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무령왕릉 - 권력은 왜 고고학 발굴에 열광했나
김태식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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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라,백제, 고구려, 세나라중 우리는 신라에 대해 찬란한 역사라 부른다. 신라가 찬란한 역사로 기록되어 있는 건 그들의 문화제가 현존하고 있는 유물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백제와 고구려의 유물들은 파괴되고, 훼손되었다, 그러나 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유물이 한때 백제의 도읍지였던 공주에 현존하고 있으며,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이 대표적인 백제의 유산이다.


이 책의 맨앞에 등장하고 있는 이야기가 바로 백제의 송산리 고분군에 관한 이야기였다. 일본인 교사 가루베 지온이 공주에 교사로 재임하던 시절, 그는 백제의 문화제에 관심이 많았고, 일본 총독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 공주 곳곳에 남아있는 백제 고분들을 직접 답사하게 된다. 가루베 지온은 700여기의 백제 고분들을 답사하였고 , 그의 발자국이 지나가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할 정도이며, 백제의 문화재를 일본으로 밀반출했다. 그러나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하나 있으며, 그 사적지는 고고학 최대의 발굴이라 부르는 백제 25대 왕 무열왕의 무덤 무령왕릉이다. 이 무덤은 그가 죽은 이듬해 1971년 6월에 배수로 공사를 하던 도중에 나타났으며, 저자는 이 무덤이 발굴된 그 당시의 상황을 추적하고 있다,


무령왕릉이 발견된 그 당시 언론들은 들썩 거렸다. 한국일보 특종으로 문화재 발견 소식이 타전되었으며, 언론 뿐 아니라, 공주군민들, 문화재 관계자들 또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것이 무령왕릉 졸속 발굴의 원인이 된다. 문화재 발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이들이 문화재 발굴에 참여함으로서, 무령왕릉 문화재들은 훼손되었다. 무령왕릉 입구에 무덤을 지키는 영험한 동물 진묘수가 사람의 발자국으로 인해 훼손되었고, 문화재는 하루사이에 감자, 고구마 캐듯 쓸어 담았다. 1차 발굴로 인해서 문화재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료와 흔적들을 제대로 얻지 못했던 것이다. 발굴에 참여했던 이들은 문화재는 그렇게 쓸어 담아도 되는 줄 알았다고 변명하고 있었다. 꽃삽을 활용해 쌀포대에 쓸어 담았던 그들의 행동들, 실제 문화재 발굴에 참여했던 29살 지건길, 30살 조유진은 문화재 훼손의 주요 책임자였다. 저자는 이렇게 졸속 발굴하게 된 책임을 청와대에 있다고 보고 있다. 무지몽매했던 권력자는 문화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목적 달성에 무령왕릉을 이용하려 했다. 문화재 관계자들은 상대적으로 약자였다. 또한 문화재 발굴을 재대로 할 줄 알았던 고고학자 김원룡은 그곳에 없었다.


무령왕릉 훼손은 1971년 7월이 처음이 아니다. 이후 문화재는 공부 박물관에 이관되었지만, 무령왕릉은 대중들에게 다시 공개되었으며, 2차 훼손이 일어나게 된다. 관광지로서 수익 창출을 위한 공주시의 이해관계, 또다른 특종을 기대했던 언론, 무령왕릉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청와대..그들은 그렇게 무령왕릉을 이용하였고, 훼손하게 된다. 그리고 무령왕릉은 1997년 이후 지금까지 영구 폐쇄 조치 되었다.


