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경영하라 - 9가지 성격별 운명전환 성공법
수희향 지음 / 더난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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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공부는 그닥 잘한 것 같은데, 사회에서 잘 나가는 친구가 있다.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보이면서 운이 좋은 사람, 그런 친구들을 보면 사회에서 잘 나가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운이 좋은 사람은 천복을 가진 사람이며, 저자는 그런 사람들의 성격을 관찰하고 있다. 사람의 성향을 9가지 성격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걸 애니어그램이라 부른다.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입문-심연 통과-재탄생' 의 기법을 활용해 운명을 어떻게 전환하고, 천복을 불러 들이는 방법을 찾아 나간다.


애니어그램은 9가지 성격 유형은 연약한 골목대장,고지식한 완벽주의자,고집불통 평화주의자,고통 회피 낙천주의자,인색한 은둔자,우유부단한 공동체수호자,오만한 애정실천가,자아 없는 나르시시스트,공허한 성취주의자로 나뉘며, 그것을 다시 직관형, 사고형, 감성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9가지 성격 유형으로 분류하는 목적은 성공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성공하기 위해 운명 전환 성공법과 운명 전환 여정을 거쳐간다..운명전환여정은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위기 단계, 나의 아킬레스건을 집중공략해서 보완하는 심연 통과, 필살기 강화해 주는 재탄생으로 이어지며, 세가지 단계를 거쳐 자신의 장점을 강점으로 바꾸며, 그 과정에서 운명의 전환이 일어나게 된다.


9가지 성격 유형 중 3번, 공허한 성쥐추의자. 3번과 같은 서역 유형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메릴 스트립의 미란다이다. 영화 속에서 일 중독자로서  유능한 패션 편집자인 미란다는 런웨이 신입직원으로 안드리안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운좋게도 런웨이에서 일할 수 있었던 안드리안, 저널리스트로서 안드리안의 총명함은 미란다의 마음에 들었고, 승진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은 그렇게 앞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미란다의 내면을 보게 된 안드리안은 자신에게 화려한 런웨이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는 런웨이를 나오게 된다. 여오화 속 주인공 미란다는 화려한 성취주의자로서 감성형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그러면서 공허한 성취주의자로설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감성형을 가진 사람에의 공통된 특징은 관심과 사랑이다. 그들이 정상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내적 공허감이 물밀듯 일려오며,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들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공허한 성취주의이며, 필살기를 갖추고 있더라도 그 공허함을 채워 나갈 수 없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허영심이 아닌 진정성을 채워나가는 것이며, 심연기간과 재탄생을 통해 성공적인 운명전환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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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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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한다는 건 참 힘든 것 같다. 나의 단점을 인정하고 밖으로 내보이는 것, 나의 주변 사람의 단점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그럴 땐 나 자신이 싫어진다. 누가 나를 위로해 줬으면 하는데, 그 누구의 위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느낄 때, 나약한 나 자신과 마주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그 마음, 그런 나 자신의 마음을 읽고 있었다. 아니,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었을 뿐, 나는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 착각이 나에게 위로를 주는 건 나만 그런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건 아니구나, 나보다 더 힘든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 내 주변에 있구나 느낄 때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이 세상에서 버티며 살아갈 때, 나는 스스로 좀 더 버틸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얼른 문제가 해결되어 같이 깔깔거리고 싶은 마음, 더 이상 답답한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은 마음, 적어도 내 주변에는 행복한 사람들만 있어서 나 역시 그 에너지 속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런 이기심이 위로가 필요한 순간 딴짓하게 된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 다란 생각과 마음이 있다는 걸 까먹게 한다.(p16)


그런 거다. 그랬던 거다. 나의 속마음이 들키는 순간이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영향을 준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나 자신의 마음 속에는 불편함이 자리잡고 있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내가 불편하지 않으려면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져야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질투를 느끼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힘들어 하는 이에게 의미없는 위로를 건내는 건, 내 마음이 답답하고 불편해서였던 건 아닌지, 나의 속마음이 들켜 버렸다.


얼마전 엄마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늘 당당하던 엄마는 갑자기 도화지 같은 얼굴을 하고,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고, 질문을 해도 대답하지 않거나 대화 자체를 피했다(p75)


나는 우리 가족에 대해 얼마나 알까, 보노보노는 어느날 아빠가 사라졌고, 어수룩해 보이는 아빠가 고래 무리에서 '공포의 존재'가 되었다. 여기서 나의 가족에 대해서 모른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래야만 가족이 내 마음을 모르는 걸 비로소 인정할 수 있게 되니까 말이다. 사소한 오해와 갈등,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족은 서로 모든 걸 알고 있을 거라는 착각 속에 살아가기 때문이다. 착각에서 벗어나게 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나 스스로 지혜로워 질 수 있다. 강해 보이는 부모님이 언제부턴가 나약한 존재였다는 걸 느끼면, 나는 비로서 나의 욕심을 덜어낼 수 있다.


