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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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무아젤 자크에게

친애하는 테레즈 (당신을 '마드무아젤' 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제게 허락하셨으니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우리의 친구 베르나르가 예술예라고 부르는 곳에서 중요한 소식 하나가 들려와 당신에게 알려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공교롭게도 운율이 맞아떨어지는군요. (-7-)

로랑이 속으로 중얼거렸다.

'퇴짜 맏은 애인들 틈바구니에 나를 남겨주는구나.하지만 나는 그렇게 될 영광조차 가질 자격이 없어. 나는 사랑에 대해 그녀에게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잖아.'

테레즈는 파머 씨의 초상화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31-)

테레즈 , 지난 두 달 도안 제가 당신에게 한 말 중에서 단 한마디도 믿지 말아주세요. 당신에게 사랑에 빠진 저를 보며 당신이 두려움을 느꼈을 때, 제가 당신께 했던 말 또한 믿지 말아주세요. 저는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닙니다.그렇지 않아요. 그게 아니라, 저는 당신을 미친 듯이 사랑합니다. 터무니없고, 말도 안 되며 , 파렴치한 일입니다. (-90-)

로라이 떠나가던 날, 파머가 테레즈에게 말했다.

"친구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뭘 하면 좋을까요? 그를 쫒아가야 할까요?"

그냐가 대답했다.

"그러지 마세요. 그건 아니에요!" (-169-)

테레즈의 시선에서 페루초가 사라지자 날이 차츰 어두어졌다. 그녀는 아침에 라스페치아에서 선불로 빌렸던 배를 돌려주었다. 선장이 증기선에 태워 포르토베네레로 그녀를 데려왔을 때, 그녀는 그가 술에 취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이 남자와 단둘이 돌아가게 될까봐 두려웠고,이 해안에서 다른 배를 찾으리라 생각하며 그를 해고했다. (-214-)

파머는 깊은 상처를 품고 품위있게 ,그러나 자신이 잘못했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린정하지 않은 채 미국으로 떠났다.이따금 그는 자신의 성격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완고했다.그러나 그런 겨우란 오로지 그가 이러저러한 행위를 반드시 롼수하기 위해서일 때뿐이었고,고통스럽고 정말로 어려운 길을 고집하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느 자신이 테레즈를 파멸적인 사랑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느 믿음을 갖고 있었고, 굳이 말하자면 신중하지 못했다고 할, 한껏 달아오른 믿음으로 이 기적을 행했다. (-283-)

조르주 상드(1804~1876년) 의 삶은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진취적인 여성상, 자유로운 살을 추구하는 페미니즘의 원조에 해당된다. 그의 삶을 처음 목도하게 되었던 건, 일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장송>을 읽고 난 뒤였다. 조르주 상드의 여느 작품에 비해, <그녀와 그> 는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책이다. 자전적 소설로서, 쇼팽의 연상의 연인이었던 조르주 상드의 삶을 밀착하게 접근해 나갈 수 있었고, 사진이나 영상기록이 없었던 ,유럽의 프랑스, 그 시대의 유일한 발자취를 접근해 나가고 있다.

조르주 상드가 살았던 시기, 조선은 23대 임금 순조에서, 고종에 이르기까지, 4대 임금을 거쳐가는 시기였다. 사랑에 대한 정의, 사랑에 대한 갈망과 욕구는 유교적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었기에 이 소설이 한국인에게 매우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부차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망틴 뤼실 오로르 뒤팽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필명 조르주 상드로 살아야 했던 지난날,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면서, 남녀의 사랑의 경계를 뛰어넘게 된다. 그녀의 삶은 소설 <그녀와 그>에서, 테레즈 자크 에 투영되고 있었으며,우리의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정의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있었으며, 자유분방하지만,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파멸적인 사라엥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천제적인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 로랑과,로랑과 교제하면서, 테레즈가 보여주는 매력을 본다면, 테레즈가 로랑에게 집착에 가까운 행태르 보여주는 이유를 분석하는 재미가 있다.강한 호기심과 강한 자극에 매달리게 되는 19세기 프랑스의 예술가의 격정적인 감정 표출과 감성과 느낌을 본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여러가지 발자취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그 과정 안에서, 유럽 사회 내부에서도 , 더 강한 자극과 사랑를 강하게 추구하였던 프랑스의 자유분방함을 이해하게 된다. 조르주 상드는 바로 그런 존재감을 붙들게 되었으며,예술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과정에서, 불꽃과 같은 예술혼 저변에 깔려 있는 사랑의 실체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있다. 누구나 사랑할 수 있지만, 조르주 상드처럼, 테레즈와 로랑처럼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을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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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의 속삭임 - 99가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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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신의 탐욕을 알았고 그것을 삼가며 베풀고 나누는 마음이 있으면 평화로움이 넘칩니다. 집착을 버린다면 더욱 보람찰 것입니다. (-30-)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줌으로써 행복을 얻기에 되돌아오는 사랑은 덤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고마운 마음이 생기고 삶이 살찝니다. 제 경험도 상대에게 뭔가를 바랄 때는 불편했고, 마음을 몰라줄 때는 미움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아무 기대도 없는 사랑을 줄 때는 평화도 얻고 기쁨에 넘쳤습니다. 그러면 사랑을 귀한 마음으로 행하게 되고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행복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가진 것을 다 주어도 기쁨이 샘솟는 야릇한 힘이 있습니다. 때로는 속된 욕심에 힘들 때도 있지만 무조건적 사랑의 실천이 뿌듯한 감사로 이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72-)

