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의학 콘서트
이문필.강선주 외 지음, 박민철 감수 / 빅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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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배움의 끈을 언제쯤 놓을 수 있을까. 태어나면서 한글을 배우고, 학교에 다니면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과 지혜를 터득한다. 돌이켜보면 우리 앞에 놓여진 배움이라는 궁극적인 가치와 배움의 확장성은 어느 순간 폭발하였고, 우리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시대엔 없었던 이상한 시대의 모습을 지금 시대에 보여주고 있다. 배움과 교육에 대해서 집착하고 광기어린 시선을 보여주는 것,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독특한 가치관은 우리 앞에 놓여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갈등과 불신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반면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을 내것으로 가져오려는 이기적인 모습도 공존하고 있다. 배움과 학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점층적이며, 단계적으로 이루워진다. 의학도 마찬가지다. 의학은 하나의 동떨어진 전문 분야가 아니며, 수천년 동안 천문학, 철학, 수학, 점성술, 연금술,  과학, 물리학, 화학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를 치니고 있다. 의학이 지금처럼 하나의 분야로 동떨어진 시기는 산업 혁명 이전엔 존재하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과학에 능통하였고, 의학에 관심가지는 건 어쩌면 그 시대상으로는 당연한 것이다. 지금 현대에서 보여지는 학문이 분리된 형태가 어쩌면 더 이질적이고 , 다른 학문을 배척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시기에 의학은 다른 학문과 공존하면서 함께 발전했다.


이 책은 500페이지로 된 두꺼운 책이다. 전체적 이야기를 모두 드러낸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초기의 의학의 모습은 허술하였고, 오류가 가득하였다. 그들은 오류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수용해 왔다. 이집트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그리스로 바뀌면서 의학은 체계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동양과 서양은 서로 다른 쳥태로 의학 기술을 발전시켜 나갔다. 서양에 4체액설이 있고, 동양에 음양 오행설이 있는 것처럼, 의학은 서로 다른 형태로 줄기를 뻣어나가지만 그 본질은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사람을 살리고 , 사람을 죽이는 것, 그것이 의학의 실체이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의 의학의 형태가 만들어가고 있다. 더 나아가 의학은 IT 기술과 결합해 인공지능 의료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인간이 아닌 로봇에 의해 질병을 찾아내고, 외과 수술을 하는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인간은 인간이 아닌 동물들에게 테스트를 먼저 할 것이다.


종교와 의학의 충동. 이 책의 전채를 들여다 보면 산업혁명 이전의 이학은 뭔가 어색하고 낯설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의학은 지금과 다르지만, 현대 의학의 초석을 만들어갔으며, 체계화하고, 분리해 나갔다. 하지만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면서 의학은 점차 천시되었고, 종교가 대세가 되었다. 종교와 의학이 충돌하면 의학은 배척 되고, 종교를 수용하게 된다. 흑사병, 페스트,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이 유럽 사회를 휩쓸고, 사회적 갈등은 의학이 아닌 종교적 믿음을 우선하였으며,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의학 기술의 발전을 도태시켜 버렸다. 한편 십자군 정쟁 이후 , 의학은 유럽이 아닌 아랍으로 옮겨갔으며, 이슬람 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형성하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의료 기술은 아랍으로 건너갔으며, 그들은 여기에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약제를 개발하였으며, 페르시아에서는 이술랑 약사 제도를 발전 시켜 나가게 된다,. 이 시기에 쓰여진 책이 아비센나의 <의학 정전>이며, 그 책은 아랍권 뿐 아니라 유럽으로 역수출되어 유럽의 의학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중세가 지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였다. 