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벤처 특허를 위한 변리사 200% 활용법 - 한 번만 읽으면 소설처럼 이해되는 특허의 모든 것
김광남 지음 / 서교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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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는 영어로 'patent attorney'인데 ,특허를 뜻하는 'patent' 와 변호사 내지 법전문가를 뜻하는 'attorney'의 합성어이다. 변리사의 업무는 크게 보면 특허 등 지적재산 관련 출원 대리 업무, 심판, 소송대리 업무, 포트폴리오 분석 등 다양한 분석 내지 컨설팅 업무로 나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출원 업무의 비중이 가장 높다. (-24-)


아마존을 유명하게 만든 '원클릭'특허,BM(Business Method)특허란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에 아마존은 1999년 원클릭 특허가 등록되자마자 특허소송을 제기해 당시 아마존보다 훨씬 큰 서점인 반스앤노블에 큰 타격을 입혔다. 원클릭 특허는 한 번의 클릭으로 미리 저장해 둔 정보들을 이용하며 주문하는 영업 방법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것이다. (-104-)


사업을 하다보면 침해 경고장을 받을 때가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사업이 업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거나 잡았다는 신호다. 경쟁사가 아무런 위협도 안 되거나 라이선스료를 받아낼 만한 규모도 아닌 회사에 경고장을 보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160-)


2016년 돌비는 10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90% 이상이 4,000 여개의 음향 , 영상 특허로 벌어들인 로열티 수입이다. 삼성 전자 등이 주요 고객이다. 다시 말해 돌비는 삼성전자 등에 특허 라이선스를 주고 라이선스료를 받는게 주요 수익 모델인 것이다. 퀄컴 역시 특허 로열티로 막대한 수입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로부터 엄청난 로열티를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213-)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은 아주 중요한 척도이며, 시장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자본이 가지는 위치, 특허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유는 특허는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핵심가치로서 작용하고 있어서다.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지적재산권과 특허 출원, 특허 분쟁이나 소송을 도맡아 하는 변리사의 역할은 무엇이며, 그들을 통해 특허를 출원해야 하는 이유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변리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들이 우리에게 돈을 벌어다 주기 때문이다. 돈은 사회 안에서 중추적인 동기부여가 된다.지적 재산권법이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리고 정착하면서, 내가 만든 아이디어, 제품, 발명품, 디자인이 모두 특허가 될 수 있고, 누군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특허를 선점한다면, 그것이 나에게 돈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된다.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투자해 돈을 벌거나 특허를 만들어서, 특허를 활용해 돈을 버는 방법이 있으며, 특허의 가치는 시장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다. 


특허 출원에 있어서 싼게 비지떡이라 말하는 이유는 변리사를 거치지 않는 특허 등록을 자신의 기본 권리를 놓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특허 분쟁이 만들어진다.  특히 신기술이 등장하고, 시대의 변화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현대 사회에서 하나의 스마트폰 안에는 수만개의 특허가 들어 있으며, 특허를 가지고 있음으로서 그들은 돈방석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게 된다. 해외 출원의 경우 자신이 어떻게 특허 출원을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나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직접 변리사를 통해 해외특허 출원을 시작해야 한다.


좋은 변호사가 있고, 나쁜 변호사가 있다. 변리사도 마찬가지다. 책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적절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변리사를 선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령을 가르쳐 주고 있다. 변리사와 상담하면서, 그 안에서 내가 의뢰하는 변리사의 수준을 검증할 수 있으며, 그들이 나에게 이익을 가져 줄 것인지 손해을 끼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는 특허 괴물이 있으며, 특허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놓는게 아니라, 일단 특허를 만든 뒤에 누군가 제품을 만들 때, 그들의 특허에 대해 이의 제기 및 침해 사실을 찾아내 돈을 벌고 있다. 이 책에는 바로 특허와 특허 소송, 변리사가 하는 주요 업무에 대해서 알 수 있으며, 변호사와 변리사 대리 업무를 하는 변호사 사무장의 차이, 변리사와 변리사의 일을 대행하는 명세사의 차이를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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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일로 잘 먹고삽니다 - 꿈업일치를 이뤄 낸 31명의 job톡
강이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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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사이에서 러닝이 힙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러닝 자체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두 다리를 갖고 거리를 달리다 보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달리면 조금 더 먼 거리를 달리게 되는 마법 같은 효과가 있다. 뭐든지 다 같이 할 때 즐거움을 느끼고 잘 하는 사람이 있다. (-69-)


