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변의 모르면 호구 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
허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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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월급이 밀리면 일단 고용주에게 달라고 요청한 후, 그래도 주지 않고 버티면 내용증명 혹은 통고서를 보냅니다. 내용증명은 우체국에 가서 "월급을 주세요"하는 내용으로 특수한 등기우편을 보내는 것입니다.내용증명을 보내면 우체국이 1부 보관하고,1부는 상대방에게 보내집니다. 또 1부는 발신인에게 돌려줍니다.
이렇게 내용증명을 보내는 이유는 발신인이 애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있고, 수신인이 월급을 주지 않은 행위가 있고, 수신인은 그런 내용을 통보받았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체국은 약 1년 정도 내용증명을 보관하게 되며,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내용증명을 입증자료로 법원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39-) 


4.공탁: 법령의 규정에 의해 금전이나 다른 물품을 공탁소 (은행 또는 창고업자)에 맡기는 절차를 말한다.공탁을 하는 이유는 채무자가 채무를 갚으려고 하나 채권자가 이를 거부하는 경우, 또는 채권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다. (-115-)


판결이 났는데도 빌려준 돈이나 치료비, 위자료를 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밟아야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바로 강제집행 절차입니다. 강제집행을 위해서는 먼저 집행권원과 집행문이 필요합니다. 집행권원은 확정판결문,지급 명령서, 공정증서 같은 것인데, 해당 문서를 보면 "강제집행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집행문을 받으려면 집행권원을 들고 법원에 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128-)


살다보면 반대로 고소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사기사건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일단 고소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상대가 제출한 고소자을 봐야 하는데, 경찰이 그냥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이때는 정보공개신청을 통해 고소장을 확보해야 합니다. 정보공개신청은 인터넷 정보공개포털 사이트를 이용하거나,직접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146-)


돈을 갚지 않는 사람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은 시간도 비용도 적지 않게 듭니다.이 때문에 과거에는 금액이 적은 채무문제는 소송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다행히 현재는 소액 채권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소액심판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이는 3천만원 이하의 사건에 한해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할 수 있는 제도로, 단순하고 소액인 사건미라면 소액심판제도를 이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236-)


이번 4.15 총선에서 선거와 관련한 일들을 하면서,많은 법률적인 문제들을 보게 되었다.단순히 선거법 위반 뿐만 아니라 모욕제, 선거 후보로서 결코해서는 안 되는 문제들, 명예훼손죄와 같은 법적인 문제를 보면서,이 책이 왜 나에게 필요한 지 깊이 공감하고 되었고,교감할 수 있었다.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상호 연결이 있고,돈이 오가게 된다.그 과정에서 많은 법률적인 미비점이 나타나게 되고, 때로는 큰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그럴 때 법에 대한 상식과 해석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 책은 법률적인 상식이나 길잡이가 될 수 있어도,법적인 문제에 있어서 뾰족한 답은 되지 못하고 있으며, 법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법을 다 안다 하여도 법이 내 삶을 해결할 수 없고,법을 악용하게 되면, 사회에서 배척되기 쉬운 세상 속에서 법은 불수불가결한 도구이지만,잘 사용하지 못하면,나를 해치는 칼이 될 수 있다.즉 법은 불가피한 경우에 적절하게 쓰여져야 한다.


즉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단순하다.내가 법적인 문제로 재판이 엮이거나 사기를 당해서 법적인 문제로 만들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크게 다칠 때,법적인 보호를 충분히 받기 위해서다. 법에 대해서 알지 못하더라도, 법과 법제도가 움직이는 기본 원칙과 절차를 이해한다면, 좀더 나은 법을 내 삶과 엮을 수 있다.사실 이 책을 읽기전,오래전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고, 민사소송을 진행하지 못한 이유는 법에 대한 무지에 있었다.또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명예훼손죄로 엮인 적도 있었다.이처럼 우리는 인터넷과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다 보면 수많은 법적인 문제와 불가피하게 엮이게 된다.특히 정치의 경우 법적인 시시비비가 간헐적으로 생길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경찰서나 검찰청에 가지 않으면 최상의 선택이다.하지만 꼭 가야하는 경우가 내 앞에 발생한다면,내가 가지고 있는 권리를 십분 발휘할 필요가 있다.부동산 사업을 할 때 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사기나 의료행위로 인한 법적인 문제가 생길 때, 나홀로 소송을 걸수 있고,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통해 법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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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프리타지.크리슈나지 지음, 추미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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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상태'는 고요, 연결, 열정 ,기쁨, 활력, 내면의 평화를 포괄한다.아름다운 상태에 있지 않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상태 혹은 괴로운 상태에 있게 된다. 삶에서 혹은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이 두 가지가 모든 일의 원인임을 알 수 있다.전쟁 혹은 평화,욕심 혹은 화합,인내 혹은 실패,친절 혹은 잔인함,협력 혹은 부패 정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한 아이 혹은 불안한 아이,그 배후에는 늘 괴로운 상태 아니면 아름다운 상태가 있다. (-32-)


