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10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언론사 대기업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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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표지가 인상적이다. 한반도 지도를 둘러싸고 있는 여섯 나라와 지도자들, 김정은과 문재인, 그리고 푸틴과 시진핑,아베, 트럼프, 이들은 북한 제6차 핵실험을 바라보는 시각이 사뭇 다르다. 미사일 도발에 이어서 핵실험 강행, 북한의 체제 유지를 위한 김정은의 몸붛림 속에서 미국 트럼프의 중국과 북한 압박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아베는 이 기회를 노려 평화 헌법 개정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사드 배치를 현실화 하는 미국의 안보 전략과 그에 반발하는 중국의 모습, 구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그 말이 딱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 강대국의 이해관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북한 김정은은 미국의 괌을 노리는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책에는 북한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에 관한 다양한 시선이 나오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되졸아 볼 수 있다.


부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폭행사건.. 그동안 미성년의 폭행은 대체로 남성에 의한 여성 폭행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젠 그 폭행이 남성이 가해자가 아닌 여성이 여성을 가해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부산 사상구에서 일어난 또래 여중생의 폭행 사진은 모자이크 되지 않은채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며,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은 채 네티즌 고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런 문제들이 나타나는 현재 우리의 모습들은 소년법 처벌완화 규정 폐지 현실화 청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소년법  처벌완화 규정 폐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건 대한민국이 세계아동인권보호협회에 가입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4대 범죄에 대한 미성년 처벌 강화이며, 처벌의 연령을 낮추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폭행, 살해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또다른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기적이며 잔인한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 10년동안 국가 권력에 의해 자행된 차별과 부정부패 사건들, 그들에게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의 블랙리스트 작성 문제가 현재 나타나고 있으며, 국정원에 의해 그동안 묻혀있었던 진실들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정권이 그들의 이익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 보수 단체에 지원을 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며, 블랙리스트 작성과 더불어 화이트리스트 작성, 그 안에 소속된 연예인들과 예술인들은 자신이 당했던 여러가지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들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게 되었다.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고, 사회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그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 있으며, 진실이 드러나는 그 순간 그들의 추악한 모습을 마주하고 있다.


이제 올해도 두달 남았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 이제 추석을 코앞에 두고 있다. 권력이 바뀌면서 우리가 원했던 것들에 대한 희망이 샘솟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과거의 때를 벗기고 건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날개짓이 현실이 되고 있다. 아직 많은 갈등과 문제들이 현존하고 있지만, 점차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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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힘 -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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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권에서 안OO 수첩이 발견되었고, 그것은 그들에게 독이 되었다. 고위직의 일거수 일투족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는 그 수첩 속에는 청와대에서 머문 4년간 매일 매일의 일거수 일투족이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그들의 알리바이와 우리가 궁금해 했던 많은 사실들을 알게 해 주는 검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된다. 메모와 기록은 그렇게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나에게 아주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고, 독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메모를 다 할 줄 안다. 중요한 것은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한 것을 정리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메모믄 습관이고 실천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 뒤에 감춰진 메모습관, 그 습관을 내것으로 만들어 나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싶어한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초인용쌤. 유근용님의 인터넷 상에서 또다른 닉네임이며, 까페 어썸 피플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매니저이다. 책을 손에 놓치 않고 독서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삶, 메모의 마지막은 실천이며, 그것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자극이 된다. 매일 매일 기록하고, 그 안에서 한달의 기록을 정리하는 것, 메모 습관은 1년의 목표를 달성하는 하나의 계획과 실천이며, 실천은 또다른 꿈을 만들어 나간다. 망각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있어서 메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우리들에게 망각되고,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때, 후회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수첩과 종이, 필기구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냅킨에 적고, 포스트잇에 적는 것, 누군가에게 필기구와 종이를 빌리는 것은 메모의 기본 자세가 아니며, 순간 순간의 생각과 기억들을 메모를 통해 구체화하고 그림으로 만들어 나간다. 더 나아가 메모는 하루 하루 해야할 것을 빠트리지 않는 과정이다. 우리는 대체로 미루는 습관이 많다. 오늘 못하면 내알하지 뭐, 내일 할 것은 모레하는 습관, 그런 습관을 메모를 통해 다잡아 나가며, 시간의 낭비를 줄여 나간다. 더 나아가 나에게 감사하는 습관, 주변 사람에게 감사하는 습관을 메모를 통해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꿈이 있으며, 그 꿈을 현실로 이루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는 실천하지 않는다. 메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이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나에 대한 신뢰, 상대방에 대한 신뢰는 메모를 통해 시작되고, 메모를 통해 완성된다.메모의 주제는 각자 다르지만, 그것은 나의 성장을 위해서, 나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나에게 동기 부여를 위해서 존재하고, 구체화 한다.. 


