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민주주의 혁명을 향하여 - 좌파 포퓰리즘과 정동의 힘
샹탈 무페 지음, 이승원 옮김 / 문학세계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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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이 우리는 고도의 정치화라는 강렬한' 포퓰리즘 계기에 더 이상 있지 않으며,오늘날 그 조건은 분명 팬데믹 이전에 존재했던 조건들과 매우 다르다. 몇몇 신자유주의 정부가 수행한 반복되는 봉쇄와 통제 형태는 긴축에 반대하는 대중 시위를 멈춰 세워갔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지연한다는 명목으로 , 점차 권위주의적 조치들이 현장에 내려졌다. 이것응 대중적 저항을 조직화하는 데 특별히 유리한 계기가 아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상황이 좌파를 위해 전혀 다른 전략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15-)

사회이론과 정치적 실천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주의 원리들이 평등주의적 사회에 대하 상을 구성하는 데 유효한 이론적 지침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정치적 실천이 될 때 진보적인 집합 의지가 확고해질 수 있는 정념을 동원하고, 공통 정동을 발생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은 분명 사회주의에 호소해서가 아니라고 나는 확신한다. (-57-)

2017년 선거에서 노동당은 강력한 돠파 포퓰리즘 슬로건을 가지고 있었다.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하여' 라는 이 슬로건은 정치적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 슬로건을 가지고서 노동당은 정치적 정념을 동원할 수 있었고,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 불행하게도 이 전략은 더 전통적인 전략을 위해 그 다음 번 선거에서는 폐기되었다. 물론 내가 제시하려는 지점은 2019년에 노동당이 공허한 슬로건을 중심으로 대중을 동원하려 했던 토리를 따라 해야 했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강령을 가진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정당은 정동을 직시하고, 최고의 전문가가 계획한 정책의 수동적인 고객으로 대중을 다루지 않고, 대중에게 원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83-)

"기후젼화가 자본의 역사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 한, 오직 자보에 대한 비판 뿐인 비판은, 일단 기후변화 위기가 인정되었고, 인류세 Anthropocene 가 우리의 현재 지평 위에서 불안을 동반하여 다가오기 시작한 상황에서,인간 역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는 데 충분하지 않다." (-97-)

샹탈 무페는 1943년 6월 17일 벨기에의 샤를루아에서 태어났고, 현재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교수다. 벨기에 출신이면서, 영국에서 살아가면서, 영국사회의 변화를 정치적으로 이어나가며,지금 우리가 3년 째 부딛치고 있는 전염병, 코로나 19 펜데믹이 우리 사회와 정치를 바꿔 나가는지 고찰하고 있었다.그는 좌파 포퓰리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그가 생각한 좌파 표퓰리즘은 지금 우리가 추구하고, 관심가지는 자유와 평등에서 탈피하여, 현재의 지구가 거주가능한 곳으로 남기 위해서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정치철학과 결부하고 있다. 샹탈 무페가 살고 있는 영국이나,한국이나, 미국이나 공통적으로 잘 살아보자는 신자유주의에 기초한 정치 헤게모니가 현존한다. 정치 혐오와 차별을 어느정도 혐오하는 동시에 대처 수상이 짜낸 신자유주의에 의한 사회구조, 경제구조를 우선하였다. 경제성장을 우선하고,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며, 인간의 삶의 질의 저하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어느정도 차별을 허용한다. 하지만 녹색 민주주의 혁명은 다르다. 최근 우리 사회가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 또한 녹색 민주주의 혁명을 완성하고, 좌파 포퓰리즘과 정동의 힘을 이용하려고 하였다. 기업의 이익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국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 정치 경제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정치 사상은 어떻게 만들며, 새로운 향태의 복지 국가, 녹색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제약을 이해하고, 인간의 사유의 변화와 우파 포퓰리즘과 차별화되는 좌파 포퓰리즘에 대해서, 최근의 흐른과 경향을 살펴 보고 있었다. 책 『녹색 민주주의 혁명을 향하여』 은 100페이지정도의 얇은 책이지만, 녹색 민주주의라는 무거운 주제, 정동의 힘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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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 그림의 길을 따라가는 마음의 길
장요세파 지음, 김호석 그림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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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이 분별해야 할 악이 있듯, 저 손바닥 위의 세상 또한 분별해야 할 것이 있음 또한 분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나름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 있음을 믿습니다. 동시에 스스로 나락으로 빠질 자유의 불완전함도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제목 그대로 저 손바닥만한 물건과 뜬 밤을 새우고 그 사람 안에 꽉 채워질 것은 무엇일까요? (-17-)

메주꽃이 피었습니다. 푸른곰팡이꽃이 피었습니다.