모욕감에 치를 떨던 간디에게는 몇 가지 선택권이 있었다.
첫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변호사로 성공하겠다는 계획을 미련없이 던져 버리고 발끈한 채 인도로 돌아간다.둘떄, 그 이전에 수많은 이들이 그랬듯 모욕감을 참아가며 어떻게든 돈을 벌어 성공한다.셋째,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남아 분개하며 그 검표원을 어떻게든 다시 찾아내 개인적으로 복수한다. 아니면 대영제국에 대항해 분노를 표출하며 저항한다.
간디는 네번째를 선택했다.분노와 수치심을 괴로운 외적 상태를 관찰하여 해소한 뒤 고요를 되찾고 자신의 그런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매일 억압에 고통당하던 다른 수많은 인도인을 느꼈다. (-81-)


단절을 마구 퍼지는 잡초라고 생각해보자.처음에 그 잡초는 작고 귀여운 꽃이나 덩굴처럼 보인다.하지만 그 뿌리가 매우 강하고 공격적이어서 결국 정원의 생테계를 모조리 파괴할지도 모른다. 상처는 대부분 작은 것으로 시작한다.예를 들어 당신의 파트너가 굳이 할 필요도 없는 말을 한다.당신은 상대가 당신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당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낀다.  (-158-)


우리는 상호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그러므로 우리의 행동이 중요하다.
수백만 명의 긴 노동과 통찰이 있었기에 오늘 당신과 내가 불편없이 살 수 있다.수백만 명의 지속적인 노력이 없다면 우리는 한 끼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리고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있게 하는 그 수백만 중에 한 명이다! 매일 아침 일을 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설 때 우리는 사실 '조화로운 세상 만들기'미션에 참여한다.(-226-)


의식의 근본적인 혁명 없이 그 어떤 결신결정,변화도 겉치레에 불과하다.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더 많은 갈등 속에서 무너지기 쉽다. 꼭 기억하기 바란다.의식의 변화가 먼저이다. 그다움 결정을 내리고 행동해야 한다. (-231-)


복잡하고 불확실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완벽함을 요구하고,효율적인 것들을 추구하게 된다.경쟁이 다반사인 사회 안에서 한 번의 실수가 인생을 망칠 수 있다.이러한 변화는 과거 인터넷이 없었을 땐 쉽지 않은 일이었고, 유명한 이들 정도만 가능하였다.은폐되고, 비밀스러운 사회 안에서 ,모든 것이 오픈된 사회로 바뀌면서,우리는 그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사실 그러하였다.왜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과거보다 물질적인 풍요속에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생동감이 없는 삶을 추구한다.복잡하고,힘든 삶에서 스트레스는 불가피한 과정이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여기에 있다.