우리는 항상 일본을 비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성찰은 없다. 무령왕릉 발굴단은 도굴군보다 더 못한 졸속 발굴을 진행하였고, 그들은 구경꾼들이 무령왕릉 주변에 모여들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변명한다. 그 당시 문화재 발굴에 참여했던 이들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일본인 가루베 지온도 세상을 따니 버렸다. 살아있는 이들은 백제의 소중한 문화재 무령왕릉의 남아있는 흔적과 그 안에 숨어있는 고고학적 증거, 그들은 졸속 발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알고 싶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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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新생활명품
윤광준 지음 / 오픈하우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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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구입할 때 나에게 필요한지 기능을 살펴 보게 되고, 디자인을 살펴보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선택 기준이 기능보다 디자인을 우선하게 되었고,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지만 디자인이 예쁘지 않으면, 점점 더 뒤켠으로 밀려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브랜드를 우선하게 되면서 정작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는 선호하지 않는 현상,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제품의 성능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답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책에는 45가지 생활용품이 등장한다. 여성에게 필요한 생할 제품도 있지만 대체로 아재의 감성에 적함한 제품들이 더 많다. 실제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 선풍기나 청소기, 향균탈취제, 라디오,LP 판 재생 플레이어 등등, 지금 십대 청소년의 눈에는 이 책에 나오는 몇몇 물건들이 때로는 신기하게 비추어질 수 있다. 디자인보다 기능이 더 뛰어난 물건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우리를 과거로 이동시켜 준다..


일회용 종이 그릇 '와사라' 이 그릇은 언제 어디에 쓰이는 걸까. 플라스틱과 유리 그릇이 일상인 우리들에게 이 그릇의 용도는 언제일까 문득 생각하게 된다. 유목민의 일상에서 이 제품을 개발하였고, 친환경 제품이다. 정성이 느껴지는 제품이기에 버리기 아까운 생활용품이다. 종이로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 제품,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잇 아이템이다. 친환경적이지 않는 호일에 먹거리를 싸서 산행 하는 이들에게는 이 제품은 호일 대용이 된다.


한때 그런 생각 해 본 적이 있다. 내가 사는 지구에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지구 생태계를 훼손시키는 주범 플라스틱이 사라지면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된다. 우리 몸에 이로운 제품들. 자연에서 그 해결책을 찾을 것이며, 인공적인 걸 멀리하게 된다., 방부제도 점점 자취를 감출 수 밖에 없다. 런 드레스 향균탈취제, 아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세타필, 친환경 제품이지만 아이디어가 상품으로 개발되지 않는 제품들이 하나 둘 선보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 윤광준씨는 독일제품을 좋아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투박한 디자인, 단순한 디자인, 기능과 본질에 충실한 독일 제품들, 그 안에서 저자는 우리 삶에 필요한 기능을 꺼내고 있다. 튼튼하고, 단단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독일 제품들은 '바우하우스'의 오래된 원칙에 따르고 있으며, 스티브 잡스가 '비우하우스 이후 디자인은 없다'의 의미가 무언지 깨닫게 된다. 밀레 청소기가 가지고 있는 20년의 내구성은, 걸핏하면 망가지는 대한민국에서 출시되는 대기업 청소기 제품들과 비견된다. 기능보다 디자인이 먼저인 우리가 사용하는 청소기는 밀레 청소기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싸다는 이유로,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유로 제품의 선택 기준은 기능이 아닌 디자인을 우선하게 된다.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우리 일상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것은 제품 아이디어로 이어진다.  평범하지 않는 모양을 지닌 '요괴손 등긁개', 비오는 날 아기를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필요한 누르면 접히는 우산 '도플러', 손 힘이 약한 할머니들에게 필요한 멀티탭' 클릭 탭', 와인 코르크 따개를 열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보이 코르크 따개' 가 있다. 이런 제품들은 우리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향수를 자극하는 것 또한 제품이 될 수 있다. LP 판에 대한 추억을 가진 이들은 '오르도폰 SPU 카트리지'를 활용해 집안에 먼지 쌓인 LP 들을 재생할 수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필기구 '파버 카스텔 연필,군용 보온병을 생각하게 하는 스탠리 보온병이 바로 그런 제품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추억들이 생각난다. 집에는 40년이 지난 골동품이 있다. 그건 전기 다리미이며, 지금까지 고장없이 잘 쓰고 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가 쓰고 있는 제품들이 과거보다 못한 건 바로 소비자의 선택의 변화에 있었다. 과거엔 '비싸더라도 물건 하나 사서 오래 쓰면 된다' 는 정서가 우리에게 있다. 하지만 현재는 '쓰고 버리고 다시 사면 되지' 라는 정서가 만연한다. 그러면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서 기능보다 외형에 중실한 제품 개발을 먼저 하게 되고, 기능은 나쁘지만, 디자인이 예쁜 제품들을 만들게 된다. 그들은 조명을 활용해 제품의 외형을 포장하고 소비자에게 가격대비 질 좋은 제품이라 말하며 물건을 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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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7-04-23 15:52   좋아요 0 | URL
아~ 이런 거 너무 좋아요~ㅠㅠ 꼭 읽어봐야겠어요~

