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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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2월 1일, 이곳 코메르시우 광장은 그야말로 충격과 혼돈의 도가니였다. 마차를 타고 코메르시우 광장을 지나던 포르투갈 황제 카를로스 1세가 공화주의자들의 총격에 의해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함께 타고 있던 루이스 왕세자 역시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7-)


그림의 중앙에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주변으로 여러 성인들이 모여 있다. 성모 마리아 뒤로 코린트 양식의 두 대리석 기둥이 받치고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은 승리의 아치이다. 아치 뒤와 아치 두 측면에 위치한 천사들로 이어지는 구도를 통해 완벼한 원근법을 표현햤다. 화가는 빛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더욱 선명한 효과를 표현하고 있다. (-71-)


웃음기 가득한 꼬마 아이가 내 옆으로 뛰어가고, 뒤이어 아이의 아빠가 감자칩으로 가득한 종이 고깔 봉투를 들고 아이를 따라갔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상점 입구에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진자 라고 불리는 오비두스의 전통 체리주를 파는 곳이었다. (-126-)


또한 순례길을 걷다 보면 사라마구의 생가도 지나치게 된다. 포르투갈의 이름 없는 시골 마을, 그것도 토지 소유도 전혀 없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주제 사라마구가 세계적인 소설가로 성장한 것이다. 아지냐가를 지나 오늘의 목적지인 골레가에 도착했다. (-193-)


1810년 나폴레옹 군의 침략에 맞서 큰 활약을 펼쳤던 영국군의 총 사령관 웰링턴 공작이 이 별장에서 지내며 로맨틱한 자연 경관에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전해진다. 하지만 1879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당시 건물들은 모두 소실되었고, 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나니 리셉션 직원이 호텔 지도를 건네 주며 자부심 가득한 표정으로 호텔을 소개해 줬다. (-254-)


실패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 준다. 나는 내게 가장 중요한 작업을 마치는 데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그런 견고한 바탕 위에서 나는 인생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기만하는 일을 그만두고 정말 중요한 일을 시작하라. -조앤롤릴- (-291-)


누군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있었던 곳, 그 사람이 머물렀던 곳, 살아왔던 곳에 관심 가지게 된다. 그곳에 꼭 찾아가 보고 싶은 심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 여행그림 대표 박영진님처럼 말이다. 작가는 포르투갈에서 페르난도 페소아와 주제 사라마구의 생가와 그들이 작품활동을 했던 곳에 머무르면서, 그들의 삶을 복기하게 되었다. 그들이 걸어온 길, 그들이 살아온 마을을 찬찬히 보면서 사색에 잠기게 되었고, 그가 살았던 그 시대를 상상하게 된다.


어행이 사색이라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람은 누구나 여행을 좋아하고,익숙한 곳에서 낯선곳으로 떠나게 된다. 한국과 다른 정서, 포르투갈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 축구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그리고 여행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순간을 내것으로 바꿔 나가고 싶은 심리가 있다.포르투갈에서 일어난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뀐 그 역사적 전환점은 작가에게 매우 중요한 영감이 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나에 의한 삶 나를 위한 삶을 충분히 느끼는 것,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과 제2의 도시 포르투, 이 도시르 중심으로 동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 유럽의 국가 포르투갈이 간직한 역사적 , 문화적 정취를 간직하게 된다.여행을 통해 사람을 알게 되고, 나라를 이해하고 되고, 문화와 역사 속에 그들의 삶아가는 방식을 깨닫게 된다. 여행에서 위로와 치유를 느끼는 이유, 사람들이 일상에서 탈출해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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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기는 비즈니스 게임
최승훈 지음 / 리치스가이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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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췐즈라는 것은 개개인, 혹은 집단이 이익과 생존을 위해 흔하게 결집해 있는 연합의 형태이기에 중국과의 사업에서 사업과 유관한 췐즈와의 연계가 얼마만큼 중요할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너를 도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망하게 하려 한다면 그것만큼은 확실하게 해줄 수 있다." 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중국인들의 적과 아군의 경계 boundary 는 혼자만이 구축 가능한 것이 아니며 동시에 개인이 맞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1-)


