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아우름
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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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시조가 바로 홍브엉이다. 그래서 베트남 개천절은 흥브엉이 세상을 떠난 음력 3월 10일이다. 여기서 브엉은 왕(王) 이란 뜻이댜. (-19-)

베트남은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 중국 북부에서 고대 문명이 태어나 베트남과 한반도로 전파되었다. 일본은 한반도로부터 그 문명을 받아들였지. (-21-)

베트남은 참 독특한 나라이다. 중국과 국경을 인접하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와 붙어 있다. 조금 더 먼 곳에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이 있었다. 1960년내 월남이라 불리었던 베트남은 가난하고, 순박한 국민성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프랑스 공산당이 있었다. 그래서,베트남의 역사에서 중국의 신화 삼황 오제 시절의 신농씨,복희씨,여와씨,이렇게 삼황이 등장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특히 2세기 말엽부터 17세기까지,1600년 동안 존재하였던 참파왕국이 있으며,그 참파왕국에 속해있는 다낭, 호이안, 꾸이엔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베트남 휴양지이기도 하다.

베트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건,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을 이끌었던 파파리더십 박항서 감독 때문이다. 동남아시아 최약체 팀으로 생각했던 베트남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주역 중 하나인 박항서 감독을 모셔옴으로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인도차이나반도 전역에서, 강팀으로 생각되는 태국에게 밀리지 않는 축구 전력을 형성하였고, 베트남 의 축구 수준을 올려놓고 있었다. 특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시드가 늘어나기 때문에, 베트남은 월드컵 진출에 있어서, 중국과 함께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책에서도 나오듯, 캄보다이와 베트남의 영토 전쟁은,베트남 역사에서 빶딜 수 없는 주요한 요소이며, 영토 전쟁은 반복되었다. 그것은 영토전쟁 과정에서 ,남비엣은 창파왕국과 크메르 제국응 상대로 남하하거나 북진하여, 베트남 영토를 확장하게 되었으며,지금과 같은 세로로 길게 늘어뜨린 기이한 형태의 영토를 구축할 수 있었다.

책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에서 한국과 비슷한 점과 치이점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다. 베트남에는 국군의 날과 개천절이 있다. 신화가 있으며,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당하게 된다. 이것은 한국과 베트남의 공통점이었으며, 베트남은 포르투갈, 프랑스의 식민지였다.이와 같이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민족성과 역사 속 아픔, 약해 보이지만 결코 지지 않는 근성, 꺽이지 않는 국민성, 미국과 중국, 일본을 상대로 전쟁 승리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 국민의 자긍심은 그 나라가 젊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의 역사 속에는 캄보디아의 전신인 크메르 제국의 역사가 있으며, 두 나라의 역사를 서로 대조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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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 청소년을 위한 논어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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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오후, 도서관에 앉아 책을 읽다가 무의식중에 펼쳐 든 남회근 선생의 『논어별재』에 빠져들어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 『논어』를 배운 적은 있었지만 , 그건 배웠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9-)

공자가 말하길,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여라." (-10-)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연약함과 무지가 아닌 오만과 자만이다."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희마이 잇습니다. 모른다는 것을 인정할 때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며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야만 모든 지식을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로 대할 수 있기 때문입닝다. (-18-)

"젊은이들이여, 현실의 냉혹함에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펴라. 자포자기식의 말은 귀담아듣지 마라.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낼 수 있는 목소리르 힘껏 내도록 하라. 보잘것 없는 열정 한가닥일지라도 , 가느다란 빛 한줄기일지라도 어둠 속에서는 밝게 빛난다. 횃불을 기다릴 필요 없다. 내가, 당신이 바로 유일한 빛이며 횃불이다. " (-56-)

"엣것을 익히고 거기에 새로운 것을 더하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87-)

"단순히 스피커 역할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배운 내용을 달달 외워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추론하고 연구하고 거기에 자기 생각을 더해야 한다. 자공의 말처럼 '옥이나 돌, 상아 따위처럼 자르고 쪼고 갈고 닦아서 빛내고 (여절여차, 여탁여마 如切如磋, 如琢如磨," )'안회처럼 배운 내용을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 그런 자들은 모두 스승이자 선생이 될 수 있다." (-89-)

우리는 배우는 동시에 생각을 해야 해요. 지식을 꼭꼭 씹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키고 구슬을 꿰듯 배운 내용을 하나로 모으되 분별력 있게 구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배우는 동시에 성장할 수 있습니다. (-120-)

