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생산법 -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책, 정재승 서문
제임스 웹 영 지음, 이지연 옮김, 정재승 서문 / 윌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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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답답한 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는 비극이다. 전보다 얻는 정보의 양은 많아졌고, 심지어 경험도 많이 축적돼 좋은 아이디어를 판단할 능력은 상당히 늘어났다.하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내 머리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7-)


고대 뱃사람들에 따르면 종종 지도상으로는 푸르고 깊은 바다뿐인 곳에서 불현듯 수면 위로 아름다운 산호섬이 출현할 때가 있다고 한다.그래서 마치 그 위로 어떤 마법이 서려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말이다.나는 아이디어도 그런 식이라고 생각한다.생각의 수면 위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마법 같은 기운과 함께 아이디어가 불쑥 출현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하지만 남태평양의 산호섬은 수면 아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산호가 열심히 활동한 결과라는 사실을 이제는 과학자들은 물론 누구나 알고 있다.(-35-)


먼저 작업을 질서 있게 할 수 있고,부족한 지식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또 자료 수집이라는 업무를 게을리하지 않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글로 표현된 자료를 하나씩 검토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아이디어 생산 과정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 (-67-)


첫째 자료를 모은다.당면한 문제와 관련된 자료와 일반적 지식 둘 다를 꾸준히 저장하면서 점 점 풍부해진 자료를 수집한다.

둘째, 머릿속에서 이 자료들을 꼭꼭 씹어서 소화시킨다.

셋째.부화단계,의식적 생각이 아닌, 다른 것들이 종합작용을 할 수 있게 내버려둔다.

넷째,실제로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단계,"유레카! 이거야!" 단계.

다섯째, 아이디어를 실용적 용도에 맞게 개발하고 다듬는 마지막 단계.(-83-)


제임스 웹 영의 <아이디어 생산법>의 원제는 1988년에 출간된 책이다.이 책이 나올 때만 하여도 아이디어는 우리 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누구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사회적 구조가 있었다.누군가 한가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면, 그 아이디어 하나로 평생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던 그 시기였다.그때 당시 발명가는 샘솟는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는 직업으로, 아이디어를 업으로 삼았던 이유였다.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공식이 그 때엔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았고, 시대적으로 앞서 나간 책이었다고 단정해 볼 수 있다.


익숙한 것도 처음에는 낯설다. 휴대폰이 그렇고, 스마트폰이 처음 나올 때도 그랬다.과학적 아이디어를 특허와 연결면서,수많은 특허의 산물이 엮여 있는 것이 스마트폰이다.단순하고 조악하고, 디자인 마저 촌스러웠던 1980년대 초반에 아이디어 한가지만으로 제품을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돈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시대의 모습이 아이디어는 전문가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무언가로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아이디어의 첫 출발점을 이야기 한다.아이디어는 그냥 쉽게 얻어지지 않았다.자료와 데이터,경험이 산물이 아이디어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낯설고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자꾸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다. 그 과정에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는 힘은 생길 수 있고, 아이디어가 돈을 버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돋음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지금은 지극히 보편화되어 있지만, 1980년대에는 보편적이지 않은 아이디어 생산법, 아이디어를 업으로 삼고 있는 카피라이터의 조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21세기 현재의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보다, 30년전 시대적 배경을 기준으로 읽어 나가야 그 깊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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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 - 서른 이후 세상은 심리전이 난무하는 난장판이다
웨이슈잉 지음, 정유희 옮김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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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계 속에서 사람들이 안정감을 느끼는 거리는 ,허리에 풍선을 달았다고 가정할 때 서로의 풍선이 닿을락 말락 하는 정도라고 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 거리를 '개인적 풍선' 또는 개인적 공간'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친밀한 정도에 따라 이 공간의 크기를 조절하곤 한다. (-45-)


정말로 성공하여 여유가 넘치는 이들은 완전무결함을 내세우지 않는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지닌 사람은, 다른 분야에서는 자신이 얼마나 엉성하고 모자라는지를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수많은 성공한 이들이 써낸 자서전이나 경영서를 보라. 어떤 난처한 상황에까지 처해봤는지 소개하는데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골이 깊을수록 지금 올라선 산이 높다는 반증이 되므로, 이들의 실패담은 아무런 약점이 되지 않는다. 승자의 여유를 가지라,그리고 약함을 드러냈을 때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라. (-95-)


