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라이프 솔루션을 판다
이수진.김선지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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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만다>에서 '경력단절을 딛고 최고의 큐레이터로!" 라는 제목으로 촬영한 5분 27초짜리 영상 하나가 강연, 강의 자리에 나를 소개하는 퍼스널 브랜드 자료 영상이 되었다.

내가 하는 일, 내가 취급하는 제품,앞으로 뷰티 트렌드 동향을 이야기할 수 있는 동영상이 되어주었다. (-39-)

내게는 너무 좋은 제안이었고, 뷰티 쇼호스트들을 뽑아서 성장시키기에도 금상첨화였다. 오직 뷰티라는 카테고리에만 관심이 있기에 내게는 흥미진진한 제안이었다. 수수료가 기존 채널보다 높지만, 대중들에게 나의 상품을 다가가게 하기에는 좋은 선택이었다. 뷰티전문가인 내가 방송을 통해 올바른 뷰티 정보 사용방법을 전해주고 고객님들이 믿고 구매하게끔 돌봐줄 수 있는 그 자체로 독보적인 내용이었다. (-76-)

이번에는 에스테티션을 위해서 마케팅 교육을 했던 사례다.

회사업무 전화로 문자 한 통이 왔다.지방에 있는 프랜차이즈 에스테틱 숍인데 매달 직원들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몇 년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뷰티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단순한 테크닉 교육이 아닌 다양한 업무, 경험, 경력들을 직원분들에게 드려주었으면 한다며 업체 대표님께서 나에게 상의를 의뢰하셨다. (-132-)

2023년 3월 23일, MBC 에서 방영된 <소년 판타지>라는 프로그램에 재호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2,000명에 가까운 아이돌 지망생들이 지원해서 출연의 기회를 얻은 54명 안에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특했다. 그동안 나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해가 바뀌고 16세에 자신의 실력으로 tv 출연까지 하게 되다니, 나 역시 이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재호가 잘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서포트하는 일이 또 다른 나의 역할로 확장되었다. (-196-)

전통적인 오프라인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인 뷰티 산업, 화장품 사업이 이제 라이브 커머스로 인해 온라인 공간 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옴니채널이 등장하고, 이제 화장 품 산업이 뷰티 전문가에 의해 다양한 사업 판로를 높여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자신의 역량 뿐만 아니라 뷰티인의 역량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 이수진은 뷰티 전문가이면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유통회사 위브씨앤씨의 대표이다. '페이스 모아'라는 자체 브랜드르 개발하였고, 한국의 에스틸로더를 꿈꾸고 있다. 화장품, 뷰티 산업에 대해 강연과 강의를 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전문가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본인 스스로 화장품 전문가, 뷰티 전문가라고 말하고 다닌다 해서, 스스로 전문가가 되지 않는다. 대중들에게,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스토어, 유투브 채널,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스로 퍼스널 브랜딩을 할 때,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게 된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삶과 약점을 여과없이 드러냄으로서, 사람들이 꿈과 희망의 전도사가 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성공이라는 희망과 성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즉 현존하는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모바일 쇼호스트로서, 대중들이 원하고, 선호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수수료가 많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투자르 아끼지 않는 이유다. 쓰는 자본 대비 그 효과가 뛰어나다면,그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으며, 눈앞에 나타나는 기회를 포착하여,자신의 성공을 위한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준비되어 있을 때,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는 것을 그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SNS 홍보를 통해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유투브,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 ,본인의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경험을 소개하고,뷰티 전문가로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고, 수많은 이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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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 지음, 지여울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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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족류는 컽모습이 연체동물과 비슷하게 생긴, 지금은 멸종하여 사라진 해양동물이다.그렇다면 내 조개는 수억 년 전에 살았던 생물일지도 몰랐다. 그것은 책에서 백악기 (중생대를 구성하는 3기 중 마지막 기)에 살았던 생물이라고 소개된 조개 그림과 완전히 흡사해 보였다. (-14-)

