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대처하는 유능한 부부양성 - ‘이혼’은 남의 일일 것만 같은 ‘미혼’과 ‘신혼’들에게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에게
명랑행복부부연구소 지음, 주복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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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정하게 부모님의 시선에서 살펴보면 상견례는 협상의 자리다. 또한 평생을 업어 키운 귀한 자식을 생판 모르는 사람과 그 가족에게 '올인'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믾는 살벌한 도박판이다. 눈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기싸운에서 이겨야 한다. (-34-)


냉엄한 현실의 삶 사이에서 틈을 찾는 것 , 그 틈에 무언가를 채우는 것은 결국 마음이다. 소박한 집, 작은 방 한 칸에 살더라도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노력하고,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면 그곳이 지상 최고의 낙원이다. (-65-)


처가에 가서 앉아만 있고, 주는 밥만 받아먹으며 하품만 날리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귀한 아들을 하나 얻었다고 생각할게요."

상견례 혹은 결호식에서 처가 식구들이 시댁 식구들에게 하는 이야기다. 진짜 아들이라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마치 방관자처럼 편안히 누워 있겠지만 사위는 진짜 아들이 아니다. (-112-)


물론 출산일에 남편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일은 그 순간에 자리하지 않는 것이다. 출장, 파견, 질병 등으로 인한 불가항력이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평생 원망을 들어도 결코 쉽게 항변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171-)


군대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면,물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정답이다. 물어볼 상황이 아니라 직접 판단을 해야 한다면 그냥 하지 않는 것이 무사고 365일을 달성하는 지름길이다. 아예 명확하게 몇 가지 역할을 정하는 것도 좋다. (-200-)


21세기는 양성평등시대다. 남녀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중시하고, 그것이 실천되지 않을 대,항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과거에는 부자짓에 시집가면,숨쉬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불문율처럼 지켜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명절에, 시댁만 가지 않고, 친정집도 가는 모습은 ,21세기가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이 책은 프로포즈에서, 결혼,결혼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한 가정을 꾸릴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부부생활 원칙을 제시하고 있으며, 부부간에 서로 협력하고, 의논하는 절차를 생략하게 되면, 상황에 따라서 최악의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며,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사안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프로포즈,그리고 부부 간의 상견례, 결혼이 확정되고, 예단과 예물이 오갈 때, 그 과정 과정에는 원칙과 절차가 있으며, 각자 요구조건을 최대한 수용하는 것이 좋다. 과거와 다르게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서로의 아쉬운 점, 섭섭한 점을 토로할 때가 있다. 특히 프로포즈,예물 ,예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때, 자신의 실수 하나가 평생 원망을 듣는 문제가 발생한다.특히 임신 이후,아기를 출산할 때, 남편이 그 자리에 없다면, 최악의 상황을 만들수 있고, 서운함을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일도 많다. 즉 결혼과 이혼은 일사천리로 나타나거나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는 없다. 어떤 신호가 나타날 때,그 신호를 해석하지 못하면, 나쁜 상황에 내몰리게 되고,서로 간의 갈등 양상은 심각해질 수 있다. 특히 남편의 경우,아내가 화를 냈을 때, 아내가 그 원인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때,상당히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그럴 때, 부부간에 기본적인 원칙과 철칙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이유, 부부생활에서 현명한 선택과 결정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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