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나서영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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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삶과 죽음에 대해 벗어날 수 없으며, 항상 흔들리고, 고통스러워 한다. 예기치 않은 상황이 불러오는 절망과 비극에 대해 속수무책이 되어가는 인간의 존재,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인간은 점점 더 자신의 나약함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그런 인간의 존재론적인 취약함을 소설 속에 드런내고 싶어 헸으며, 인간이 추구하고 싶어 하는 사랑에 대해서 정수와 지승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 속에 숨어있는 사랑의 본질이 영원하지 않으며, 언제나 깨질수 있다는 걸 가상의 인물 지승과 정수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소설 속 인물 정수는 미술이 전부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미술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으며, 국전에 매년 자신의 작품을 내지만 번번히 퇴짜였다. 정수에게는 변태 성욕자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었으며, 팔각정 천장에서 누군가를 엿보는 악 취미를 가지고 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 은밀한 곳에서 다른 남녀의 사랑을 엿보면서 자신이 가지지 못한 욕구를 채워 나가려는 정수의 마음, 그가 이런 행위를 하는 건 누군가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중학교 국어교사 이지승. 정수는 지인의 추천으로 지승이 다니는 학교에 미술강사로 부임하게 된다. 미술실 한켠에 자신의 작품을 내걸면서 몰래 지승을 관찰하고 있는 정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술 작품을 보여주고 때로는 그것을 선물로 주곤하였다. 지승은 그런 정수의 모습에 점점 빠져 들었으며, 두 사람은 시화전을 준비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학교 교감 선생님의 멸시로 인해 정수는 학교에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그걸 바라보는 지승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 일개 교사였던 지승은 정수가 내쳐지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그 불완전함과 나약함이 두 사람의 사랑으로 이어진다.


절망이었고 비극이었다.학교에 나왔던 정수는 그럼으로서 지승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정수가 사라진 미술실은 또다른 미술강사로 채워졌으며, 그 곳에 지승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시화전을 준비해야 했던 지승은 정수와 함께 하였으며, 두 사람은 점점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불완전한 존재와 또다른 불완전한 존재가 만나 완전함으로 나아가는 건 어쩌면 그들의 욕심이었다. 지승이 가지고 있는 옛사랑에 대한 기록들은 정수에게 있어서 견딜 수 없는 욕망을 부채질 하였으며, 지승에게 자신을 채워줄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다. 자신이 알고 싶어했던 질문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 그럼으로서 그들은 신을 갈구하였으며 절망과 우울함으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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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파기
윤형중 지음 / 알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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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물어보고 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시장 선거때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에 대해 제대로 확인한 적이 있느냐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제대로 본적이 없다고 답할 것 같다. 그들이 선거철 내세우는 공약이 나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도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건 그들이 내세우는 공약이 선거 이후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 기대하지 않고 투표를 하거나 기대를 하고 투표하거나 매한가지이다.정치인들은 선거 이전엔 국민을 '갑'의 위치에서 바라보지만 선거 이후에는 '을'의 위치로 되돌려 놓는 그런 모습들을 반복해 왔으며, 자신의 사익 추구를 위해 정책을 바꾸고, 국민을 볼모로 삼아서 우롱해 왔기 때문이다.


언제나 국민들은 '을'의 위치였다. 선거때만 반짝 '갑'의 위치에 놓여진 정치인들, 정치인들이 시장에 나와서 국수를 먹고,시장 상인들의 손을 잡은 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선거 이후 부패와 뇌물이 근절되지 않는 이상 그들은 처음엔 힘없는 자들을 위해서 공약을 내세우지만 결국엔 돈이 있거나 힘있는 자들을 위한 공약으로 바꿔 놓는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약들은 다양한 핑계를 들어 파기하거나 미뤄 왔다. 대통령이 가진 권력의 힘은 자신이 내세웠던 공약을 스스로 파기해 왔으며, 여당을 압박해 왔고, 야당은 여당이 들이미는 정책에 대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협력하거나 비판하는 흉내를 보여왔던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일 먼저 우선하는 것은 돈과 기업을 위한 정책이다.


