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과학 - 존 가트맨이 전하는 행복한 관계의 원리
존 가트맨 지음, 서영조 옮김, 최성애.조벽 감수 / 해냄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1.감정의 관성
2.감정 속도
3.감정의 가속
4.시작상태
5.긍정적 감정의 관성
6.부정적 감정의 관성
7.긍정적 감성의 영향력 함수 기울기
8.부정적 감정의 영향력 함수 기울기
9.위상공간
10.영향받지 않은 어트랙터
11.영향받는 어트랙터
12.어트랙터의 고윳값
13.보수의 임계점
14.보수 효과
15.감폭의 임계점
16.감폭 효과
17.감정조절
18. 정상 상태의 안정성과 힘
19.감정 에너지
20. 감정 벡터 역장
21.어트랙터 주변의 난류 (p146)


사람은 참 독특하다. 자신의 직업이나 삶, 경험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본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은 자신이 우선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영향력, 삶의 궤적이나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세상을 분석하고, 그것을 적용할려고 한다. 이 책을 쓴 존 가트맨도 마찬가지다.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위스콘신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석박사학위를 딴 저자의 이력은 이 책이 탄생되는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 인문학적 관찰 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을 통해서 공식을 세워 나가고 있으며, 21가지 개념을 스스로 만들어서 수학 공식의 매개변수로서 활용하고자 한다.


수포자라면 이 책을 읽으면, 저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인 수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우선 필요하며, 책 속에서 저자는 사랑과 인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만들어 적용시켜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아인슈타인이나 유수의 물리학자들이 미연에 만들어 놓은 물리학적 공식을 활용해 사랑에 대하여 남다른 공식을 세웠으며, 상수와 매개변수, 더 나아가 수학에서 쓰이는 미지수와 방정식, 미적분, 위상 수학, 벡터까지 동원하고 있으며, 정말 이 공식대로 하면, 사랑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수많은 사랑이 있지만, 이 책의 기준은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대해서 분석한다. 즉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감정을 억제하거나 순응하거나, 다혈질적인 사람들을 먼저 분류하고 있으며, 적대적인 관계,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부부 관계의 원인은 어디에 있으며, 그들이 왜 이혼하는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사랑 뒤에 숨어 있는 불만과 풀평, 혐오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제거되지 않은 채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사랑에 대해서 좋은 관계가 아닌 나쁜 관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며, 그것이 실제로 현실이 되고 있다. 


문제는 그런 거다 . 사람들은 각자 성향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식도 다르다. 다혈질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다혈질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과 사랑을 하고 순응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순응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과 사랑을 하는 것이 좋다. 성향이 비슷하면 서로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서로 관계가 좋아진다면 긍정적인 감정들이 밀물처럼 스스로 만들어 지고, 그 안에서 서로 자신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소멸시킬 수 있는 힘이 샘솟게 된다. 반면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사랑을 속삭이게 된다면, 갈등이 생겨날 때, 그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나쁜 관계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즉 순응적인 남자와 다혈질적인 여자가 사랑을 하게 되면, 남자의 관점에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커지게 된다. 그러한 사랑에 관한 에너지를 수학적인 공식으로 만들어 나가게 되고, 사랑의 에너지의 파이를 크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의 파이를 축소한다면, 사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되고, 부부 관계는 행복으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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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감 수능 기출 국어 문법 240제 (2019년) - 수능 국어 1등급을 향한 최고급 기출 N제 보감 수능 기출 국어 N제 시리즈 (2019년)
김건우 외 지음 / 레드카펫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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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새해가 코앞이다. 이 책은 수능 국어 파트이며, 국어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뭄법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문법은 음운 체계,음운 변동,  음운 종합으로 나뉘고 있으며, 단어는 단어의 형성, 품사, 단어의 의미,단어 종합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다음 단계에 문장이 나오고 있으며, 문장 성분, 문장의 짜임, 문법요소, 정확한 문장 표현이 소개 되고 있다.