악의는 위기에 첳란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 때 긍정의 각인 효과가 일어나며, 그 대상이 설령 적국의 장수일지라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병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무조건 전쟁을 선택하지 않는다. 완강히 버티는 상대방을 막다른 골목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공격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럽고 위험한 방법이다.예상치 못한 호의와 부드러운 태도가, 한껏 움츠리고 방어태세를 취한 상대방에게 무엇보다 강한 설득의 효과를 발휘함을 잊지 말자.(-107-)


내 낚싯바늘 앞을 헤엄치는 상대방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성의없고 허술한 미끼라면 결코 물지 않을 것이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심리전에서는 결코 타인의 의도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거둘 때, 자기만의 견고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상대를 유인하고 싶다면 작은 것을 내어줄 때의 초조함을견디는 인내심도 필요하다.작은 미끼에 일희일비하는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벗어나야 내가 원하는 큰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137-)


학창 시절 평범한 아이가 성장하고,어른이 되어서 다시 총동창회에 만날 때가 있다.그때 가끔은 평범한 아이가 어느 순간 높은 사회적 직위를 거지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들이 그렇게 갑자기 성공을 하고 출세를 하고, 새로운 길,사회적 명망이 높은 사람,성공한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었던 그 경계선은 딱 서른 그 언저리일 것이다.서른을 어떻게 잘 지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사회적인 명망은 충분히 바뀔 수 있고,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기회를 포착하느냐는 스스로에게 주어진 또다른 문제이기도 하다.즉 서른에게 필요한 것은 심리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결단과 처세술이 필요하며,새로운 인생사,새로운 길을 떠나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서 판가름난다.더군다나 자신의 인생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끝없이 추락할 수 있고, 밑바닥 인생이 높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나고 보니 서른에게 가장 힘든 것으로 ,여유와 배려, 관대함과 인내였다.이 네가지 요소들은 다양한 경험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골 국물 속에서 우러나오는 고유의 가치이다.어떤 사람은 위기 앞에서 태연자약한 모습을 보여주고,누군가는 위기 앞에서 우왕자왕 한다.딱 보아도 우리는 누가 강한지 누가 약자인지는 위기 앞에 놓여진 풍전등화같은 촛불의 모습에 고스란히 잘 나타나 있다.여기서 준비된 사람은 위기 앞에서 언제 어디서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스스로  냉정해질 줄 안다.수많은 변수들 앞에서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인생이 기준이 되는 것이다.더군다나 성공하기 위해서 자신의 강한 모습만 보여준다고 하여,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현재 강하다고 그 사람이 강한 사람이 아니며, 내 앞에 놓여진 예민한 고양이에게 부드러움과 여유로움으로 다가갈 수 있을 때,그 사람은 비로서 자기 스스로 승자의 여유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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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 - 거장의 명언에서 길어 올린 38가지 삶의 지혜
김환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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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다.때로는 보수가 변화와 더 친하다. 보수적 가치의 수호에 가장 절실한 것도 변화다.근대 보수주의의 아버지인 에드먼드 버크도 역설했다.(-25-)


행복은 비누와 같다.꽉잡으면 튕겨나간다.행복도 적당한 악력이 필요하다.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 대장정의 출발점은 우리 자신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헹복은 우리 스스로에 달렸다." (-57-)


"세상에는 분노가 필요하다.세상이 계속 악을 빈번하게 허용하는 이유는 세상이 충분히 분노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129-)


오늘을 잡지 않고는 내일을 잡을 수 없다. 오늘을 잡으려면 오늘을 신뢰해야 한다.오늘을 신뢰한다는 것은 '오늘의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랠프 에머슨은 이를 강하게 주장했다. "자기 신뢰는 성공의 첫째 비결이다." (-165-)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말들 하지만, 사실은 권력이 부패하기 쉬운 사람들을 끌어당긴다는 게 진실에 더 가깝다. 건전한 사람은 보통 권력 이외의 것들에 끌린다."(-204-)


"개인과 개인 사이의 경쟁은 반목을 낳고 사기를 저하시키지만 조직끼리의 경쟁은 사기를 진작시키고 창의성을 고무한다." (-234-)