우리는 O 사와 공단 사이에 꽌시가 있다면 그건 메이꽌시 속의 꽌시라고 이해해야 한다. 좋은 협의도, 또 좋은 관계도 그저 좋고 괜찮기만 하니 진짜 꽌시는 없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중국인의 꽌시는 직관적으로 쌍방의 금전이 섞인다.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가 모두 치열하고 리스크를 함께 짊어진ㄷ자. 우리로 치면 '이해관계가 있다' 정도도 아니고 '한배 탔다' 정도가 맞는 표현이다. 상대의 손해가 곧 내 손해로 이어져야 한다. 심적으로 물적으로 상대에게 큰 빚이 있기에 상대의 편의를 봐주지 않으면 안 된다. 꽌시의 상대가 손해를 보면 직접적으로 나의 손해로까지 이어진다. 약점을 잡혀 상대의 무리한 요구를 피할 수 없고, 무리를 해서라도 상대를 지켜줘야 한다. 다시 말해 공과 사가 구분되면 꽌시가 없는 것이다. 이 정도는 되어야 꽌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31-)


중국은 대륙이다 . 우리가 예뻐하고 미워하고와 상관없이 스스로 격변의 시간을 겪으며 재도약하고 있는 규모의 땅이다. 우리가 이 땅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쥐어보기 힘든 숫자와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에 있자. 중국은 'high risk, high return'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 리스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58-)


J 사는 한국의 용기 제작 전문 중견 업체다. 화장품, 세정제 등에 사용되는 압축 펌프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년 가까이 된 업력과 전문성으로 한국에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했으며 고개사의 수요에 따라 중국과 미국에도 진출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압축 펌프는 다른 부자재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다. 압축이 가해지지 않는 평상시에는 밀폐를 유지해야 하며 매번 가해지는 압축에서 각 부품의 내구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어야만 설계된 만큼의 용량이 배출된다. 상상해보라.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알코올성 제품이 기화되어 막상 사용하려 했을 때 텅 비어 있거나, 어제까지 적량이 나오던 에센스 로션이 손바닥 넘치도록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제품의 지속적 사용과 직결된 기계적 부자재이기에 사업 초기 괜찮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 (-257-)


어리버리함도 기술이어야 하는 땅이 바로 중국이다. (-317-)


중국은 한국과 다른 문화와 정서가 공존한다. 한반도는 하나의 민족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다민족 국가이며, 현재 한족이 지배하는 나라이다. 하지만 이것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외침이 잦은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국에는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중국에는 일어날 수 있다, 중국의 역사에서 위촉오 세나라중에서 조조 DNA 가 중국 사회,중국인들에게 내재되어 있었다. 그래서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췐즈와 꽌시를 정확하게 알양 한다. 한국에서 삼성을 퇴출시킨다는 것은 지금 현재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글로벌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이 중국 공산당에 의해 자연스럽게 퇴출된 것을 보더라도 말이다. 알리바바 기업은 있어도, 기업의 CEO는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며, 한국의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했던 것과 비교가 된다. 


즉 중국 시장이 한국 시장의 수십배 큰 시장이지만, 이 곳의 비즈니스 현장에 진출하려면 ,중국인의 특징을 반드시 알고 가야 한다. 사회, 정치, 문화, 역사, 그들의 사고 방식까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그들의 비즈니스 방법론도 반드시 꼭꼭 씹어야 하며, 중국 시장, 중국 비즈니스가 high risk,high return 인지, 그들에게 진지한 꽌시가 무엇인지 알고 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공과 사가 엄격하게 구분짓는 한국과 날리 중국의 꽌시는 공과 사가 구별이 안 되며, 철저히 이익과 리스크에 따라 움직이는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이다. 