학문과 예술의 전성기 시대, 그 시기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등장하였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시체 검안소에서 시신을 해부하면서 자신의 의학을 100여점의 인체 모형도로 기록해 나가게 된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해부학은 베살리우스 에 의해 해부학은 발전하였고, 인간의 내부의 신체의 특징을 분석하게 된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는 측량의 시대였으며, 측량기술의 발전과 현미경으로 인해 의학 기술은 현대의 형태를 갖춰 나가게 된다. 반면 17세기 유럽의 의학은 새로운 암흑기였다. 외과적 수술을 의사가 아닌 이발사가 시행하였고, 수술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 여전히 고대 그리스의 4체액설을 신봉하였으며, 사람의 피를 뽑은 사혈시술이 성행하였다. 사람들이 사혈 시술로 죽음을 맞이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여기서 그동안 익히 알지 못했던 단 하나의 사실, 여성의 신체 구조에 대해서 우리는 그동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고, 의학적으로 발전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난소와 난자에 대해서 개념이 정립된 것은 15세기 이후였으며, 여성의 신체를 해부하고 그 안을 들여다 본다는 건 불경한 행위였다. 여성이 아기를 낳는 건 의사가 아닌 조산사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아기의 죽음과 산모의 죽음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의학 기술이 남성 중심으로, 최상류츨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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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후드의 모험 -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17
하워드 파일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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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나는 그런 일을 자네처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을 때는 그것을 먹고, 빵 부스러기조차 얻을 수 없을 경우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빵 조각을 먹지. 마찬가지로, 목을 시원하게 쓸어내릴 맥주르 얻을 수 없을 때면 시원한 물로 갈증을 달랜다네, 조금 전에 여기 앉아서 요기를 좀 할까 망설이며 자네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있었네. 나는 먹기 전에 시장기가 예리하게 발동하도록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그러면 아무리 마른 빵 부스러기조차도 헨리 왕이 먹는 양기름과 건포도를 곁들인 사슴고기 파이처럼 내게는 꿀맛처럼 느껴질 테니까, 지금 몹시 시장기가 느껴지지만 이제 조금 있으면 한껏 고조된 식욕으로 무르익게 될 거라네." (p304)

활소기의 명수 로빈후드의 원작 영화에 대한 것은 남아 있어도 원작 소설을 접한 건 처음이었다. 그의 영화 속 한 장면 자기 자식 위에 놓여진 사과에 화살을 쏘았던 장면은 원작 소설엔 없었다. 다만 이 소설을 접하면, 의적 로빈후드가 홍길동보다 장길산에 가깝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 속의 선과 악의 대결, 스파이더맨과 같은 영화들은 로빈후드의 모험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은 걸까, 그 영화속 장면 하나 하나가 로빈후드의 원작과 겹쳐졌다. 


소설은 13세기 영국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헨리 왕의 사슴을 죽이고, 자신의 행위를 방어하기 위해 삼림감독관을 죽이면서 로빈후드는 범법자가 되고 말앗고, 노팅엄 근처 셔우트 숲에서 살아가게 된다. 왕이 사는 곳 근처에서 로빈후드가 의적으로서 보여주는 행동은 유쾌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로빈후드는 자신에게 처해진 불행에도 굴하지 않고 남다른 처신을 하고 있으며, 왕의 활쏘기 대회에 나가 당당히 상을 타오게 된다. 물론 자신이 상을 탓다는 걸 주교에게 알리게 되는데, 그 모습을 상상하는 그 순간 이 소설이 가지는 재미가 무엇인지 이 소설을 한번 더 읽어야 하느 이유를 명쾌하게 말하고 있다,한먼 읽어서 이해할 수 없는 소설 속 로빈 후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실적 묘사와 로빈후드의 오른팔 리틀존의 모습,두사람은 서로 필요한 존재였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돈이 많은 귀족들의 것을 약탈하는 이중적인 모습의 로빈후드를 볼 수 있다.


