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원 - 자연이 그랬어, 마음을 보라고
한성주 지음 / 북코리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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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곱씹고 느껴야 할 감정들이 있다.슬픔, 외로움, 수치심, 분노,미안함 등등의 감정인데,우리는 그것을 적절히 포장해 덮어버린다. 떠올리면 괴로우니까 자신의 표면적 의식 속에 끄집어 내놓지를 못한다.하지만 대충 얼버무리면서 합의하면 안된다. 감정을 직면해야 상처에 딱지가 안고 내면의 힘을 기룰 수 있다. (-82-)

원예치료를 받는 동안 대상자는 친절하게 케어, 돌봄을 받는 감정을 느껴야 한다. 스태프들과 진행할 대 이렇게 하면 돈이 얼마나 남겠느냐를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수익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봤자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반발항 수도 있는데 명예를 위해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치료자, 의사라는 생각으로 권위의식을 가져서도 안된다.오히려 친절한 항공사 승무원처럼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131-)

적극적으로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젊은 날의 나에게, 인생의 크고 작은 고난이 닥쳐왔다.파도가 너무 높아서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좌절의 순간도 많았다.

나는 한때 인생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박사학위를 도저히 마무리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눈 뜨고 살아만 있을 뿐, 글을 봐도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자신이 없다고 주위 사람들과 나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뇌었다. (-181-)

살을 예술적으로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 지난한 시간들을 꿋꿋이 버텨내는 용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 보면 어느새 과거보다 더 자기다운 꽃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다음으로 폭넓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여러 가지 분야를 공부하면서 인생과 세상에 대한 깊이가 더해질 수 있다. 그 공부는 곡 학교나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좋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공부다. (-231-)

우리 인생은 상처로 얼룩져 있다. 어떤 일로 인해 인생이 하늘 위로 솟구쳤다가., 수면 밑 심해 바다속 1만 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솟구쳐 지나가는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때, 절망하고,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후회를 넘어서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작가 한성주, 내 기억 속에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이었으며, 방송인이자 아나운서였다. 그러나 예기치 않른 일로 인해 방송을 떠났으며, 10년이 지나 자가 한성주로서, 원예박사 한성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며, 책 『마음 정원』을 출간하였다.

이 책을 쓰기 까지 한성주 작가가 걸어온 고통은 인내와 용기가 필요하였을 것이다. 마음 속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돌이켜 보면,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어느 순간 최고의 전성기에서,최악의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그들 또한 살아야 한다. 마음을 단단하게 바꿔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포기하지 않는 것,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것, 서로 연대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서로 위로할 수 있고,치유할 수 있다면,그것이 우리에게 힘이 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으며, 견뎌낼 수 있다. 사람에게서 얻은 상처느 사람을 통해서,위로받는다.그러면서 인생은 성장하고,발전해 나간다. 새로운 마음 저원이 생기는 것이다. 희마으이 마음 정원이 만들어 질 수 있다. 누구에게나 겪을 수 있는 고난이 있고, 해왔던 일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대,다시 일어서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내면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고, 용기를 내어서, 사람들 앞에 나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은 서로 위로할 수 있고,공감할 수 있으며, 내 마음의 정원을 스스로 만들 어 내갈 수 있다. 내 삶에 책임을 질 수 있고 용기내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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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예찬 - 위대한 사상가들의 실패에 대한 통찰
코스티카 브라다탄 지음, 채효정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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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유는 어려서부터 신기한 역설을 체화했다. 그는 비범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인 동시에 가망 없는 약골이었고, 영재인 동시에 위험할 정도로 병약한 아이였다. 즉 강철이자 먼지였다. 어느 통찰력 있는 의사가 베유가 어린 아이였을 때 그녀를 치료했던 어느 통찰력 있는 의사는 '베유가 너무 특별해서 계속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33-)

실패가 전화위복이 되는 순간이 그 순간이다. 실패는 이렇게 우리 존재의 비정상성,즉 존재할 명백한 이유가 없음에도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자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잠복 상태의 끝없는 위협-발아래의 심연-이기 때문이다. 무에서 나와 무로 돌아가는 인간 존재는 예외적인 상태이다. (-49-)