얼핏 그림을 보았을 때 매화르 새긴 나무판이라 착각했을 정도로 메주공팡이가 멋있습니다. 푸른곰팡이는 흰곰팡이보다 독성이 강해 평소 먹는 음식에 약간이라도 생기면 즉시 버려야 합니다. 잼을 제조하다 보니 곰팡이 문제에 아주 민감합니다. (-18-)

굉장히 대담한 그림입니다. 아무나 흉내내지 못할 과격함입니다. 꽃봉우리 열리지도 못한 채 꺾여버린 304명의 아이 역시 위 유대인의 선조와 마찬가지로 하늘에서도 참담한 심정이었을 테지요. 저 얼굴이 먹빛이요, 한 사람으로 묘사되었지만 조상 전부라 해도, 아니면 하늘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라 해도 뭐 틀리진 않을 것입니다. (-40-)

이 그림을 처음 만났을 때 옷이 검은 상복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시대에 ,이 시대의 흥청망청에 ,이 시대의 오만에 이 시대의 자부심에 죽음의 사신이 떡 버티고 서 있습니다. 우주를 종횡무진 주름잡던 시대가 눈으로는 보루도 없는 작디작은 코로나 앞에 세계 전체가 납작 엎드리고 말았습니다. 과학자의 자부심도 , 경제인의 거만함도, 정치인의 자신감도 이 앞에서는 별 수 없습니다. (-46-)

침묵이란 내 말을 죽이고 주변 사람과 자연의 소리에 자신을 맡기는 시간입니다. 말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그 속에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이나 나쁜 계략을 세우느라 머릿속이 횅횅 돌아간다면 ,그 시간을 지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악의로 가득 찬 침묵은 소름 끼치는 전율의 시간이 되기도 하지요. (-64-)

개는 바닷사에서 왜 있으며, 왜 저런 표정으로 앉아 있는 걸까요? 가기다 왜 뒤를 돌아보는 걸까요? 개는 주인을 따라가는 동물입니다. 바닷사에 자신의 주인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듯 보입니다. 왜 안 구해주나요? 이게 말이 되나요? 저기 있잖아요? 냄새가 나는 걸요? 저기 배는 왜 구해주지 않나요? 그렇게 물음에 더하다 누군가 다가오는 기척이 나자 저리 고개를 휙 젖힌 채 그 물음을 다 담은 묘하고 묘한 눈빛으로 사람을 바라봅니다.그럼에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83-)

책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 는 생명과 자연의 고요함과 침묵을 요구한다. 인간은 자연과 벗하면서, 그 자연속에 숨어 있는 생명과 순환,생테의 가치의 보존을 말하고 있었다. 기독교적인 교리, 종교적인 색을 품고 있으면서, 영성과 명상을 품고 있었으며, 자연의 오묘한 진리를 품고 있었다.

글 장요세파, 그림 김호석, 수녀와 화가, 책에서는 그림이 삽화로 등장하고 있었다.매우 이질적이며, 매우 어색하다. 그리고 그 그림하나 하나가 지금 우리가 피하고 싶어하는 불편한 잿빛 그림들이었다. 자연의 기준으로 볼 때,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그림에 담으면,왠지 불편해진다. 생과 멸의 오묘한 생명이 품고 있는 진리, 썩어가는 것을 지워버림으로서, 죽음을 지워 버림으로서, 피와 살을 지워 버림으로서, 인간 사회의 혐오와 증오를 감추고 있었지만, 역설적이게도, 혐오와 증오가 인간 사회 전면에 등장학고 있었다. 책에서, 자연이 품고 있는 생태와 순환이 우리 삶을 보존하고있으며, 『그림의 길을 따라가는 마음의 길』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책에 그대로 나타난다. 위로와 치유는 어렵지 않다. 우연과 필연, 행복과 불행, 죽음과 삶, 악과 선, 흑과 백,이분법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우리가 정작 놓쳐 버리고 살아왔던 것들,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들 생명의 근원과 원천, 본질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연의 순환과 생태가 보존될 때,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에데 주어지는 삶의 잔혹함과 삶의 장엄함 뒤에 감춰진 생명과 생테의 회복으로 우리를 살리고, 자연이 인간의 생애 전면에 영향을 끼치며,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근원적인 생과 멸, 삶과 죽음의 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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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앉은 작은 의자 -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전유정 지음 / 아티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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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가슴 가장 밑바닥까지 따스한 빛이 들어오는 유치원 교사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과거를 들춰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사연을 쓸 필요가 있을까 고민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5-)

