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 - 퇴사가 아닌 출근을 선택한 당신을 위한 노동권태기 극복 에세이
이하루 지음 / 홍익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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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열심히 살면,열심히만 살면, 외로워진다.사무실에 출근하면 사람들이 있고,퇴근 후에는 돌아갈 집과 가족이 있지만,외롭다. 애써 힘을 내야 하는 월요일은 괜히 더 외롭다. 그래서 용기가 가장 필요한 요일이 아닐까 싶다. 일과 삶 사이에 선을 그을 용기,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할 용기,스스로 힘을 낼 용기,열심히 살면서도 외로워지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 (-47-)


독립도 했다. 회사 근처에 집을 구했다.창문을 열어두면 금세 발바닥이 까맣게 변하는 대로변에 있는 오피스텔이었다.하얀 화장대, 하얀 침대,더 하얀 소파.그것들을 집안에 들여놨다. 마지막은 와인 장식장이었다. 야근 후 와인을 마시며 창밖을 내다보곤 했다. 8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는 성난 자동차 소리뿐인데도, 내 삶은 꽤 그럴 듯해 보였다. (-85-)


4.미안해하지 말고 미안한 척만 하자
실망할 상대가 걱정된다면 '미안한 척'을 하자.여기서 주의할 점은 뼛속까지 진짜 미안해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그러니 직접적인 '미안하다'란 말은 언급하지 않도록 하자.'나도 부탁을 들어주고 싶었는데 안타깝다','잘 해결되길 바랄게' 정도가 좋다.거절은 상대에게 빚을 지는일이 아니다.(-129-)


"멍청한 사람은 일을 힘들게 새악해.능력 키워서 연봉을 올리고 성공할 생각은 안 하고 ,그렇지 않아? 하루 씨?"
마치 '힘들다고 멍청해지려는 건 아니지?'하고 삐딱하게 해석되는 그 말에 참아왔던 감정이 왈칵 쏟아졌다.순간 '그래서 당신은 성공한 게 겨우 그거야?'라고 되물을 뻔 했다.울컥하는 사이 부장님은 사라졌다. 애초에 내 대답을 듣고자 했던 말이 아닌 듯 했다.그리하여 갈 곳을 잃은 분노는 뜬금없는 곳으로 향했다.
"대체 언제 와? 빨리 좀 와."
"왜 자꾸 전화해서 사람을 힘들게 해!"
때마침 전화한 남편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고 엉엉울었다. (-171-)


살다보면 그렇다.걸를 가깝게 유지하는 게 조심스럽고 관계에 있어서 리스크가 될 때가 있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절한 간극을 유지하려는 이유는 내 안의 리스크를 스스로 보고 싶지 않은 심리적 방어기제일 것이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더욱 그런 경우가 있다.직장안에서 강조하는 가족적인 분위기, 가족적인 조직은 어불성설이다. 가정은 가정이고,직장은 직장인 거다. 그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인
간 관계는 결국 엉클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저자는 바로 그런 순간을 스스로 경험하게 되었고,그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직장인 처세술이다. 진심보다,척하는 게 더 진실처럼 느껴지는 직장인의 비애, 월급을 받으면 카드로 나가는 현실 속에서 그 월급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직장에서 갑질이 일어남에도 나올 수 없는 이유는 그이유였다.주어진 삶이 월급의 테두리 
밖에서 해결할 수 없었고, 저자의 경우 엄마의 잔소리와 등짝 스매싱이 두렵게 느껴진다. 어쩌면 그래서 견디었고,그래서 뛰쳐 나오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직장인으로서 견디는데 익숙하지만, 자기 스스로 모별감을 느끼는 그 순간은 참을 수 없었다. 그건 자신이 살아갈 구심점이나 신념을 잃어버리는 그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 순간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풀수 없는 오해라 하더라도,나 자신의 해석의 범주 안에서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빙빙 돌던 펭이는 구심점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바로 우리가 이 책을 읽는 이유,로또를 사면서 로도 1등 이 당첨되기를 기대하는 직장인의 모습들이 보여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본인 스스로 돌고 도는 펭이에게 채찍질을 가해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다.하지만 저자는 넘어졌고, 새로운 길을 가게 되지만, 여전히 넘어진 펭이를 세워서 ,그 펭이를 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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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사장 수업 - 교과서도, 정답도 없는 사장의 길을 가는 당신에게
김영휴 지음 / 다른상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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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지속하다 깨달음이 왔습니다. 시선 권력(눈으로 보이는 것으로 가지게 되는 힘)을 추구며 시선 권력은 중력의 법칙에 반하는 기능(위로 올라갈수록 강해진다)을 산업의 본질로 추구한다.' 따라서 인간이 미용실을 찾아 머리에 볼륨을 넣는 것 또한 중력을 거스르는 기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쓴 듯 안 쓴 듯 티가 나지 않은 가발이 왜 산업으로서 패션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지를 직감했고, 조선시대의 가채가 추구하는 헤어스타일의 볼륨을 제품 컨셉으로 가져오기에 이르었습니다.  '이것이 씨크릿우먼의 헤어웨어다'하고 '탁'불이 켜지는 느낌이었어요. (-28-)