간디는 오늘 아주 실망한 사람임이 분명하다. 간디는 추종자들이 자신이 가장 소중히 하는 원칙을 벗어나는 것을 끝내 보고 말았다. 간디의 동포는 선혈이 낭자하고 비인간적인 동족상잔에 빠져들었고,비폭력주의 카디와 다른 많은 간디의 원칙은 정치적 급류에 휩쓸려가 버렸다. 환멸을 느끼고 실망한 그는 아마도 오늘날 간디주의에 대한 유일하고 확공한 옹호자일 것이다. (-114-)

1920년에 레닌은 건방지게도 이렇게 관찰했다. "우리는 수천 명을 총살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고, 그 일을 (다시) 하는 데에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약 10년 후 시몬베유가 통찰력 있게 관찰했듯 볼셰비키 정권은 차르 독재 체제의 연장선에 있는 게 아니라 차르 독재의 완성이었다. (-177-)

선백받은 자들과 버려진 자들, 성공한 사람들과 실패한 사람들은 사랑은 식었지만 이혼은 논외인 결혼생활에 영원히 속박된 사람들처럼 한데 묶여 있다. 칼뱅이 사람 미치게 만드는 엄격함으로 보여주었듯이 예정설은 이중적이다. 선택된 자들이 버려진 자들을 필요로 하듯 성공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루저를 맹렬히 경멸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세상 다른 무엇보다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주위에 루저들을 두는 것이다. (-232-)

미시마에게 시간엄수는 삶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만큼이나 주요했다. 그는 계획한 대로 생의 마지막 날 아침에 마지막 책의 마지막 페이지 작업을 마쳤다. 그는 마지막 줄을 적고 원고에 서명한 후 편집자에게 전달할 봉투에 넣었다. 그러고는 그날 일정의 다음 항목인 죽음과의 약속으로 넘어갔다.데드라인을 이보다 더 문자 그대로 지킨 사람은 드물 것이다. (-321-)

누구나 실패를 경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실패는 부끄럽고,수치스럽고, 스스로 무너지는 순간을 나 스스로 체념하면서 바라보는 것이다.나의 실패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서 듣는 것만큼 힘든 것은 없다. 특히 성공을 기대하였고, 성공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을 때, 그 순간 실패로 결과가 나왔을 때,느끼는 감정이나 기분은 더럽고, 불편하다.

책 『실패 예찬』에서는 실패를 긍정히고 있다. 인류에 실패가 없었다면, 철학도,문학도,과학도,수학도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풍요로운 삶으 살 수 있었던 것 도 실패 예찬에 답이 있었다. 모든 학문의 시작은 실패를 통해서, 성찰하고, 겸손해지고,자신을 돌아보며,, 위대한 실패 속에서, 성공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간다는 데 있다. 특히 내 인생의 대부분이 실패로 이어졌을때,그 삶에서, 깊은 심연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실패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마르셸 프루스트가 그 어떤 문학자보다도 위대한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넘갈 수 있었던 건,실패가 절망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시몬 베유,간디, 미시마 유키오,이들은 위대한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현실은 실패로 얼록져 있었다. 그들이 위대해 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삶 대부분이 실패로 채워져 있지만, 위대한 성공을 위한 발자국을 끊임없이 남기고자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실패란, 서투름의 실패, 사회적 실패, 심적 실패, 루저로서의 실패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누군가 나에게 루저라고 낙인찍는다 하더라도,나의 마음가짐이나, 신념,가치관에 따라서,그 실패를 실패로 인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얻게 되었다.

미시마 유키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유력하였음에도, 스스로 할복 자살했던 것은 생물학적인 실패였지만, 그의 문학은 영속성을 가질 수 있었다.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순신 장군의 업적이 위대한 성공으로 인식되었던 것은 원균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이순신 장군 또한 전쟁의 마지막 전투에서,숨을 거둔 바 있다. 미시마 유키오처럼 생물학적 실패를 경험한 셈이다. 결국 우리의 삶은 성공과 실패의 삶이 연결되고 있다.내가 성공하면,누군가 한 사람 이상은 실패한다. 이러한 모습은 피할 수 없다. 결국 스스로 어떻게 실패를 인정하고, 빨리 새로운 선택을 하느냐,,내면 속 심연으로 들어가서, 무언가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때로는 실패할 거라는 걸 알고도, 실패를 찾아가는 사례도 있다. 일본의 가미가제 특공대가 바로 그 실패 예찬의 하나의 예시라 할 수 있다.얼마 전 , 영덕에 다녀 오면서, 인천 상륙작전 성공 뒤에는 잊혀진 역사, 1950년 9월 15일 장사상륙 작전 의 실패가 있었다. 즉 ,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한 위대한 실패 중 하나다. 꼭 역사가 아니더라도, 내 삶에 있어서, 위대한 실패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성공을 위해서, 스스로 실패를 찾아갈 수 있어야 다음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실패에서, 나 스스로 겸손함을 배워야 하는 이유도 그러하다. 누구나 실패하고, 인간의 죽음은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즉 이 책을 읽기 전만 하여도, 성공을 예찬하고,어떻게 하면 성공할 것인가 머리를 짜냈던 나 스스로, 때로는 실패 속에서,깊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대로는 실패를 선택할 수 있고,실패를 준비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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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을 위한 브랜딩 법칙 ZERO
김용석 지음 / 처음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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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ag:극단적 차별화