정리하자면 '학이불사'는 '끝없는 미로 속에서 헤매며 아무런 수확을 얻지 못하는 상태'와 같고 '사이불학'은 '문제가 생기면 계속 의심이 생기고 불안하지만 끝내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 와 같습니다.그래서 우리는 배우는 동시에 생각을 해야 해요.음식을 꼭꼭 씹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키고 구슬을 꿰듯 배운 내용을 하나로 모으되 분별력 있게 구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이렇게 하는 사람은 배우는 동시에 성장할 수 있습니다. (-145-)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양공 22년에 노나라 창핑향 추읍에서 태어나 공자 3세에 아버지 숙량흘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후 그는 73세의 일기를 다한 뒤, 기원전 479년 노애공 16년 공자 또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학문의 뜻을 세우고, 60년 동안 제자 3000여명을 길러내었던 공자의 학문의 깊이는 배움을 즐기는 것에 있었다. 그가 살았던 시기와 지금을 비교해 볼 때,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가 강조했던 배움과 성장,실천은 현대 사회의 풍요로움과 진보의 동력이 될 수 있었다.

그는 위대하였지만, 매우 위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의 사상은 위로와 치유가 될 때도 있었다.'길잃은 개' 처럼 살았던 공자의 삶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았지만 , 정시적인 풍요로움을 추구하였다. 그가 학문에 뜻을 세우고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자세, 자만거ㅘ 오만에서 탈피하여, 분별력있는 삶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으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나와 다른 생각, 타인과 나와 다를 때,외롭고 고독할 때가 있다. 누군가 나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나의 존재감이 상실 될 때, 공자는 배움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황야에 혼자가 되는 기분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혼자 가더라도 같이 갈 수 있으며,같이 가더라도, 혼자가 되는 ,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그것이 스스로를 세울 수 있는 위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성장과 배움,실천이 아이에서,어른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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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 무블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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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족의 침략을 받은 이탈리아와 로마제국의 다른 속주들은 사실 매순간 비참했지만, 그래도 가장 비참했던 때는 아르카디우스와 호노리우스의 통치가 시작된 395년부터 데오도리쿠스가 왕위에 오른 493년까지였다. (-38-)

이 무렵 피렌체의 상황은 매우 나빴다. 왜냐하면 거만해진 구엘프 귀족들은 더 이상 행정장관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매일 많은 살인과 다른 폭력들이 발생했지만, 귀족의 총애를 받는 가해자들은 누구 하나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43-)

진실로 ,이탈리아의 도시들에는 이미 타락했거나 남을 타락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 한데 섞여 있습니다. 젊은이는 게으르고 노인은 음탕하며,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나쁜 풍습에 젖어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법들은 악용되어 그 본연의 가치를 잃어버렸기에 그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합니다. (-237-)

"보시다시피 이제 이 궁은 여러분의 궁이고, 이 도시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습니다. 자, 앞으로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싶으십니까?"

그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가 정의의 곤팔로니에레이자 지도자가 되어, 그가 좋다고 판단하는 대로 자신들과 도시를 다스려 달라고 대답했다. 1378년 7월 22일. (-272-)

이 갑작스러운 반란으로 피렌체 통치자들은 매우 기분이 상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공작과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고 협정도 잘 지켜지고 있었으므로, 반란을 일으킨 도시를 되찾을 기회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 즉시 리날도 델리알비치와 팔라 스트로치를 이 임무를 수행할 최고사령관으로 뽑아 볼테라로 보냈다. (-347-)

백작은 그들의 두려움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작 가문과의 결혼에 대한 백작의 열망은 계속 그를 주저하게 만들었고, 이 욕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공작은 자신을 상대로 군을 움직이지 않는다면,머잖아 백작의 소망이 꼭 실현될 것이라는 약속을 반복해서 백작에게 이야기했다. (-443-)

자신을 부유하게 그리고 적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일관된 목적이며, 또 그래야 합리적이다.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적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승리를 추구하거나 정복을 열망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승리하고도 빈곤해지고 정복하고도 약해지면, 전쟁을 벌인 목적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그 목적을 넘어선 것이다. (-492-)

그렇지만 겨울이 십작되었고, 군대를 숙영지로 철수시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 공작은 르네 왕의 숙소를 피아첸차에 마련해 주었다. 그렇게 1453년의 경둘은 아무 움직임 없이 지나갔고, 새봄이 오자 공작은 다시 들판으로 나가 육지에 있는 베네치아의 영토를 전부 빼앗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566-)