이 책을 펼쳐 보면 내가 수능 언어영역을 칠 때와 사뭇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수능에서 문법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 국어 뭄법에서 음운 변동이나 단어의 형성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정확한 맞춤법을 고르는 것, 단어의 선택에 다라서 의미가 달리지는 점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다. 차이라면 바로 인터넷과 모바일로 인해서 인터넷에서 즐겨 사용하는 단어들이 나오고 있다는 거였다. 긴 단어를 두개 또는 세개의 단어로 압축해서 쓰는 것, 그런 모습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쓰여지고 잇는지, 그렇지 않는지 판단하게 되고, 정확한 단어를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책에는 더 나아가 음운과 단어를 공부하게 되면, 문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문장의 쓰임새를 보자면, 제대로 된 문장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거였다. 우리가 제대로 된 문장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의미가 불분명한 문장, 중의어를 남용하거나, 정확하지 않는 단어 선택으로 인해 잘못된 문장 표현이 나오고 있다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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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 난민은 왜 폭풍우 치는 바다를 떠도는가? 지식 보물창고 9
메리 베스 레더데일 지음, 엘리노어 셰익스피어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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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나오는 다섯 사람 루스, 푸,호세, 나지바, 모하메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이들은 자기가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게 되는 난민이었다. 특히 전쟁으로 인해 생존조차 위협을 받게 되면서, 목숨을 걸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게 된다. 난민신분을 가지기 위해서 지중해를 넘어오고, 거대한 태평양을넘어와야 하는 그들의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살기 위한 긴 여정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독일 나치 시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베트남 전쟁,아이보리코스트 내전,피델 카스트로 쿠바 혁명.이 다섯가지 역사적인 사건들은 고국을 떠나게 되는 이유가 된다. 그들은 살기위해서 난민신청을 하게 되지만, 그들을 쉽게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각 나라마다 정치적인 이유라던지, 경제적인 목적들,이런 것들이 그들을 수용하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으며, 그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게 된다. 특히 최근에 일어난 시리아 내전은 수많은 시리아 난민들을 낳게 되었고, 그들은 지중해를 넘어 목숨을 건 보트 피플을 강행하게 된다. 여기서 난민들의 여정은 고달프다 못해 잔인할 때가 있다. 동앗줄 하나에 의지해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삶, 시리아 난민들이 며칠 동안 유럽에 난민신청을 하게 된 사람 수는 수십년동안 남한으로 넘어온 탈북자 수를 넘어서고 있다. 그래서 유럽 사회는 난민을 받아줘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갈등과 고민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독일은 난민 신청자들을 받아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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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4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8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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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나폴레옹이 타루티노 에 접근했을 때 , 스몰스크 공격 때 보여준 정력의 십분의 일이라도 쏟아 러시아군을 공격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프랑스군이 페테르부르크로 향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 모든 가정이 실현되었다면 측면 행진의 구원적 성격은 파멸적인 것으로 변했을지도 모른다. (P112)


프랑스군보다 수적으로 열세항 상황에서 보로디노에서 싸움을 걸었던 러시아군이 삼면에서 프랑스군을 포위하고, 더구나 그들을 사로잡는다는 목적을 갖고도 왜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을까? 우리가 우세한 병력으로 포위하고도 격멸할 수 없었을만큼 프랑스군이 러시아군보다 우월한 힘을 가지고 있었을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잇었을까? (P260)


역사의 바다 표면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은 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인 다양한 집단은 합쳐지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고, 국가들의 형성과 붕괴, 민족들의 이동 등의 원인이 준비되고 있었다. (P367)