뉴기니에서 하는 일이 이토록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은 수수께끼 때문이다. 생물학자의 낙원이라는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아마도 바로 이곳을 것이다. 여기서는 모든 생테계가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로 넘쳐나고 모든 생물이 자신의 복잡한 행동은 물론 생물군락의 다른 구성원들과 맺는 관계에 대한 의문을 해명하라는 임무를 던져 준다. 섬 구석구석마다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은 새로운 동물종과 식물종이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뉴기니 섬은 극락조와 눈을 휘둥그레지게 할 만큼 풍부한 난초들의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큰 나비,가장 큰 여치,가장 큰 이끼, 가장 큰 진드기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52-)

이른 봄의 어린 햇살을 조금이라도 더 쬐려고 하면서 스파이크가 나를 의심스러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다.

스파이크는 마치 덩치가 큰 도마뱀처럼 보이지만 도마뱀과의 파충류와는 먼 친족관계일 뿐이다. 한 때 전 세계에 걸친 광대한 서식지에서 번성했던 파충류의 옛도마뱀목은 도마뱀과 뱀이 속한 유린목의 자매 집단으로 여겨진다. 자매 집단이라는 말은 옛도마뱀목과 유린목이 공통된 조상을 지니지만 진화 역사의 초기에 따로 갈라져나왔다는 뜻이다. (-104-)

이는 여치에게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이한 행동이다. 시더버그,동굴여치가 홍벅세의 추운 기후에서 살던 곤충으로 동굴 안의 항시 낮은 기온에 의존하여 생존해온 유물생물일 가능성도 있었다.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동굴 여치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기후가 한층 서늘한 시대에 살아남은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동굴여치 또한 기온이 서서히 높아지는 기후에 굴복하고 말지도 모른다. (-156-)

소철나무 녹말은 소철나무가 풍부하게 자라는 세계의 수많은 지역에서 식량으로 이용되어왔고 오늘날에도 그 쓰임새는 이어진다. 일본 류큐 제도에서는 지금도 고유종인 키카스 레볼루타의 탄수화물이 풍부한 줄기로 소테추된장 을 만들고 있다. 또한 같은 종의 열매를 따서 일본의 국민주인 정종을 만들기도 한다. (-204-)

서아프리카숲에는 놀라운 작은 건축가들이 살고 있다. 쿠비테르메스속 흰개미들은 버섯처럼 생긴 아름다운 둥지를 짓는다. 흰개미는 밤이 되면 이 둥지를 떠나 숲바닥에서 낙엽과 잔가지 등의 먹이를 찾는다. 침팬지는 흰개미를 먹는 것을 즐기며 흰개미 둥지에서 맛있어 보이는 곤충을 꺼내기 위해 임시변통으로 동굴을 만들어 사용할수 있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어느 날 나는 왜들 이리 호들갑인지 궁금해져 살아 있는 흰개미 한 줌을 입으로 털어넣어보았다. (-252-)

북아메리카와 눈밭에서 서식하는 얼음귀뚜라미붙이는 눈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다. 얼음귀뚜라미붙이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눈 표면을 돌아다니면서 시각과 후각을 이용하여 먹이를 찾는다. 얼음귀뚜라미는 정확하게 포식성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떤 곤충도 눈에 띄기만 하면 야금야금 뜯어 먹으려 할 것이다. (-304-)