사랑한다는 것은 관심, 존중, 책임감, 이해 그리고 주는 것입니다. (-135-)

등잔의 불을 계속 타오르게 하려면, 등잔에 기름을 계속 넣어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메시지를 듣길 원하면 꾸준히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애 합니다. -마더 테레사 - (-208-)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당신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 마라. 그보다 당신들의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칼릴 지브란- (-241-)

관계를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은 용서와 사랑입니다. 아니 , 용서까지 아우르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조화롭게 관계 짓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행복한 관계의 바탕이자 모든 것을 따뜻하게 감싸주기에 사랑을 품고 있으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299-)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의 깊이는 측정할 수 없다. 그것은 다른 어떠한 관계와도 같지 않다. 그것은 삶 자체에 대한 우려를 넘는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지속적이고 비통함과 실망을 초월한다. - 제임스 E.파우스트 (-310-)

전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이며, 갤러리 엠파시 대표이자. 생명살림 운동과 문화예술메세나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송준석 교수는 자신이 손녀 기쁨이를 위란 책 한 권을 쓰게 된다. 국어, 영어, 수학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 중요한 과목, 사랑과 용서, 믿음과 공감, 행복과 평화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었다.

저자는 순수한 사랑이 한국이 안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테레사 수녀가 남긴 깊은 사랑, 킬릴지브란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 가치,관심, 존중, 책임감, 이해, 나눔만이 인류의 멸종을 예방할 수 있고, 인간이 만든 법과 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수천년 전 아담과 이브가 살았던 원시 자연의 세계, 자유로운 삶,평화로운 삶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물질적인 풍요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풍요도 가질 필요가 있다. 해말고, 순수하며,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자비로운 인성을 갖추는 것, 성찰과 반섣, 통찰력이 자신을 구원하며, 세상을 이롭게 한다고 보았다. 집착에서 벗어나 욕망과 욕구, 집책에서 자유로운 상태, 순수한 사랑만이 위로와 갈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과 새로운 인생과 즐거운 삶을 받아들일 수 있다. 나를 이롭게 하면, 사회가 이롭게 될 수 있고, 내 가 머무르는 지역과 주변 사람들과 평화로운 상태로 전환된다. 의심과 불신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 그것을 찾아내는 것, 저자가 손녀 기쁨이를 위한 순수한 사랑이며, 남다른 지혜을 손녀에게 말하고, 실천하게 해 주고 싶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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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모든 것 - 나를 살리는 내 몸의 전투력
헤더 모데이 지음, 최영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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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를 강타하기 전만 해도 면역은 그저 감기를 낫게 하여 일상생활로 더 빨리 돌아가게 하는 것 정도로만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면역을 맟 구명줄인 양 바라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을 겪으며 건강한 면역 체계는 곧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서 결정 요인이 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4-)

면역 체계의 균형을 깨트리고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근본 원인은, 아주 오래되고 끈질기게 붙어 있지만 숨어 있어서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감염이다. 여러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이 병을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학술 문헌에도 나와 있다. (-81-)

한번 생각해 보자. 사람들은 관절염 때문에 무릎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스플에이 형태의 스테로이드를 뿌리고, 천식 발작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을 먹고, 옻나무로 생긴 피부염에 모르티손 크림을 바른다. 공통점은 코르티솔이 들어 있는 부신 피질호르몬이 면역 반응을 약화하는데 사용된다는 점이다. (-140-)

술은 피하거나 최소화하기

설탕은 최대한 줄이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로 식단 꾸미기 (-240-)

아파보지 않으면 , 내 몸의 면역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게 된다.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은 먹고 마시고, 자는 일련의 생활에 대해서 가리거나 멀리하거나,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식해야 하는 경우가 우리 삶에 발생할 수 있다. 암에 걸리거나, 폐렴이 발생하거나, 백혈병에 걸리거나, 코로나 대유행과 같은 초유의 사태가 나타날 때, 장기이식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면역 체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때, 면역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 가지게 되고, 생활습관을 바꾸려고 시도하게 된다.