사업 초기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직원들이 8시에 가면 저는 12시에 퇴근하면서, 오늘 다른 사람보다 고통의 총량을 5시간 줄이고 가자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 남아 열심히 일하는 내가 멋있게 느껴지더군요.'남들이 인생을 즐기고 노는 동안 일하는 나는 참 괜찮은 존재이구나.'하고요. 이렇게 '역설적으로 생각을 반전하는 법'은 지금도 힘든 순간을 즐기는 마법이랍니다. (-36-)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서낵할 일이 많아지고 책임질 일도 많아지며 복잡한 것을 판단할 일이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로 인한 성취감을 맞볼 기회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96-)


전업주부인 저는 친구 관계가 중요한 사람이지만, CEO인 나는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저는 전업주부로서 CEO를 하고 있었더라고요.성과를 추구하는 건 CEO 로서 나의 덕목이지만 ,전업주부로서 하니 관계가 어그러지고 갈등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창업 후 5년을 기점으로 저는 결심했습니다.전업주부가 아닌 CEO 가 되기로요. (-124-)


10만부를 팔기 위한 전략을 짜는 것과 1만부를 팔기 위한 전략을 짜는 게 같을 까요? 설령 10만 부를 팔지는 못하더라도 그 속에는 7~8만부를 팔 수 있는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반면 1만 부를 파는 전략 속에는 5~6만 부를 파는 전략조차 담겨 있지 않습니다. 이 얼마나 큰 차이인가요? (-160-) 


자기성찰을
 통해 자기를 혁신하는 일은 많이 할수록 좋다.

이것이야말로 자가발전하는 일이다.왜냐하면
첫째,돈이 들지 않으니까
둘째,힘도 들지 않으니까.
셋째,에너지가 새지 않으니까
넷째,다른 이와 갈등할 일이 없으니까.
다섯째.눈치 볼 일이 없으니까
일곱째,나만 노력하면 되니까. (-234-)


우리가 창업을 하지 못하고, 사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서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성은 지극히 안전하고, 편리하고,쉬운 일을 찾는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에 맞는 무언가를 찾을 때 그것을 선택해야 하느냐 갈등하게 되고,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반면 그 반대의 경우 눈에 보여지고 관심 가지지만 대다수 시큰둥하게 된다. 즉 창업은 내가 가진 꿈을 펼쳐가는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것이 될 수 있고,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최후의 방편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김영휴씨의 남다른 사업 성공 비결을 보면,전업 주부와 CEO 사이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해 볼 수 있었고, 사업을 하기 위한 사업 아이템은 무엇이며, 실제 사업을 할 때 봉착하는 어려움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는지 ,그 답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저자는 그러하였다.자신의 전공이었던 철학을 기반으로 하여,남들과 다른 사고와 익숙한 삶의 접점을 연결하게 된다. 중력에 다라가는 인간의 모습에서 그 중력을 거스르는 것이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저에서 선택된 것이 헤어와 패션이다. 즉 저자는 바로 고객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 니즈와 원츠를 파악하게 된 것이었고, 흔하지 않은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 입점시키게 된 것이었다.즉 스스로 성공하기 위한 CEO가 되기 위해서 적제적소에 맞는 사업 전략을 구현하였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었다.물론 그 과정에서 일반 직원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되었고, 긍정적이면서,진취적인 사고로 자신의 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남들이 보지 않은 길을 스스로 걸어가면서 세상의 프리즘을 김영휴씨만의 프리즘으로 바꾸게 된 거였다.