포로리 아빠- 노인네들하고 한 약속은 어기는 게 아냐.

포로리- 어긴게 아니라 잊어버린 거에요.

포로리 아빠 - 노인네들하고 한 약속은 잊어버리는 거 아냐. 젊은이들한테는 다음 날, 내년도 있겠지만 노인네들에게는 지금 뿐이라고.(p105)

시간이란 무얼까, 시간이란 나에게 주어진 하나의 개념이며, 영원할 거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그러나 살다보면 그게 착각이라는 걸 느끼는 순간이 찾아온다. 내 주변에 내 또래 친구들이 세상을 떠날 때, 나의 친척이 세상을 떠날 때 비로서 느끼게 된다. 시간은 유한하며, 노인 뿐 아니라 내 주변 사람과의 소중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없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 우리의 마음이 슬퍼지고 아파지는 건 여기에 있다.


지혜로워진다는 건 참 어렵다. 언젠가 갑자기 어른이 되어 버린 나 자신, 그러나 내 마음 속엔 여전히 아이가 숨어있다. 그걸 인정해야 내 마음이 평온하다는 걸 알지만, 여전히 나는 그렇지 못하고 살아간다. 흔들리고 아파하고, 슬퍼하면서, 때로는 혼자서 이상한 아이가 되어 버린채 방치되어 있는 나 자신을 봐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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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8
곽은우 지음, 홍찬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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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배움을 통해 평생 살아가는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게 된다. 학교 교육은 사회에서 어떤 틀을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며, 편견과 선입견을 만드는 부작용을 야기한다. 대한민국 에서 정규 학교교육은 정답을 정확히 아는 것을 우선시 하며, 토론이나 대화 등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덴 많이 부족하다. 생각의 힘은 창의력을 길러 주며, 미래에서 요구되는 인재가 되기 위한 에너지가 된다.  그런 인재의 대표적인 인물로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삶을 찾아간다.


괴테가 남긴 대표작 <파우스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리 사회에 많이 회자되고 있으며, 괴테가 남긴 역작 파우스트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베르테르 효과'라는 사회적 현상을 잉태하였다. 과거 장국영, 최진실, 이은주가 세상을 떠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였고, 유명 연예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 모방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 부르고 있다.


책에는 베르테르의 문학과 예술적 업적 뿐 아니라, 그의 또다른 업적을 찾아 나간다. 독일 바이마르 공국 체제에서 감성적인 어머니와 법학자였던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괴테는 부모님의 영향을 고스란히 물려받게 된다. 아버지께서 원하는데로 법률을 공부하고, 아버지는 괴테가 변호사가 되길 원했지만, 괴테는 다른 길을 선택하였다. 고향에 내려와서 법과 관련한 사무 일을 하고 있지만, 그의 눈길은 새로운 곳을 향하고 있었다. 그건 문학과 자연에 대한 탐구이다. 한때 좋아했던 샤를 로테 부프, 그러나 로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케스트너였다. 괴테는 사랑에 대한 깊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이후 괴테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누군가 자신과 비슷한 아픈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던 괴테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탄생시켰다.


괴테는 문학에만 관심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른 분야에 관심 가지고 있었던 괴테는 광산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광물을 캐내던 와중에 발견한 사람과 동물의 뼈조각에서 괴테는 인간의 진화론을 찾아낸다. 뼈조각을 맞춰 가던 도중에 인류의 조상에게서 간악골을 찾아냈으며, 간악골은 괴테가 살았던 당시 포유류 동물에게만 가지고 있었다. 여기서 인간의 오랜 조상에게도 간악골이 있었다는 걸 찾아냈으며, 그 당시 기독교의 창조론에 반하는 새로운 진화론을 찾아낸 것이다.


그의 이런 행보는 파격적인 행보였다. 자연 속에서 색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괴테는 빛과 어둠을 통해 색이 재현되고 있으며, 색은 사물의 본질을 규정짓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같은 사과라도 모든 사과가 빨갛지 않는 원인을 괴테는 빛에서 찾았으며, 그의 관찰과 기록을 토대로 <색채론>을 출간 하였다. 이런 그의 과학적인 연구는 뉴턴이 쓴 <광학>에 대한 도전이며, 뉴턴의 업적을 괴테는 비판하였고, 자신의 이론이 옳다는 걸 증명하게 된다.