깐도리 2017-04-24 16:46   좋아요 0 | URL
추천해요...독특한 책인데,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신청해서 보세요^^
 
[전자책]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 김뻡씨의 행복여행 - 김뻡씨의 행복 여행
김뻡씨(김태준) 지음 / 토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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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권의 독서 기록에서 <행복>을 검색해 본다. 30권이 행복이라는 제목을 달아 놓았다. 주제가 행복이 들어간 책을 포함한다면 두 배 세 배는 될 것 같다.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가치 행복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도 그것이 궁금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스스로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지, 지구 곳곳에 우리 보다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의 국민들은 왜 행복한지, 그걸 알고 싶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 저자는 8개월간 35개국을 다녀오게 된다.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그렇게 훌쩍 해외로 떠나 버렸다.


행복에 대해서 그들과 우리는 기준이 달랐다. 우리는 행복을 성공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많은 걸 미루고 희생하며 살아간다.성공하면 행복할 수 잇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 모든 걸 올인하면서 살아가지만 성공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으며, 잡으면 또다시 성공하기 위한 욕망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였다. 행복에 있어서 가난한지, 가난하지 않은지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없는 것을 인도는 가지고 있었고, 가난한 나라 요르단,쿠바는 가지고 있었다. 행복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 바로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 배려와 존중에 대해 우리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다.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걸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행복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행복을 얻으려는 이기심을 보여주며 살았던 것이다.


모든 걸 내려놓고 여행을 간다 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한국인들은 책에 나오는 것처럼, "무슨 일있어??", "미친거 아냐?" " 다시 생각해 봐" 그런 반응을  보였을 것 같다. 하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했어" ,"힘내", "잘 될꺼야" 라며 격려할 것이다. 이 두 가지 차이에서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배려와 존중이 사라졌으며, 그럼에도 서로 간섭하면서 살고 있다는 걸....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지만, 정말 중요한 신뢰와 믿음은 우리에게 없었다. 그것이 우리에게 행복이 사라진 가징 큰 이유였다. 그리고 청소년 자살 1위의 결정적인 이유이다.



배움 2 행복은 마음 속의 평안이다.

배움 3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배움 14 행복은 서로를 믿는 것이다.

배움 21 행복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배움 26 행복은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저녁식사에 있다.

배움 34 행복은 어머니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다.