한편의 대서사시였다. 레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그의 대표작이면서 심혈을 기울여 완성하였다. 19세기 초반 러시아의 상황을 그려낸 이 소설은 전쟁에 대한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전쟁에 대한 명분은 무엇이고, 그들은 왜 전쟁에 참가하였는지에 대한 고찰, 그들이 전쟁을 통해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이 소설은 역사라는 거대한 물줄기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한편의 거대한 역사적 담론을 형성하게 된다. 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 사회의 변화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농노제 사회 러시아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었으며, 전쟁에 참여한 귀족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하고 있다. 여기서 전쟁의 끝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라는 걸 , 톨스토이는 언급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전쟁에 대해서, 역사에 대해서 만약은 없다 하지만, 역사를 분석하는 역사학자들은, 역사를 문학으로 승화시키려는 문학인들은 그 안에서 만약이라는 가정법을 써서 자신이 역사에 대해 똑똑하고 냉철한 사고를 갖추고 있다는 걸 증명해 낼려고 하였던 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읽어왔으며, 러시아 사회의 변화를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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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서정시
리훙웨이 지음, 한수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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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왕후의 시가 현실화되는 광경을 관조하는 사이 리푸레이의 주의력은 풀이를 기다리는 수수께끼가 앞 뒷면에 적힌 종이에서 잠시 벗어났다. 리푸레이는 이 장례가 위원황후의 시 내용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같은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싶었다. 위원왕후가 리푸레이에게 함께 이곳에 와달라 부탁했다는 것은 자살을 결심한 이후가 분명했다. 지금 이 복잡다단한 상황과 위원왕후가 위원란에게 전해달라고 남긴 물건에 분명히 단서가 있고, 심지어 해답도 있을 것이다. 위원왕후가 자신이 '동행'하도록 조치한 만큼 장례의 모든 것이 수수께끼의 최종 공개와 무관하다고 장담할 순 없었다. (p57)


2000년 가오싱제에 이어서 2050년 중국의 열두 번째 노벨문학상을 타기로 했던 위원왕후가 노벨문학상을 타기 전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위원왕후 노벨상 수상 예약이 된 상태에서 죽은 이유는 무엇이며, 왜 죽어야 하는지 밝혀내는 과정에서 섞연치 않은 것들이 하나둘 밝혀지게 되었다. 그것은 위원왕후의 문학 작품 속에 담겨져 있는 비밀들이 드러나게 되었으며, 문학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들이 소설 속에 그려내고 있다. 그것은 왕과 모종의 관계 속에서 위원왕후가 왕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며, 위원란은 위원왕후의 의식을 들여다 보면서, 죽음의 이유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이 소설은 앞으로 30년뒤 우리 미래의 모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의식공동체, 의식결정체, 영혼 이동이라는 뭔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으면서, 어렵고 복잡한, 우리의 미래의 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점차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인간의 감각들은 컴퓨터와 과학 기술에 의해서 해체되고, 다시 조립되고 있다. 시각, 청각, 촉각은 그렇게 과학기술에 의해서 복사되었고, 모방되어 왔다. 그 가운데, 여전히 인간의 의식은 복제되지 못하고 있으며, 읽어나가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미래에 나타날 가능성이 큰 양자 컴퓨터는 그런 인간의 의식구조를 해체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인간을 그대로 복제할려는 행위들을 우리는 상상하고 꿈꾸고 있다. 


소설 속에서 의식공동체, 의식결정체, 영혼이동이라는 개념은 이렇게 탄생되었다. 인간의 의식을 복제 전송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동일한 의식과 뇌구조를 가지고 잇는 사람을 복제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어던 사람이 죽는다 해도 다시 비슷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하나의 과학기술이 탄생하면, 그것을 사람들은 다른 곳에 응용할려고 한다. 과학을 정치나 법과 제도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한 인간의 의식이 그대로 과학기술에 의해서 복사되었고, 업그레이드 되었다. 소설은 바로 그러한 서사적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잇다.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하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 소설 <왕과 서정시>는 과학과 정치를 연결하고 있으며, 권력의 실체를 다시 들여다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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