피렌체가 이런 혼란 속에 있는 동안 최고 행정관직을 다시 선출해야 할 때가 찾아왔고, 니콜로 소데리니가 정의의 곤팔로니에레로 임명되었다. 저명한 시민들과 일반 대중이 뒤섞인 엄청난 수의 인파가 그를 다라 시뇨리아 궁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 도중에 조국의 안위와 자유가 그에게 달려있음을 나타네는 올리브 화관이 그의 머리 위에 씌워지는 일도 있었다. (-620-)

당시 피렌체는 전쟁의 재앙 뿐만 아니라 끔찍한 전염병으로도 고통받고 있었다.이 전염병은 도시를 완전히 장악했고, 많은 시밍이 죽음을 피해 시골의 별장에 가 있었다. 그런데 이 피신이 그 패배를 훨씬 더 무시무시한 일로 만들었다. 전염병을 피해 발 디 페사 Tavamelle Vali di Pesa 와 발델사 Baarberion Val d'Elsa 의 별장에 내려가 있던 시민들이, 패배의 소식을 듣자마자 자녀와 재물은 물론이고 농장의 일꾼들까지 다 데리고 최대한 빨리 피렌체로 돔방쳐 왔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적들이 언제라도 성벽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공포를 도시에 퍼뜨렸다. (-710-)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1469.5.3. ~ 1527.6.21) 가 살았던 시기는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출발점 이었다. 로마국가가 동서로 분열되고, 이후 유럽 중심에 세계는 중동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유럽은 중세의 암울한 시기를 건너가게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르네상스 3대 거장이 있었던 시기가 15세기 전후였으며,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1469.5.3. ~ 1527.6.21) 또한그들과 함께 호홉하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위치를 지켜나가면서, 도시국가 형태로 존재하였던 피렌체 공화국에서 정치와 외교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키아벨리, 그의 일대기를 살펴 본다면 상당히 암울했다. 젊은 나이에 출세하였지만, 곧바로 꺽이고 말았으며, 피렌체가 처한 현실,귀족들의 탐욕과 타락,게으름,무책임의 실체를 보고 말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쓰여질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과물이다.비록 그는 자신이 쓴 저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피렌체의 이단아로 남았지만,유럽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바로 그가 쓴 피렌체사 덕분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저서 『은빛 피렌체 』 를 통해 로마의 도시 국가의 형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어떤 이는 백제의 잊혀진 수도 부여를 피렌체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피렌체의 역사는 역사와 정치 문화 면에서 최고의 정점과 최악의 상황을 동시에 마주하고 만다.

즉 르네상스 시대에 이해하기 전 그들이 살았던 그 시대의 상황을 엿보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이탈리아는 분열되었으며, 지배자가 난립하고 말았다.그 과정에서 교황령, 밀라노공국, 베네치아공화국, 나폴리왕국, 피렌체공화국,제노바, 피사, ,볼료냐 로 분열되고 있었으며, 전쟁과 전염병의 혼란과 공포속에 살아야 했다. 전쟁으로 부를 얻고, 적을 가난하게 만들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적의 전리품을 획득하였으며, 병사들은 승리에 도취하여, 약탈과 습격을 일삼게 된다. 마치 무정부 상태에 놓여진 것처럼 보여질 정도로 혼란스런 시기였으며, 서서히 분열 상태에 놓여진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이 문제들이 해결해 나가는 과도기 상태를 이 책에서 이 책 『피렌체사 』에서 재확인할 수 있으며,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인해 형성된 ,유럽 예술의 정수, 르네상스 미술의 찬란함은 거져 얻어진 것은 아니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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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텔링 차이나 -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漢)제국까지
박계호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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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역사적 사항이 있다. 바로 합종과 연횡이다. 합종은 강대국 진나라에 맞서기 위해 약한 나라끼리 연합했던 것이고, 연횡은 각국이 진나라와 일대일로 함께 공존했던 전략을 말한다.지금 주목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의 기본 아이디어인 셈이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사항은 합종과 연횡 이 두 전략은 명분은 좋았으나 그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으며,그것을 주도한 인물은 어떻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누가 이득을 보았는가? (-19-)