이 책을 읽은 시점에 공교롭게 지인이 암에 걸렸다. 암이 재발한 상태에서, 생사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었고, 죽음과 사투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하고,가려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면역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영양 불균형과 밀접하다. 면역은 내 몸의 건강을 의식할 때, 중요하게 되고, 나이를 먹으면, 노화로 인 사람의 면역 기능은 서서히 무너질 수 있다.

술을 피하고, 설탕을 줄이고,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로 식단을 바꾸는 것, 이 말은 우리가 농약으로 범벅이 된 음식이 식단으로 등장한다는 말이다. 내 몸의 농축된 농약은 암 발병이 나타나게 되면,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매일 정기적이 검진으로, 내 몸의 여러가지 면역 기능을 체크해 봐야 한다. 류머티스 관절염의 경우, 면역 체계가 무너짐으로서, 만성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건강한 관절을 갂아 먹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래서, 내 몸의 전투력이 되는 면역력은 감기를 낳게 해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버섯, 강황, 생강, 브로콜리 새싹, 마늘을 먹으면서,나의 면역력을 키우고, 항상화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야 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을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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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장자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ㅣ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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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선자는 하루아침에 제나라 군주를 죽이고 그 나라를 훔쳤다. 훔친 것이 어디 그 나라뿐이었으랴. 그느 아울러 성인이 이룩한 법까지도 훔쳤다. 그러므로 전성자는 도둑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만 그 몸은 요, 순과 같은 안정된 지위에 있었으니 작은 나라는 감히 비난하지 못했고 큰 나라도 감히 정벌하려 들지 못했다.이렇게 전성자는 12대까지 계속 제나라를 이어갔으니 그야말로 젠마라를 훔치고 성인이 이룩한 법까지 훔쳐 도둑의 몸을 지킨 것이 아니겠는가? (-22-)

물속을 거닐면서 용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어부들의 용기요, 산에 올라도 맹수를 겁내지 않는 것은 사냥꾼이 용기이며 시퍼런 칼날을 눈앞에 두고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장사들의 용기요, 곤궁에 몰리는 것은 운명에, 뜻을 이루는 것은 시기에 달려 있음을 알고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성인의 용기이다. (-105-)

공자는 재빠르게 도적 앞으로 가서 예를 행하였다. 도척은 노기가 충만한 모습으로 다리를 꼬고 앉아 한 손엔 칼을 쥐고 있었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는 호랑이가 울부짖듯 우렁찬 목소리로 말하길 "공구! 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 내 뜻에 부합한다면 네 목숨을 부지할 것이고, 내 마음에 거슬린다면 이 자리에서 하직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179-)

세상에는 우리가 거울로 삼아야 할 두 가지 법칙이 있다. 그 하나는 운명이며 다른 하나는 인의이다.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운명으로 이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인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디를 가나 임금이 없는 곳은 없으며 이는 세상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205-)

나에게 속한 것은 내 것이 아니고 타인에게 속한 것은 타인 스스로의 것이니 그 움직임이 물과 같고 멈춰 있음이 거울과도 같으며 그 반응은 메아리와도 같다. 황홀함은 아무것도 없는 것과 같고 고요함은 마음이 맑고 깨끗함과 같으며 무엇을 얻는 것은 잃는 것과 같다. 때문에 나서지 않고 항상 한발 물러서 있다. (-284-)

노자(老子 : BC580~480) 와 장자 (莊子 :BC370~280) 의 사상을 합하여, 노장사상이라 부르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 장자가 쓴 장자가 있다.노자의 사상은 노장 사상,도가 사상의 뿌리에 이르며, 우리의 삶의 이로움을 취하고,이치에 맞게 살아가는 법도를 야기한다. 한국인의 삶의 뿌리와 의식구조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은 노자와 장자, 공자, 법가의 사상이 있다.이들을 이해할 때, 때에 맞게 쓸 수 있을 때, 세상의 이치에 밝게 되고, 자유롭게 행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으며, 도리에 맞게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장자의 사상은 2000년의 세월이 흘러서, 21세기 현재에도 유효하다. 인간 사회의 법도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위기에서 벗어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 있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며, 내가 의도한 그대로 살아가면서, 어긋남이 없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와중에 완성된 중국의 사상은 지금 우리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으며, 시와 때에 따라서, 살아가되 스스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와 덕에 의존하는 삶이 내 삶을 오롯히 세울 수 있다. 호랑이에게 물려도 정신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으며,때와 장소, 시기를 아는 이들은 큰 뜻을 품고 살아가면서, 그 큰 뜻이 완성될 수 있는 때를 찾아간다.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삶 속에 있으며, 노자가 추구하였던 간결하고 완벽한 문장 만큼이나 그의 사상 저변에 깔려 있는 삶의 간결함과 완벽함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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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형용사 - 그리운, 연약한,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ㅣ 걷는사람 에세이 14
김재원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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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세살부터 만든 마음과 여섯 살까지 배운 관계맺기로 평생을 살아간다는데, 세살 때 지어진 마음은 위로가 필요했고, 여섯 살때 배운 관계는 위로가 서툴렀습니다.