저자는 35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행복을 배워 나갔다. 책에는 34개의 행복이 나오고 있다. 행복을 얻고 싶어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행복을 얻고자 하지만 행복을 얻기 위해서 준비하지 않고 있었으며, 서로 존중하지 않으며, 배려하지 않는다. 신뢰하지 않고 의심하는 것. 가까운 이웃과 가족이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을 채워준다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렇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웃간의 정(情) 도 사라지고 있으며,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도 의심하면서 살아간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것들이 사라지고 있었고, 멀어져 가고 있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질적인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치와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 우리는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가 된다.그럼에도 우리는 착각하며 살아간다. 성공하기 위한 우리의 욕망, 그 욕망이 행복에도 적용될거라는 착각을 우리는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일본과 한국은 경제 수준 대비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살아가는 한국과 일본 사회의 모습,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비해 가지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것이 두 나라의 공통점이며, 욕망을 추구하는게 우리 삶 속에 뿌리 깊게 내려 있다. 또한 성실하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면 그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비추는 것이 아닌 세상물정 모른다고 비야냥 거린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나 직장을 내려 놓고 다른 걸 시작하면, 그 사람에게 보이는 반응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복지 국가 덴마크에서 그들의 삶에서 행복이란 무언지 알게 된다. 그들 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와 있는 건 욕망이 아닌 신뢰이다. 나와 너의 신뢰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정치인들 또한 신뢰가 바탕이 된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나라의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익을 추구하면서, 자신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우리나라 지도자와 정치인의 모습과 덴마크 정치인은 다르다. 여기서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잃어 버리고 있는 것들, 상호 배려와 존중 ,신뢰, 그리고 믿음을 실천해야 하며, 행복을 얻기에 앞서서 우리의 마음이 평온해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걱정과 근심, 후회가 만연한 사회에서 행복을 꿈꾼다는 건 욕심이며, 욕망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고 배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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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7-04-23 12:30   좋아요 0 | URL
컥! 3000권. 존경합니다~~ 배움2를 절실히 깨닫는 요즘입니다~

깐도리 2017-04-24 16: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 김뻡씨의 행복 여행
김뻡씨(김태준) 지음 / 토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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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권의 독서 기록에서 <행복>을 검색해 본다. 30권이 행복이라는 제목을 달아 놓았다. 주제가 행복이 들어간 책을 포함한다면 두 배 세 배는 될 것 같다.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가치 행복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도 그것이 궁금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스스로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지, 지구 곳곳에 우리 보다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의 국민들은 왜 행복한지, 그걸 알고 싶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 저자는 8개월간 35개국을 다녀오게 된다.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그렇게 훌쩍 해외로 떠나 버렸다.


행복에 대해서 그들과 우리는 기준이 달랐다. 우리는 행복을 성공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많은 걸 미루고 희생하며 살아간다.성공하면 행복할 수 잇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 모든 걸 올인하면서 살아가지만 성공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으며, 잡으면 또다시 성공하기 위한 욕망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였다. 행복에 있어서 가난한지, 가난하지 않은지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없는 것을 인도는 가지고 있었고, 가난한 나라 요르단,쿠바는 가지고 있었다. 행복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 바로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 배려와 존중에 대해 우리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다.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걸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행복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행복을 얻으려는 이기심을 보여주며 살았던 것이다.


모든 걸 내려놓고 여행을 간다 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한국인들은 책에 나오는 것처럼, "무슨 일있어??", "미친거 아냐?" " 다시 생각해 봐" 그런 반응을  보였을 것 같다. 하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했어" ,"힘내", "잘 될꺼야" 라며 격려할 것이다. 이 두 가지 차이에서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배려와 존중이 사라졌으며, 그럼에도 서로 간섭하면서 살고 있다는 걸....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지만, 정말 중요한 신뢰와 믿음은 우리에게 없었다. 그것이 우리에게 행복이 사라진 가징 큰 이유였다. 그리고 청소년 자살 1위의 결정적인 이유이다.



배움 2 행복은 마음 속의 평안이다.

배움 3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배움 14 행복은 서로를 믿는 것이다.

배움 21 행복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배움 26 행복은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저녁식사에 있다.

배움 34 행복은 어머니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다.