이 책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김영휴의 한마디'이다.기업 경영의 선두에 서서 목도하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자기 성찰을 꾀하게 된 저자는 위기를 위기로 생각하지 않았고,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생각하지 않게 된다.그 과정에서 남다른 가치를 구현하였고, 고통스럽고,힘든 순간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다.특히 여성CEO라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감정적인 변화들을 철학적인 소양을 바탕으로 극복해 내려는 저자의 의지는 여성 CEO 가 성공하기 위한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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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딱 3년 만 하라 - 간호학 전공에 날개 달기
김정희 지음 / 북마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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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학은 뼈에 대한 학문, 한마디로 해부학이다. 생전 처음 접하는 해부학의 방대한 내용은 악으로 깡으로 외워야 할 정도로 엄청난 학습량을 자랑한다.동아리 선배들은 방학을 이용해 3일 낮 3일 밤 도안 후배들에게 해부학 예습을 시킨다. 이때는 동아리 대대로 내려오는, 도아리의 자랑이기도 한 실제 사람의 뼈를 이용한다. (-31-)


생각보다 이런 의료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지금이 전쟁 상황도 아니고 ,주사 하나 때문에 평생을 간염 환자로,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로 살아가야 한다면 너무나 억울하다. 한 명 한 명 신중히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저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없었을텐데,혹여 주사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고 후 제대로 처치만 했다면 평생을 간염보귬자로 살지는 않았을 텐데,너무나 어이가 없고 안타까울 뿐이다. (-68-)


어느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회사에 근무하다 글로벌 제약회사의 리서치  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요즘 많이들 하는 말로 을에서 갑으로 신분이 상승했다.이제 저 유리문 안쪽의 사람이 된 것이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갑이 되었다고 해서 갑질을 할 수가 없다. (-122-)


제약회사는 자사의 치료제에 대한 일시적인 부작용으로,또는 잘못된 정보 전달로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 탈락되는 것을 두려워한다.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치료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부작용 대처법에 대한 정보를 그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를 원한다. 이렇게 환자의 욕구와 제약회사의 니즈가 만나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고 받는다. (-169-)


단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라.새로운 세상이 왔고,기회는 도처에 있다.다만 우리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할 뿐이다. 한때 임상간호사였던 나는,그리고 오랫동안 제약 마케터였던 나는 전문 코치가 되었다.재미를 찾아 다양한 직무를 섭렵했던 나는 이제 코칭을 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인생은 우리가 그린 그림의 크기만큼만 핑난다. (-255-)


한분야에 10년 넘는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사회는, 한국 사람들은 그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다. 커리어가 쌓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자신의 족적을 심게 된다. 그러한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꿈이 되고,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고, 그 길을 걸어가는 누군가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간호학을 전공하고, 신생아실과 정형외과 병동에서 일했던 김정희 씨는 간호사로서,인삼 간호사로서,글로벌 제약 마케터로 20년의 시간동안 간호사와 연관된 일을 하게 되었으며, 저자는 이제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간호학 관련 진로 강사가 되었다.



저자는 스스로 간호사로서 일을 하면서,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간호사로서 주업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진로를 스스로 모색하게 되었고, 외국어 공부 뿐만 아니라 약을 짓는 과정들,의료 서비스와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환자와 제약회사의 접점이 있는 곳에 새로운 진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알게 된 것이었다.그것은 저자의 새로운 직업, 제약회사 마케터였으며, 제약회사의 니즈와 환자의 욕구를 연결해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간호사로서 병원에 일을 하면서, 주사 하나로 인해 매번 의료 사고를 느끼고, 수간호사로서 좌절수박에 없는 한국의 의료 현실 속에서 ,간호학 전공라면 간호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아나갈 수 있음을 저자 스스로 검증하게 된다. 즉 전공 간호학과 다양한 외국어 소양을 갖추고 있다면,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소개시킬 수 있고, 의료 네트워크화가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직업은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전업맘과 워킹맘 사이에서,본인 스스로 가지고 있는 직업적 소양과 전문적인 지식을 서로 엮을 수 있다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으며,  인생의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마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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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가 - 신재민 전 사무관이 말하는 박근혜와 문재인의 행정부 이야기
신재민 지음 / 유씨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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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되었다. 국회 밖에서 탄핵 가결을 기원하며 장미꽃을 나누던 시민들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며 환호했다.'탄핵'이란 주제를 논의하는 것조차 소극적이던 국회를 결국 탄핵소추안 의결까지 논의하게 만든 원동력은 시민들이었다. (-24-)


