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 - 거장의 명언에서 길어 올린 38가지 삶의 지혜
김환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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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다.때로는 보수가 변화와 더 친하다. 보수적 가치의 수호에 가장 절실한 것도 변화다.근대 보수주의의 아버지인 에드먼드 버크도 역설했다.(-25-)


행복은 비누와 같다.꽉잡으면 튕겨나간다.행복도 적당한 악력이 필요하다.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 대장정의 출발점은 우리 자신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헹복은 우리 스스로에 달렸다." (-57-)


"세상에는 분노가 필요하다.세상이 계속 악을 빈번하게 허용하는 이유는 세상이 충분히 분노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129-)


오늘을 잡지 않고는 내일을 잡을 수 없다. 오늘을 잡으려면 오늘을 신뢰해야 한다.오늘을 신뢰한다는 것은 '오늘의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랠프 에머슨은 이를 강하게 주장했다. "자기 신뢰는 성공의 첫째 비결이다." (-165-)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말들 하지만, 사실은 권력이 부패하기 쉬운 사람들을 끌어당긴다는 게 진실에 더 가깝다. 건전한 사람은 보통 권력 이외의 것들에 끌린다."(-204-)


"개인과 개인 사이의 경쟁은 반목을 낳고 사기를 저하시키지만 조직끼리의 경쟁은 사기를 진작시키고 창의성을 고무한다." (-234-)


내 앞에 명문장이 주어진 이유는 내에게 꽂히는 몇개의 문장을 가슴에 새기라는 것이다.특별한 문장은 나의 가치관이 되고,내 삶의 정체성이 될 수 있다.살아가면, 무엇을 해야 하고,어떤 것을 해야 하며,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우리들에게 ,미리 누군가 만들어 놓은 문장들은 그 문장이 가지고 있는 힘이 시간을 초월하게 된다.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상황에 있다. 그건 나의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서 나에게 깊이 와닿는 문장이 달라질 거라는 의미였다.항상 의구심을 품고 무언가를 알려고 한다면,나에게 맞는 문장을 얻게 되고, 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 그건 우리가 요구하는 것들이며, 그 안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다.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무엇을 선택하고,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되새김해 나가야 한다.특히 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은 내 앞에 놓여진 모든 것들이 허투루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텍스트 속의 오묘한 철학이다.그건 우리 스스로 어떤 것을 생각할 때, 문장 속의 철학이 나에게 확 꽂힐 때,절대 잊지 못하는 특별한 하나의 문장이 될 수 있다.즉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나의 문장은 충분히 새로운 것으로 바뀔 수 있고,나 자신의 현재의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이 책에 나오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겨진 특별한 문장들이 나자신에게 와닿았던 이유는 그 문장들이 나의 처지를 헤아려 주고 있지 때문이다.내가 선택한 문장,나를 위한 문장들 하나 하나가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나 스스로 과거만 바라보고 살지 않으며, 미래만 들여다 보지 않는 것,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내 안에 행복의 씨앗은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그리고 행복이나 불행이나 내 앞에 놓여진 수많은 번뇌들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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