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속임수다 - 리링의 <손자> 강의 리링 저작선 3
리링 지음, 김숭호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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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군법이 병법을 낳고, 병법은 치병과 용병을 포괄한다는 점에 대해 발해 보겠습니다. 병법은 영어로는 '아트 오브 워 art of war'라고 하는데,'전쟁의 기술' 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트 art'를 방법이나 기교 또는 기술로 생각합니다. '미술 fine art''무술 martial art''방중술 art of bedchamber' 등에서 말하는 '술 術'이 모두 이런 개념입니다. (-34-)

"적이 이로움을 탐하면 유혹하고, 적이 혼란하면 공격해 빼앗고, 적이 내실을 갖추고 있으면 대비하고, 적이 강하면 피하고, 적이 화내면 소란스럽게 하고, 적이 비겁하면 교만하게 만들고 , 적이 편안하면 수고롭게 만들고, 적이 친밀하면 이간질한다"는 구절에서 우리는 "적이 공격하면, 우리는 후퇴하고, 적이 주둔하면 우리는 소란스럽게 하고, 적이 지치면 우리는 공격하고, 적이 물러나면 우리는 추격한다" 고 한 마오쩌둥의 16자 비결을 매우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춘추시대 말기에 오나라가 비슷한 전법을 채용했는데,"자주 어지럽게 하여 지치게 만들고 여러 방법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초나라를 우롱했습니다. (-157-)

또 묘산 이전과 이후에 해야 할 일로 벌교 伐交 가 있는데, 바로 외교전입니다. 외교는 매우 중요합니다. 벌교가 성공하면 약소국도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 전쟁의 재앙을 없앨수 있으며, 강대국은 다른 나라에 통지해 원조를 끊어버리고 연합해서 제재하고 포위해 적을 고립시킬수 있습니다. 전국시대 종횡가들이 바로 이런 일에 전문적으로 종사했으며, 『전국책』은 바로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214-)

이런 까닭으로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이 잘 하는 것 중의 잘 하는 것이 아니며,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잘하는 것 중의 잘 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가장 좋은 용병술은 계책으로 치는 것이며, 그 다음은 외교로 치는 것이며, 그 다음은 군대로 치는 것이며, 가장 낮은 수단이 성을 공격하는 것이다. 성을 공격하는 방법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노'와 '분온'을 수리하고 여러가지 무기를 갖추는 데 삭 달이 걸려야 완성할 수 있으며,'거인'도 석 달이 걸려야 완성할 수 있다. 장수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병사들을 개미떼처럼 성벽을 타고 올라가 공격하게 하고, 목숨을 바친 사졸이 삼분의 일이나 되는데도 서을 빼앗지 못한다면,이것은 무모한 공격의 재앙이다. 그런 까닭으로 용병을 잘하는 자는 적병을 굴복시키되 싸움에 의한 것이 아니며, 적의 성을 빼앗되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며, 적국을 무너뜨리되 오래 끌지 않는다. (-276-)

무릇 정쟁은 정직함으로 적과 싸우고 기발함으로 승리한다. 그런 까닭으로 기발함을 잘 쓰는 자는 [작전의 변화가] 천치처럼 다하지 않고 강과 바다처럼 목마르지 않는다. 끝난 것 같지만 다시 시작하는 것이 해와 달과 같으며, 죽은 것 같지만 다시 살아나는 것이 사계절의 변화와 같다. 소리의 기본은 다섯 가지에 불과하지만 오성이 변하면 다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 색의 기본은 다섯 가지에 불과하지만 오색이 변하면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맛의 기본은 다섯 가지에 불과하지만 오미가 변하면 다 맛볼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전세는 기와정 두 가지에 불과하지만, 기정이 변화하면 다 알 수 없다. 기정은 상생하여 순환하는 것이 끝이 없는 듯하니 누가 다할 수 있겠는가? (-373-)

"기정은 적의 허실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적이 실하면 우리는 반드시 정공법을 쓰고, 적이 허점이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변칙을 씁니다. 만약 장수가 기정을 알지 못한다면 비록 적의 허실을 알더라도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겠습니까? 신이 조칙을 받들어 담반 여러 장수들에게 기정으로써 가르친 연후에는 허실을 자연히 알게 될 것입니다."

태종이 말했다.