옷부터 사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사의 품위가 드러나는 옷을 사고 싶었습니다. 체구가 작고 약한 몸을 가려줄 원피스가 필요했고 드디어 적당한 옷을 찾았습니다. 매장에서 옷을 고르고 결제를 하려는데 매장 직원이 '교직원 복지 카드' 라는 문구를 보고는 대뜸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시구나. 무슨 과목이세요?

선생님들 보면 저는 그게 그렇게 궁금하더라고요. 수학? 국어?" (-11-)

하지만 점성 좋은 갯벌은 여봐란듯이 아이들의 양말을 쏙쏙 잘도 벗겨냈습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날카로운 조개껍질에 발을 다치는 아이가 한 두 명 생겨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불러대기 시작했고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벗겨진 양말을 다시 신겨주고 다친 아이를 갯벌 밖으로 데리고 나가 발을 씻긴 후 약을 바르고 밴드를 감아주엇습니다. (-29-)

우리 선생님의 최고라 믿는 아이들 앞에서 나는 한순간 따귀를 올려붙이고 싶은 인간으로 전락하고야 말았습니다.그런 정신으로 수업을 했씁니다. 심장이 멈춰 차갑게 식어버린 기분이었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따뜻한 것이 모조리 사라지고, 차갑고 두렵고 외로운 것들로만 가득해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내 방에 틀어박혀 아무도 찾지 않는 그 순간이 오기만을 바랐습니다. (-47-)

그렇게 집 근처에 작은 초등학교에 딸린 한 학급의 병설 유치원으로 근무지를 이동했습니다. 학교 주변에 인가가 없어 한 학년에 한 반씩 밖에 없는 아주 작은 규모의 학교였으니, 유치원의 취원율 또한 말할 것도 없이 낮았습니다. 당시 하루가 다르게 지어지는 으리으리한 규모의 단설 유치원에 비하면 시설 또한 초라하고 열악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74-)

그날 참 상반된 양가감정을 느꼈습니다.아이들은 그때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알게 되었을까요? 뭐가 되었든 그 아이들의 일곱살, 그 순간만큼은 결코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100-)

유치원은 아이가 집을 떠나 경험하는 첫 번째 사회입니다. 아이는 새로운 또래 친구, 낯선 어른인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집에서의 '나'와 다른, 작은 사회에서의 '나'를 자연스레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틈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너'를 알고,'우리'를 배우는 것이지요. 아이가 '우리'를 배웠을 때, 즉 '함께' 라는 어우러짐 속에서의 '나'를 인식했을 때, 부모의 눈에도 '우리 아이, 참 많이 컸다.' 싶은 대견함이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123-)

태어나면서,처음부터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태어나고, 유치원에 다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이후 사회생활을 하는 일상적인 과정을 사회 안에서 만들어 나간다. 살아가고, 견뎌야 하는 삶 속에서,우리에게 필요한 것 하나하나에 대해 책을 읽어보았다.