[E]ngage: 고객 참여

[R]epeat 반복 또 반복

[O]ptimize:최적화 (-7-)

제조업자도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제품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대표님 한 분이 특정 유통 플랫폼의 갑질에 대해 토로했다. 몇몇 유통 플랫폼은 제품이 잘 팔릴수록 더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응하지 않으면 해당 제품과 비슷한 PB 상품을 만든다고 했다. (-24-)

쿠팡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6개의 새로운 PB를 만들었고, 마켓컬리는 우유 방품 가운데 1위를 기록한 '커러스 동물 복지 우유'와 식빵 분야 판매 1위를 기록한 'R15통밀 식빵'이라는 PB를 보유하고 있다. (-26-)

'우리는 '단순 경험'이 아닌 '경험에 다른 기억'을 통해 선택한다."

여기서 말하는 경험에 다른 기억을 두 글자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는 생산자가 제시한 대로만 브랜드를 해석하지 않는다.소비자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재해석하는 존재다. (-55-)

미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제로네이트'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치아 삭제를 최소화한 라미네이트로 알려져 있다. 협찬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연예인이 하고 있는 시술로도 유명하다. 재미있는 점은 제로네이트 바이럴 광고에는 치과명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검색을 해야만 알 수 있다. 왜 그럴까?의료법(제57조) 의 영향도 있겠지만 제로네이트를 하는 치과는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치과명을 언급할 필요가 없다.라미네이트를 하는 치과는 수없이 많지만 제로네이트를 하는 치과는 TU치과가 유일하다. (-103-)

작은 가게도 시간 한정 프로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많은 술집에서 진행하는 '해피 아워'가 대표덕이다. 이른 저녁 시간대 주류 할인을 통해 손님이 적은 시간대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프로모션이다. 할인이 아니라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만 주문할 수 있는 특별 메뉴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33-)

트래바리 <나,브랜드> 독서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날 우리가 다루었던 책은 《행복을 파는 브랜드, 오로리데이 》 였다. 오로리데이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대표가 직접 서술한 책이다. 이러한 책의 경우 호불호가 많은 편이다. 회사 홍보물 같다든지,자기자랑이 심하다든지,알맹이가 없다든지 같은 반응이 주를 이루곤 한다. (-181-)

최근 페이스북에서, 알OO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고, 어떤 작가를 선호하는지 영수증 모양으로 인증샷을 올린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 출판시장이 아직 죽지 앟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던 개인은 1억에 가까운 돈을 알OO 서점에서,책을 구매하는데 올인하는 것을 보면서,놀라웠으며서도 씁쓸했다. 내가 씁쓸했던 이유는 책 『작은 기업을 위한 브랜딩 법칙 ZERO』을 읽으면서 대형 서점이 아닌, 동네 서점 혹은 작은 서점에서 책을 구매했다면, 각 지역 동네 서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모하고,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책 『작은 기업을 위한 브랜딩 법칙 ZERO』에는 ZERO 가 나오고 있다. 여기서 ZERO란 Zigzag(극단적 차별화),Engage(고객 참여),Repeat (반복 또 반복),O]ptimize(최적화) 이며, 대형 서점에 대항하여, 작은 영세 서점들이 살 수 있는 방법, 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영업방식이나 변화를 주면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얻을 수 있다. 대형서점과 경쟁력에서 이기려면 극단적인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 고객 한 사람에게 , 대형서점에서 얻을 수 없는 가치를 차별화한다면, 그 고객이 대형서점 대신 작은 서점을 찾을 수 있다.예컨데,가치, 편리함,의미, 경험, 지식 등에 대해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적으로 이벤트나 행사의 차별화도 가능하다.이런 방법은 Engage(고객 참여),Repeat (반복 또 반복),O]ptimize(최적화) ,세가지 요소를 한꺼번에 실행할 수 있다.