괴테는 이후 바이마르 공국에서 정치가로서 활약하였으며, 대공비 안나와의 인연은 그녀의 아들 카를 아우구스트의 정치적 동반자이며 정치적 스승이 되었다. 하지만 괴테는 정치가로서 머물러 있지 않았으며,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나갔다. 1년 6개월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가치관을 바꿔 놓았으며, 20대 중반 자신이 썻던 단편 파우스트의 완성은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결심하게 된다. 괴테는 서민 출신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와의 결혼하였고, 그는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독일 귀족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괴테의 독특한 삶은 우리에게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위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예술과 과학의 융합, 여기에 정치와 법학에 정통했던 괴테의 인생은 그의 문학 작품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으며, 그의 업적의 바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의 마음 속에 꿈틀거리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인해 괴테는 위대한 문학 작품을 만들수 있었으며, 지금 우리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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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s of the Galaxy 1000 점잇기&컬러링북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편 1000 점잇기&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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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책읽는 것만 좋아하고 관심 가졌던 내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다양한 색연필을 활용해 색칠하는 컬러링북에도 참여하였고, 뾰족한 도구로 긁어내는 스크레치북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재미를 하나 찾게 되었다. 그건 바로 점잇기였다. 1000개의 점을 잇는 것, 그건 상당히 단순하면서 재미있어 보였다. 사실 <마블 시리즈> 나 <가디언즈 오브 더 캘럭시> 는 관심 가지지 않았으며, 그냥 점잇기의 재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1000개의 점을 찍는 그 재미는 무엇일까, 너무 너무 궁금했던 것이다.

 








그렇게 처음 시작한 <점잇기 & 컬러링북>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점잇기를 하기 위해서 다른 분들은 그냥 죽죽 그어 간다는데, 나는 그게 쉽지 않아 30센티 자를 하나 샀다. 작은 점 하나 하나 찾아가서면서 점을 그어 가며, 몇번 실수하였고, 지우고 다시 그어 나간다.. 이 책의 첫번째 작품을 먼저 시작하였고, 첫날 100개의 점을 그려 나갔다. 첫번째 그림을 완성하는데 일주일 걸렸다. 윤곽조차 보여지지 않았던 그림은 1000개의 점을 채워 가면서 내가 원하는 그림을 완성해 나갔다.그리고 뿌듯함을 느꼈다.조금 무서운 캐릭터를 가진 그림은 이렇게 완성 되었고, 책에 나오는 것과 비교해 보니 틀린 것은 거의 없었다. 하나 둘 그려가면서 요령이 생겼으며, 두번째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







두번째 작품은 첨부터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다. 첫 작품에서 1부터 찾아 들어가면서 숫자 하나 하나 찾아가는 것조차 버거웠던 나에게 이젠 조금씩 요령이 붙었고,점점 더 자신있었다. 100개 단위로 같은 색깔이 한곳에 뭉쳐 있었고, 비슷한 숫자들을 채워 나간다. 하루 하루 틈틈히 하면서 , 스트레스 해소에 딱 좋다는 걸 느꼈다. 지금 여전이 두번째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으며,  점잇기의 재미가 무엇린지 알 수 있다. 생각이 많은 나, 요즘 잡념이 많아서 힘든 나에게 점잇기는 아무 생각없이 한가지에 몰두 할 수 있었고, 내안의 잡념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도다른 책에 나오는 컬러링북,마커,펜,색연필, 수채화, 이 네가지 기법에 따라 다양하게 내가 원하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네가지 중에서 마커가 제일 윤곽이 뚜렷하고 독특한 기법을 자랑한다. 주변 컬러링북에 소질 있는 분들을 보면 예술에 가까운 작ㅍ룸을 탄생시켰으며, 그것이 때로는 부러웠고, 질투도 느낄 수 있다. 첫번째 작품을 이제 마쳤기 때문에 컬러링북은 도전해 보지 못하였고, 곧바로 두번째 작품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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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생각 - 최선의 가치를 일깨우는 소통리더 생각집
홍석우 지음 / 휘즈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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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의 실력을 쌓으면 붙기는 한다.