그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건 어쩌면 지금 우리 사회 시스템이 로빈후드의 모험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은 아닌기 생각되었다. 오래전 부잣집을 골라 털었던 조세형의 모습에 대해 그의 일화가 반복되어서 회자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로빈후드에게도 대도로서의 기질이 숨어있지만, 자신이 정한 선을 넘지 않았다. 셔우트 섬에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것을 취하면서 살아갔으며, 권력을 가진 이들을 눈앞에서 골탕먹이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거지로 변신하고, 음유시인 엘런어 데빌과 함께 살아가면서 오빈 후드는 숲속에서 여유로움과 행복을 놓치지 않으며 살아갔다. 자신에게 걸려 있는 현상금에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모험을 즐기게 된다. 사냥꾼으로서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는 로빈후드도, 로빈후드를 잡으려 하는 노팅엄 주장관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활쏘기를 주최한 목적은 자신의 휘화에 있는 궁수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주최한 대회였지만 로빈후드가 등장하면서 그들의 계획은 망치고 말았다. 이처럼 소설 곳곳에는 예기치 않은 장면들이 숨어 있으며, 로빈후드의 모험 속에서 유쾌함과 통쾌한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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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 땅과 사람을 살리는 두레마을 이야기
김진홍 지음 / 한샘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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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지으면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다양한 정책이 있다. 벼농사를 지으면 쌀 직불금이 나오고, 벼농사를 지으면 밭직불금이 나온다. 예기치 않은 천재지변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면 정부에서 특별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작년 우박으로 고추 농사를 망쳤고, 정부에서 보조금이 나온 적이 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농사를 지을 때 생기는 문제들,실제로 농사를 지으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일어나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생산-가공-유통을 직접할 수 없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농업의 미래는 어두운 편이다. 농촌에 젊은 청년이 사라지고 나이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있는 이유, 각 시골의 이장의 연령대가 60대 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한 농촌의 미래는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IT 와 농업이 결합된 스마트팜이다. 이스라엘, 덴마크, 네덜란드, 스위스처럼 농사짓기 힘든 조건에서 특별한 농사기법을 익혀야 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 우루과이 라운드로 인해 쌀농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어떤 농작물을 선택해야 하는지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의 남들이 작는 농작물로는 놓은 고수익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을 쓴 김진홍 목사님은 의정부 산속에 두레마을을 짓고 기존의 농법이 아닌 스마트팜을 개척하고 있으며, IT 와 농업이 경합된 농사 기법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저자는 양봉과 양잠, 약초, 토마토 농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농사를 지을 때 항상 고민하게 되는 생산- 가공-유통을 일원화하고 있다. 자연 농법을 지향하고 있으며,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수확해 영세한 유통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이 책의 한계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하기 위해선 우선 영세 농업의 형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보편적으로 10마지기 이상,즉 3000평 이상의 땅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농자재와 농기계는 필수이다. 또한 대한민국 기후의 특성상 여름철 나타나는 태풍이나 우박 낙뢰와 같은 예기치 않은 일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한해 농사를 망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공급 과잉으로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앞으로 찾아오는 농사의 형태는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업의 형태가 되고 있으며, 기존의 영세한 농업 기법이 아닌,청년 농사꿍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농업 기법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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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국가의 사기 - 우석훈의 국가발 사기 감시 프로젝트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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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국정 농단으로 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할지라도 말이다. 