그래서 중국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정확하게 구별하고, 분석해 나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코로나 소독 용기 제조 업체가 성공한 이유를 본다면 , 상황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았으며, 중국의 꽌시 문화에 정통했기 때문이다. 비즤스에 있어서 리스크에 민감한 중국,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생존 비즈니스를 알 때, 크게 버리고 ,크게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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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팅 시작하기 - 고객 경험 관리를 위한 메시지 가이드
권오형 지음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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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1.어떤 사실을 알리거나 주장하거나 경고하기 위해 특별히 전하는 말
2.문학이나 예술 작품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사상이나 교훈
3.언어나 기호에 의하여 전해지는 정보 내용 (-6-)


누구나 글을 쓸 줄은 알지만 제대로 쓰기란 어렵다. 그만큼 업으로서 글은 무겁다는 의미다. 글쓰기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았거나, 관련 업을 충분히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업무에서 메시지 스페셜리스트와 같은 전문인력과의 협업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된 지 오래다. (-14-)


"모든 말은 결핍이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다 담지 못한다. 모든 말은 과잉이다. 내가 전하지 않았으면 했던 것들도 전하게 된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15-)


지난 날의 시간이 모여, 지금 나의 가치가 된다.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재 보고 ,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언제든 도움이 될 경험을 쌓기 바란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변화의 도전에는 항상 걱정과 공포가 따라온다. 압박과 부담보다는 지금의 경험이 어떤 경험으로 이어질지 기대하며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한다. 실패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때론 실패에서 더 많이 배우게 된다. (-29-)


톤은 맞추고, 매너는 갖추고 다정한 질서와 미리 약속한 범위에서 다정한 소통과 명확한 전달이 가능한 메시지의 본질은 일정한 어조와 태도 (-48-)


좋고 바른 글을 위해, 기업의 메시지 담당자나 관리자는 알아두어야 할 점이 참 많다. 특ㅎ피 요즘 세상은 한 번 노출된 메시지는 언제든 누군가에 의해 캡쳐되거나 기록이 남는다. 수년이 지난 실수도 언제든 다시 화젯거리가 되니 조심스럽다. 메시지로 노출된 단어 하나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현재의 트렌드나 유행하는 밈 또는 말과 같은 이슈와 용어에 끊임없이 안테나를 세워야 한다. (-52-)


선(線)
정해진 기준이나 정도를 잘 그어 윤곽을 바로잡아 바른길로 연결하는 기준이나 정도. (-60-)


간결한 메시지의 필요성은 UX 라이터라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정석이자 기본이다. 


뜸에서 듦으로

뜸을 들인다는 것은 단지 시간적 여유가 아니니 덜 익은 메시지라면 공들이고 공을 들여 잘 익은 메시지만 수확하고 포장해 내어 놓을 것 (-102-)


메시지를 읽으며 함께할 체크리스트
구성: 전체 구성은 잘 되어 있는가?
양 :핵심 정보를 적절한 양으로 제공하는가?
길이: 각 문장의 길이는 적당한가?
언어: 어법에 맞는 문장을 사용하였는가?
어휘를 의미에 맞게 선택하였는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이 지켜졌는가?
외래어와 로마자 표기법이 지켜졌는가? (-115-) 


사과는 사과답게

바르게 대처할 것, 상황발생 후 24시간 내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하라 바르게 사과할 것, 논리적인 스토리와 시스템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라. (-145-)


IT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UX/UI 디자인이 익숙할 것이다. 고객경험(User Experience), 고객의 제품 사용에 있어서 느끼는 심미적인 요소를 고려하여,UX/UI 디자인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어 낸다. 구글이나 애플, 삼성이 특히 디자인적인 면에서 신경쓰고 있는 곳이 UX/UI 디자인이다. 정확한 베시지 사용, 고객경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면,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UX 라이팅이라는 용어는 낯설지만 , 어던 의미인지 유추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카피라이터는 아니지만, 그들의 언어 사용법을 IT 기업에 적용하는 것으로, 구글에서 먼저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UX 라이팅이란 , 다양한 언어들 속에서 보편적인 언어 메시지를 찾아내는 것으로서, 모호하고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언어나 어휘를 걸러내는 것을 우선한다. 명료하고, 간결한 언어, 상황과 조건,목적에 맞는 바른 메시지를 쓰고, 메시지를 알아가는 순간에 메시지의 의미를 알고, 목적과 의도가 분명한 글쓰기가 핗요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나의 브랜드 가치를 꼭 필요한 책이다. 즉 표준어, 로마자,외래어의 정확한 쓰임새, 누구에게, 어떻게, 무엇을 담아내는지 알아채고,그에 부합되는 절제된 메시지를 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다. 말이 가지는 무게를 깨우치고, 말과 언어, 무장과 어휘 ,덜어내어야 할 것과 더해야 할 것을 정확하게 알고, 정확한 단어 쓰임새를 깨닫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며, 말과 언어,메시지를 주업으로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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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선생 2 - 송현 자전소설
송현 지음 / 창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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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나는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선생님은 폐지를 간추리는 것조차도 저렇게 진지하게, 저렇게 치열하게 온몸으로 하는데, 나는 그동안 내 삶의 순간순간들을 얼마나 가볍게, 얼마나 성의없게 대충대충 살았는가를 크게 반성하면서 후회하지 않을 수 없었다. (-32-)


