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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팅 시작하기 - 고객 경험 관리를 위한 메시지 가이드
권오형 지음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평점 :
메시지
1.어떤 사실을 알리거나 주장하거나 경고하기 위해 특별히 전하는 말
2.문학이나 예술 작품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사상이나 교훈
3.언어나 기호에 의하여 전해지는 정보 내용 (-6-)
누구나 글을 쓸 줄은 알지만 제대로 쓰기란 어렵다. 그만큼 업으로서 글은 무겁다는 의미다. 글쓰기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았거나, 관련 업을 충분히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업무에서 메시지 스페셜리스트와 같은 전문인력과의 협업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된 지 오래다. (-14-)
"모든 말은 결핍이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다 담지 못한다. 모든 말은 과잉이다. 내가 전하지 않았으면 했던 것들도 전하게 된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15-)
지난 날의 시간이 모여, 지금 나의 가치가 된다.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재 보고 ,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언제든 도움이 될 경험을 쌓기 바란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변화의 도전에는 항상 걱정과 공포가 따라온다. 압박과 부담보다는 지금의 경험이 어떤 경험으로 이어질지 기대하며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한다. 실패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때론 실패에서 더 많이 배우게 된다. (-29-)
톤은 맞추고, 매너는 갖추고 다정한 질서와 미리 약속한 범위에서 다정한 소통과 명확한 전달이 가능한 메시지의 본질은 일정한 어조와 태도 (-48-)
좋고 바른 글을 위해, 기업의 메시지 담당자나 관리자는 알아두어야 할 점이 참 많다. 특ㅎ피 요즘 세상은 한 번 노출된 메시지는 언제든 누군가에 의해 캡쳐되거나 기록이 남는다. 수년이 지난 실수도 언제든 다시 화젯거리가 되니 조심스럽다. 메시지로 노출된 단어 하나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현재의 트렌드나 유행하는 밈 또는 말과 같은 이슈와 용어에 끊임없이 안테나를 세워야 한다. (-52-)
선(線)
정해진 기준이나 정도를 잘 그어 윤곽을 바로잡아 바른길로 연결하는 기준이나 정도. (-60-)
간결한 메시지의 필요성은 UX 라이터라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정석이자 기본이다.
뜸에서 듦으로
뜸을 들인다는 것은 단지 시간적 여유가 아니니 덜 익은 메시지라면 공들이고 공을 들여 잘 익은 메시지만 수확하고 포장해 내어 놓을 것 (-102-)
메시지를 읽으며 함께할 체크리스트
구성: 전체 구성은 잘 되어 있는가?
양 :핵심 정보를 적절한 양으로 제공하는가?
길이: 각 문장의 길이는 적당한가?
언어: 어법에 맞는 문장을 사용하였는가?
어휘를 의미에 맞게 선택하였는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이 지켜졌는가?
외래어와 로마자 표기법이 지켜졌는가? (-115-)
사과는 사과답게
바르게 대처할 것, 상황발생 후 24시간 내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하라 바르게 사과할 것, 논리적인 스토리와 시스템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라. (-145-)
IT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UX/UI 디자인이 익숙할 것이다. 고객경험(User Experience), 고객의 제품 사용에 있어서 느끼는 심미적인 요소를 고려하여,UX/UI 디자인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어 낸다. 구글이나 애플, 삼성이 특히 디자인적인 면에서 신경쓰고 있는 곳이 UX/UI 디자인이다. 정확한 베시지 사용, 고객경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면,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UX 라이팅이라는 용어는 낯설지만 , 어던 의미인지 유추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카피라이터는 아니지만, 그들의 언어 사용법을 IT 기업에 적용하는 것으로, 구글에서 먼저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UX 라이팅이란 , 다양한 언어들 속에서 보편적인 언어 메시지를 찾아내는 것으로서, 모호하고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언어나 어휘를 걸러내는 것을 우선한다. 명료하고, 간결한 언어, 상황과 조건,목적에 맞는 바른 메시지를 쓰고, 메시지를 알아가는 순간에 메시지의 의미를 알고, 목적과 의도가 분명한 글쓰기가 핗요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나의 브랜드 가치를 꼭 필요한 책이다. 즉 표준어, 로마자,외래어의 정확한 쓰임새, 누구에게, 어떻게, 무엇을 담아내는지 알아채고,그에 부합되는 절제된 메시지를 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다. 말이 가지는 무게를 깨우치고, 말과 언어, 무장과 어휘 ,덜어내어야 할 것과 더해야 할 것을 정확하게 알고, 정확한 단어 쓰임새를 깨닫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며, 말과 언어,메시지를 주업으로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