내 앞에 명문장이 주어진 이유는 내에게 꽂히는 몇개의 문장을 가슴에 새기라는 것이다.특별한 문장은 나의 가치관이 되고,내 삶의 정체성이 될 수 있다.살아가면, 무엇을 해야 하고,어떤 것을 해야 하며,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우리들에게 ,미리 누군가 만들어 놓은 문장들은 그 문장이 가지고 있는 힘이 시간을 초월하게 된다.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상황에 있다. 그건 나의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서 나에게 깊이 와닿는 문장이 달라질 거라는 의미였다.항상 의구심을 품고 무언가를 알려고 한다면,나에게 맞는 문장을 얻게 되고, 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 그건 우리가 요구하는 것들이며, 그 안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다.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무엇을 선택하고,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되새김해 나가야 한다.특히 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은 내 앞에 놓여진 모든 것들이 허투루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텍스트 속의 오묘한 철학이다.그건 우리 스스로 어떤 것을 생각할 때, 문장 속의 철학이 나에게 확 꽂힐 때,절대 잊지 못하는 특별한 하나의 문장이 될 수 있다.즉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나의 문장은 충분히 새로운 것으로 바뀔 수 있고,나 자신의 현재의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이 책에 나오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겨진 특별한 문장들이 나자신에게 와닿았던 이유는 그 문장들이 나의 처지를 헤아려 주고 있지 때문이다.내가 선택한 문장,나를 위한 문장들 하나 하나가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나 스스로 과거만 바라보고 살지 않으며, 미래만 들여다 보지 않는 것,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내 안에 행복의 씨앗은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그리고 행복이나 불행이나 내 앞에 놓여진 수많은 번뇌들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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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큰 세상 천천히 읽는 과학 3
안창진 지음 / 현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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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문제집을 풀다가 풀이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있으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앱에 올립니다.그럼 몇 분안에 선생님이 직접 문제 풀이를 올려 줍니다.여러분은 그 선생님이 누군지 모르고, 선생님도 내가 누군지 모릅니다.하지만 문제로 서로 연결되고,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34-)


돈의 쓰임이 자유로워지면 우리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사람들이 모두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 기록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나라에서 세금을 매기기 편리해집니다.올바르게 거둬들인 세금은 다시 우리 국민들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그리고 큰돈도 은행을 거치지 않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고,쉽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105-)


최근 인공지능은 열심히 의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의료 영상 인공 지능으로,딥 러닝을 통해 각종 의료 영상기럭들을 배우고 있습니다.CT-MRI 촬영영상과 의사 선생님 감수를 바탕으로 어떤 병이 있는지를 분석하는 법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상 속에 암이 존재하는지, 암이 될 가능서이 있는지 등에 대한 판단를 인공지능에게 맡기는 것입니다.이렇게 학습된 인공 지능을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해 본 결과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병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142-)


낯설음과 익숙함,기술은 처음 등장할 때 대중들에게 낯설음으로 다가가게 된다.그 기술에 대한 낯설음은 널리 쓰여지면서 , 대중적으로 바뀌고, 차차 익숙함으로 전환된다. 그 과정 속에서 기술 조기 수용자가 생겨나고,그들을 얼리어답터라 부르고 있다.시대가 급변하고, 기술이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우리사회가 바뀌는 그 주기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음을 알게 된다.그건 기술에 대한 불신에서 신뢰로 바뀌는 순간이며, 사회의 급변은 기술에 대한 신뢰와 척도에 기인하고 있다.그 안에서 우리 사회를 급변하게 만든 매개체가 컴퓨터이다. 컴퓨터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바꿔 놓았지만, 줄이 있어야 하고,장소 이동성에 제약이 있었다.어떤 한 장소에 앉아서 작업을 하는 경우 컴퓨터가 요긴하게 쓰여지지만, 우리 삶이 항상 한곳에 고정적인 경우는 없다.


