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롤랑 1
자유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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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아델 왕국이 있었다. 그 왕국에서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다리 짧고, 네발로 다니는 아장 아장 웰시코기 왕자 롤랑은 신으로 인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다. 즉 인간이 가지고 있었던 똑똑함과 영민함,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웰시코기 왕자에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힘을 신이 부여하게 된 것은 인간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다. 인간의 오만함과 탐욕은 신이 준 능력을 정확한 곳에 쓰여지지 않았고, 신은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인간에게 벌을 내리게 된다. 그 힘을 웰시코기에게 부여하였고, 인간이 사라닞 세상을 남은 생명들은 좋아하였다.한편 웰시코기 왕자 롤랑은 인간의 모습을 잃어버린 어머니 엫레노아 여왕를 찾아 먼 길을 떠나게 된다. 롤랑이 향하는 목적지는 신과 통하는 사제를 만나 어머니를 인간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여기서 롤라의 모험은 혼자마의 모험이 아닌, 왕실 경호원 이디와 함께 떠나는 길고 긴 모험이었으며, 곳곳에 악마의 형태로 나타난 몬스터가 나타나게 된.그리고 롤랑은 자신과 같은 날 태어난 형 올리비에를 만나게 되었으며, 신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대사제 로데를 찾아 떠나게 되었다. 


마법과 영웅,그리고 몬스터, 경이로운 힘을 가지게 되면 ,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자신의 힘을 뛰어넘게 된다. 웰시코기가 되어버린 엘레노아 여왕을 위해, 신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롤랑의 자연스러운 그 모습,인간이 가지고 있는 탐욕과 질투, 오만과 분노,악한 정기들로 인해 악마가 되어지는 이들을 물리치기 위한 긴 여정 속에서 롤랑은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현재의 롤랑이 앞으로 닥치게 될 미래의 모습,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유혹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웅이 되는 멍뭉미스러운 웰시코기 왕자로 거듭나길, 바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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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줄 의미 찾기의 기술
프랑크 마르텔라 지음, 황성원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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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아주 소중하다는 기분과 그 기분의 근거를 대지 못할 수 있다는 앎 사이의 불일치가 바로 부조리함의 정체다. 철학자 토드 메이는 이를 "의미를 찾는 우리와, 그걸 내주지 않으려는 우주와의 대결"이라고 부른다. (-22-)


17세기와 18세기를 지나면서 행복은 외적인 번역에 대한 것에서 내적인 감정 혹은 존재 상태로 서서히 지화하기 시작했다. 토머스 재퍼슨이 독립선언문에서 "삶과 자유,행복의 추구"에 대한 유명한 말을 했을 때, 그가 의마한 행복에도 번영의 잔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 이후로 행복은 긍정적인 내적 감정 또는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경험하는 경향을 일컫게 되었다. (-41-)


1834년에 토머스 칼라일이라는 한 남자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간단해 보이는 질문을 넌지시 던졌고, 그 이후로 우리는 전 사회적으로 그 실존적 후광를 붙들고 씨름하고 있다. (-83-)


제대로 바라보면 가장 별 볼일 없는 그 어떤 사물도 하찮지 않다. 모든 사물은 철학적인 시각으로 보면 무궁함 그 자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과 같다.
-토머스 칼라일 <<의상철학>>,1834년 (-84-)


그것은 바로 과학적 세계관이 인간의 가치관은 측면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어떤 단서도 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칼라일은 "방화용 토치만 있고, 망치는 없는 건가?" 라는 말로 과학의 문제를 가장 잘 표현했다. (-116-)


인생 안에서의 의미는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그건 간단하다. 인생의 의미는 잊어라.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존재일 때 당신의 인생은 당신에게 의미 있어진다. 가령 친구를 돕거나, 사랑하는 나와 특별한 순간을 함께한다거나, 간단하게는 선량한 철학자에게 아주 필요한 맥주를 사줌으로써 그와 관계를 맺는 식으로 말이다. (-160-)


