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 김뻡씨의 행복 여행
김뻡씨(김태준) 지음 / 토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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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권의 독서 기록에서 <행복>을 검색해 본다. 30권이 행복이라는 제목을 달아 놓았다. 주제가 행복이 들어간 책을 포함한다면 두 배 세 배는 될 것 같다.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가치 행복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도 그것이 궁금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스스로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지, 지구 곳곳에 우리 보다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의 국민들은 왜 행복한지, 그걸 알고 싶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 저자는 8개월간 35개국을 다녀오게 된다.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그렇게 훌쩍 해외로 떠나 버렸다.


행복에 대해서 그들과 우리는 기준이 달랐다. 우리는 행복을 성공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많은 걸 미루고 희생하며 살아간다.성공하면 행복할 수 잇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 모든 걸 올인하면서 살아가지만 성공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으며, 잡으면 또다시 성공하기 위한 욕망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였다. 행복에 있어서 가난한지, 가난하지 않은지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없는 것을 인도는 가지고 있었고, 가난한 나라 요르단,쿠바는 가지고 있었다. 행복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 바로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 배려와 존중에 대해 우리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다.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걸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행복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행복을 얻으려는 이기심을 보여주며 살았던 것이다.


모든 걸 내려놓고 여행을 간다 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한국인들은 책에 나오는 것처럼, "무슨 일있어??", "미친거 아냐?" " 다시 생각해 봐" 그런 반응을  보였을 것 같다. 하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했어" ,"힘내", "잘 될꺼야" 라며 격려할 것이다. 이 두 가지 차이에서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배려와 존중이 사라졌으며, 그럼에도 서로 간섭하면서 살고 있다는 걸....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지만, 정말 중요한 신뢰와 믿음은 우리에게 없었다. 그것이 우리에게 행복이 사라진 가징 큰 이유였다. 그리고 청소년 자살 1위의 결정적인 이유이다.



배움 2 행복은 마음 속의 평안이다.

배움 3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배움 14 행복은 서로를 믿는 것이다.

배움 21 행복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배움 26 행복은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저녁식사에 있다.

배움 34 행복은 어머니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다.


저자는 35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행복을 배워 나갔다. 책에는 34개의 행복이 나오고 있다. 행복을 얻고 싶어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행복을 얻고자 하지만 행복을 얻기 위해서 준비하지 않고 있었으며, 서로 존중하지 않으며, 배려하지 않는다. 신뢰하지 않고 의심하는 것. 가까운 이웃과 가족이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을 채워준다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렇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웃간의 정(情) 도 사라지고 있으며,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도 의심하면서 살아간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것들이 사라지고 있었고, 멀어져 가고 있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질적인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치와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 우리는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가 된다.그럼에도 우리는 착각하며 살아간다. 성공하기 위한 우리의 욕망, 그 욕망이 행복에도 적용될거라는 착각을 우리는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일본과 한국은 경제 수준 대비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살아가는 한국과 일본 사회의 모습,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비해 가지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것이 두 나라의 공통점이며, 욕망을 추구하는게 우리 삶 속에 뿌리 깊게 내려 있다. 또한 성실하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면 그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비추는 것이 아닌 세상물정 모른다고 비야냥 거린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나 직장을 내려 놓고 다른 걸 시작하면, 그 사람에게 보이는 반응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복지 국가 덴마크에서 그들의 삶에서 행복이란 무언지 알게 된다. 그들 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와 있는 건 욕망이 아닌 신뢰이다. 나와 너의 신뢰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정치인들 또한 신뢰가 바탕이 된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나라의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익을 추구하면서, 자신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우리나라 지도자와 정치인의 모습과 덴마크 정치인은 다르다. 여기서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잃어 버리고 있는 것들, 상호 배려와 존중 ,신뢰, 그리고 믿음을 실천해야 하며, 행복을 얻기에 앞서서 우리의 마음이 평온해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걱정과 근심, 후회가 만연한 사회에서 행복을 꿈꾼다는 건 욕심이며, 욕망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고 배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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