평온한 삶 속에 성공이 있다.사실 우리가 평온함을 워하는 것은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 유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그건 우리 스스로 감내해야 할 부분이지만,적응하기가 힘든 사회적 구조가 있었다.살아가면서 거리 두기,단절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이 책에서 간디의 일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나 자신에게 분노와 혐오,수치심과 불편함이 나타날 때, 간디처럼 네가지 경우의 수가 주어질 수 있고,더 많은 선택권이 놓여질 수 있다.이런 경우 우리는 보편적인 선택을 할 것인지,아니면 간디처럼 저항할 것인지는 나의 선택과 결정에 달려 있다.사실 간디처럼 마지막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세상을 보는 냉철한 시선과 뚜렷한 목적의식, 나의 분노를 정확한 곳에 내려놓기 위해서는 감정의 힘이 아닌 이성의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분노를 내적인 성장으로 바꿔 나갈 것인지, 아니면 분노를 삭힐 것인지는 나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이 책에서는 명상과 평온을 찾기 위한 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해 나 자신을 아름다운 삶,아름다운 가치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세상이 요구하는 가치와 뜻에 살아가지 않는 것, 나 답게 살아가고 세상과 등지지 않는 지혜로운 방법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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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작의 힘 - 어떤 목표든 끝까지 완성하게 만드는
필리프 바르트 지음, 이미영 옮김 / 와이즈맵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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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모든 게으른 사람은 내일부터 한다고, 오늘만은 안 된다고 말한다'라는 말이 왜 아직도 유효한 걸까? 그 이유는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편한 길을 선택하는 것도 인간의 성향이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 역시 인간의 성향이다.인간은 누구나 아무 것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을 가장 좋아하며 개혁에는 일단 회의적으로 맞선다. (-8-)


자신이 평범한 성과밖에 낼 수 없고,시작할 수 없고,무능력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스스로 그것이 사실이라고 입증하는 셈이다.(-92-)


'인위적 시간 압박'방법에서 우리는 시간 압박의 극적인 단점을 배제하고 장점만 이용하고자 한다.예를 들어 어느 프로잭트를 2주동안 완수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 프로젝트를 이틀이나 사흘만에 완수해야 하는 것처럼 시작한다. 시간압박이 생겨난다. 그와 함께 조금도 낭비할 시간 없이 당장 시작하기 위해 힘과 기운, 각성과 추진력도 생겨난다. (-147-)


1단계: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라.
2단계:이상과 태도를 만들어내라.
3단계:목표 설정지도를 그려라.
4단계:실천계획을 세워라.
5단계:산만함을 줄여라.
6단계:지금 당장 시작하라.
7단계:미루는 습관을 막아내라.
8단계:두려움과 마주하라.
9단계:프로젝트에 집중하라.
10단계: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라. (-256-)


프로젝트를 언제까지 끝내고 싶은지 결정하라.일정표를 지키려면 하루에 얼마만큼 일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라.(-262-)


산만함을 없앴는지 확인하라. 당신의 과제에 주의를 돌려라.

정신이 주의력을 제어한다. 당신의 정신을 조종하는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생각이 다른 주제로 벗어난 것을 알아차리면 부드럽게 유도해 과제로 주의를 되돌려라.

계속 앉아 있어라. 좋은 해결책을 찾아낼 때까지. (-281-)


이 책을 읽으면서, 나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혅내 내가 원하는 것,내가 원하는 목표,내가 원하는 꿈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과 절차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의 목표는 외국어, 그중에서 영어 하나 완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즉 사람마다 뭔하는 것이 다르고,그 목표점도 다를 수 밖에 없다.나에게 영어란 자신감이 없는 외구어이며, 프로젝트이며, 계속 영어 공부를 미루고 있다. 즉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인간이 무언가를 미루는 습관,작은 시작의 힘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실 미루면 편하다.바로 내 앞에 어떤 일이 당장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무슨 일을 하거나 그것이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된다면,내 안의 미루는 습관은 큰 문제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미루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본성이면서,현대인들이 골머리를 안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민폐가 되는 이유는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함으로서 다른 일이 딜레이 되기 때문이다.즉 과거에는 게으름을 피워도 되고, 다음으로 미뤄도 문화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지금처럼 빠르고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미루는 습관은 신뢰를 잃어버리고, 무능력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기 딱좋은 경우가 된다.즉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완벽을 추구하면서,미루고 싶은 일읗 해야 함으로서 생기는 거부감에 있다.그럴 때 내 안의 자항감을 스스로 느끼면서,그러한 일들을 앞으로 당길 때 이 책은 꼭 필요하다.음싱을 앞에 두고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사람이나 승진을 코앞에 두고 외국어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경우, 어떤 자격증을 꼭 따야 하거나, 스포츠 경기에 있어서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