유선 인터넷이 무선인터넷으로 바뀌면서,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맥을 같이하게 된다.점점 더 빨라지는 모바일 무선 인터넷 기술은 스마트폰을 매개체로 한 시대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과거에는 웹에 사진을 올리려면 카메라가 필요하였고, 무거운 캠코더가 필요하다.그리고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도 같이 필요하다. 카메라와 캠코더의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하였고, 그 과정에서 웹에 올리는 시간이 거의 실시간에 가까워지게 된다.즉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바로 답을 얻게 된다. 과거에 페이스북에 실시간 방송을 즐기려면 어느정도 장비가 필요했지만,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물론 좀 더 세밀하게 방송을 하려면 기존적인 영상 장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하면, 간편해졌고,쉬워졌고,편리해졌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또다른 상상을 하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응용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장소 이동이 쉬워졌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상상속의 인공지능이 아닌 현실 속의 인공지능이 나타났으며, 딥러님 기반 인공지능은 과거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과 차별화하게 된다. 학습하는 기계가 우리 앞에 놓여진 이유다.사람들은 그 안에서 인간이 보고 듣고 느끼는 현실 세계들을 가상세계로 옮기고 싶어한다.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나타나고 빅데이커 기반 인공지능의 성능이 높아진 이유는 여기에 있다.이 책은 스마트폰에 능숙하지 못한 세대, 10대 청소년 보다는 기존의 아날로그에 최적화된 기성세대에게 필요한 책이다.기술의 발달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창출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가능성을 만들수 있는지 스스로 고민해 볼 여지를 남겨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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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스케이프 - 이용준 장편소설
이용준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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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피시스케이프는 지극히 밖시, 물고기, 물과 친화적인 문체이다.소설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 때,세상을 물과 바다,낚시와 엮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현실이며, 소설의 주제와 장르,문체는 독자들에게 도외시하기에 딱 좋다고 말할 수 있다.하지만 바로 저자는 그점을 노렸다.스스로 소설의 장르에 있어서 아웃사이더적인 기질을 추구하고 있다.특정 독자를 향한 저자의 무모한 시도,그 과정에서 인간이 낚시를 즐기며, 낚시는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물고리를 낚는 사람과 인생을 낚는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고찰해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즉 인간이 월척을 낚으려는 허황된 욕망의근원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이현태이다.어려서부터 남들과 다른 가족사가 있었으며,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된다.즉 자신의 인생에 예고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오면서,현태  스스로 낚싯밥의 물고기가 되고 말았다.현태의 친구 고현도와 정호길,그들은 어려서 부터 친구였고, 독일 유학을 하고 돌아온 정호길은 현태의 문학적인 씨앗이지만, 도전과 용기바 부족한 현태는 그것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정호길은 유학 이후 시대적인 흐름 변화 속에서 학문의 가치 또한 시류에 따라가지 못한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 인문학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타협을 하게 되는 자칭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현태와 고현도, 정호길은 같은 낚싯밥에 묶인 생선이 되고 말았다.


삶과 죽음은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닌,서로 얽혀 있고, 묶여 있었다.이 소설이 비극으로 느껴진 이유는 우리가 생각한 친구라는 개념에 대해서 결코 긍정적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현태와 고현도,정호길, 이들은 서로가 각자 점이었고,서로를 연결하면, 형태를 갖춘 삼각형이 된다.하지만 세사람 중 한사람이라도 빠진다면, 도형은 될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즉 완전수라 하는 3이라는 숫자에서 하나가 빠진 2가 되는 그 순간 ,누군가의 부재를 고스란히 느끼고 말았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지면, 같은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면서, 서로 비극의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린 이유였다.수몰지구 안에서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로 인해 자신의 삶에 있어서 가정에 대한 집착을 보이게 되고,예민함을 느끼는 현태의 자화상이 도드라지고 있다. 친구에게 보증을 잘못 서고, 그로인해 스스로가 정한 기준을 깨버린 채 방치된 현태, 매사 무언가를 할 때마다 명확한 기준을 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면서,지켜야 하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즉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내적인 마음의 동요는 낚시바늘에 걸린 생선과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은 지극히 판타지이면서,우리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추하게 된다.우리는 젊을 댄 무모했다.도전과 용기가 충만한 상태에 놓여지게 된다.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스스로 망실여지고, 머뭇거리게 된다. 도전 속에서 실패는 곳 자신의 인생이 망치는 근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며, 어떤 하나의 실수가 나비효과처럼 또다른 문제의 발단이 될 때 스스로 후회와 자책의 이유가 된다.특히 소설 속에서 현태와 고현도,정호길,이들은 긍정적이든,부정적이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운명적인 삼각 굴레였다.어릴 적 기억, 트라우마는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삶에 영향이었고, 방황하게 된 현태는 자신의 마음을 두 여인, 두나와 민희에게 정과 마음을 섞게 된다.즉 무엇을 보더라도 민희를 그리워하게 되고,현태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낚시에 걸린 물고기 신세였다.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서울외곽도로'라는 울타리에 갇힌 물고기처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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