또한, 그가 나를 좋아하고 존경하지 않는다면 번번이 이토록 예를 갖추어 나를 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이런 접을 감안하면 내가 참치 따위 한 점 먹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는다. 다시는 참치 한 점 안 먹었다는 소리는 입 밖에도 꺼내지 말아야 한다. (-171-)


"여러분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이 갑지고 있지 않은가 하고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지금 당장 누구를 용서해 주어야 할 사람은 없는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 갚아야 할 빚은 없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그 빚이 물질적이든, 마음의 빚이든 상관없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 부질없는 것에 너무 아등바등 하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터무니없는 욕심 때문에 눈과 귀가 멀지 않았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지금 정말 부질없는 것을 갖기 위해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다 쓰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지금 가려운 다리를 긁는 게 아닌 엉뚱한 자리를 긁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러한 철저한 자기 반성, 내지는 자기 검정을 해야 합니다. " (-237-)


'지여처다 독서법'이란, 내 삶의 독서 습관을 바탕으로 내가 만든 독서법으로, 내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켰다. 또한, 누구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다.즉 내 삶의 원칙이 '지여처다'이고,이 원칙에 입각한 독서법이 '지여처다 독서법'이다. (-343-)


나는 남 앞에서 밀히는 법을 함석헌 선생에게 배웠습니다. '함석헌 선생 말법' 핵심의 하나는 원고 안 보고 말하는 것입니다. 부산 송도 복음병원 원장 장기려 박사 사택에서 하던 성경 모임에서 함석헌 선생께서 말씀을 하실 때 원고를 보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뒤 내가 상경하여 명동 가톨릭 여학생관 성경 모임에 나갔습니다. (-453-)


사람에겐 저마다 인생이 있고,삶이 있다. 그들의 내밀한 삶은 태어나면서 시작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삶의 가치를 얻게 된다. 내가 모르는 나를 이해하고, 내가 알아가는 것을 채워 나가는 것, 나를 위한 삶,원칙과 기본이 서있는 사람 , 그것이 저자가 추구하는 삶의 기준이고, 원칙이다. 즉 이 책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나의 삶에 대한 방향, 즉 나침반이다. 저자의 함석헌에 대한 이치 탐구, 씨알 사상, 외솔 최현배에 대한 정신, 자기 관리와 자기 용서, 자기검증만이 성공의 길이며, 인정과 배려의 근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두 권으로 이어지는 자전 소설,그 자전 소설 속에는 자기 독백이 있고, 어린 시절의 인생이 남아있다.내 인생은 나의 것, 자기 검증과 자기 성찰 속에 내 삶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작가는 그 고유의 삶의 원칙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이제는 기억할 수 없는 것들, 다음 세대는 느낄 수 없는 가치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추구하고, 느끼고 ,얻어야 하는 것이 무언지 알게 되고, 버릴 것과 취할 것이 기준을 찾아서 성찰하게 된다. 내려 놓아야 할 것을 내려 놓아야 내 마음이 편해진다. 돌아보면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내 삶이 누군가의 발걸음이 되고, 누군가 내 발걸응믕 따라온다몀, 내 삶의 의미와 가치가 완성될 수 있다.그 길이 험하고, 위험해도,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누군가 따라와 주길 바라는 마음은 간직하고 있다. 자전적 소설 뒤에 감춰진 작가의 희노앷락을 담담히 써내려 가면서, 삶의 고뇌, 인새의 회초리,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고,그것을 알아주지 않더라도,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내가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 관용을 배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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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선생 1 - 송현 자전소설
송현 지음 / 창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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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보수동 헌책방에 갔다.'씨알서점' 이란 낡은 간판이 달린 헌책방에서 표지가 떨어져 나간 무슨 월간 잡지 화보 중에 내 눈길을 끄는 사진이 있었다. 하얀 고무신에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하얀 수염을 휘날리면서 웃고 서 있는 할아버지였다. (-17-)