여기 날개가 없고 유충처럼 생긴 산쑥 메뚜기 암컷이 노래하는 수컷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서고 있다. 암컷이 찾는 것은 단지 자식들의 아버지가 되어줄 수컷이 아니라 자신이 알을 생산할 수 있도록 영양가 많은 식사를 시켜줄 수컷이다. 연구에서는 암컷이 동정인 수컷과 우선적으로 짝찟기를 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수컷이 한 번도 짝짓기를 하지 않았다면 암컷이 그 온전하게 남아 있는 두 번째 날개쌍을 먹어치울 수 있기 때문이다. (-350-)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RELICS: TRAVELS IN NATURE’S TIME MACHINE,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1) 은 곤충학자, 사진가, 작가로 하버드대 비교동물학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는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 가 쓴 책이자 사진책이며, 지구 생태계를 직접 탐방하여,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원시 자연 숲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발길이 사라진 자연그대로의 원시적인 삶과 원주민의 삶을 알아내는 과정들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인간은 언젠가 지구 생태계에서, 멸종 동물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자연에 의한 멸종이 아닌 , 인간에 의한 멸종 때문이다. 핵무기,탄소배출, 기후위기 로 인해서다,바퀴 벌레보다 더 늦게 지구 생테계에 현존했던 인간은 바퀴벌레보다 더 빨리 사라질 운명이 놓여지고 있으며,지구 생테계의 지배자는 인간이 아닐 개연성이 충분하다. 물론 지구의 멸종은 인간에 의해 가능할수 있다.

인간사회에서는 범죄가 될 수 있는 것들이 자연 속에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예컨데 인간이 농업사회가 아닌 수렵 채집 사회였다면, 원시 자여 속에 파묻혀 사는 인간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결국 인간은 인간을 잡아먹는 식인 문화가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자연 속 곤충들이 짝찟기 과정에서, 수컷을 삼키는 것처럼, 그들이 진화 과정은 생존과 종족 번식을 우선하고 있었다.

나무 늘보는 느리다. 행동이 꿈뜨다. 그러나 나무 늘보는 살아남았다. 인간보다 더 느리며, 더 행동이 굼뜨다. 그런 이유는 이 책에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으며, 나름대로 생존 전략과 방어전략을 갖추며 살아간다. 그들의 방어전략이란 , 은신 혹은 냄새를 이용하거나, 두꺼운 털옷을 입음으로서, 자신의 생존을 우선 취하고 있었다.

인간에게 이끼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숲길에서 이끼를 자근자근 밟고 다니는 인간의 모습을 보면, 이끼야 마로 하찮은 식물이기 마련이다.그러나 원시 자연의 입장에서,이끼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작은 곤충이마,바퀴 버레들이 이끼 속에 자신을 숨기거나,천적들이 나를 찾지 않도록 협조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끼를 밟는다는 것은 곤충 하나 이상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원시 자연의 생존의 기본 조건은 상생과 공생이다. 꽃과 벌이 서로 공생하고 협력하는 것처럼 말이다. 식물은 움직이는 동물들을 유혹하여, 자신의 꽃가루를 여기저기에 퍼트리는 전략을 취한다. 이런 상황은 자연 생테계 안에서 생활하는 원주민들도 마찬가지다. 아직 개발 논리를 상식으로 생각하고, 자연 파괴, 환경파괴를 등한시 하는 자본에 길들여진 도시 인들만이 자연이 자신들과 무관하거나, 도구로 쓰여질 뿐이다. 하물며 , 오랜 세월을 견딘 마을의 수호신 오래된 나무 조차도, 자본에 의해 움직이며, 그것이 조경이라는 이름으로 파괴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지구 생테계의 생명과정에서,기록된 것들만 인간이 인식할 뿐이다. 자연은 지금도 생존하고, 죽어간다.

물론 기록되지 않은 종도 멸종하고 있었다. 기록되는 생명체가 2만개 이상이라면, 그만한 숫자 만큼 인간에게 발견되지 않거나 기록되지 않은 종이 있다는 소리다. 우리가 흔히 성경 속 아담과 하와의 삶에 대해서, 수렵채집 문화가 익숙하지 않지만,그 당시에는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자연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생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아닐까 생가해 보게 된다.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생명체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면, 인간도 그들처럼 억만겁의 시간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작가이자 사진기자로서,환경운동가로서, 저자가 담아내고 있는 자연의 오묘한 이치 속에서, 하나의 피조물로서 인간의 존재가 하찮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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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윤슬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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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위로와 치유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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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윤슬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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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성취라고 불리는 업적은 기분과 어떤 식의 연결고리도 가지지 못합니다. 힘들다는 이유로 문을 닫아 버리면 결코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수 없습니다. 감정과 상관없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일을 해내는'사람이 되어 보세요. 기분이 좋아도 하고, 기분이 좋지 않아도 '그냥 해내는'사람이 되어 보세요. 그저 삶을 반짝거리게 만드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 만한 사람은 알고 있답니다. (-38-)