더 의미 있는 인생에 이르는 경로는 많을 수 있다.하지만 나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의미 있는 삶에 이르는 두 가지 중요한 경로에는 자신과의 관계 맺기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맺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진정성과 통달을 통해 당신 자신과 관계를 맺고, 친밀한 관계와 긍정적인 기여를 통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자신과의 관계 맺기는 개인적인 성취로 이어진다.이는 진정성에 대한 것,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추구하고 말과 행동 모두에게 진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214-)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한 것은 없지만 마치 당연한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내 앞에 놓여진 의식주가 당연하게 놓여져 있는 것처럼 우리는 살아간다. 그 당연한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행복이 아닌 불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커지고, 내 삶에 대한 방향성, 나침반, 기준과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의 기준과 가치는 나 스스로 내 삶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삶의 목적을 삶의 의미,인생의 의미를 찾는 것을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보았다. 속담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사람은 이름을 남긴다에서, 내 이름이 곧, 내 삶의 의미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한 것처럼 착각하는 인간의 오류였다. 조선시대 뛰어난 장군 이순신 장군에게 직접 삶의 의미를 물어본다면, 분명히 말하지 못할 것이며, 삶의 의미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은 1834년 이후,토머스 칼라일에 의해서였다. 


그 이후 ,우리는 끊임없이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고자 하였다.그 과정에서 내 삶의 믜미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나의 직업, 노동에 대한 가치,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었다. 즉 철학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삶에 대한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과학적 세계관이 점차 발달하게 된 이유,우리 사회가 점차 전문화된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이유도 그러하다.죽음 이후에 내 이름이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삶의 의미에 대한 집착에 있다.


즉 삶의 의미에 대해서 버리고,나와의 관계,타인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나의 삶에 대한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서다. 집착하지 않으면서, 삶의 의미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것, 나눔과 배려, 최성을 다해 나와 타인에 대한 관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면, 나의 존재는 남들에게 알려질 수 있고, 나에게 주어진 삶을 알차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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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맞지 않는 아르테 미스터리 18
구로사와 이즈미 지음, 현숙형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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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에 비해 비교적 크고 둥근 머리.측면에는 겹눈이 있고, 개미처럼 완강해 보이는 턱을 갖고 있다. 머리 아래쪽은 나방 애벌레를 닮았다. 애벌레와 다른 점은 지네처럼 무수하게 달린 다리일 것이다. 미하루는 기겁을 하고,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11-)


하지만 미하루의 생각은 달랐다. 부모라고 하는 건 일단 아이가 태어나버리면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그 역할을 내팽개치는 건 허용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부족한 자식이라 해도 그 아이를 만든 것은 부모니까.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 (-59-)


보통 애벌레의 배다리는 네 쌍에서 일곱 쌍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이치의 경우, 가늘고 긴 두 쌍의 가슴다리 아래로 지네강처럼 체질마다 다리가 여러 개 돋아나 있다. 쌍이 아니라 체절마다 하나에서부터 다섯 개까지 불규칙하게 갖춰져 있다. (-122-)


미하루는 시댁 식구들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시어머니도시에는 이사오 이상으로 고집이 세고 잔소리가 심해서 미하루가 하는 일마다 시시콜콜 트집을 잡았다. (-172-)


미하루는 노노카가 부러웠던 것이다. 절음도, 희망도 , 남편과 이인삼각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한 결심도, 그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눈부시게 반짝반짝 빛나서 질투가 났다. 겪고 있는 고생이나 잃어버린 것의 크기,상황이 나쁜 것에서는 눈을 돌리고 , 노노카의 좋은 처지와 자신의 나쁜 처지를 비교했다. 자기보다 좋은 걸 가지고 있다는 관점과 일방적인 잣대로 노노카를 평가한 것이다. (-220-)


이형을 데리고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둡고 불안해 보이는 표정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고,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 모두가 여성이었다. 젊은 사람은 40대, 그리고 미하루와 비슷한 또래인 연령대,조금 위의 초로라고도 할 수 있는 연령 대의 여자들이, 이형을 데리고 숨죽인 모습으로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은 기묘한 광겨이었다. (-286-)


소설 <인간에 맞지 않는> 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그레고리 잠자를 연상하고 있었다. 주인공이면서,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히키코모리 유이치는 집 밖을 나오지 않은 아이였다.그의 어머니 미하루는 그러한 유이치를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유이치에게 희귀병이 찾아왔으며, 이형변이 증후군으로 인해 나비의 애벌레처럼 살아가게 되어 나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환경이 바뀌고,상황이 바뀌면, 집안에서도, 바깥에서도 달라질 수 있고, 사람들은 각자 다른 선택과 결정읗 하게 된다. 유이치의 어머니 미하루는 부족한 아들을 끌어안으려고 하지만, 유이치의 아버지 이사오는 자신의 아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유이치가 새로운 종으로 바뀌게 됨으로서, 집안은 갑작스러운 불안과 마주하였고, 미하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진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 가정마다 처지는 다르지만, 어둡고 우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서로 동질감을 느끼면서,연민의식을 느끼지만,그 안에서도 각자 처해진 처지를 보면서, 비교가 나타나게 되며, 서로를 부러워하게 된다. 