대한민국 사회 깊이 잠재하고 있는 부패와 비리의 구조적 모순, 그들이  벌이는 합법적인 사기, 그들은 어떻게 국민에게 사기를 치고, 국민이 내는 세금을 악용하는가, 그 하나하나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잇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자자의 사회적 관점에 대해서, 냉철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우석훈 교수는 88만원 세대를 쓴 베스트 셀러이다. 우리 사회의 실체를 고발한 저서이며, 많은 이들이 그 책을 읽어왔다. 이 책도 그 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20년간 대한민국 사회에 구조적 모순을 파헤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대부분은 10년간 자행되었던 문제들, 국가 권력을 악용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권력을 가진 이들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들만 문제인가? 그 나머지 이해 당사자들에게 문제는 없는가? 에 대해 물어 보고 있다. 특히 MB 가 조만간 검찰 소환되는 시점을 코앞에 두고 있어서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책의 첫머리에는 금융과 광고 마케팅에 대해 나오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살고 있는 우리들은 정보가 가져다 주는 유익함과 해악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광고 마케팅은 그런 정보가 가지는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한쪽에는 정보를 주고, 한쪽에는 기업의 이익을 추구한다. 가습기 문제로 발발된 문제에는 관고 마케팅이 숨어 있으며, 건강 염려증을 가지고 잇는 어린 아기를 기르고 잇는 부모님에게 배신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지는 이들이 없다는 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기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물론 메르스 사태도 마찬가지다. 이념과 이익 이 두가지가 충돌하면서 사람들은 선택하고 집중한다. 그 과정에서 이익을 우성하는 우리들의 행동은 원자력에서 극명하게 잘 드러나고 있다. 좁은 땅덩어리에 원전 반대를 외치는 사람과, 원전 설치를 바라는 사람들의 충돌, 그들이 후쿠시마 원전 해체에 들어가는 돈이 200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감히 원전 설치를 부를 수 있을까 의문 스럽다. 언론과 미디어는 그 실체를 제대로 말하지 않고, 분석하지 않으며, 원전의 안정성만 외치고, 경제적 부가 이익만 언급할 뿐이다. 한전과 한수원의 입장만 부르짓을 뿐 우리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것에 관심 가지게 된다. 4대강 문제와 자원 외교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22조원이 투입된 4개강 사업에 대해 ㄷ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미디어와 언론은 낙동강 녹조 현상에 대해 반복적으로 비추고 있다. 물론 이런 모습은 그전 정권에서는 언급할 수 없었으며, 언급하면 불이익을 준다는 점을 비출때 ㅅ해로운 병화이다. 하지만 자원 외교에 대해서 그 실체를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박정희 정권에서 시작되었고, 노무현 정권 때 확대되었으며, MB 정권에서 실행으로 옮겼다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들여다 보지 않고,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다. 허와 실이 반복되면서 우리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분야에 대해서 국가는 또다른 사기를 치고 잇음을 이 책에서 고발하고 있다. 


네동이라면 이렇게 쓰겠니?
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이 하나의 질문과 연결된다. 초원 복집 사건에서 나타난 '우리가 남이가?'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클랜 현상에서 비롯되었고, 국가의 사기는 이런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국가 주도의 토간 사업,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아파트 분양 문제,교육 시스템은 국가의 정책과 연결되고 있으며, 그것은 또다른 비리의 원흉이 된다. 특히 책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야기는 눈길이 갔다.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는 저자의 아버지 남평우씨가 경남여객 대표로 지냈기 때문이며, 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사기라 볼 수 있다.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것에 대해서, 이재면 성남시장은 준공영제가 아닌 공영제 시행을 외치고 있으며, 남경필 도지사와 각을 세우고 있다. 우석훈 교수는 버스 준공영제의 폐단과 다른 나라의 버스 운영체제를 비교하면서, 대한민국 대중교통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 경찰서를 이전하고 그곳에 동사무소로 바꾼 지자체의 행태, 지자체의 예산 따위 생각하지 않고 공무원의 복지와 외형을 바꾸려 하는 그들의 작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으며, 이 책에도 대한민국 공무원 시스템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도, 조금씩 국민의 의식 수준이 바뀐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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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사기 - 우석훈의 국가발 사기 감시 프로젝트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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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국정 농단으로 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할지라도 말이다. 