서점 뿐만 아니라,작은 슈퍼나 빵집,꽃가게, 그리고 화장품 가게들도 여기에 해당된다. 소소한 기쁨이나 감동을 고객에게 준다면, 차별화 뿐만 아니라 기억에 남는 경험, 특별한 최적화도 얻을 수 있고, 작은 가게나 작은 기업이 살수 있는 독특한 방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즉 고객이 오지 않는다고 투덜거리지 않고,스스로 극단적인 차별화, 고객 참여 유도, 이벤트나 감동의 반복, 그리고 고객의 취향에 최적화 에 애쓴다면,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기업,성공할 수 있는 가계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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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을 하는가 -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에서 보낸 17년, 그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
황성혜 지음 / 새의노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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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글로벌 기업의 경우 회사나 제품이름이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 종종 등장한다. 우리 회사 이름이 나오면 반갑기도 하지만 당황스러운 일도 생긴다. 한번은 회사 제품이 영화 초반부터 도배하듯 나와서, 한국 정부 기관이 해당 영화에 대한 회사 입장을 묻는 희한한 경험응 했다. (-21-)

집과 회사라는 일상의 울타리를 벗어나 낯선 장소로 떠나는 출장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도 많지만, 모든 그런 것은 아니다. 해외 출장이 너무 잦은 사람들은 또 하고픈 말이 많다. 1년에 절반 정도를 해외 출장을 다니던 한 글로벌 기업 대표는 "회삿돈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타고 다닌다고 남들은 부러워하는데 짐 풀었다가 싸는 일을 반복하는 국제 보따리 장수가 따로 없다"고 했다.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출장을 "몸은 고달퍼도 , 더 넓고 큰 세상을 만나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고 하고,"출장이야말로 가정에서 벗어난 진정한 휴가"라고 말하는 동료들도 있다. (-98-)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워크숍을 운영하는데 그치지 않고,아예 DE & I 담당자를 두거나 지역이나 로컬의 우수한 리더들에게 이 가치를 드높이는 조직 내 '대표 선수 역할을 맡긴다. 또 여성, 아시아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을 위한 개별 위원회가 운영된다. 말로만 중여하다고 하는 게 아니라, 아예 시스템을 마련해서 리더들이 다양성 가치의 전도사로 목소리를 높이게 하는 식이다. (-127-)

미국 온가링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은 2021년 올해의 단어로 '얼라이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외된 이들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사람의 행동이나 역할, 혹은 공동 목표를 위해 상대방과 협력하는 사람, 집단, 국가 간 관계'라고 설명했다. '서로의 편이 되어주기' 라고 정의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179-)

보스턴 출장길에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연수 중인 선배와 나눈 대화가 떠올랐다..한국에서 살아온 분주한 삶이 다 아득하기만 하다고."존 레논 말이, 인생을 돌아볼 때 무대에서 열광하고 바삐 보낸 시간은 찰나에 지나가고 기억에 오래 남는 일은 산책하고 사색하며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던 시간이라고...."(-208-)

작가 황성혜는 한구존슨앤드존슨의 부사장이다. 한국 화이자 제약에도 알한 경력이 있으며, 기자와 화가을 꿈꾸는 경영인으로 , 글로벌 리더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만등고 있다. 이 책에서,저자가 생각하는 일에 대한 관점을 본다면, 리더로서의 기본적인 프로의식의 개념을 알 수 있다. 대다수의 직장인, 회사의 임원 혹은 사장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서,명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그건 스스로 일에 대해서,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일에 대한 사색이나 산책 없이 ,일에 치이고,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할 뿐이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두 사람이 일을 하는 방식이나 관점이 다른 것은 그것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부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데 ,한가지 일을 하더라도, 일에 대해 버겁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두 개 이상의 일을 하더라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이 두가지 부류의 사람이나 리더에 대해서, 내가 회사의 대표라면 누구를 선택할지 안봐도 비디도다.즉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일을 마주하는 태도와 자세가 달라지고,진지하게 임할 수 있다. 해외 출장길를 나서는 회사원을 볼 때,스스로 보따리 장수라고 생각하는 회사원과 출장을 여행으로 생각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회사원을 볼 때,같은 일을 하더라도,성과가 차이가 날 수 있고,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이 달라진다.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내가 일을 통해서, 당당해지고,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즉 이 책을 통해서,나는 스스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스스로 일에 대한 방식을 바꾸어서,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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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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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이익을 얻으려고 물건을 사서 팖. 또는 그런 일.