"기를 정으로 삼는다는 것은 적이 변칙을 쓰려 하면 우리는 정공법을 쓰고, 정을 기로 삼는다는 것은 적이 정공법을 쓰려 하면 우리는 변칙으로 공격한다는 것이로군. 적의 형세는 항상 허접이 있게 하괴 우리의 형세는 항상 실하게 해야 하겠소. 마땅히 이 방법을 여러 장수들에게 가르쳐 쉽게 알도록 하시오." (-431-)

전쟁터에서는 사병과 장군의 거리가 멀어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없고 손 모양도 분명히 볼 수 없기 때문에 징과 북과 깃발을 이용해 지휘합니다. 만약 두 부대가 각자 다른 곳에 있다면 지휘 연락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더욱 큰 범위의 지휘 연락의 경우, 고대에는 역마 驛馬 와 봉수 烽燧 를 사용했습니다. 역마는 역참의 말을 교대로 타고 군중의 문서를 전하는 것으로, '발을 서로 돕지 못하는 것'을 보완합니다. 봉수는 연기를 이용해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려고 해도 서로 볼 수 없는 것'을 보충합니다.오늘날 베이징에 있는 중국 전신박물관의 진열품 가운데 이른 시기의 것은 주로 역마나 봉수와 관련된 것들이며, 늦은 시기의 것은 주로 근현대의 우정 전화 전보와 그보다 더 현대적인 위성통신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538-)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이겨서 위태롭지 않으며, 하늘을 알고 땅을 알아야 승리를 온전하게 할 수 있다." 라고 했는데, 앞의 『모공』 편 끝부분에서 저자는 이미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적을 모르고 나만 알고 있다면 한 번은 승리하고 한번은 패한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태롭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636-)

그러므로 전쟁을 하는 일은 적의 의도를 상세히 파악하는데 있으며, 적을 한 방향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면 천리 밖의 장수도 죽일 수 있으니, 이것을 일러 교묘하게 일을 이룬다고 한다. 그런 까닭으로 막 싸움을 시작하려는 날은 국경의 관문을 막고 부절을 꺾어 사신이 통과하지 못하게 하고, 낭묘에서 엄숙히 논의해 그 일을 결단한다. 적군이 성문을 열면 반드시 재빠르게 들어가 적의 요충지를 먼저 빼앗고, 은밀하게 적과 싸울 것을 기약하며, 몰래 적을 따라가 전쟁의 승패를 결단한다. 그런 까닭으로 처음에는 처녀처럼 조용하여 적이 문을 열도록 하다가 나중에는 달아나는 토끼처럼 움직여 적군이 막을 수 없게 한다. (-696-)

'화인'은 화공으로 상대인 사람을 불태워버리는 것으로,당연히 상대방의 전투인력을 우선으로 하지만 왕왕 백성들로 그로부터 도망치지 못합니다. 서양은 전통적으로 전쟁은 군인들의 일로, 백성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일본도 그러해서 무사들이 전쟁에 나서고 백성들은 전쟁을 구경했습니다. 19세기 이전의 유럽에는 민병이 없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은 혁명이기 때문에 비로소 온 국민이 병사가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민병에 의존해 싸웠는데, 민병제도를 전파하는 것이 당시에는 하나의 혁명이었습닉다. 그러나 중국은 이와 달리 춘추전국시대 이래로 이런 혁명이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제정한 국제관례는 일반 시민을 다치게 하지 않고 ,포로를 죽이지 않는 것이며, 미국이 미화하는 첨단 기술은 목표를 정밀하게 타격해서 사상자를 줄이는 것인데, 이는 사실 오래된 기사도 원칙입니다. (-749-)

다섯 가지 간첩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첫째 단계는 신변에서부터 시작해서 반드시 적이 우리 내부에 침투시킨 간첩을 철저히 조사해 찾아내서 매수한 뒤 돌려보내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하는데, 이것이'반간'입니다. 둘째 단계는 '향간' 과 '내간'을 활용해서 '반간' 과 협력해 정보를 수집하게 합니다. 셋째 단계는 진실과 거짓이 뒤섞이게 하는 것, 곧 '사간'을 보내 거짓 정보를 적에게 전해주는 한편으로 '생간'을 보내 진짜 정보를 국내에 전달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정보의 주요 출처는 '반간'이므로 '반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826-)

한나라가 오랑캐에게 대처한 방법도 병법이며, 오랑캐가 한나라에게 대처한 방법도 병법입니다.

관이 도적 떼에게 대처한 방법도 병법이며, 도적 떼가 관에 대처한 방법도 병법입니다.