춘천에서 자란 홍석우님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에서 홀로 유학하게 된다.춘천에서 수재라 불리던 저자의 학창시절, 그 당시 서울의 명문학교 서울 경기중학교, 경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연거푸 낙방하고 말았다.3수를 하고 난 뒤 좌절하고 지내면서 부모님과 함께 유명한 점쟁이를 찾아갔다. 점쟁이는 저자에게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능력을 현재 가지고 있지 않으니, 수석 합격할 실력을 쌓으면, 실력이 운명이 이길 수 있고, 비로서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대학교 불합격으로 좌절하고 있었던 저자에게 점쟁이의 한마디 말은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4수 끝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저자의 인생은 점점 더 바뀌고 있었다. 학교에서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인해 행정고시 준비를 하였으며, 그 시험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저자에게 있어서 행정고시란 '공직자로서의 사명감' 보다 '서울대학교 4수에 대한 보상'을 얻기 위함이다. 남들이 여러번 쳐도 떨어지는 어려운 행정고시를 저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행정고시에 합격하였고,공직자로서 새로운 길을 걸아거게 되었다.


저자의 살아온 인생은 그렇게 남들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점점 더 성장하게 된다. 점쟁이를 만나고 난 뒤 자신의 좌우명이 바뀌었으며,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의 원칙을 세워 나갔고 실천해 나갔다. 저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불합리함과 부조리한 상황에 대한 기억들, 그 기억과 단절하기 위해 반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하였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 앞에 놓여진 문제들에 대해 불평 불만하는 그 순간에도,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닫고 살아간 것이다. 이런 변화는 군대에서 함께 하였던 홍병장과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으며, 작은 변화는 나비효과로서 저자의 인생 하나 하나 바꿔 나가게 된다.


'희망은 간절한 의지를 만나야 비로소 꽃이 핀다. 희망은 희망으로 끝날 수 있다. 그런 희망이 도도한 흐름이 되려면,'간절한 의지'가 중요하다. 그게 방향을 결정한다. 의지는 우주를 관통하고, 우리 삶을 관통하는 도도한 흐름의 방향타다. 간절한 의지가 있다면 내가 죽은 후에라도 이루어진다. 단 조건이 있다. 도도한 흐름의 관점에서 봤을 때 고약한 게 아니어야 한다. 간절한 대상이 뭔가 가치가 있는 것, 선한 것이어야 한다. (p29)

한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의 가치와 됨됨이를 엿볼 수 있다. 우리는 희망을 말한다. 내 앞에 놓여진 희망은 그저 희망일 뿐이다. 희망은 누구에게 주어질 수 있지만 여기에 더 해야 하는 건 '간절한 의지' 이과 '선함'이다. 그 두가지가 더해지면 희망은 꽃으로 바뀌게 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통찰하지 못하는 건 여기에 있다. '간절한 의지'는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희망은 희망으로 머물러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살아간다. '간절한 의지'는 그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생각은 행동으로 바뀌게 된다. 남들이 밖에서 노는 그 시간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서, 행정고시를 준비 할 수 있었던 건 저자의 '간절한 의지' 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고, 남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공직자로서 살아온 저자의 인생. 중소기업 청장과 KOTRA 사장을 거치면서 지식 경제부(현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으로 일을 하며 저자의 젊은 시절 느꼈던 그런 교훈을 되새기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권위적이지 않으며, 주변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직원들과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 받으면서,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살아온 지난 날, 자신이 세운 원칙에 어긋나지 않으며 살아가도록 노력한 삶,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수행하며 묵묵하게 걸어온 저자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장관으로서의 삶. 장관이라고 하면 우리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함께 일하는 공직자들보다 무게를 잡고, 자신을 돋보이려는 그런 모습이 저자에겐 없었다. 공직자로서 자신의 상사가 대통령이라는 것 뿐,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며, 그 안에서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간다. 대통령 앞에서 결제를 받아야 하는 그 순간은 다른 공직자들처럼 떨렸으며, 때로는 대면 보고를 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그럼 모습을 보면서 직위는 다르더라도 사람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는 걸 알게 된다.


손자 손녀에 대한 이야기도 눈길 갔다. 손자 우진이의 실수를 마주 보면서, 손자에게 소리를 질러서 후회할 뻔 했다는 이야기, 손녀와 함께 지내면서 손녀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긍정의 메시지와 순수함, 그것은 저자가 놓치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였으며, 손자 손녀에게도 배울게 있다는 걸 일깨워 주었다. 통역을 잘하기 위해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과 인간관계였다. 영어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상대방과의 대화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통역으로서 부족하다 말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그것은 소통의 기본이 되며, 소통이 잘 되면, 조직내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혁신이란 바로 내 앞에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내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몰입하는 것, 작은 변화가 모이고 모이면, 그것은 혁신이 되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진다. 조급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 저자의 인생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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