소설은 또다른 교훈을 주고 있다. 그건 우리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를 볼 때,그 생명체를 부러워할 때가 있다. 치타의 빠른 발과 원숭이의 나무타는 노하우, 사자의 강함,나비의 자유로운 날갯짓처럼 말이다. 소설은 그런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지적하고 있으며, 내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을 부러워하면서, 누군가가 되고 싶어하지만 ,정작 그 꿈을 이루게 되면, 주인공 유이치처럼 다시 불만을 가질수 있다.만족하지 않는 끊임없는 불만은 자신의 삶을 해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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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교수의 한국과학문명사 강의 - 하늘·땅·자연·몸에 관한 2천 년의 합리적 지혜
신동원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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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에서는 뭉엇보다도 농업의 신,대장장이 신, 바퀴의 신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처럼 과학문명을 신화로 표현하여 과시할 정도였으니, 문명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이 갑니다. 소를 끄는 견우, 베틀, 연자방아, 푸줏간, 마구간 등에서는 농업의 풍요로움이 느껴집니다. (-31-)


첨성대 연구는 지난 수십 년간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첨성대에 애정과 관심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죠. 첨성대를 연구한 어떤 학자는 쌓은 돌을 일일이 세워봤더니 28단 360여개인데, 이는 28개 별자리와 1년의 날 수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 했습니다. (-69-)


<고려사>에서는 객성이 나타났는데 크기가 모과만 했다 고 적혀 있습니다. 한국의 천문학자들이 1073년~1074년의 기록을 계산한 결과 '아르 아쿠아리'라고 알려진 신성임을 확인했습니다. (-79-)


이를 일일이 세워본 학자들 말로는 293개 별자리, 1467개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별마다 한자로 이름을 적어놓았습니다. (-91-)


천세력은 '천 년 동안 쓸 수 있는 달력'을 뜻합니다. 정확해서 달력이 더 필요없다는 자신감에서 붙인 이름이죠. 1792년에 만들어서 이 천세력은 지금도 쓰이고 있습니다. 사주팔자 볼 때, 이삿날이나 결혼식 날 등 길일을 정할 때 쓰는 게 이 천세력입니다. 가장 완벽한 음력달력이죠. (-150-)


홍대용은 자시의 저서 <담헌서> 에 밝혀놓아씃이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당연히 빙글빙글 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사상은 '무한 우주론'까지 나아갔습니다. 하늘은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하늘에는 지구와 비슷한 천체거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는 또 다른 천체에 인간과 비슷한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171-)


나라를 다스릴 때 변방 요새의 유리하고 불리한 곳, 전쟁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백성을 통치할 때 재물과 세금이 나오는 곳, 전쟁, 나랏일의 바탕을 모두 알아야 한다. 사 농공 상의 백성들은 여행하고 왕래하는 데 무릇 수로나 육로가 험하고 평탄한가를 알아야 한다. (-230-)


반만년의 역사에서 농사는 매우 중요하였고, 그 시대의 삶의 척도가 되었다. 외세의 침입을 막고, 내부의 질서를 잡아나가면서,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한반도의 역사의 근우너에 과학과 기술이 농업과 결합된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으며, 자연을 예측하고, 인간의 미래를 예측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조선 과학의 르네상스를 형성하게 된 이유다.


이 책의 고구려와 신라와 과학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서두에는 역학이 나오고, 천문학이 나오고 있다. 하늘의 지도를 보면서, 정확한 달력과 시계를 만들었고,그 과정에서 지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던 이유는 그들의 삶을 평탄한 삶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서다. 우리의 과학기술에서 천문학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경주의 첨성대, 그리고 별자리를 예측하고, 해와 달과 별의 위치와 움직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은 기록을 하였고,그 기록이 문화유산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지도 하면 떠오르는 인물 대동여지돌르 만들어낸 김정호다. 조선후기 전국을 돌면서 발품을 팔아서, 청구도와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게 되었다. 전쟁이 발발할 때 생기는 리스크를 예상하고,공격과 방어를 선택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들 나름대로 전쟁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었던 이유다. 우리에게도 자랑스럽지만, 서구에게도 자랑으로 여겨지는 이순신 장군이 개발해낸 거북선 안에 숨겨진 과학기술은 조선의 자랑 그 자체다.