사업: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함.

사람들은 다들 그냥 사장님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사장님이 될 것인지는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11-)



"안녕하세요.사장님 본사에서 사장님 매장이 제일 장사를 잘하신다고 해서 구경 왔어요.저희는 경기도 에서 할 예정이거든요. 1년 만에 창업비용을 회수하셨다고 하시던데 그 비결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반찬가게 하시려고요? 왜요?" (-55-)



시계를 보니 오전 2시 35분. 공사업체는 미안했는지 부리나케 도망갔다. 주방을 보니 대환장 파티다. 싱크대와 주변은 하얀 분진가루로 뒤덮여 있었고, 집기류는 정리가 안 돼서 나뒹굴었으며, 뚫린 벽은 버젓이 구멍이 나 있어서 공사장인지 반찬가게인지 구분이 가지 았았다. (-100-)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수호.3000만 원짜리 시금치를 고기와 잡채로 보상해 드린다. 수많은 장사 관련 책에 컴풀레인 대처 방법이 적혀 있다. 컴플레인 고객이 만족할 만한 보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이다.

"우리 딸이 이 동네에서 유명한 파워블로거인데,어제 이거 후기 쓴다 그래서 내가 말렸어요.이런 거 후기 올리면 소문나는거 순식간인 거 알죠?"(-151-)



cctv를 모두 돌려볼 수는 없었지만, 최근 한 달치를 돌려보니 역시나 수호의 예상이 들어맞았다. 수시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고 있었다. 수호는 갑자기 속에서 열이 확 뼏쳤다. 사장이 오후에 매장에 없고 출퇴근을 잘 체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수호는 일단 모르는 척하며 실장님께 전화를 건다. (-265-)



상가임대차 계약이 끝나는 5월이 다가왔다.수호는 창업컴퍼니에서 진행하고 있던 점포 매도를 중단시켰다. 100만원은 환불 받았지만, 이런 업체들이 사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6개월 안에 반드시 매도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더니 , 1년이 넘은 시간 동안 결국 희망 고문만 당하다가 끝나버린 것이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신경도 쓰지 않는 느낌이었고, 손님을 간혹 데려오긴 했지만 계속 연결이 되지 않았으니 큰 의미가 없었다. (-313-)



자자 고기를 먹는 단골 식당 이 있다. 한달에 한 번 정도 가는 식당이며, 식당 주인과 자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어느날 식당 주인이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다고 말한 적 있었다.그 말은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아서,불안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옆집 가게가 잘 되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다. 그런데, 옆집 가게가 장사가 안되어서 접으면, 불안한 심리가 보편작이다. 옆집 가게가 문을 닫으면,내 집에도 손님이 올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식당 장사라는 것이 책에 나오는 성공적인 식당 컨설팅과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수많은 컨설팅 책은 사업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백종원과 같은 이들이며, 한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이다.그러나 그들이 성공 노하우를 백번 들어도, 성공하는 이들이 소수인 것은 간과하고 있다. 소수으 사업마인드를 가진 이들과 다수의 장사 마인드를 가진 이들은 차이가 나고,기울어진 시소게임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예컨데, 자기 건물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이들과 타인의 건물에 세입자로 들어가서,장사를 하는 이들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내가 벌어서 돈 수익의 일부가 건물주에게 들어가기 때문이다.특히 자기 건물을 가지고 잇지 않으면, 매순간 순간 불안하다. 매출에 대한 걱정,은행이자,금리, 전쟁, 코로나 19 팬데믹, 스포츠 경기, 등등 해아릴 수 없다. 특히 식당업은 SNS를 특히 조심한다. 맘까페나, SNS,유투브에 자신의 가게가 나쁜 의도로 올라가게 되면, 장사를 접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책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에서는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 수호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으면서, 현실과 다른 반찬가게 장사의 문제점이나, 여러가지 변수듶을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반찬에 이물질이 들어가면,그 이물질이 들어간 반찬을 구매한 손님의 컴플레인을을 요구하는 데로 들어줘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그럴 때,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자괴감이 발생하고, 하루 벌었던 돈을 다 날리는 경우가 발생한다.추가적으로 반찬 가게에 누수가 발생하거나, 어려가지 문제가 발생할 때는, 그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느라 하루를 통째로 날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즉, 식당 폐업, 반찬가게 폐업이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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