성공한 사람들의 현재 모습만 바라본다면 어떠한 발전도 없을 거에요. 두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 성장하기 전 항상 실패를 경험했어요.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죠. 반복되는 실패 끝에 누구보다 단단한 회사를 만들었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 없는 삶은 없어요. 그 실패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퀄리티가 달라져요. (-121-)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가.'
자신을 향한 질문을 구체화할수록 목표는 정확해진다. 그렇다고 이 질문과 생각을 고요한 명상 속에서 해야지만 답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순간이 있다. 한 예로 JOY 에게는 그것이 음악이었다. (-204-)


먼저 옷을 입을 때 남의 옷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마치 내 옷처럼 보이게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그 연습이 자연스러움을 키웠다. 다양함을 시도하자고 수없이 다짐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자신감은 학원에 가서 돈 주고 배울 수도 없다. 본인을 다스리고 스스로가 찾아내야 한다. (-226-)


호스피스 병동에 오게 되면서 둑음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그동안 사람을 살리는 일에만 치중하여 죽음이라는 단어에 거부감 같은 것이 있었다면 이제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282-)


꿈과 일의 일치한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이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문제가 상충되면서,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살아가게 되고, 꿈을 헌신짝처럼 버리게 된다. 여기에 현실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나 나이, 성별, 위치에 따라 달라지게 되고, 그 현실에서 벗어남으로서 인해 사람들의 비판과 비난을 한 몸에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꿈을 꿈으로 멈춰 있는 게 아닌, 꿈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지지가 필요하고,응원이 필요하다. 그 꿈의 가치가 크던 적던 간에 그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꿈에 의미를 부여하자. 책에서 보면 , 그들은 각자 생각이 있었고, 그 생각이 꿈으로 연결된다. 그 생각은 보고 듣고, 느끼면서 발현된 무형의 가치였다. 무형의 가치가 유형의 가치가 되면서,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위치에 대해 인지하게 되고,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자신의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꿈에 대한 열정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게 된다. 그들이 그렇게 누군가에게 꿈에 대한 모티브가 될 수 있었던 건 그들이 꿈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나 스스로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고, 하나의 꿈이 나의 역량과 겹쳐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스스로 성장해 왔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새로운 꿈을 발견하게 되고, 그 꿈이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할 때 그 안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 채워 나가게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성공과 실패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현재보다 더 나은 내일,내일보다 더 나은 모레를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스스소 성장의 기폭제가 되는 과정에서 꿈은 성장하게 되고, 그 꿈은 하나 하나 완성해 나갈 수 있다. 결국 꿈과 내 목표가 일치하는 순간이 내 앞에 나타나게 된다면, 스스로 새로운 길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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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배우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 암호학, 컴퓨터공학, 경제학을 중심으로
페드로 프랑코 지음, 김동은 옮김, 염후권 감수 / 중앙경제평론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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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핵심은 공개된 거래원장의 복사본을 담고 있는 분산 데이터베이스이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분산되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노드)가 그 복사본을 소장할 수 있다. 다른 노드들이 소장하는 데이터베이스의 복사본은 원칙적으로 같다. (-40-)


암호 작성자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암호화 키만 비밀로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이 비른바 케르크호프스의 원리이다. 이 원리는 작성자가 해독할 수 없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만들기 쉽다는 사실을 이론적 근거로 삼는다. (-118-)


일시적인 네트워크 지연 현상이 일어나거나 각 노드에서 어떤 블록을 중계하기에 앞서 완벽하게 그 유효성을 확인하는 바람에 블록의 확산은 지연될 수 있다. 데커와 와텐호퍼에 다르면 연구 결과 새로 채굴한 블록이 네트워크 전체에 확산되기까지 평균 약 10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18-)