위로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은 자신의 마음도, 타인의 마음도 모르던 내가 위로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위로가 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7-)

인생에 '암'이라는 굵은 선을 그으셨던 겁니다.하지만 그느 오랜 투병 끝에 마침내 다시 소리를 찾아냈습니다.예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소리지만 새로 얻은 소리는 더 소중합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눈물을 닦앗습니다. (-37-)

첫째는 傾聽입니다.

"남의 말을 귀 기울여 주의 깊게 들음.,"

타인의 말을 귀 기울여 주의 깊게 듣는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기울일 경 傾자에 주목하십시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몸을 기울여서 들으셔야 합니다.

둘째는 敬聽 입니다.

"남의 말을 공경하는 태도로 들음,"

타인의 말을 공경하는 태도로 듣는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공경하는 태도는 눈에 보여야 합니다. 눈 맞춤, 표정, 몸의 방향, 고개 끄덕임, 말 추임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경하는 태도를 보이십시오.

하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경청은 세 번째 경청입니다.

셋째는 鏡聽입니다.

"남을 헐뜯는 말을 그대로 믿음."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경청이라는 말에 동의하십니까? 남을 헐뜯는 말을 그대로 믿는 것은 참 쉬운 일입니다.쉬운 만큼 부작용이 생기는 것도 참 쉽습니다. 거울 경 鏡자에 주목하십시오. 남을 헐뜯는 말을 그대로 믿는 당신은 바로 험담하는 사람의 거울입니다. (-94-)

바람이 싣고 온 냄새도 싱그럽습니다.

색안경도 벗고 모자도 뒤로 넘깁니다.

오롯이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순간의 그림은 카메라도 잡지 못합니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니 나무의 실루엣이 그려집니다. 내 마음에도 나무들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이 풍광을 놔두고 어느 새 잠들까 봐 걱정입니다. (-179-)

타끈하다.

치사하고 인색하며 욕심이 많다는 뜻입니다.

우리 인생 드라마에 늘 출연하는 사람들, 타끈한 사람들입니다. 참 많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누군가 타끈한 사람을 마났다면, 지금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친절한 순간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를 이해하며 그를 용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는 그의 인생에서만큼은 내게 가장 친절했습니다. (-245-)

아나운서 김재원은 <작은 형용사> 에서, 위로와 용서를 형용사로 채워 나가고 있었다. 삶의 위로가 필요할 때, 경청과 친절이 필요할 때이다.그럴 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 결정할 수 있는 것, 미룰 수 있는 것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리운 사람, 연약한 사람,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서로 모이고 모여서 타끈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때, 나의 인생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 삶은 바뀔 수가 있었다. 즉 우리는 주어진 삶을 소중히 하여야 한다.,나에게 익숙한 삶이,누군가에겐 간절히 원하는 삶이 될 수 있다. 내 삶을 긍정하고, 나의 삶을 자유롭게 하되 보편적인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행복한 삶으로 채워 나가면서, 타인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내 인생의 큰 문제가 생길 때,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 삶은 내가 의도한 삶으로 퍼즐을 맞춰 나갈 수가 있다.

소소한 삶이 모이고 모여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치유하고, 교감과 공감이 될 수 있다. 때로는 다툼이 발생할 수 있고, 합의를 스스로 도출해야 할 때도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분별력과 경청이다. 나의 삶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 또한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진실된 마음은 여기에서 시작되고, 경청에서 마무리되어진다. 나의 생각이 내 안생에 어떤 것을 받아들이고, 유효성을 가지게 된다.내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언제나 후회를 마주할 수 있지만,따스함으로 바라볼 수 있는 준비가 된다면, 내 삶은 얼마든지 내가 추구하려는 삶,내가 바라보는 삶, 지헤로운 삶으로 채워나가게 된다. 내 삶을 위해서, 내 인생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는 삶은 항상 우리 곁에서 머물러 있으며, 나에게 가치가 있는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말하는 나약한 형용사 하나 이해함으로서,나의 생각이 달라지게 되고, 내 삶의 관점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자세와 태도,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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