메모를 통해 나쁜 습관을 멀리하고 좋은 습관을 끌어당길 수 있다. 현재 나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거나 변화를 주고 싶다면, 그것을 메모로 구체화하면 된다. 메모는 막연함 속에 놓여진 나 자신의 현재 상황에 변화를 가져다 준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자극이 되며, 자극은 누군가에게 기적을 가져다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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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 이미령의 위로하는 문학
이미령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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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낼 때와 34개의 이야기를 담아낼 때는 그 느낌이 사뭇 달라지게 된다. 이 책을 며칠간 망설이고 주저했던 건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책 속에 다양한 책이 등장한다는 건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하게 된다. 또다른 책을 알 수 있는 설레임과, 다시 그 책과 접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 그동안 읽었던 비슷한 책들,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모두 읽어야지 다짐하지만 , 어느새 그 약속은 공염불이 되었으며, 신간, 새로운 책에 눈길가게 된다. 이 책에서 몇권의 책을 읽을지는 나도 확실하게 모르겠다. 아마도 다섯권 남짓 책을 접하고 말겠지, 그럼에도 누군가의 책에 관한 이야기는 설레임과 즐거우 고통과 슬픔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읽은 책만큼 이 책을 소화할 수 있는 양은 늘어난다. 설령 읽었다 하더라도 기억 속에 지워진  책은 안 읽은 책이나 마찬가지였다. 요즘 끌리는 책 프란츠 카프카의 책에 등장하는 "단식 광대"에 더 눈길이 가는 건 어쩔수 없나보다. 반면 얀 마텔의 <파이이야기>는 분명 읽었고 다시 읽어야지 했던 기억만 남은채 내 기억 속에 지워지고 말았다. 어린 왕자는 항상 단골 손님인 듯 보여지고, 얼마 전 다른 책에서 소개되었던 책 <필경사 바틀비> 가 다시 나오니 꼭 읽어봐야겠다는 욕심이 꿈틀 거리게 된다. 그렇게 내가 읽고 싶은 책과 읽지 않았지만 유명한 책, 읽은 책, 읽지 않은 책들로 구분되어지는 34개의 이야기 그 속에서 나의 기억속에 온전하게 남아있는 책은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다


"그들에겐 분명히 그렇게 할 권리가 있고, 따라서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줘야 해. 하지만 난 다른 사람들과 같이살아가기 전에 나 자신과 같이 살아야만 해.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한 인간의 양심이다." (p229)