익명성을 중요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익명성에서 가치동일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치동일성이란 다른 단위를 서로 대체할 수 있는 화폐의 특성을 말한다.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자금의 원천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동일성이 훼손된다.(-313-)


사이드 체인의 주된 장점은 비트코인의 본원 통화를 약화시키지 않고 혁신적인 개념을 시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이드 체인과 메인블록체인이 서로 통화량을 이전해서 모든 체인을 위한 상호교류 통화로 비트코인을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창조할 수 있다. (-439-)


비트코인의 창시자는 사토시 나카모토이다.그는 여전히 누구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미궁에 빠져있는 익명의 존재이며, 그가 발명해낸 암호화페인 '비트코인'은 세계인들의 관심과 변혁을 이끌어냈다. 기존의 물리적인 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은 국가간의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화페의 가치 또한 국가의 압력과 통제에서 자유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철저히 암호를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이며, 공개원장을 활용한 거래 방식에서 부수적인 가치들을 얻게 된다. 또한 비트코인이 사람들 사이에 널리 사용될 수 있었던 이유는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강점 뿐 아니라,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의 확충에 있다.


비트코인은 독특하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화폐이다.화폐교환과정에서 익명이 보장되며, 그로 인해 자금출처에서 자유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본원 통화관리운영시스템은 기존의 화페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고, 새로운 대안으로 나타나게 된 비트코인을 널리 사용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책에는 비트코인의 개념 뿐 아니라 비트코인을 개인이 보관할 때 전자 월렛을 이용해 보관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자신의 존재를 감추면서 거래를 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이며, 기존의 암호화페인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암호화폐를 소개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널리 쓸 수 있었던 이유는 통화가치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있다. 국제  사회의 문제로 인해 기존의 통화는 시대마다 등락을 거듭해왔다.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화폐가 가지고 있는 등락이 사라졌으며, 비트코인 특유의 화폐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들의 대안으로 나타나게 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의 컴퓨팅 그리드 시스템 안에서 시스템이 망가질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지고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면, 현재의 비트코인의 원장기록 시스템은 망가질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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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기 노리코 시집 - 식탁에 커피향 흐르고,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윤동주를 사랑한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 지음, 윤수현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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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네 김수성 정도는

파삭파삭 말라가는 마음을
남 탓하지 마라
스스로 물주기를 게을리해놓고

서먹해진 사이를
친구탓하지 마라
유연한 마음을 잃은 것은 누구인가

짜증 나는 것을
가족 탓하지 마라
모두 내 잘못

초심을 잃어가는 것을
세월 탓하지 마라.
애초부터 미약한 뜻에 지나지 않았다.

안 좋은 것 전부를
시대 탓하지 마라
희미하게 빛나는 존엄의 포기.(-19-)


질문

인류는
이제 손쓸 수 없이 늙었나요
아니면
아직 매우 젊은가요
누구도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은
질문
모든 것에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우리는 
지금 대체 어디쯤?

삽삽한
초여름의 바람이여 (-49-)


되새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닳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소녀시절
아름다운 태도
정확한 발음의
멋진 여성과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내가 애쓰는 걸 간파한 듯
무심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풋풋함이 중요해요.
사람에 대해서든 세상에 대해서든
사람을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게 되었을 때
타락하기 시작하죠 떨어지는 걸
감추려 해도 감추지 못한 사람을 여러 명 보았어요.

나는 뜨끔했습니다
그리고 깊이 깨달았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갈팡질팡해도 되는구나
어색한 인사 추하게 빨개진다
실어증 자연스럽지 않은 행동
아이의 나쁜 행동에도 상처를 받는다.
믿음이 안 가는 생굴과 같은 감수성
그것을 단련할 필요는 조금도 없었던 거구나
나이 들어도 갓 핀 장미 연약하고
밖을 향해 피는 것이야말로 어렵다.
모든 일
모든 좋은 일의 핵심에는
떨리는 약한 안테나가 감춰져 있다 분명
나도 예전 그 사람과 비슷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며 
지금도 가끔 그 의미를
조용히 되새길 때가 있습니다.(-91-)