규범화된 정규의 병법도 병법이며, 비정규의 병법도 병법입니다. 테러리즘도 병법입니다. (-844-)

리링 저작선 세번 째 『전쟁은 속임수다』는 손자병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손자병법은 병법의 기본으로, 로버트 그린 주스트 엘퍼스 『권력의 법칙 + 전쟁의 기술 + 유혹의 기술』 과 병행해서 읽으면, 병법의 목적과 취지를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이번의 책에서 눈여겨 볼 수 있으면서, 전쟁에 대해, 전쟁의 기술을 살펴 볼 수 있다. 아트 오브 워 Art Of War ,전쟁의 기술, 군사사에서는 제갈량보다 조조를 더 중요하게 다룬다. 위나라를 세운 조조가 보여준 전쟁의 기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근접하고 있어서다.더군다마 춘추전국시대에서, 손자병법의 승리의 공식 36계를 보면, 그 당시 성을 쌓아서 전쟁을 시작하는 것보다 ,외교나 도망을 쳐서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상책이다.

전쟁에서 , 신경써야 하는 것이 형(形)과 세(勢)이다.형과 세는 전쟁에서,나에게 유리한 곳을 선점해서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며, 불리한 곳을 회피하는 것에 있다. 이순신의 임진왜란도, 조조와 제갈량의 전면전 적벽대전도,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도 형세(形勢) 에 따른다. 전쟁의 기술에서 중요한 것,위선과 모순, 거짓, 간첩과 화공으로 적을 제압한다. 병불염사(兵不厭詐), 적을 이기려는 목적이 있다면,속임수는 필수이며,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해야 한다. 때에 다라서, 간첩을 적절하게 쓸 줄 알아야 하며, 화골과 수공으로, 전쟁을 아군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지금 튀르키에 지진과 같은 사건이 춘추전국 시대에 일어난다면, 형세를 이용할 수 있고, 기후와 천문에 밝아야하는 이유 또한 지형과 심리, 형세를 유리하게 바꿔나가기 위해서다. 특히 병법서 중에 눈여겨 볼 수 있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주석을 달아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덕분이며, 그 당시에는 죽간(竹簡) 에 쓰여진 손빈,손자의 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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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림 시대의 불꽃 13
정지아 지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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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을 듣긴 했지만 이효석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효석이 왜 한림을 만나달라고 한 것일까?

"김 선생에 대해 소문이 자자했던 것, 알고 있었소? 동경에서 글 잘 쓰고 영리하고 예쁘고 마음까지 고운 신여성 김한림을 모르는 남자가 없었소. 김 선생은 몰랐겠지만 남몰래 김 선생을 연모한 남자들이 한둘이 아니라오,. 이효석 선배도 그 중 한 사람이었지. 나더러 영변에 가서 김 선생에게 중매를 서달랍디다.:

김소운은 잠시 말를 멈추고 한림의 눈을 응시했다. 어떤 감정의 동요도 담겨 있지 않은 말간 눈빛이었다. (-25-)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내 아이 만은 이 독한 잔을 피해 가길 내 딸에게도 사형을 사형을 선고하시오! 우리의 아들 딸은 죄인이 아니다. 어머니, 우리들의 어머니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93-)

긴급조치 1,2 호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시위가 예년과 달리 비슷한 시기에 연달아 터져 나오자 박정희 정권은 학생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3월 29일을 기해 대량 검거에 나섰다. 그리고 며칠 동안의 고문과 심문을 결과로 1974년 4월 3일 대통령 긴급조치 4호를 선포했다. 유신비판에 대해 최고 15년 형의 유기징역을 규정한데 비해 긴급조치 4호는 사형까지 규정하는 위압적인 것이었다. 동시에 박정희 정권은 아직 전모도 밝혀지지 않은 민청학련이라는 단체를 반국가단체로 규정했다. (-117-)

"오, 오늘 새벽에 사형을 시켰답니다. 오늘 새벽에 다 죽었대요."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답답했는지 누군가 큰 소리로 물었다.

"그게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인혁당 관련자들 8명이 오늘 새벽 사형을 당했단 말입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니 누구도 믿는 눈치가 아니었다.

"설마 그럴리가 있습니까? 대법원에서 사형을 확정한 게 바로 어제 아닙니까? 그런데 오늘 새벽에 사형을 집행하다니 설마 그런 일이 있으려구요. 뭔가 잘못 아신 걸겁니다. 제가 알건대 세계적으로 그런 유례가 없습니다."

임인영이 제 가슴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145-)

그해 여성농민회는 한림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림은 돌로 새긴 감사패를 받아들고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유일하게 받은 게 이거에요."