저자는 35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행복을 배워 나갔다. 책에는 34개의 행복이 나오고 있다. 행복을 얻고 싶어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행복을 얻고자 하지만 행복을 얻기 위해서 준비하지 않고 있었으며, 서로 존중하지 않으며, 배려하지 않는다. 신뢰하지 않고 의심하는 것. 가까운 이웃과 가족이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을 채워준다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렇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웃간의 정(情) 도 사라지고 있으며,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도 의심하면서 살아간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것들이 사라지고 있었고, 멀어져 가고 있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질적인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치와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 우리는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가 된다.그럼에도 우리는 착각하며 살아간다. 성공하기 위한 우리의 욕망, 그 욕망이 행복에도 적용될거라는 착각을 우리는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일본과 한국은 경제 수준 대비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살아가는 한국과 일본 사회의 모습,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비해 가지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것이 두 나라의 공통점이며, 욕망을 추구하는게 우리 삶 속에 뿌리 깊게 내려 있다. 또한 성실하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면 그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비추는 것이 아닌 세상물정 모른다고 비야냥 거린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나 직장을 내려 놓고 다른 걸 시작하면, 그 사람에게 보이는 반응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복지 국가 덴마크에서 그들의 삶에서 행복이란 무언지 알게 된다. 그들 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와 있는 건 욕망이 아닌 신뢰이다. 나와 너의 신뢰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정치인들 또한 신뢰가 바탕이 된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나라의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익을 추구하면서, 자신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우리나라 지도자와 정치인의 모습과 덴마크 정치인은 다르다. 여기서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잃어 버리고 있는 것들, 상호 배려와 존중 ,신뢰, 그리고 믿음을 실천해야 하며, 행복을 얻기에 앞서서 우리의 마음이 평온해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걱정과 근심, 후회가 만연한 사회에서 행복을 꿈꾼다는 건 욕심이며, 욕망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고 배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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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양 세계기독교고전 33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김종흡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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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원전은 희브리어, 헬라어로 처음 쓰여졌으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왔다. 이렇게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면서 바로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성 아우구스 티누스는 잏런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기원후 427년 재고록(Retractiones)이 완성되기 직전, <기독교 교양> 을 출간하였으며, 성경 해석의 기준을 만들게 된다. 성경 해석의 기준이 마련되면서 기독교 교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데 생기는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데 생길수 있는 큰 과오를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기독교 교양> 은 네개의 장으로 이루어진다. 각 장은 성경 해석에 있어서 모호한 부호나, 모르는 부호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사물과 부호의 특징과 의미는 무엇이며, 구두법이나 발음에 있어서 실수할 수 있는 문제들, 같은 단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로 쓰여진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성서에 비유적 표현에 대해 어떤 해석이 필요한지 도와 주고 있다.


성경에는 애매모호한 구절이 많아서 부주의하고 성급한 독자들은 뜻을 혼동하며 오류를 범한다.. 어떤 구절은 비슷한 해석조차 짐작할 수 없으며, 어떤 표현은 아주 어두컴컴하게 덮여 있어서 뜻을 알아낼 수 없다. 이것은 사람들이 교만을 버리고 노력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마련하신 일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p72)

예컨데,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사 58:7) 한 번역에서는 "너의 씨의 식구를 업신여기지 말라" 고 하고 다른 번역에서는 " 네 자신의 육(肉) 을 업신여기지 말라" 고 한다. 이 번역들은 한 쪽이 다른 쪽을 확인함으로써 서로 돕는다. (p81)

성경에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는 것은 친절한 행위를 명령하는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 다음에 있는 "그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한 말씀은 (롬 12:20; 잠 25:21,22) 악의에 찬 행동을 명령하는 것같이 생각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표현이 비유적인 것이라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p141)


성경을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 이 책은 도와준다. 성경의 원문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되어 있으며, 원문에 가장 충실한 번역은 70인 역과 이탈리아 역이다. 성경 공부를 할 때 라틴어를 필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성경 해석을 하거나 성경 교육을 하는 기독교 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생기는 과오에 대해서 다양한 성경 번역서를 활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한 성경 해석에서 생기는 자연 과학에 대한 이해, 기술이나 법, 논리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며, 성경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전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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