회상이라는 것은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나는 나 자신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 시간의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그르다는 걸 인식하게 되는 그 순간,나 스스로 부끄러움과 마주하게 된다. 이제 고인이 되어버린 시인 윤동주의 삶의 파라미터 안에서 우리는 그렇게 자신의 또다른 부끄러운 자화상과 마주하게 된다. 시는 우리의 마음 언저리의 본질적인 요소들에 개입하게 되는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것들, 내 앞에 놓여진 것들에 대해서 조금씩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여쁘게 바라보게 되며, 그것을 또다른 시들을 통해서 내 삶을 반추하게 되었다. 윤동주를 사랑했던 일본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 씨는 윤동주의 시에서 자신의 시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되었고, 그 동시대에 살아왔다는 걸 잊지 않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것이리라, 윤동주의 시는 나라와 나라 사이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들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들은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어릴 때의 나의 모습과 성장하면서 자신의 모습들을 겹쳐 놓으면서, 내가 남겨놓을 씨앗에 대해서 스스로 발아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자신의 풋풋한 어린 시절을 잊지 않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암울했던 시기에도 그 안에는 아름다움이 공존하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스함이 숨쉬고 있었다. 살아가는 것과 죽어가는 것, 추하지 않도록 살아가며, 그 안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시들이 한 권의 책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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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 100도씨에서 맛있게 쪄낸 사랑경영 레시피
남미경.이정란 지음 / 가인지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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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이 어떻게 하면 '사랑합니다' 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까 저희들끼리 고민해봤습니다.'사랑합니다'라고 인쇄된 종이를 200장 뽑아서 복도, 탈의실, 만두공장 기계에 붙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관리자들이 먼저 아침에 한 시간씩 직원들 출입하는 곳에서 '사랑합니다'하고 외치며 인사를 하려고 해요. 입에 좀 붙여야 할 것 같아서...당최 그런 말을 해봤어야 말이죠."(-30-)


"한만두가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성장이 사랑의 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앞을 못 보는 사람들이 앞을 보게 된 이후에 기쁨을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일터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엉뚱하게도 그런 상상이 들었습니다. 눈을 뜬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앞을 보지 못하던 시절에 앉아서 구걸하던 옛 습관을 버리고 힘차게 앞을 보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 도로 눈을 감고 살던 데로 살지는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 사람은 자신의 한계에 빠져서 더 이상은 나아지지 않는 삶으로의 유혹에 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직원들이 일터에서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매일의 삶을 기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말이에요."(-82-)


사랑을 배우지 않아도 될 만큼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사랑을 배울 수 없을만큼 부족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랑은 배워 가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이웃에게 느껴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사랑도 배워야 합니다. 유명한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처럼 소는 자신이 좋아하는 풀을 사자에게 선물로 주고, 사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를 소에게 선물로 준다면 그것은 올바른 사랑이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121-)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나와 타인을 사랑함으로서 우리는 서로의 간극을 메울 수 있고, 서로의 실수를 보듬어 안을 수 있다. 너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삶에 대한 기준들, 그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얻게 되는 무형의 가치들은 자신의 삶을 바꿔 나갈 수 있다. 기적의 시작은 사랑에서 시작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근원도 사랑이다. 사랑에 대한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사랑을 하려면 서로 보듬어 안아야 한다. 저자 남미경씨는 한만두식품 대표이사이며, 기업 경영을 사랑경영에 가치를 두었다. 너와 나 사이에 공존하는 무형의 가치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값어치가 될 수 있으며, 기업 안에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간에 끈끈한 연대의식을 고취시길 수 있다.저자는 사랑경영을 기업 내부에서 언어로 승하시켰으며, 서로를 보면서 어색한 사랑 표현을 일상적으로 바꿔 나갔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를 입에 붙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게 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필요한 배려와 공존의 의미를 찾아나가게 된다. 너와 내가 남이 아니라는 인식이 만들어진 것은 사랑의 가치에서 비롯되었고, 기업 안에서의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사랑이었다. 서로에게 자신의 필요 가치를 느끼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 한번 더 느낄 수 있다. 사랑 경영이 불러들이는 나비효과는 기업 내부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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