이 책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두병의 대통령이 내세웠던 정책과 공약이 담겨져 있다. 기업보다 국민을 먼저 내세웠던 공약들.. 지금 문재인 후보와 경합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내세웠던 제안이 묵살 되었던 건 그 당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높았지만 정치에 대해 너무 몰랐던 것이다. 기초선거 무공천제, 공약 불이행시 불이익 주는 정책 구현, 이 두가지는 국민을 위한 제안이지만, 기존의 정치인들이 누리고 있었던 것들, 특히 그 당시 여당이 누렸던 1번이라는 특권을 내려 놓는 것에 대한 반감을 안철수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여기서 안철수 후보가 뜨고 잇는 것은 그분 덕분이다. 비상식적인 정책을 4년동안 보여줬던 그분으로 인해서, 대통령 후보 중에서 그나마 상식을 추구해왔던 안철수가 먹혀든 것이다. 그동안 기업인으로 쌓아온 긍정적인 이미지와 정치인으로서 지내온 지난 날, 안철수의 이미지 변신이 국민들에게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내세웠던 공약, 비즈니스벨트충청권 유치는 흐지부지 되었으며, 자신이 들이밀었던 행복 도시 구상은 다음 정권에서 그분에 의해 YES 가 NO가 되고 말았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못하였으며, 두 사람을 찍어준 국민들만 바보가 되어 버렸다.대운하 사업에 막대한 세금을 투여했음에도 그것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모슺,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은 사기 쳤다.그리고 그들은 스스로 지금까지 떳떳한 모습을 봉려주고 있으며, 특권을 누리고 있다.


우리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으로 알고 있는 반값 등록금 문제..책에서는 반값 등록금은 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내세운 법안이며, 2007년 법제화 하려 했던 것이 무산되었다. 2007년 안상수 원내대표와 해수부 장관이었던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민생법안으로 국회에 통과 시키려 했던 것이다. 여기서 대학생과 정부의 갈등이 이어졌으며, 그분이 대통령이 되고,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립대에서 그 정책을 현실화함으로서 갈등이 빚어진 것이 생각났다.


돌이켜 보면 항상 그래왔다. 정치인들의 첫번째 공약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다. 또한 사회 복지도 함께 공약에 포함 시켜 왔다. 기업보다 노동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세루는 것, 그것이 얼마나 현실과 맞지 않은지 우리는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 느낄 수 있다. 기업의 뇌물을 받아 챙겼던 정부는 노동자 보호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 우리는 그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은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으며, 그들이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거라고 착각하면서 살아왔다. 비정규직 보호법은 공중에 떠버렸으며, 비정규직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사회복지 또한 제자리 걸음이다. 특히 그 분이 내세웠던 65세 이상에게 주는 보편적인 복지도 축소되거나 사라져 버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저자는 공약 파기와 함께 공약 역주행 현상까지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으며, 서민들은 점점 더 팍팍한 삶을 살수 밖에 없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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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라르스 케플러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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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라르스 케플러의 유나 린다 시리즈이며, 20개월전 유나린다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샌드맨>을 읽은 적 있다. 유나 린다 시리즈의 특징은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는 최면 전문의와 정신과 의사가 등장하며, <스토커> 또한 최면전문의이며 정신과 의사인 에릭 마리아 바르크가 등장하고 있다.


국제 범죄 수사국에 도착한 이메일 한통. 그 이메일에는 유투브 동영상을 가리키는 링크 하나가 있었으며, 내용은 없었다. 물론 그 메일을 누가 보냈는지 알 수도 없다. 스팸메일이라 치부해도 좋은 메일 한통은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 유투브 동영상 속에 여성은 연쇄 살인의 주인공이 되었으며,유나 린다 경감에 이어 부임된 마고 실버만 경감은 이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 나서게 된다.