한족을 제외하고 우리가 중시해야 할 또 다른 민족이 있다. 중국에서 오랑캐로 불렸던 흉노다. 중국 역사를 통해서 춘추전국시대의 작은 여러 나라들을 제외하고 주요 나라들의 평균 수명은 70년을 넘지 못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지』 의 위,촉,오 가운데 조조의 위나라는 45년이었으며, 유비의 촉나라는 42년이었다. 그리고 마짐박까지 살아남은 손권의 오나라도 58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흉노는 1,000여 년을 지속해왔다. (-21-)

상대가 용감해지고 싶어 할 때, 내가 상대를 용감해질 수 있도록 해주면 남들이 나를 공경할 것이며,상대가 이익을 얻고자 할 때, 내가 이익을 얻도록 해주면 남들은 나를 어질다고 할 것이다. 상대가 알고 싶어할 때,내가 알도록 해주면 남들이 나를 총명하다고 할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는 조심하고 조심하여 조금씩 달라지도록 해야 하며, 반드시 한 번 더 생각하여 남에게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99-)

그래서 스스로 "나는 나의 힘으로 된 것은 없고 적당한 시기를 따라 운영했을 뿐 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범려가 성실과 노력으로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려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자식에게 장사를 맡겼지만 스스로 더욱 노역하여 마침내 수만금의 재산을 모았다. 범려는 20여 년 동안 세번이나 큰 재산을 모았는데, 이 중 두번은 가난한 친지나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다.

그는 마침내 도 지방에서 죽었다. 사람들은 범려를 '도주공(陶朱公) 이라고 불렀는데,후세 사람들은 돈 많은 부자를 가리킬 때 여전히 '도주공'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147-)

합종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나라를 제외한 6개국이 하나로 똘똘 뭉처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각국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하나로 뭉치기에는 문제점이 많았다. 우선 합종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여섯 개 나라 왕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는데 각 나라의 이해관계가 서로 따라 처음으로 열린 모임에는 6개국 중 한,위,조 세 나라밖에 참가하지 않았다. 진나라가 이미 낌새를 알아차리고 합종을 깨뜨리기 위해 미리 제나라에 비단과 금은보화를 주고 자기 편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었다.

합종에 참여한 6개국 중 제나라 같이 진나라와 친밀한 나라는 도의상 진나라를 공략하는데 협력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게 되니 소진의 합종책은 제대로 만들어지기도 전에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즉 합종은 이미 실패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174-)

선거 철이면 등장하는 단어 '합종연횡(合從連衡)' 가 있다. 합종연횡(合從連衡)이라는 단어가 쓰여진 시기가 춘추전국 시대, 진나라가 통일국가를 만들기 이전에 여섯 나라가 뭉치고 있을 때이다. 소위 중국의 강력한 외교전에 '합종연횡(合從連衡)'이 있으며, 그 당시에는 합종 연횡이 실패한 외교 역사로 손꼽히고 있으며,중국은 진나라라는 강력한 나라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책 『히스토리텔링 차이나』을 읽게 되면,한반도의 역사와 흡사한 이야기와 이질적인 이야기를 동시에 놓게 된다. 어떤 역사는 우리의 역사속에 포함하고 있었으며,중국의 신화에서 시작하여, 한나라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중국의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삶에 이로운 지혜와 처세를 익히기 위함이다. 즉 어떤 상황에 놓여진다 하여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때로는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특히 사람에 대해서,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서,그 사람의 평판은 달라지게 된다. 궁형에 처한 아픔을 간직한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그 안에는 중국의 역사의 본질이 있으며,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이해하고,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인물이 살아온 방식을 들여다 본다면, 지금과 비교하여,그때나 현재나 큰 차이가 없음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태도와 자세,.신뢰를 얻는 과정들 하나하나가 역사속에서 얻게 되며,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다양한 히스토리와 함께 할 수 있다. 권모술수와 위선으로 채워진 중국의 역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때에 맞는 처세와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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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 - 한발 앞서 읽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모든 것
이형수 지음 / 헤리티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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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시의 삼성전자 팹을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과 우리나라 대통령이 만남을 가진 곳이 청와대도 용산도 아닌 반도체 기업의 팹이었다. 한밍의 두 지도자는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이후 방명록 대신 3나노미터 GAA 웨이퍼 시제품에 서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을 미국도 인정한다는 묵시적 메시지와 함께, 이런 첨단공정을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에 젝동해서는 안된다는 압박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54-)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있다. MOSFET을 개발한 강대원 박사와 한국반도체(이후 삼성반도체)를 설립한 강기동 박사다.