1960년대 초반 한일회담 반대투쟁 때부터 언제나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에 서 있었던 한림이 세상으로부터 받은 유일한 대가는 여성농민회가 준 돌로 새긴 감사패 하나였다. 한림은 유신헌법에 반대한다는 서명을 받기 위해 원주로 부산으로 집안일도 젖혀둔채 뛰어다녔고, 구속자가족협의회가 처음발족했을때부터 7년동안 총무로 일하면서 남들 귀찮아하는 뒤치다꺼리를 다했으며,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는 어린 손녀 한이를 포대기에 들쳐 업은 채 칠순이 넘은 나이로 최루탄 가스 자욱한 거리를 뛰어다녔다. (-174-)

작가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빨갱이의 딸로 살아가는 정지아 자신의 삶이 조망될 수 있었다. 작가 정지아는 20대 국가보안법에 연루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순탄하지 않은 삶, 험난한 인생을 살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녀의 전작 중 눈여겨 보았던 책 「김한림 」이다.이 책은 시대의 불꽃 시리즈 중 한권으로, 전태일, 최종길, 김진수, 김상진, 김경숙,성완희, 김주열 등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인물들을 조망하고 있다.

여성 김한림, 1914년3월 7일 태어나 1993년 8월 25일에 사망하다. 김주열, 전태일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여성으로서, 비슷한 일을 하는 사회단체 내에서도 기억되지 않은 신여성이였다. 시인 이효석(1907년 4월 5일~1942년 5월 25일)과 교류하였으며, 남편 김소운과 결혼하였으며, 김한림은 이효석 뿐만 아니라 장준하, 백기완, 문익환과 민중운동에 힘을 써왔다. 하지만 양지에서 일하지 않았으며,궃은 일을 도맡아 하는 ,남들이 하기 꺼려하는 총무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즉 세상에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하였지만, 누구나 필요한 곳에 김한림이 있었다. 김한림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모여 있었다. 총무로서, 회계나 단체의 일을 도맡아 하였고, 엘리트 여성으로서, 여러가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민중운동을 자신의 삶에 반영하고 있었다. 김한림의 딸 윤이도 엄마를 따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내었을 뿐만 아니라, 민중운동, 여성운동에 매진한다. 즉 누구나 최고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지만,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충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내려놓고, 겸손한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바로 이 책에서, 김한림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세상의 밀알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삶의 가치관으로 삼을 수 있는지 배워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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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최신판 원큐패스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 - 저자 직강 핵심이론 강의 제공
강명성 외 지음 / 다락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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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지도사는 크게 1급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1급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로 구분한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를 취득한 뒤 3년 이상 해당 종목의 지도 경력이 있는 사함은 1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는 . 학교, 직장, 지역사회 혹은 지역 내에 존재하는 체육단체에서, 체육 관련 단체 내에서, 구성원을 체육 지도가 가능한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일컫는다. 특히 지역에는 생활체육이 자체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어서, 운동을 취미로 가진 이들이 함께 운동을 취미로 하고 있었다. 책애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가 할 수 있는 65개 스포츠 종목이 소개되고 있는데, 검도, 등산,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궁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산, 라켓볼 ,럭비 등 스포츠 종목이 있다. 특히 지역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탁구 동호회, 배드민턴, 수영,등산 동호회,게이트볼 동호회가 존재하고 있는데,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체력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가 있다.

특히 지역내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있으며,지자체 내에서, 검증된 스포츠 지도자를 원한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윤리,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한국체육사, 유아체육론, 노인체육론으로 구분한다. 생활체육을 지도할 때,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이들을 더 선호하며,생활체육 운동 구성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생활체육 중에는 단순하고 ,가벼운 온동도 있지만, 검도, 궁도, 야구와 같은 스포츠는 격렬하고, 선수들 끼리 크게 다칠 염려가 있다. 운동역학은 스포츠 물리적 안전을 학습하고 있다. 함께 운동하는 이들이 승부욕에 불타면,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스포츠 안전 지식은 필수이며,유아 체육, 노인체육은 특히 그러하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에게 동종의 스포츠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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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마크 최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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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관계의 '을'이 되었다고 해서

어리석다거나,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저 더 많이 사랑을 주고 싶은

배려 깊고 따뜻한 사람인 것이지요.

단, 사랑은 구걸이 아닙니다.

샇랑은 두 사람이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지

이미 다 자란 누군가의 부모가 돼서

일방적인 애정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랑에 너무 목매지 마세요.

사랑을 지키기 위한 사랑이 아니라

반드시 여러분이 행복한 사랑을 하세요.