작가 전유정, 병설유치원 선생님이다. 매순간 아이들을 보면서, 양가감저을 느끼게 된다. 사라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싶음 마음과 부정적인 행동, 미혼이었던 시기,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고, 결혼 3년차가 되었을 때, 유치원 경력 5년차가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순수하고, 보석같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감성과 인성을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아이들 앞에서 단단해지는 나, 사연 많은 유치원 선생님, 학교에서 , 공부를 하고, 유치원 선생님이 되자마자 멘붕에 바지게 된다. 학원 유치원 교사가 아닌, 학교 내에서, 병설 유치원 정교사가 되었지만, 사회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아동학대,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서, 매 순간 순간 아슬아슬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아야 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공부보다 세상에 대해서 문을 열고, 직접 오감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나이,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아이들, 그 사이에서, 경험 많은 유치원 교사는 정확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착하고,예쁘고, 순수한 유치원 선생님이 안고 있는 아픔과 쓸쓸한 감정들이 묻어나는 책이며, 유치원 선생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회적 풍토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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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 한 번의 경험과 호기심에 시작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서경희 지음 / 라온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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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빨리 공개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마약 중독자들이 치료할시기를 놓치고, 환각상애에서, 어떤 사골르 칠 때, 수면위로 나타나sms 경우가 허다하다. 마약 중독에 빠진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적발되는 사례가 나타난다. 은밀하게 마약을 유통하고, 때로는 온라인,인터넷을 통해서 마약은 유포가 된다. 특히 카카오톡 감시로 인해 텔레그램으로 메신저 사용자가 옮겨감으로서, 음성적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었다. 최근 이태원 참사에서, 정부가 마약중독자를 색출한다고, 핼러윈 축제 때 수많은 경찰을 투입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마약은 담배와 달리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며, 은밀하게 유통되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양귀비, 대마초는 식물로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연예인들은 대마초를 피워서 구속된 바가 있다. 물론 엑스터시 복용으로 인해 논란을 키운 바 있었다. 그들은 황홀경에 바지게 되지만, 환각증상, 환시, 환처으로 인해 자신을 망가 뜨리고 만다.

마약은 누구나 구매할 수 있지만, 아무나 구매되지 않는다. 유흥업소 위주, 퇴폐업소 위주로 유통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처음에는 호기심,재미로 시작했던 것들이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고, 마약 중독 치료시기를 놓치고 신세를 망칠 수 있다. 특히 마약 중독자는 일반 범죄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치료와 재활을 우선해야 한다. 즉 범죄를 저질렀다고, 격리하는 식으로 한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재활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공개된 형태로, 상담과 격리, 마약 퇴치 교육을 통해 전문가에 의해서 마약퇴치에 힘을 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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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힘을 갖춰라! 대가 고전·인문 시리즈 (LINN 인문고전 시리즈) 7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성진 편역 / 린(LIN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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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투르크 제국을 정복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복하려는 자가 그 왕국 통치자들로부터 원조 요청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 둘째, 통치자를 둘러싼 각료가 반란을 일으켜 정복 계획에 도움을 받길 기대할 수 없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이유 때문이다. 모든 귀족이 통치자에게 복속되어 추종하므로 그들을 타락시키는 것은 여간 어렵지 않다. 설령 성공하더라도 이미 말한 이유와 같이 귀족이 추종하지 않아 별다른 이득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오스만투르크 제구의 술탄을 공격하려면 누구라도 적이 일치단결해 대항할 것임을 염두에 두고 적국의 분열을 기대하는 대신 자신의 군사력만 믿어야 한다. (-69-)

알렉산데르 6세의 소원대로 체사레 보르자가 프랑스의 원조로 이탈리아 중부 로마냐 지방에 자신이 국가 (로마냐 공구)를 세우자 나폴리 왕국, 피렌체 공화국, 밀라노 공국,메네치아 공화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알렉산데르 6세와 체사레 보르자의 원정은 대부분 15세기 교황들이 확립한 본보기를 따른 것이지만 그들의 이 같은 정복활동은 교황령 뿐만 아니라 다른 이탈리아 국가에서도 강한 반대를 부렀다. (-133-)

현명한 군주는 항상 이 같은 형태의 군대를 이용하는 것을 피하고 자신의 백성으로 구성된 군대를 양성한다.그들은 외국 군대를 이용해 정복하는 것보다 차라리 자신의 군대로 패하는 것을 택한다. 외국 군대르 이용해 얻은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좋은 예로 나는 주저없이 체사레 보르자의 업적을 추천한다. (-224-)