대한민국 사회 깊이 잠재하고 있는 부패와 비리의 구조적 모순, 그들이  벌이는 합법적인 사기, 그들은 어떻게 국민에게 사기를 치고, 국민이 내는 세금을 악용하는가, 그 하나하나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잇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자자의 사회적 관점에 대해서, 냉철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우석훈 교수는 88만원 세대를 쓴 베스트 셀러이다. 우리 사회의 실체를 고발한 저서이며, 많은 이들이 그 책을 읽어왔다. 이 책도 그 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20년간 대한민국 사회에 구조적 모순을 파헤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대부분은 10년간 자행되었던 문제들, 국가 권력을 악용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권력을 가진 이들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들만 문제인가? 그 나머지 이해 당사자들에게 문제는 없는가? 에 대해 물어 보고 있다. 특히 MB 가 조만간 검찰 소환되는 시점을 코앞에 두고 있어서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책의 첫머리에는 금융과 광고 마케팅에 대해 나오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살고 있는 우리들은 정보가 가져다 주는 유익함과 해악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광고 마케팅은 그런 정보가 가지는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한쪽에는 정보를 주고, 한쪽에는 기업의 이익을 추구한다. 가습기 문제로 발발된 문제에는 관고 마케팅이 숨어 있으며, 건강 염려증을 가지고 잇는 어린 아기를 기르고 잇는 부모님에게 배신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지는 이들이 없다는 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기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물론 메르스 사태도 마찬가지다. 이념과 이익 이 두가지가 충돌하면서 사람들은 선택하고 집중한다. 그 과정에서 이익을 우성하는 우리들의 행동은 원자력에서 극명하게 잘 드러나고 있다. 좁은 땅덩어리에 원전 반대를 외치는 사람과, 원전 설치를 바라는 사람들의 충돌, 그들이 후쿠시마 원전 해체에 들어가는 돈이 200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감히 원전 설치를 부를 수 있을까 의문 스럽다. 언론과 미디어는 그 실체를 제대로 말하지 않고, 분석하지 않으며, 원전의 안정성만 외치고, 경제적 부가 이익만 언급할 뿐이다. 한전과 한수원의 입장만 부르짓을 뿐 우리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것에 관심 가지게 된다. 4대강 문제와 자원 외교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22조원이 투입된 4개강 사업에 대해 ㄷ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미디어와 언론은 낙동강 녹조 현상에 대해 반복적으로 비추고 있다. 물론 이런 모습은 그전 정권에서는 언급할 수 없었으며, 언급하면 불이익을 준다는 점을 비출때 ㅅ해로운 병화이다. 하지만 자원 외교에 대해서 그 실체를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박정희 정권에서 시작되었고, 노무현 정권 때 확대되었으며, MB 정권에서 실행으로 옮겼다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들여다 보지 않고,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다. 허와 실이 반복되면서 우리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분야에 대해서 국가는 또다른 사기를 치고 잇음을 이 책에서 고발하고 있다. 


네동이라면 이렇게 쓰겠니?
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이 하나의 질문과 연결된다. 초원 복집 사건에서 나타난 '우리가 남이가?'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클랜 현상에서 비롯되었고, 국가의 사기는 이런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국가 주도의 토간 사업,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아파트 분양 문제,교육 시스템은 국가의 정책과 연결되고 있으며, 그것은 또다른 비리의 원흉이 된다. 특히 책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야기는 눈길이 갔다.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는 저자의 아버지 남평우씨가 경남여객 대표로 지냈기 때문이며, 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사기라 볼 수 있다.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것에 대해서, 이재면 성남시장은 준공영제가 아닌 공영제 시행을 외치고 있으며, 남경필 도지사와 각을 세우고 있다. 우석훈 교수는 버스 준공영제의 폐단과 다른 나라의 버스 운영체제를 비교하면서, 대한민국 대중교통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 경찰서를 이전하고 그곳에 동사무소로 바꾼 지자체의 행태, 지자체의 예산 따위 생각하지 않고 공무원의 복지와 외형을 바꾸려 하는 그들의 작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으며, 이 책에도 대한민국 공무원 시스템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도, 조금씩 국민의 의식 수준이 바뀐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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