진정한 사랑은 절대 여러분을

헷갈리게 만들지 않습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혼자서 지나치게 애쓰고 있다면,

자꾸 혼자서 울게 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본인의 전부가 그 사람이 되게 하지 마세요.

아름다운 이별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나 존재합니다.

사랑했던 사이의 마지막 장면이 아름답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소중한 인생은

아직 그 자리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으므로

이별 때문에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으며

본인을 스스로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든 과정이지만

결국 언젠가는 지나가게 돼 있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두세요. (-8-)

을의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연락과 만남의 '횟수'에 집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사랑하느 사람과 자주 소통하고, 자주 만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각자 삶의 방식이 있고,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조율이 필요한데 어느 한쪽이 무리하게 요구를 한다면 그 연애는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합니다. (-61-)

일명 을의 연애를 하는 분들에게 있어 사랑은 일방적 헌신이자 희생입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연인 관계에서 사랑은 본인이 받고 싶은 것을 상대에게 주려고 애씁니다. 일게 모르게 어린 시절부터 삶 속에서 원하건 바로 그것을 연인에게 주려고 하는데, 그게 강한 헌신이나 희생인 경우가 있습니다. (-119-)

두 번째 이유는 더 근본적입니다.바로 본인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본이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꿈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주로 집착하게 되죠.본인만의 멋진 계획이 있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연인에게 계속 집착할 시간이 있을까요?자기 삶을 살기도 바쁘니 상대방이 연락 한 번 안 했다고 이를 신경 쓸 시가닝 없다는 뜻입니다. 삶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고, 지금 하는 연애 위주로 하루를 보내는 분들은 인생의 구체적 계획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쓰는 시간과 마음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겁니다. (-149-)

더욱 최악의 말은 습관적으로 "헤어져"라고 히는 것입니다.순간적으로 본인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서 혹은 이 역시 사랑을 확인받고자 진짜 헤어질 마음도 없으면서 하는 말입니다.속뜻은 상대에게 나를 잡아달라는 ,더 아껴달라는 것이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그 말의 숨겨진 의미보다 말 그 자체로 들리기 때문에 본인에게도, 관게에도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은 정말 끌낼 자신이 있을 때 해야 합니다. (-184-)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존재한다. 사람도 그러하고,사랑도 그러하다. 공교롭게도 이 두가지를 보면, 만남보다 이별이 더 서툴 때가 있다.서툴다는 것은 상처, 후회와 긴밀하게 엮일 때가 있고,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더 많았다. 해서는 안되는 말을 배설하게 되고, 끊임없이 을의 연애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사랑에는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유투브나 책을 보면, 사랑에 관한 에세이, 사랑에 대한 처방전이 유난히 많은 이유는 내 앞에 놓여진 사랑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소유하려고한다는 것이다.내가 더 사랑할수록, 집착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되고, 필연적으로 사랑에 갈망하면서 살아간다. 우울하고, 절망하게 되고,스스로 내려놓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사랑에 대해,갑은 아무렇지 않지만, 을이 되는 그 순간 ,순간 순간 벌어지는 상황에 예민해지고, 자신을 갉아 먹는 수단이 된다.

책 『사랑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은 사랑에 대한 처방전이다. 남자보다 여자를 위한 연예, 사랑이야기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내가 사랑하는 남자라면, 그 남자와의 관계가 긍정이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자유롭고, 사랑을 느끼는 사람 또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느 사람이 다른 사람고 가까워질 때, 힘들어진다. 오해가 생기고,집착이 발생한다. 즉 사랑이라는 것은 내가 의도한 대로 되지 않으며,때로는 상처도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놓치면 안된다.내다 원하는 것이 더 많아질 수록, 사랑에 대한 감정,생각,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 사랑에 대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 이별 이후 관계에 있어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고, 스르로 회복과 치유가 필요한 건강한 삶,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존재해야 한다.만남 이후에도, 나를 위한 신뢰가 필요하며, 이별 이후에도, 나를 위한 신뢰가 필요한 이유다. 만남이나 이별이후에도 우리의 삶은 중단되어서는 결코 안되기 때문이며, 다음의 사랑을 기다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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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만드는 아이 그린이네 문학책장
이규희 지음, 토끼도둑 그림 / 그린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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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걸이 대장간에 온지 2년 쯤 될 무렵부터는 제법 쓸 만한 일꾼 노릇을 해냈다. 무걸은 쇠를 녹이고 쇳물을 부어 호미와 낫, 갈퀴, 쇠스랑 같은 농기구를 비롯하여 송아지 목에 거는 도래, 문고리 등을 만드는 일을 도왔다.