즉 이 책은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매개체를 가르쳐 주고 있다.큰 일을 할 때, 작게 작게 목표를 쪼개서 그 목표를 시작하는 방법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즉 우리 스스로 문턱을 넘는 것, 일단 시작하게 된다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쉽게 풀릴 때도 있다.미리 안될거라고 지레짐작하지 않는 것, 막막한 순간에 그 막막함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 결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을 가능한 일로 바꾸고 싶을 때,이 책을 통해 내 삶을 충분히 바꿀 수 있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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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작은 아씨들 2 (186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호화 벨벳 에디션) - 영화 원작 소설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공민희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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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중 맏이인 열여섯 살 마거릿은 아주 예뻣다.통통하고 피부가 하얫으며 눈이 크고 매끄러운 갈색 머리카락이 풍성했다.입매가 곱고 손이 하얬는데 이 하얀 손을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열 다섯 살인 조는 키가 크고 말랐으며 피부가 가무잡잡했다.긴 팔다리를 어찌할 줄 모르는 듯이 허우적대며 다녀서 망아지가 떠올랐다.입매에는 단호함이 드러났고 코는 우스쾅스럽게 생겼다.날카로운 잿빛 눈동자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볼 것만 같았는데,이글거리며 타오르기도 하고,재미있어 하는 기색을 띠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유일하게 아름답다고 할만한 굵고 긴 머리카락은 흘러내려 성가시지 않도록 망사 머리핀에 쑤셔 넣었다.어깨가 둥그스룸하고 손발이 컷으며 헐렁한 옷을 아무렇게나 걸쳤다. 빠르게 여자로 성숙해지는 모습이 못마땅한 기색이었다.모두 베스라고 부르는 엘리자베스는 혈색이 좋고 머리카락이 반들거리고 눈동자가 빛나는 열 세살 소녀였다.수줍음 많이 타서 소심하게 말하고 웬만해서는 동요하지 않은 평온한 표정이었다.아버지는 베스를 '평온한 귀염둥이'라고 불렀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베스는 자기만의 행복한 세계에 살면서 자신이 믿고 사랑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을 만나는 정도의 모험만 감수하기 때문이었다.에이미는 막내지만 스스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파란 눈동자,어깨에 늘어뜨린 곱슬한 금발,창백한 피부와 호리호리한 몸매 덕분에 러시아 민화에 나오는 요정 같았고 언제나 몸가짐이 조신한 어린 숙녀처럼 처신했다.네 자매의 성격은 차차 알아가도록 하자. (-16-) (작은 아씨들 1권)


"집에 말괄량이 딸이 넷이나 있고 멋진 젊은이가 이웃에 사는데 어쩌겠어요?
3년이 흐르는 도안 조용한 가족의 일상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종전으로 마치 씨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연스럽게 작은 교구에서 목사직을 수행하며 책을 집필하는 등 바쁘게 지냈다.조용하고 학구적인 그는 매움으로 얻은 지식보다 지혜가 풍부했고,모든 이를 '형제'라고 부르는 너그러움과 독실한 성격을 지녀 위엄 있으면서도 친절했다.
가난과 청렴함 때문에 세속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성격 덕분에 괜찮은 사람들이 그의 주위로 많이 모여들었다.달콤한 허브가 꿀벌을 부르듯 그도 그들에게 50년간 단련된 경험에서 우러나와 쓴맛이 전혀 나지 않는 달콤한 지혜를 건넸다. (-8-) (작은 아씨들 2권)


