태로운 난세였다.

『경연일기』를 완독하면,조선시대 중기 이전의 선비의 자질을 엿볼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선비에 대해서,청렴, 결백, 기개와 절개, 간언과 직언을 하는 학자들을 통상적으로 선비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선비질이라고 조로의 의미로 쓰여지는 경우가 있으며, 선비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서로 섞여 있었다.

율곡 이이의 『경연일기』 속에서는 진정한 선비의 자질을 제대로 적어 놓고 있으며, 학문에 힘쓰며,재주를 갈고 닦아야 하며, 남명 조식처럼 벼슬에 나가지 않더라도, 스스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서는 이들을 선비라 한다.조식은 스스로 제자르 만들지 않았지만, 스스로 조식의 문하생으로 자처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 책은 선비정신의 본질을 얻을 수 있다. 청렴함, 강직함 뿐만 아니라, 항상 배움에 뜻을 품고 있으며, 세상의 변화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하는 이들이었다. 즉, 세상이 혼란스러운 국운에 처해질 때, 선비는 스스로 갓을 벗고,나라를 구하는데 힘써왔다. 목숨을 아끼지 않았고,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스스로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이들을 선비라 한다. 율곡 이이가 살아 생전 왕에게 직언을 하면서 ,왕이 싫어하는 말을 주로 하였고, 노수신은 그러한 이이의 성향을 걱정한다

경연을 통해서, 나라의 근심과 걱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했다.특히 율곡 이이가 살았을 당시 흉년과 전염병이 조상 전역에 감돌았으며, 왕은 율곡 이이와 경연을 통해 , 자신의 과오가 없는지 두루두루 살피었으녀, 가벼운 죄를 지은 이들을 풀어주는 일도 있었다. 물론 지금과 달리 조선의 산에는 야생곰과 호랑이가 있었고, 민가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해치기도 하였다. 그 당시의 조선사회의 모습이 『경연일기』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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