그게 아니었다. 실상은 달랐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당선을 위해 필요한 핵심 중 하나가 지역 경찰 조직의 지원이라 했다. 지역 분쟁 현장 중 하나가 지역 경찰 조직의 지원이라 했다. 지역 분쟁 현장에 항상 뛰어가는 경찰 조직이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잘 해 주면 국회의원들은 지역민들의 민원이나 지역 여론 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재선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의원이 경찰 측에 받은 것이 있으면 그들에게 주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었고  그중 하나가 파출소 신축이었던 것이다. (-69-)


그네들이 기사 쓸 대 보면 알고 있는 게 더 많아도 우리들 배려해서 살살 써주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많아. 진짜 무서운 건 일선 막내 기자 ('말진'이라 한다)들이야.일선 기자가 기사를 써내면 요즘은 데스크한테 부탁을 해도 통제가 안 된다고 해.진짜인지 핑계를 대는 것인지 몰라도 '나는 바꿔주고 싶은데 일선 기자가 물러서질 않는다'고 말이야. (-109-)


혹자들은 중앙 부처만의, 기재부만의,사무관급 이상 공무원만의 특성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질지 모르겠다.하나씩 따져보자. 먼저 '갑'중의 '갑'인 기재부 공무원의 권한이 큰 것은 사실이다.그렇지만 중요한 국가 기능을 수행하는 부처들은 크든 작든 모두가 권한이 팽창되어 있다. (-170-)


지금은 사회가 너무 전문화되었고 법도 너무 복잡하다.각각의 업무에는 민간 전문가드도 많다.비전문가들이 일하는 행정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직급과 일직 경로를 떠나 능력있는 공무원이 필요하다.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보직을 바꾸는 관행은 잘몫되었다. 보직 경로를 고민해야 하고 최소한의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그 일을 하게 해야 한다. 행정이 바뀌고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다. (-235-)


내가 전화만 돌리고 있으니 국민안전처는 빨리 자료를 작성해달라고 독촉해왔다'어쩔 수 없이'주먹구국식으로 적어줬다. 국지전이 일어난 것을 가정했으니 환율은 오를 것이고 금리도 오를 것이고 자금은 유출될 것이고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전시 예산 편성 및 집행 수치도 내가 쓴 숫자를 가지고 브리핑이 진행되었는데 알굴이 화끈거렸다. (-280-)


제주도청의 '2019년도 예산서'는 3권짜리다.1권 1182쪽 ,2권 762쪽, 3권 706쪽으로 총 2650쪽에 달한다.외부에서 예산을 분석하려면 3권 2650쪽을 모두 읽어야 해서 엄두를 낼 수 없다.책자가 아닌 엑셀 파일이라면 피벗 테이블을 이용해서 여러 분석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존재하지 않는다'거나 '민감한 내용
이 있어서 줄 수 없다'고 했다.지자체의 예산에 국가 외교 안보 통일 등 공개되어 국민에게 해가 되는 정보가 무엇이 있는가. 하물며 이미 책자로 발행된 자료인데 말이다. (-337-)



책을 쓴 저자 신재민은 행자부 출신 사무관이며, 청와대 문건과 관련한 사안들이 불거진 적이 있었다.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알게 되었고, 본업이었던 공무원이 아닌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다.이 책은 바로 우리사회의 껍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왜 우리 사회가 바뀌지 않고, 정부가 새로 바뀌면 ,거기에 발맞춰서 달라지지 않는지 그 민낯을 파악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사람들은 큰 기대를 해 온 것은 사실이다.대부분의 국민들은 세월호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즉 대통령의 의지는 바로 자신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풀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세월호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검경언 유착관계의 현실들을
 파악하였고, 공수처 설치와 선거법 개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있었다.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검경언 유착관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개혁도 같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실제 정치인들이 사회적인 문제와 갈등을 봉합하는 일을 하지만, 그 실무는 공무원에 준하는 이들이 하고 있기 대문이다.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공무원 사회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공무원 사회에 낙수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즉 정권이 바뀌려면 공무원사회를 긴장 속에 내모는 방법이 있다. 서울 시장 박원순 시장과 경기도지사 이재명 도지사가 먼저 한 일이 공무원이 스스로 일을 제대로 하도록 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이었다.특히 공무원 사회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공무원 비리가 생기는 이유, 보수 정치인들이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이유는 공무언 사회의 관행과 유착관계가 보수 정치인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누이좋고 매부좋은 식으로 서로 챙겨주면서 ,조직을 살리고,자신고 사는 관행이 있는 것을 볼 때, 대통령 한사람 바뀌면 ,정부관료들이 같이 바뀌는 이유는 여기에 있고, 그 변화에 기민하게 움직이는 공무원 집단도 알 수 있다.