강기동 박사가 1974년 한국반도체를 설립하면서 우리나라에 반도체 개발의 싹이 움텄다. 그는 미국의 미사일 미니트맨2의 반도체 설계를 담당한 인물로, CIA 의 관리를 받는 특급인재였다. 당시 반도체 기술을 미국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강기동 박사는 미국에 회사를 만들고 국내 법인에 발주를 내는 방식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하지만 어렵게 만든 한국 반도체는 안타깝게도 2달만에 경영난에 봉착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오일 쇼크 때문이었는데, 강기동 박사는 결국 지분의 절반을 삼성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2년후에 그는 나머지 지분도 넘기고 미국으로 발길을 돌렸다. (-95-)

낸드플래시가 정보를 보관하는 창고라면, 컨트롤러는 그 보관품을 어디에 두고 언제 꺼내볼지 관리하는 창고지기라고 할 수 있다.또 컨트롤러는 에러 불량 섹터 발생을 막아 제품 수명을 연장해주고 , 셀과 셀 사이의 간섭 현상을 줄이는 신호 처리 등도 담당한다. (-178-)

이런 플라즈마는 화학반응이 중요한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될 뿐 아니라 형광등, 네온사인,PDP,절단기 제조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광선검, 보호막 쉴드 등도 플라즈마다. (-243-)

테스트 공정은 전기적 특성 검사로 웨이퍼 칩의 불량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 손실을 최소화한다.초창기에는 양산 제품의 불량을 걸러내는 필터링 위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테스트 결과가 누적된 사례를 기반으로 신뢰성 불량을 사전 차단하고 수율을 높여 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포괄적 목적으로 시행한다.

2021년 기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어드반테스트가 47% 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패키징 테스터 시장과 어드반테스트, 테라다인의 과점 상태다. (-295-)

필립스는 반도체 시장에서 생각만큼 이익을 거두지 못하자 1995년에 ASML의 지분을 매각했고,이렇게 해서 ASML은 독립적인 회사가 되었다. 몇 년후 ASML 은 기술 개방을 통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잘 알려져 있다시피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꼭 필요한 EUV노광장비를 제조하는 세계 유일의 업체다.

현재 여러 IT 기업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데이터센터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경쟁하며 자체칩을 개발하고 있다. (-368-)

대한민국은 반도체 불모지였다. 1970년대 사업기반이 전무하였던 대한민국은 미국 IBM이 가지고 있었던 컴퓨터 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는것에 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삼성이라는 기업의 CEO 이병철의 승부수였으며,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워즈니악이 함께 개발한 애플 컴퓨터는 반도체 산업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

한국은 그 과정에서,소재 , 부품, 장비의 핵심 빈도체 산업의 중심국가가 될 수 있었으며, 동아시아 변방의 작은 기업 삼성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삼성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삼성은 한국 경제의 중심축이 될 수 있었으며,한국 사회와 정치,제도를 움직일 수 있는 자본의 힘을 키우게 된다. 책 『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이 매우 고무적인 이유, IT 반도체 투자 전문가인 이형수님이 언급하는 반도체에 관한 투자정보와 관련 산업인프라를 본다면,반도체 산업의 역사는 한국 경제 역사의 일부분이며, 핵심이기도 하다. 반도체 생산은 삼성이 하지만, 그 주변에는 여러 기업이 함께 협력할 때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즉 반도체 산업의 큰 동맥줄기,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이해할 때,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는지 판단이 가능하다.

먼저 반도체 산업은 그 나라의 핵심 기간산업에 해당된다. 반도체가 우리 삶 곳곳에,기계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도 널리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물 인터넷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항공우주산업 분야가 그러하다. 미래에는 반도체가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로봇, 서버,데이터센터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우주항공산업의 핵심 부품소재로도 쓸여질 수 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때, 반도체 를 무기로 삼는 이유는 그과정 속에서 필연적이다. 바이든이 2022년 5월 한국에 방문한 이유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핵심국가로 일본과 한국, 대만이 있으며, 이 세나라가 중국과 인접하면서, 반도체와 긴밀하게 엮여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즉 국제관계의 흐름 속에서,여러가지 변수가 생겨나고, 어떤 상황이 바뀔 때,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살펴 보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 삼성 제치고 반도체 매출 첫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삼성의 독주에서 벗어나 삼성과 TSML,인텔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반도체 춘추전국시대가 될 개연성이 크다. 그것은 한 나라, 한기업이 반도체 시장을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을 예견한 것이며, 삼성의 반도체 산업이 한국의 경제와 산업에 직결된다는 것을 놓칠 수가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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