한 번도 읽어 본 적 없지만 읽어본 것 같이 착각하는 책이 있다.한국작가로는 조정래의 장편 소설이 그러하였고,영국은 세익스피어 작품이 그러하다.물론 루이자 메이 말코트의 저서 <작은 아씨들> 또한 세익스피어와 동급에 놓아도 무방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소설이며,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링컨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에 쓰여진 책으로,그 시대의 미국사회 주류의 모습을 마치 가 네 자매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책의 첫머리에는 소설 속 주인공 마치가의 네 자매를 소개하고 있었다.마거릿 (메그),조 (조세핀), 베스(엘리자베스), 그리고 막내 에이미의 모습 뿐만 아니라 성격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소설은 미국의 서부시대를 상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여성 참정권이 없었던 그 시대의 미국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전혀 이 소설의 배경 지식 없이 읽어보면서 발괄량이 숙녀, 메그, 조, 베스, 에미미는 혈액형이 A형,B형, O형, Ab형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서로 성격이 다르고 집안에서 역할도 다른 모습이며, 집안일을 서로 분리해서 처리하면서, 목가적인 미국사회를 느낄 수 있다.청교도 사회 속에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 그들의 삶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그들 앞에 놓여진 미국의 남북전쟁으로 인해 목사였던 아버지 없이 네남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작가는 이 소설에서 둘째 조와 서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설 스토리를 배치시켜 놓고 있었으며, 여성의 참정권은 없었지만, 네자매의 의식 수준 속에 감춰진 욕구들은 그 시대의 미국사회가 반영할 수 없는 미래상을 그려내고 있으면서,현재의 삶의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네 자매 앞에 나타난 부자 로런스 가족과 함께 살아가면서,음악을 좋아하는 세째 베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게 되었고,조와 로리의 미묘한 애정전선을 읽을 수 있다.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네 자매의 성장 과정이다.그리고 그 시대에 살아온 사람들은 피부로 느끼는 미국출신이 바라보는 영국 출신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다.책에는 마치 가 네 자매와 함께 살아가는 흑인 노에 해나가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흑인에 대한 깊은 차별적인 요소는 크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그 시대의 전원적인 삶의 보편성을 띠고 있으며, 청렴하고 가난하게 살아가지만, 자신의 삶을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네 자매의 일상은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삶들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이 소설은 요즘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확행,힐링에 대한 대안을 문학적으로 엿볼 수 있다.소설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이야기들, 종교적인 삶이 그들의 삶의 전부였으며, 지극히 존엄한 삶을 살아가면서,때로는 경계를 조금씩 일탈한는 네자매의 모습은 영락없는 지금 우리의 모습과 일치하고 있다.19세기 마치가의 삶이나 21세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물직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만 ,장서적으로는 보편적으로 비슷한 부분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살아가면서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들,삭막한 사회 속에서 ,우리 스스로 놓치고 잇었던 것들,회복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마치 가의 말괄량이 네 자매의 삶 속에서 한 번 더 찾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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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작은 아씨들 1 (186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호화 벨벳 에디션) - 영화 원작 소설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박지선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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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중 맏이인 열여섯 살 마거릿은 아주 예뻣다.통통하고 피부가 하얫으며 눈이 크고 매끄러운 갈색 머리카락이 풍성했다.입매가 곱고 손이 하얬는데 이 하얀 손을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열 다섯 살인 조는 키가 크고 말랐으며 피부가 가무잡잡했다.긴 팔다리를 어찌할 줄 모르는 듯이 허우적대며 다녀서 망아지가 떠올랐다.입매에는 단호함이 드러났고 코는 우스쾅스럽게 생겼다.날카로운 잿빛 눈동자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볼 것만 같았는데,이글거리며 타오르기도 하고,재미있어 하는 기색을 띠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유일하게 아름답다고 할만한 굵고 긴 머리카락은 흘러내려 성가시지 않도록 망사 머리핀에 쑤셔 넣었다.어깨가 둥그스룸하고 손발이 컷으며 헐렁한 옷을 아무렇게나 걸쳤다. 빠르게 여자로 성숙해지는 모습이 못마땅한 기색이었다.모두 베스라고 부르는 엘리자베스는 혈색이 좋고 머리카락이 반들거리고 눈동자가 빛나는 열 세살 소녀였다.수줍음 많이 타서 소심하게 말하고 웬만해서는 동요하지 않은 평온한 표정이었다.아버지는 베스를 '평온한 귀염둥이'라고 불렀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베스는 자기만의 행복한 세계에 살면서 자신이 믿고 사랑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을 만나는 정도의 모험만 감수하기 때문이었다.에이미는 막내지만 스스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파란 눈동자,어깨에 늘어뜨린 곱슬한 금발,창백한 피부와 호리호리한 몸매 덕분에 러시아 민화에 나오는 요정 같았고 언제나 몸가짐이 조신한 어린 숙녀처럼 처신했다.네 자매의 성격은 차차 알아가도록 하자. (-16-) (작은 아씨들 1권)