사실 그렇다.세상이 바뀌려면 감시기능과 통제기능이 있어야 한다.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여러 법적인 감시 제도들을 적제적소에 써먹지 못하고 있다.즉 나의 경우 시의회에 방청하면서, 지방 제정의 현주소를 파악하게 되었고,세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알게 되었다. 사업계획서가 2000페이지가 넘는다는 것이 빈말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시의회와 공무원의 보이지 않는 유착관계이다. 세금이 시의회를 거치면서, 삭감되지만, 그 삭감된 예산은 다시 다른 곳에 쓰여지는 그 관행을 뿌리 뽑지 않는 이상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 더 나아가 각 기관의 관청들이 새로운 관청으로 바뀌는 이유는 그들간의 서로 예산따먹기가 있으며, 보이지 않는 소소회의가 쪽지예산 낭비가 만들어지는 이유였다. 즉 그들만의 예산 따먹기 카르텔을 근절하려면, 지속적인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그들이 실제 예산을 어떻게 쓰고 어떤 곳에 쓰여지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들을 하면서 ,공무원이 각자 자신의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서 ,공무원 조직 내에서, 항상 긴장하도록 할 대 ,공무원 사회는 점진적으로 바뀌게 되고,그로인해 세상은 국민을 위한 세상으로 바뀔 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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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상위 1%, 골든타임을 잡아라
이경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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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사회의 밑바닥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왕정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는 기회 포착의 유무이다. 조선 시대 정난정과 같은 자신의 신분을 넘어서서 성공을 이루는 이들은 극히 드문 경우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고, 사람들은 그 기회를 못 찾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변화 속에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잡으면 부자가 될 수가 있다.다만 그 문턱이 좁을 뿐이었다.지방대학교에 나와서 성공을 거두는 것보다 서울대에 나와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 이유는 그 과정들이 자본주의 사회와 절묘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농경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바뀌는 그 변곡점에 큰 부가 형성되었다..제1차 산업혁명 이후, 제2차 산업혁명, 그 다음 제3차 산업 혁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기회를 얻었고, 누구는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그 시대에 최적화된 기술,플랫폼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되고, 돈의 흐름을 먼저 포착한 이들은 바로 돈을 벌 수 있었고, 상위 1퍼센트의 부자가 된다. 제3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제4차 산업혁명을 위기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기회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즉 우리가 알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을 멀리 할 것이 아니라 적그적으로 응용할 방법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특히 제 4차 산업혁명 중에서 빅데이터와 자율주행자동차는 다른 산업에도 응용하 여지가 상당히 많았다.사람의 힘을 써야 하는 곳에 자율주행자동차 안의 센서를 사용한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이면서, 편리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대단위 강당에 자율주행 의자가 있다면, 사람의 손이 아닌 버튼 만으로도 의자를 배치할 수 있고, 정확한 곳에 의자가 자리를 찾을 수 있다.즉 인간이 굳이 들고 옮기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상황들을 만듥수 있고, 현실이 될 수 있다. 책에서 자율주행자동차가 널리 쓰일 수 있는 곳이 어딘가 보자면 영농,농업 분야가 아닐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농업 기술이 방달하여도 여전히 농업은 낙후된 산업으로 인식되어 있으며, 노동집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농사 짓는 곳곳에 자율 주행 기술을 넣는다면, 사람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즉 공장에서 써먹고 있는 기술들을 그대로 농업에 적합화시킬 수 있는 것,그것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다.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대 ,부는 그 사람에게 찾아온다.



시대적인 흐름은 제4차 산업혁명에도 중요한 키포인트다.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우리는 수많은 폐단을 발견하였다. 관향이라는 이유로 편법이 일어났고,그로 인해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이젠 그런 것들이 근절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공정함과 평등, 여성친화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다.블록체인 기술은 바로 그런 것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기술이며,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을 분산시킬 수 있다면,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된다. 즉 혁신이란 변호를 미리 느끼고,그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것에 있다. 봉이 김선달이 했던 돈을 벌 수 있는 노하우는 지금도 적용될 수 있다. 기횔를 포착하고 거기에나 자신을 맞춰 나가는 것,그것이 돈을 벌 수 있는 노하우이며,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길을 스스로 갈 수 있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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