작가 이미령님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네다섯번 읽었다 한다. 읽을 때마다 마주하는 또다른 느낌, 그 느낌이 생각이 나서 리뷰를 차마 쓰지 못했다고 한다. 나는 앵무새 죽이기를 세번 정도 읽은 것 같다. 처음 읽었을 때 스카우트의 성장소설인줄 알았고, 그러나 그것은 성장 소설이면서 그 시대를 담아내고 있었다. 2016년 2월 90세의 나이로 타계한 하퍼리는 "앵무새 죽이기" 이외에 미발표작 한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 책의 제목은 "파수꾼"이며, "앵무새 죽이기" 애 등장하는 애티커스 핀치의 모습과 다른 이야기를 담아낸다. 흑인의 인권을 지키는 양심적인 백인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으며,"파수꾼" 에서는 여느 백인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부와 성공을 쫒는 애티커스 핀치의 모습이 그러진다. 물론 스카우트도 마찬가지이다. 어린 시절 오빠 젬과 남자 친구 딜 이렇게 세명의 악동은 동네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은둔형 부레들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책에는 부 래들리를 또다른 앵무새라고 지칭하고 있다.  흑인 톰로빈슨의 변호를 자처하게 된 애티커스 핀치는느 동네에서 "깜둥이 애인'이라는 또다른 모욕적인 언어를 경험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엄마 없이 자란 말괄량이 스카우트는 아빠의 의미있는 행동에 자극받는다. 하지만 소설 "파수꾼"에는 다른 모습을 비추고 있으며, 하퍼 리는 살아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그 책이 자신의 문학가적 이미지에 흠집이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책 목록들을 기록해 나갔다. 물론 과거에 읽었던 책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중에서 눈길이 갔던 책은 루쉰의 작품이다. 우리에겐 루쉰에 대해서 노신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중국의 현실을 담아낸 루쉰의 책은 중국에 대해서 알게 해 주는 의미있는 책이다. 우리에게 아 Q 정전, 광인일기, 그 이외에 다른 여느 책들 하나 하나 확인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가령 창문이 하나도 없고 무너뜨리기 어려운 무쇠로 지은 방이 있다고 하세. 만일 그 방에서 많은 사람이 잠이 들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이 막혀 죽을 게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죽는다면 죽음의 슬픔을 느끼지 않을 거네. 지금 자네가 큰소리를 쳐서 잠이 깊이 들지 않은 몇몇 사람을 깨워 그 불행한 사람들에게 임종의 괴로움을 맞보인다면 오히려 더 미안하지 않은가?"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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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독종 - 한국인, ‘승부사의 DNA’가 다시 시작된다
황인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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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DNA 가 바로 독종이다. 악과 깡으로 똘똘 뭉쳐진 우리는 일제 시대의 잔혹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지금까지 버텨왔다. 견디고 인내하는 것, 가진 것 없는 우리에게 그 두가지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1960년대 필리핀과 케냐보다 더 못살았던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잘 살게 된 그 밑바탕에는 바로 삶 속에 거울처럼 비추어진 독종의 자화상이다. 여기서 저자는 그런 우리가 가진 과거의 독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 "꿈꾸는 독종"이 되라고 말하고 있다. '꿈꾸는 독종'이 되기 위해선 먼저 나를 알고 대한민국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외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말하고 있는 후진국형 인재로 인해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건 사고들로 인해,  우리가 이룩한 많은 것들에 대해 깍아내리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다. 50년간 우리가 이룩해 놓은 많은 유산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엿볼 수 있다.그동안 직진만 해 온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그들에게 이제 어두운 그림자와 때를 털어내고 '꿈꾸는 독종'으로서의 자세가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가치는 바로 '꿈'이다. 목표와 결과에 충실한 삶은 성공와 열매를 따는 것에 젖어 있었으며, 부정과 부패를 조장해 왔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는 허울 뿐이었으며, 목표와 결과에 도취되고 퇴색되어갔으며, 사라지고 말았다. 이젠 그런 한국인의 모습은 제4차 산업 혁명을 코앞에 두고 달라져야 한다. 기존에 우리가 익혀왔던 관습들, 그것은 스스로에게 때로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변화를 거부하고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유가 된다. 과거 우리가 가졌던 공동체를 다시 회복하는 것, 더 나아가 창의력이 인정받는 사회로 변모해야 한다. 협동과 융합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한국인이 가지는 특별함과 긍정적인 기질, 함께 어우러져 비빔밥처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이런 변화는 바로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며, 나를 알게 될 때 그것은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창의성'이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과거의 공부방식은 앞으로 나에게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남들이 하는 공부, 억지로 하는 공부는 내가 원하는 성공을 만들어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점수에 다라 서열과 성공이 결정되는 과거의 모습은 이제 바뀌게 된다. 과거의 인재상은 앞으로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장을 바꾸는 새로운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다. 과거처럼 한사람의 천재가 수많은 이들을 먹여 살리는 시대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상, 성공하기 위한 인재상은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다른 공부법이다. 여기서 남다른 공부법이란 호기심을 가지고 살아가며, 내가 원하는 공부, 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며, '나만의 학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나에게 해머를 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며 더 나아가 남들과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융합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 그런 과정이 반복된다면 스스로가 자신감을 드높일 수 있으며, 스스로의 가치를 세상 속에 내보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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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 -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자본주의의 진실
미즈노 가즈오 지음, 이용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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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본주의의 태생과정과 디플레이션 경제 속에 있는 일본의 현주소에 대해분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종말과 그 이후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거대 자본가와 정부 권력의 유착 속에서 자본주의는 어떻게 고착화 되었으며, 그 안에서 자본주의가 가지는 무한한 확장성은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하게 된다. 100년전 우리의 모습과 현재, 그리고 100년 후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지,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맞이하고 있다. 1990년대 미국을 위협하는 유일한 국가 일본은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성장이 멈춰 버렸으며, 디플레이션 경제 체제를 유지 하고 있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 가고 있으며, 그 안에 보이지 않는 거대 권력 금융 자본가의 실체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일본 정부가 껴안고 있는 국채는 일본 국민이 채워나가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 일본의 현주소다.