첫번째 동영상은 52초 분량이며, 30대 여성이 검정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누군가 시키는데로 행동해야 하는 어색한 포즈, 동영상 속 여성은 스톡홀롬 외곽의 리딩왜 연립주택에서 알몸인채 발견되었으며, 목과 얼굴에 열상과 자창에 의한 출형이 여성의 죽음의 원인이 된다. 두번째 여성 또한 비슷한 형태로 이메일이 국제범죄 수사국에 도착하였으며, 수산나 커른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이렇게 두번째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인해 수산나 커른의 남편 비오로 커른이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지만, 그의 알리바이는 그가 범인이라는 걸 밝혀내지 못하였다. 미궁에 빠져 버린 연쇄 살인,마고 실버만 경감은 과거 연쇄 살인 수사에 정평이 난 유나 린다 경감을 찾아 가는데, 유나 린다 경감은 그동안 자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였으며, 형사가 아닌 일반인의 신분으로 이 사건의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


연쇄살인의 수법과 정황들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로키 키르클룬드에게 향하고 있었다. 범인이 남겨놓은 증거들은 로키가 과거 저질런던 살인사건과 흡사한 형태로 남아있었으며, 수사의 방향을 로키와 로키의 주변 인물을 향하게 된다. 로키에게 최면술을 하여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 내는 과정에서 정신과 의사 에릭이 등장하였으며, 연쇄살인의 범인을 찾기 위한 노력, 유력한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게 되었다.


연쇄살인의 유력한 범인은 바로 에릭이었다. 로키에게 최면술을 하면서 동영상을 찍었던 에릭은 그것이 발목 잡히게 된다. 또한 연쇄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에릭의 머리카락은 세번의 연쇄 살인 현장에서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또다른 증거가 되었으며, 에릭은 도망치게 된다. 억울한 누명을 써야 했던 에릭은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꼭 찾아야 했던 것이다.


이 소설은 유나 린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퇴역 형사이면서 연쇄살인 범인을 찾아내는데 있어서 일가견이 있었던 유나 린다 경감. 몸이 불편하고 다리를 절룩 거리지만, 형사로서의 직감과 통찰력을 유감히 드러내고 있다. 로키가 연루된 과거의 연쇄 살인 사건과 에릭이 용의자가 되었던 세 건의 연쇄 살인 사건 속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공통점을 발견하였으며, 퍼즐을 맞추던 과정에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범인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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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17-04-07 15:23   좋아요 0 | URL
유나 린나에서 유나 린다로 이름이 바뀐건가요? 샌드맨에서는 유나 린나였었는데☺

깐도리 2017-04-07 18:53   좋아요 0 | URL
똑같습니다..제가 실수로 오타 낸 겁니다..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 - 들리나요? 위로의 목소리가
강석우 지음 / CBS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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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석우님은 우리가 잘알고 있는 영화배우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였으며, CBS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강석우님의 40년의 연기 생활을 들여다 보면서, 50대 이후의 부모님들은 영화 <겨울 나그네>와 1980년대 인기 드라마 <보통 사람들>을  떠올릴 것이고, 저는 요즘 <응답하라 1994>로 한층 인기를 얻고 있는 고아라가 출연했던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하였던 옥림이 아빠가 먼저 생각납니다. 또한 최근 예능 <아빠를 부탁해> 에서는 실제 강석우님의 삶을 엿볼 수 있었고, 강다은의 아빠 강석우의 인생 스토리를 눈여겨 봤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자 강석우님은 선이 굵은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1978년 신인으로 영화 '여수'에서 윤정희님과의 첫 연기, 그 당시의 기억들이 책에 소개되고 있으며, 첫 데뷔에 대한 기억들이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책에서 윤정희님의 남편 백건우님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습니다.


강석우님은 소심하면서 내향적인 성격이며, 외유내강형입니다. 자신이 마음 먹은 것은 꼭 해내고 마는 성격. 중학교 성가대에서 드럼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음악을 사랑하고 있으며, 자신의 취미와 연결됩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6살 서울로 올라왔으며,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아온 강석우님의 인생 스토리, 오보에 연주를 즐기면서,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 클래식 음악회를 놓치지 않고 첨석하는 열정을 보입니다. 또한 책에는 강석우님의 음악 세계 뿐 아니라 40년간의 연기세계도 엿볼 수 있습니다.


