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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김경집 지음 / 꿈결 / 2015년 3월
평점 :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생각의 융합을 읽어보았습니다...책을 읽고 전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을 끌어내 주시던 필자의 글력에 이끌려 두번째인 엄마 인문학을 선택하였습니다...인문학은 우리가 가진 편견과 습관 그리고 지식 그리고 그 틀에 같혀버린 생각들의 속살을 걷어 다시 확인해 보는 학문입니다...
우리가 배웠던 교과서 안에 담겨진 지식들...한동안 그 지식들이 진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그러나 독서를 하면서 교과서라는 것은 우리가 알아야할 최소한의 지식이며 교과서를 쓴 사람의 생각에 따라 오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다양한 역사와 철학 문학에 관한 서적을 접하면서 어릴때 배웠던 지식들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게 되었습니다...
왜 엄마 인문학일까요....칸트의 철학이 독일을 변화 시키고 유럽의철학을 독일로 옯겨 놓았으며 독일인들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다는 것을 들면서 대한민국이 바뀌려면 먼저 엄마가 바뀌어야 한다고 필자는 이야기 합니다...그러면 엄마가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제일 먼저 엄마의 생각이 먼저 달라져야 하며 그 방법을 인문학에 찾고 있습니다...그리고 다양한 인문학을 접하면서 질문을 통한 배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책은 크게 역사,예술,철학,정치 경제,문학 이렇게 다섯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책 내용은 쉬운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각 분야의 입문학이라고 할 만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건너건너 읽으면 되며 다양한 독서를 통해 책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읽었던 생각의 융합과 비슷한 색깔의 내용이 많이 보였습니다...비슷한 것의 만남,두가지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서 하나의 다른 지식을 설명하고 이해하기,그리고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들을 다시 확인하기....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들....에베레스트산의 원래의 이름가 네팔과 티벳인들이 부르는 이름,일본이 대한민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제일먼저 철로를 놓았던 이유,그리고 러시아가 프랑스와 다른 종류의 철로를 놓았던 이유,데카르트와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명언들이 탄생한 이유와 그 배경 그리고 숨은 의미,아리스토텔레스와 움베르토 에코의 유명한 소설'장미의 이름으로' ..이렇게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다시 확인하게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