산업 혁명 이전 우리의 모습은 서양과 동양은 정체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근대 이전의 중세 시대, 서양은 교회와 신을 우선시 했으며, 돈을 이용한 수익 창출을 금지해 왔다. 지금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자의 개념은 중세 시대에 죄악시 되었으며, 교회 권력은 돈을 이용해 이자를 받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여기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관이 코페르니쿠스의 과학에 의해서 무너졌다. 그것은 세상의 큰 변혁이다. 세상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며,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개념은 오류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창조론은 진화론으로 바뀌게 되었다.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그 개념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며, 교회를 신봉하는 이들의 절대적인 믿음이 점차 무너지게 된다. 교회의 권력과 신적인 가치는 붕괴되었으며, 자본가의 힘이 커지게 되었다. 동인도 회사가 나타났으며, 영국 제정의 절반을 국채의 형태로 동인도 회사가 가져가 버렸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삼성이 정부의 예산의 절반인 200조원을 손에 쥐고 주물럭 거리는 것과 마찬가지의 행동을 그 때 당시 동인도 회사는 하고 있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절대적인 대명제가 있었고, 그것이 해양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동인도 회사는 중세 교회 권력과 충돌하지만, 벗어날 명분이 쌓이면서 또다른 권력의 한 축이 되었다. 그것은 커다란 자본가가 잉태하는 이유가 되었고, 금융이 발달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책에는 디플레이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은행은 고객이 맡겨놓은 돈에 대해서 수수료 명분으로 돈을 떼어간다. 그것은 고객의 세금을 갈취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이런 모습은 중세에도 있었고, 그것은 또다른 세금의 형태였다. 사람들이 은행에 맡겨 놓은 돈은 중세시대 봉건 영주들이 대성당을 건립할 수 있는 자본으로 바뀌었으며, 힘이 되었다. 금융 자본은 사람을 부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며, 그들에게 불안을 주입시키면, 커다란 이익을 스스로 만드는 방법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정부가 제도를 만들면서 관망하는 은행의 모습은 앉아서 코푸는 격이며, 고객의 돈이 자신들의 수중에 들어오게 만들었다. 정부에게 이익이 되고, 은행에게 이익이 되는 또다른 규칙과 룰을 만들어 갔으며, 그들은 돈을 활용해 버블을 키워 나갔다. 버블이 커지면 커질수록 가계의 부담은 늘어났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은 그 위험에 대해 무관심하다. 괜찮다 괜찮다 말하면서 정작 큰 문제가 나타날 때 그들은 자신의 돈을 챙기고 달아났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경제 거품이 꺼지는 그 순간을 들여다 보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난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거품을 만들어 나가고 누군가 피눈물을 흘리는 그 순간에 거대한 이익을 생긴다는 걸 알고 있기에,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갔다.


결국 자본주의는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 100년전 우리 사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 그걸 깨닫게 된다. 산술적인 증가가 아닌 기하급수적인 증가와 확대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과 마주하게 되고, 자본의 공급 과잉, 부동산의 공급 과잉, 더 나아가 재화의 공급 과잉은 자본주의가 꿈틀거리게 하는 핵심 가치인 성장과 무한한 확장에 제동 걸 가능성이 커져가게 된다. 성장과 확장에 브레이크를 거는 결정적인 원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수요에 비해 공급의 과잉에 있다. 임계지점을 넘어서는 그 순간 뻥튀기 기계가 터지는 것처럼, 사람의 힘으로는 통제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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