말 이외에 단어, 표현, 말투, 행동, 태도에서 메시지 전달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번 일을 통해 내가 배워야 하는 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 머리를 스쳐 갔습니다. 왜냐하면 나쁜 경험은 있어도 쓸모없는 경험은 없거든요. 덕분에 거의 집에 도착했을 때, 저는 두 가지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2,6,2

나를 좋아하는 사람 2

관심 없는 사람 6

나를 싫어하는 사람 2.

우선 큰 문제를 일으킬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오래도록 붙들고 끙끙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1-)

또 하나 제 삶에 든든한 배경처럼 서 있는 단어는 '일상성'입니다.

이런 말을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으며, 일상 속에 그것을 습관화하려고 노력한다.'라는 .자기계발서나 성공담을 다룬 자서전에 등장하는 문장인데, 평소 추상적인 모습으로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93-)

하지만 자신을 얽매는 족쇄를 풀고, 날개를 달아 변화와 성장을 향해 날아오르고 싶다는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아무런 노력 없이 어떤 것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몸을 움직입니다.그런 순간에 가장 잘 어올리는 게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약간 자신만만해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이라는 자부심,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사명감으로 말이지요. (-125-)

고통, 좌절, 우울 같은 창작의 아픔을 만날 때 마다 저 말을 되새깁니다. 어떤 일을 하든 먹히는 순간이 생기고,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스러울 때가 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면서 걱정과 염려,불안으로 가득한 말을 머리 위에 쏟아붓는 게 아니라 창작의 아픔을 마주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생각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181-)

반짝이는 삶을 살고 싶지만, 내 소망이 그 삶을 상기할 수록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 빛을 쫒아갈수록 저 빛이 나에게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일상 속세서,시간이라는 것은 그렇게 나 스스로 실망하고, 반짝이는 삶믈 무시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인간은 언어를 가지면서, 그 언어의 족쇄에 갇혀 버리는,인간이 만든 언어게 갇혀 버리고야 마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언어의 족쇄는 인간을 더도 고통스럽게 하고, 더 폭력적인 행태로 나타나고 있다.

윤슬 작가가 쓴 에세이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는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로 풀어 내고 있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우리가 가져야 할 것, 이런 것들이 소소하게 모여서 ,우리는 행복한 삶, 따뜻한 삶을 얻을 수 있고,그것들이 모여서, 내 삶은 행복 그 자체가 되고 있다. 누군가 쓴 글을 통해서,위로가 되고,나의 불행이 씻겨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될 때가 있다.불행하다고 생각한 삶, 포기하고 싶어졌던 삶에 대해 체념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인간은 왜 살아가는가, 글을 쓰기 위해서 살아가다고 윤슬 작가는 말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글이라는 추상적인 존재는 창작의 고통이 따른다고 말하는 이유는, 우울과 좌절, 고통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사명감이나 자긍심 같은 것은 내다 던져 버리고, 언어에서, 나의 모순과 위선을 낯낯이 고발하고,그 안에서, 나에 대한 돌발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한다. 내 삶에 대한 도돌이표를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글을 쓴다는 것은 글에 대한 방황의 연속 그 자체였다.