"꼬투리 잡기 좋아하는 좀팽이들 때문에 사족을 하나 달겠습니다. 내가 위에서 말한 막대 걸레 자루와 회초리는 분명히 다르다고 시비할 머저리에게 말합니다. 내가 어릴 때 어머니 속을 썩이면 어머니는 땅을 치면서 '이늠의 자슥아, 니캉 내캉 쥐약 먹고 같이 죽자'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동반 자살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일종의 과장법 표현입니다.나는 갈 길이 먼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런 시답잖은 것으로 시비하여 내 발목을 잡는 또라이짓은 제발 삼가기 바랍니다. 그래서 국어 시간에 싸가지가 없는 질문은 절대로 허용하지 앉을 것입니다. 물론 너무 유치하고 허접한 질문도 가능하면 삼가기 바랍니다. 엥간한 의문은 스스로 공부하여 해결하는 것도 아주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149-)


당시 디자인사 이영혜 사장 외에는 어느 누구도 , 심지어 내 아내까지도 거들떠보지 않던 '한글 자형학'이 약 25년이 지난 이제야 비로소 관련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고 , 귀한 대우를 받다니, 세상에 이런 기막힌 일이 내 생전에 일어나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225-)


첫째. 아침을 먹지 않을 것
둘째, 딱딱한 침대에서 잠잘 것
셋째, 치열하게 일을 할 것
넷째,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
다섯 째, 음식을 맛있게 먹을 것
여섯 째, 자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할 것
일곱째,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을 것
여덟째, 잠잘 때 감사 기도를 할 것
아홉 째, 길고양이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것
열 째, 무엇이든 진정으로 사랑할 것 (-339-)


'사람은 경험이나 독서의 양에 비례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독서를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해서 현명해지는 것이다'
이 말의 핵심은 어중이떠중이가 독서를 많이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어중이떠중이가 경험을 많이 한다고 해서 장땡은 아니란 말이다. (-465-)


작가 송헌은 1940년대에 태어나, 씨알 사상에 심취하게 되었고, 함석헌 사상을 접하게 된다. 자가는 남들이 보던 안보던 자신만의 공부,한글자형학에 심취하게 된다. 주변 사람들, 집안의 아내 조차 관심가지지 않았던 길, 나만의 길이 빛을 발하게 되었고, 한글자형학의 창시자가 된다. 공병우 박사의 정신과 과학적 사고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게 되었으며, 스스로 삶의 지혜를 터득해 나갈 수 있었다. 1960년 대, 보수동 헌책방에서 읽게 된 책 한권이 저자의 인생의 변곡점이었고, 자신이 얻은 경험과 빚을 하나하나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제자들을 앋게 되었다. 꾸준한 독서와 엄격한 자기관리,그리고 꾸준한 배움과 학습에서 나만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고, 함석헌의 씨알 사상의 근본 정신을 자신의 삶에 내재하게 된다. 함석헌께서 남겨 놓은 책 한권, 뜻으로 본 한국 역사를 탐독하면서, 외솔 최현배를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나침반으로 삼게 된다. <영적 스승라즈니쉬>를 공부하였고, 성경과 고전에 탐독하고,우리의 알인 한글의 가치를 잊지 않으면서, 한글 자형학을 꽃피울 수 있었고, 과거와 현재의 기술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즉 저자의 인생 발자취의 시작 헌책방에서 , 헌책방 주인이 준 한 권의 책,그것이 자신의 인새이 되었고, 삶이었고 존재였다.그것을 자전 소설 <하륜 선생 1>에 녹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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