조선의 과학기술에 비해서 고려의  과학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고려도 나름대로 불교와 과학을 엮어 냈으며, 세계최초의 인쇄기숭술을 자랑하는 직지심경과, 대몽항쟁을 위해서 만들어낸 팔만대장경은 고려의 과학기술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과학하면,유럽과 아랍의 과학을 먼저 생각하지만 고려의 과학을 본다면,아랍의 과학은 중국과 고려로 넘어오게 되었으며, 그것이 다시 유럽으로 전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과학이 경제와 엮이게 되고, 무역이 활발하게 된 촉진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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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처하는 유능한 부부양성 - ‘이혼’은 남의 일일 것만 같은 ‘미혼’과 ‘신혼’들에게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에게
명랑행복부부연구소 지음, 주복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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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정하게 부모님의 시선에서 살펴보면 상견례는 협상의 자리다. 또한 평생을 업어 키운 귀한 자식을 생판 모르는 사람과 그 가족에게 '올인'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믾는 살벌한 도박판이다. 눈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기싸운에서 이겨야 한다. (-34-)


냉엄한 현실의 삶 사이에서 틈을 찾는 것 , 그 틈에 무언가를 채우는 것은 결국 마음이다. 소박한 집, 작은 방 한 칸에 살더라도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노력하고,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면 그곳이 지상 최고의 낙원이다. (-65-)


처가에 가서 앉아만 있고, 주는 밥만 받아먹으며 하품만 날리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귀한 아들을 하나 얻었다고 생각할게요."

상견례 혹은 결호식에서 처가 식구들이 시댁 식구들에게 하는 이야기다. 진짜 아들이라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마치 방관자처럼 편안히 누워 있겠지만 사위는 진짜 아들이 아니다. (-112-)


물론 출산일에 남편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일은 그 순간에 자리하지 않는 것이다. 출장, 파견, 질병 등으로 인한 불가항력이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평생 원망을 들어도 결코 쉽게 항변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171-)


군대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면,물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정답이다. 물어볼 상황이 아니라 직접 판단을 해야 한다면 그냥 하지 않는 것이 무사고 365일을 달성하는 지름길이다. 아예 명확하게 몇 가지 역할을 정하는 것도 좋다. (-200-)


21세기는 양성평등시대다. 남녀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중시하고, 그것이 실천되지 않을 대,항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과거에는 부자짓에 시집가면,숨쉬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불문율처럼 지켜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명절에, 시댁만 가지 않고, 친정집도 가는 모습은 ,21세기가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이 책은 프로포즈에서, 결혼,결혼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한 가정을 꾸릴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부부생활 원칙을 제시하고 있으며, 부부간에 서로 협력하고, 의논하는 절차를 생략하게 되면, 상황에 따라서 최악의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며,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사안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프로포즈,그리고 부부 간의 상견례, 결혼이 확정되고, 예단과 예물이 오갈 때, 그 과정 과정에는 원칙과 절차가 있으며, 각자 요구조건을 최대한 수용하는 것이 좋다. 과거와 다르게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서로의 아쉬운 점, 섭섭한 점을 토로할 때가 있다. 특히 프로포즈,예물 ,예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때, 자신의 실수 하나가 평생 원망을 듣는 문제가 발생한다.특히 임신 이후,아기를 출산할 때, 남편이 그 자리에 없다면, 최악의 상황을 만들수 있고, 서운함을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일도 많다. 즉 결혼과 이혼은 일사천리로 나타나거나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는 없다. 어떤 신호가 나타날 때,그 신호를 해석하지 못하면, 나쁜 상황에 내몰리게 되고,서로 간의 갈등 양상은 심각해질 수 있다. 특히 남편의 경우,아내가 화를 냈을 때, 아내가 그 원인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때,상당히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그럴 때, 부부간에 기본적인 원칙과 철칙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이유, 부부생활에서 현명한 선택과 결정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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