챡에는 건강한 관계 형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건강한 관게를 맺기 위해서, 2,6.2 법칙을 몸으로 익혀야 한다.이 법칙은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상처들을 극복하고, 끙끙거리지 않게 된다. 내 앞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내 기분이 상하고, 내 감정의 변화를 스스로 감지하게 된다.나의 24시간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 2, 나에게 관심 없는 사람 6, 나르 싫어하는 사람 2를 기억한다면,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에게 담담해질 수 있고, 나는 내 갈길을 찾아갈 수 있다.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하루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살과 습관, 감정의 절제가 필요하다.그 안에서,신뢰와 믿음이 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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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킹!!!
김홍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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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프라이스 마트> 앞은 요란했던 행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깔끔했다. <킹 프라이스 마트>의 역사적인 첫 손님이 되기 위해 입구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일등으로 온 사람은 텐트까지 쳐 놓고 라면을 끓이는 중이었다. 오픈식 때 배치 크라우더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던 방송사 취재진들도 마트 입구를 향해 카메라를 받쳐 놓았다. (-31-)

"불행이 필요합니다."

"얼마든지요. 얼마든지 구해다드릴께요."

"단, 견딜수 있을 만큼의 불행이 필요해요. 저는 괴로워서 주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삶이 무료한 사람일 뿐입니다. 즐거운 일에는 면역이 된 것 같습니다. 즐거운 일을 상상하면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아요.하지만 불행은 다르더군요. 지독하게 무료한 저에게도 견딜 만한 불행은 꽤 의미 있는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지요. 견딜 수 있을 만큼의 불행,접수했습니다." (-71-)

이구도, 칠구도 없었다. 한편으로 두 사람은 나와 함께 있는 것이기도 했다. 나는 구이구와 구칠구와 이전의 나 구천구까지 구가 셋 모여 이뤄진 구3 으로, 나의 형태는 완벽한 구체로서 앞뒤 좌우를 분간할 수 없고 먹는 입과 말하는 입이 따로 없으며 먹지 않아 싸지도 않으므로 나가는 구멍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구3, 완전한 구체. 입 없이 말하고 머리 없이 생각하며 떠다니는 존재.나는 이런 내가 좋지도, 싫지도, 불만스럽지도, 자랑스럽지도 않았다. (-155-)

그 순간 엄마의 몸 전체가 내 안으로 쑥 들어왔다. 내가 한 일이 아니다. 신도 아닐 것이다. 신은 굳이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이진솔의 아들 구이구, 구칠구의 무언가가 그랬다. 이제 완전한 형태로 존재하진 않지만, 잠시 내 안에서 욕망으로 살아난 거다. 자신들을 낳은 이와 함께하려고. 영원한 무의 공간 속에서 외롭지 않으려고. (-214-)

소설 『프라이스 킹』은 기괴하고, 독특하다. 소설에서, 억조창생 여사가 등장하고 있으며, 그녀의 이름은 이진솔이다. 여기에 ,억조창생의 아들, 구천구, 구이구,구칠구가 등장하고 있으며, 독특한 것을 파는 킹프라이스 마트를 주목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마트 하면 물건을 만다고 생각한다. 물건 혹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파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킹프라이스 마트에는 물건도 없고, 컴퓨터 하나,그리고 사람이 있다. 그러나 킹 프라이스 마트에는 사람이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불행이 필요하면, 불행을 팔고, 행복이 필요하면,행복을 팔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베드로의 어구, 그리고 53%의 득표율을 달성하는 것, 킹 프라이스 마트의 일상을 보면 , 인간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그 하나하나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꼭 물건이 아니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흥신소와 같은 개념이었다.

이 소설이 독특하다고 생각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기 아닌 사기 같은 느낌 뿐만 아니라, 구이구,구칠구, 구천구가 하나가 되어, 구3가 된다는 설정도 비현실적이긴 마찬가지였다.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 1997년 이후 단 한 가구도 이사 온 적이 없는 동네,그 동네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일들, 그것이 연속적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인가의 욕망과 상상력이 어디까지 인지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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