신중함의 알레고리

마키아벨리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베네치아의 거장 티치아노의 작품이다. 왼쪽 노인은 화가 자신의 티치아노다. 가운데 중년 남성은 자신의 아들 올라치오이며,오른쪽 젊은이는 자신의 조카 마르코다. 각 인물 밑에는 인물과 연관된 동물들이 그려져 있다. 티치아노 밑에는 늑대, 올라치오 밑에는 사자, 마르코 밑에는 개가 있다. 그림의 위에는 글씨가 있는데,"과거로부터 배워 현재 신중히 행동하면 미래를 그르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마키아벨리는 여우와 사자를 통해 군주는 이 모든 것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티치아노의 신중함과 일맥상통한다. (-287-)

군주로서의 모든 행동은 초능력을 지닌 위대한 인간과 같이 명성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군주의 항상 진실한 친구인지 적인지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 그런 다음 친구에게는 모든 사랑을 베풀고 적에게는 모든 탄압을 가해야 백성의 존경을 받는다.이 같은 태도는 중립적인 태도보다 항상 효과적이다. 두 인접국이 싸워 한쪽이 승리한다면 당신은 위태로워지거나 안전해지는 두 가지 중 하나다. 인접국에서 전쟁이 터지면 당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동맹국의 전투에 동참해 전력을 다해 싸우는 것이 항상 이로울 것이다. 중립적인 태도로 입장를 밝히지 않고 우물쭈물 하면 항상 승자의 자비 속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346-)

루도비코는 나폴리와 경쟁관계였던 베네치아 문제를 종결하기 위해 나폴리를 요구했던 프랑스 샤를 8세에게 구애하기 시작했다. 1494년 지안 갈레아초가 샤를 8세의 침공 직후 사망하자 루도비코는 곧 프랑스 침공을 두둔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는데 이것은 훗날 루이 12세가 될 올리언스 공작이 샤를 8세롸 함께 이타리아로 갔고 비스콘티가문과의 관계 때문에 밀라노를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루도비코는 교황 알렉산데르 6세와 다른 이탈리아 강대국들과 합세해 샤를 8세를 이탈리아에서 축출했다. (-408-)

최고의 병법서 하면 손자병법, 정치하면 한비자가 쓴 한비, 그리고 체세술 하면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5.3. ~ 1527.6.21)의 군주론을 손꼽는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의 필독서라고 말할 수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국어, 영어,수학으로 풀지 못하는 것이 수두룩하다. 답을 찾아야 하는데 답이 안보일 때, 어떤 문젤르 풀어야 할 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어야 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권역을 가지려는 자와 권력을 가지고 있느 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가. 이 책은 군주로서의 비정함과 잔혹함, 냉철함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그가 왜 이 책을 썼는지이다. 그는 이 책을 이탈리아 정치에 적용하기 위해서, 그때 당시 발렌티누아공작이었던 체사레 보르자(1475/76 ~ 1507)의 삶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쓴 댓가를 죽음과 바꿔 버린다.

즉 그는 우리가 상식으로 하는 도덕적인 정치를 부인하고 있다. 마키아벨리가 위나라의 조조를 알았다면 서로 친구하자고 했을 것이다. 촉나라 유비,제갈량과 다른 길을 걸었던 조조의 삶은 마키아벨리가 말한 군주에 근접한 인물이다. 원칙에 따르지만, 철저히 계산된 행동을 우선하였고, 두려운 공포정치를 국가 통치에 적용하였다. 소위 우유부단한 정치 ,두려움이 없는 정치느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 즉 미움받지 않은 정치를 추구하되 , 폭군이 되어서는 안된다. 기만술과 잔인함과 배신의 정치를 추구하되 , 권력을 쥐고 있을 땐, 관대함과 관용을 베푸는 정치를 우선해야 한다. 특히 연산군의 정치가 잘못된 군주 정치였다면, 태종 이방원이 추구하였던 정치는 기만 정치이자 잔인한 정치였지만, 군주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질을 함축하였고, 새로운 왕도 정치를 완벽하게 구축해 나갈 수 있었다. 즉 군주론을 읽을 땐, 태종 이방원의 비정한 정치와 연산군의 잘못된 정치, 그리고 세종의 도에 기초한 정치를 서로 비교하는 것이 좋다. 권력의 3속성, 기만, 잔인함,배신에 대해서,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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