"집에 말괄량이 딸이 넷이나 있고 멋진 젊은이가 이웃에 사는데 어쩌겠어요?
3년이 흐르는 도안 조용한 가족의 일상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종전으로 마치 씨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연스럽게 작은 교구에서 목사직을 수행하며 책을 집필하는 등 바쁘게 지냈다.조용하고 학구적인 그는 매움으로 얻은 지식보다 지혜가 풍부했고,모든 이를 '형제'라고 부르는 너그러움과 독실한 성격을 지녀 위엄 있으면서도 친절했다.
가난과 청렴함 때문에 세속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성격 덕분에 괜찮은 사람들이 그의 주위로 많이 모여들었다.달콤한 허브가 꿀벌을 부르듯 그도 그들에게 50년간 단련된 경험에서 우러나와 쓴맛이 전혀 나지 않는 달콤한 지혜를 건넸다. (-8-) (작은 아씨들 2권)


한 번도 읽어 본 적 없지만 읽어본 것 같이 착각하는 책이 있다.한국작가로는 조정래의 장편 소설이 그러하였고,영국은 세익스피어 작품이 그러하다.물론 루이자 메이 말코트의 저서 <작은 아씨들> 또한 세익스피어와 동급에 놓아도 무방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소설이며,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링컨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에 쓰여진 책으로,그 시대의 미국사회 주류의 모습을 마치 가 네 자매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책의 첫머리에는 소설 속 주인공 마치가의 네 자매를 소개하고 있었다.마거릿 (메그),조 (조세핀), 베스(엘리자베스), 그리고 막내 에이미의 모습 뿐만 아니라 성격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소설은 미국의 서부시대를 상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여성 참정권이 없었던 그 시대의 미국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전혀 이 소설의 배경 지식 없이 읽어보면서 발괄량이 숙녀, 메그, 조, 베스, 에미미는 혈액형이 A형,B형, O형, Ab형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서로 성격이 다르고 집안에서 역할도 다른 모습이며, 집안일을 서로 분리해서 처리하면서, 목가적인 미국사회를 느낄 수 있다.청교도 사회 속에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 그들의 삶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그들 앞에 놓여진 미국의 남북전쟁으로 인해 목사였던 아버지 없이 네남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작가는 이 소설에서 둘째 조와 서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설 스토리를 배치시켜 놓고 있었으며, 여성의 참정권은 없었지만, 네자매의 의식 수준 속에 감춰진 욕구들은 그 시대의 미국사회가 반영할 수 없는 미래상을 그려내고 있으면서,현재의 삶의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네 자매 앞에 나타난 부자 로런스 가족과 함께 살아가면서,음악을 좋아하는 세째 베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게 되었고,조와 로리의 미묘한 애정전선을 읽을 수 있다.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네 자매의 성장 과정이다.그리고 그 시대에 살아온 사람들은 피부로 느끼는 미국출신이 바라보는 영국 출신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다.책에는 마치 가 네 자매와 함께 살아가는 흑인 노에 해나가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흑인에 대한 깊은 차별적인 요소는 크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그 시대의 전원적인 삶의 보편성을 띠고 있으며, 청렴하고 가난하게 살아가지만, 자신의 삶을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네 자매의 일상은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삶들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이 소설은 요즘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확행,힐링에 대한 대안을 문학적으로 엿볼 수 있다.소설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이야기들, 종교적인 삶이 그들의 삶의 전부였으며, 지극히 존엄한 삶을 살아가면서,때로는 경계를 조금씩 일탈한는 네자매의 모습은 영락없는 지금 우리의 모습과 일치하고 있다.19세기 마치가의 삶이나 21세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물직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만 ,장서적으로는 보편적으로 비슷한 부분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살아가면서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들,삭막한 사회 속에서 ,우리 스스로 놓치고 잇었던 것들,회복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마치 가의 말괄량이 네 자매의 삶 속에서 한 번 더 찾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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