강석우님께서 말하는 위로의 클래식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사라지는 추억을 기억하게 해 주는 것, 세월호에 대한 아픔, 아버지로서 자신이 겪어야 하는 삶, 연기자로서 감내해야 하는 것들, 강석우님의 삶 속에서 사라지고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위로하는게 아닐까요. 영화 배우가 되어서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온 강석우님은 홍콩에서 1976년 개봉한 <사랑의 스잔나>의 주연 여배우 진추하와 남자배우 아비에 대한 기억들, 처음 가본 홍콩은 신세계였으며, 강석우님은 진추하와 홍콩에 대한 기억들을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화배우가 소개하는 음악에 대해서 다른 책에 나오는 클래식에 관한 지식들을 다시 소개할 거라 생각하였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고 있으며, 강석우님의 클래식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느낄 수 있었으며, 더불어 과거의 강석우님의 연기 세계도 함께 알게 됩니다. 특히 1990년대 강석우님의 연기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인지, 익숙하고 정겨운 이야기들과 마주하면서 옛 추억도 되새김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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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내부담화 - 마윈 회장이 알리바바 직원들에게 고하는 개혁의 메시지
알리바바그룹 지음, 송은진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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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는 속담이 있다. 누군가 성공을 거두면 그 성공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 보지 않고, 질투와 시기하게 된다. 대한민국 대형 서점에 성공에 관한 자기계발서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우리들의 보편적인 정서와 무관하지 않다. 그동안 크게 관심 가지지 않았던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 알리바바의 ceo 마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건, 중국 제1의 기업 마윈의 성공 비결을 얻고 싶은 심리가 있으며, 재는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성공한 걸까, 그걸 얻고 싶은 심리가 교차된다.


그동안 읽었던 마윈의 성공 법칙은 제3자에 의해서 쓰여진 성공 법칙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과 다른 서격을 가지고 있다. 마윈의 생각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으며, 중국 제1의 기업이 아닌 중국의 유망한 기업이면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 알리바바를 경영하고 있는 마윈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책에는 알리바바 창업 10년 이후 그의 강연과 연설문이 담겨져 있으며, 마윈이라는 한사람의 인간적인 모습은 어떤지 엿볼 수 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IT 기업들의 초창기 모습들은 대부분 작게 시작했다. 페이스북, 마이크로 소프트사, 아마존, 그리고 마윈의 알리바바까지, 그들은 스스로 성공을 거둘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하였으며,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운이라고 말한다. 마윈의 성공비결이 쓰여진 책들을 바라보는 마윈은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18명이 모여 알리바바의 초창기, 차이나 페이지를 만들었으며, 그 기업은 미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기업이다. 남들이 미쳤다고 하는 그 순간 마윈은 중국의 미래를 내다 봤으며,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중국 시장에 인터넷을 도입하였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통찰력, 실패를 거듭하면서 포기 하지 않는 것, 좌절의 문턱에서 항상 변화하였으며, 마윈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중국 시장을 바라 보았다.


마윈은 스스로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 고 말한다. 자신이 시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마윈 자신도 예측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중국 시장에 먹힐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대박날 줄은 마윈조차 모르고 있었다.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를 연계해서 사업을 만들어갔으며, 중국 시장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해 나갔다. 그 과정에서 타오바오가 생겨났으며,즈푸바오, 야후 차이나, 알리 소프트, B2B 타오바오가 만들어졌으며, 알리바바의 기업 가치와 시장 가치는 점점 더 높아졌다. 1999년 손정의와 만남 이후 손정의도 알리바바의 성공을 몰랐으며, 마윈도 알지 못했다. 전자 상거래에 있어서 중국이 안고 있는 신뢰성 부재를 마윈은 해결했으며, 그것이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시장을 키워 나갔다. 마윈은 자신이 하지 않았다면 누군가 했을 거라고 말하고 있으며, 처음 자신의 목표는 중국 최초로 1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록은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 바이두가 먼저 달성하였으며, 마윈은 바이두를 넘어서 또다른 꿈을 꾸고 있다. 알리바바가 중국 최초의 1000억 달러의 기업이 되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으며 변화하고 있다.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우선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알리바바가 계속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마윈은 1999년 창업한 알리바바가 102년 동안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제 4차 산업혁명을 마주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으며, 그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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