"어린 게 참 독하구먼, 쇠를 부리는 기술이 보통이 아니네."

범개 아저씨는 혀를 내둘렀다.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알고 , 열을 가르쳐 주면 스물을 꿰차는 무걸이 참으로 신통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무걸이 범개 아저씨에게 물었다. (-26-)

"아직도 지방 군부에는 세종 임금님 대부터 쓰기 시작한 세총통을 비롯한 이총통, 삼총통, 팔전총통과 가은 소형 총통들이 대부분이라고 들었소. 하지만 사람이 손으로 직접 불을 당겨야 하는 총통은 자칫하면 사격수가 목표를 조중한 겨를도 없이 화약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이다. 그러면 그 안에 든 불화살이 아군 쪽으로 날아가 버리기도 하더이다. 그러면 그 안에 평안도나 함경도에 오래된 총통보다는 화승총을 보내야만 하오! 또 몰려오는 오랑캐를 막아 내려면 역시 싱기전을 갖춘 화차도 보내야 하고 말이오!" (-69-)

무걸의 일행은 조그만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모두 모로 누워 새우잠을 자다가 어슴푸레 날이 밝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눈을 떠 보니 텁석부리 뱃사공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날이 밝기 전에 청나라 군사들의 눈을 피해 살곶이로 돌아간 모양이었다. (-99-)

"얼마전에 전투가 있었단다. 광주의 쌍령에서 경상 좌병사 허완과 경상 우병사 민영이 4만 명의 조총 부대를 이끌고 남한산성의 포위를 뚫고 임금님을 구하기 위해 청나라 군대와 맞서 싸운 거야. 하지만 막상 전투가 시작되자 우리 군사들은 말을 타고 돌격해 오는 청나라 군사들 앞에 맥없이 쓰러지고 말았지. 군사가 4만 명이라고는 하나 대부분 근처 지방에서 급하게 뽑은 농민들이었거든. 청나라 군대가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자 농민들은 그만 거기에 질려 조총을 아무렇게나 마구 쏘야 댄거야. 더욱 안타까운 건 경상 좌병사 허완이 화약을 넉억하게 나누어 주볌 급하게 다 써 버릴까 봐 조금씩 나누어 줬다니 뭐니,. 그 바람에 군사들이 가진 화약이 금방 바닥났단다. 그 뿐인 줄 알아? 이번에는 경상 우병사 민영이 거느리고 있던 부대에서 병사들이 불붙은 점화선을 화약통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보급 막사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화약이 한꺼번에 다 폭발하고 말았다는구나." (-133-)

이규희의 『무기 만드는 아이』은 인조 반정 이후, 정요호란, 병자호란이 일어나던 혼란스러운 조선 중엽 시기를 반영하고 있었다. 이 역사 동화 표지에 등장하는 비장한 아이는 쇠를 녹여서 전쟁 무기를 만드는 아이 무걸이다.

임진왜란으로 선조가 피신을 떠나고, 광해군이 임진왜란 뒷수습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광해군은 인조반정으로 인해 왕위에서 물러나 폐위되고 만다. 이 책은 인조 시대에 1627년에 일어난 정묘호란과 1636년에 발생한 방자호란으로 , 인조는 청나라의 조선 침략으로 강화도에 피난하였으며, 오랑캐라 불리는 청나라에 백기투항(白旗投降)했고 삼전도(三田渡)의 굴욕이 있었다. 봉림대군과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볼모로 잡혔던 시기다.

즉 『무기 만드는 아이』에서 무걸은 목표가 있었다. 저잣거리 대장간에서,범개아저씨의 도움으로 쇠를 다루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다. 쇠의 특징을 깨치게 되었으며, 무기를 만들고 남은 쇳조각으로 나름대로 무걸 특유의 조선 무기를 만들어 나갔다. 군기시 관원에게 눈에 띄어서,야로장에서 일할 수 있었던 무걸은 드디어 말단 야장이 되어서, 무기를 능숙하게 만들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즉 이 책은 조선이 무기 제작소 군기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으며, 무걸 스스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한 것 마냥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무기 만드는 아이』 는 김훈의 역사소설 『남한산성』 을 읽기 전 배경지식을 하나 하나 얻는다. 어떤 시점의 역사적 사실을 다룰 때,그 시대의 배경 역사 지식을 익히고,꼼꼼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 그린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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